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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정시 특집] 연세대학교, 수시 학생부 전형 방식 동일 ‘국제계열’ 신설

    [대학 정시 특집] 연세대학교, 수시 학생부 전형 방식 동일 ‘국제계열’ 신설

    서울캠퍼스 정시모집은 나군에서 전체 인원 3431명 중 1016명(정원내)을 뽑는다. 원서 접수 기간은 1월 6~9일이다.정시는 일반전형으로만 선발한다. 일반·국제·체능·예능계열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일반계열에서는 수능성적 910점(한국사 10점+한국사 이외 과목 900점)과 학생부 100점(교과 50점+비교과 50점)을 반영해 총점순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필수응시영역인 한국사는 인문계열의 경우 3등급까지, 자연계열은 4등급까지, 예체능계열은 5등급까지 10점 만점으로 반영한다. 올해 정시의 가장 큰 변화는 국제계열 모집의 신설이다. 이전까지 수시모집 특기자전형이던 언더우드국제대학 인원 중 15명을 정시에 배정했다. 국제계열은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과 동일한 방식으로 뽑는다. 수능 필수응시영역은 국어, 수학 가·나형, 영어, 사회·과학탐구 2과목, 한국사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반드시 제출한다. ‘국어, 수학 나형, 탐구 등 총 4개 과목의 등급 합이 7 이내’ 혹은 ‘국어, 수학 가형, 탐구 등 총 4개 과목의 등급 합이 8 이내’다. 영어는 2등급, 한국사는 3등급 이내(수능 최저학력기준)다. 김응빈 입학처장은 “정시에 지원할 때는 수험생의 관심 전공, 수능성적뿐만 아니라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 경쟁률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시는 여러 차례 추가합격자를 발표하므로 전년도 추가합격률을 고려해 지원 전략을 세우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변경된 모집인원을 비롯한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yonsei.ac.kr)와 전화(02-2123-4131)로 확인할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대학 정시 특집] 한성대학교, 수능 100% 자율전공 입학 ‘상상력인재학부’

    [대학 정시 특집] 한성대학교, 수능 100% 자율전공 입학 ‘상상력인재학부’

    정시모집에서 총 403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 157명, 다군에서 246명이다. 원서 접수는 1월 6~9일 인터넷으로 진행한다.이번 정시에서 주목할 부분은 지난해 신설한 ‘상상력인재학부’로, 단과대학과 학부, 전공의 구분 없이 입학할 수 있다. 입학 시 자율전공 개념으로, 2학년 진학 때 단과대학·전공(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우선 선택권이 있다. 상상력인재학부는 고등학교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수능성적 100%를 반영한다. 이 학부 주간은 가군(120명), 야간은 다군(218명)에서 뽑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비율은 주야간 동일하게 적용한다. 국어 30%, 수학 가·나형 30%(가형 10점 가산점), 영어 30%, 탐구(2과목) 10%다. 모집단위별로 지정한 수능 영역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비율로 환산해 그 합을 적용한다. 이렇게 선발된 학생들은 1학년 과정에서 여러 단과대학 및 학부에서 공부와 경험을 한 뒤 2학년으로 진학할 때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디자인대학, IT공과대학 중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 및 트랙을 선택하면 된다. 조규태 입학홍보처장은 “전공 부적합, 취업 걱정 등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상상력인재학부를 만들어 다양한 전공을 접하도록 하고, 학생 스스로 적성에 맞는 교육을 선택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수도권에 있는 대학 중 야간학과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대학으로, 주야간 모두 동일한 전임교수가 강의해 학교생활과 졸업을 할 때 불리하지 않다”고 소개했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홍보처 홈페이지(enter.hansung.ac.kr)와 전화(02-760-5800)로 확인할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대학 정시 특집] 숙명여자대학교, 인문계열 교차지원 가능… 체육실기 육상 폐지

    [대학 정시 특집] 숙명여자대학교, 인문계열 교차지원 가능… 체육실기 육상 폐지

    정시전형에서 모두 845명(정원내 기준)을 선발한다. 무용과, 체육교육과, 음악대학, 미술대학 등 예체능계열은 가군, 인문계와 자연계는 나군에서 모집한다.예체능계열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체육실기종목이 변경됐다. 공통실기 중 육상이 폐지됐고, 선택실기에 핸드볼이 추가됐다. 작곡과 실기반영비율(70%→60%)과 회화과 실기반영비율(60%→70%)이 바뀌었다. 인문계와 자연계는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인문계는 지난해와 달리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사회탐구(2개 과목 평균) 또는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학탐구(2개 과목 평균) 응시자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는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학탐구(2개 과목 평균) 등 4개 영역을 본다. 다만 통계학과와 소프트웨어융합전공, 의류학과는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학탐구(2개 과목 평균) 또는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사회탐구(2개 과목 평균) 응시자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또 나군에서 기회균형선발전형(정원외)으로 모두 23명을 뽑는다. 수능성적만 100% 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정원외 전형인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재직자 및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수시모집에서 미선발 인원이 있을 때 선발한다. 차용진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 취업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재학생 1만명 이상 대학 중 12위, 여대 중 1위를 차지했다”며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키워 내적 경쟁력을 강화시킨 결과”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입학 홈페이지(admission.sookmyung.ac.kr) 또는 전화(02-710-9920, 2077-7155~6)로 하면 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대학 정시 특집] 세종대학교, 군 장학생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 정시 특집] 세종대학교, 군 장학생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정시모집 가·나군 전형을 통해 1131명을 뽑는다. 나군에서 선발하는 인문·자연계열은 전년도와 같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만 100%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예체능계열에서는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과 무용과만 가군에서 뽑고 나머지 모든 학과를 나군에서 선발한다. 다만 무용과는 수시 미충원 인원이 생길 때만 정시모집 선발을 진행한다. 특성화고 졸업 뒤 직장에 다니는 이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특성화고교졸재직자전형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나군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를 통해 32명을, 글로벌조리학과를 통해 32명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국어·수학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영어 영역은 등급, 그리고 탐구 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본다. 계열별 반영비율이 인문계열은 국어(30%), 수학 나형(30%), 영어(20%), 사회탐구 2개 과목(20%)이고 자연계열은 국어(15%), 수학 가형(40%), 영어(20%), 과학탐구 2개 과목(25%)이다. 군 장학생 특별전형은 자연계열에 속하지만 인문계열 수능에 응시한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국방시스템공학과와 항공시스템공학과 모두 국어(15%), 수학(40%), 영어(20%), 탐구 2개 과목(25%)을 반영하며,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수학 반영 점수의 10% 가산점을 준다. 이 전형은 정시전형 중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이동일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중심으로 한 교육개혁으로 융합의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 양성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 안내 홈페이지(ipsi.sejong.ac.kr)나 전화(02-3408-3873)로 문의하면 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대학 정시 특집] 성신여자대학교, 사범계열도 수능 100%… 백분위 점수 활용

    [대학 정시 특집] 성신여자대학교, 사범계열도 수능 100%… 백분위 점수 활용

    정시모집(정원내 기준)에서 가·나군을 합쳐 618명을 뽑는다.정원외 전형 중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재직자는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있을 때에만 선발한다. 기회균형선발전형은 정시에서 15명을 모집한다. 일반계 학과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교직적·인성 구술면접을 봤던 사범계열도 올해부터는 수능 100%로 전형 방법을 바꿨다. 예체능계열은 학과별로 수능 30~60%, 실기고사 40~7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반영비율은 계열과 학과마다 다르다. 인문계열 학과는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사회·과학·직업탐구(2개 과목) 20%다. 경제학과와 경영학과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사탐·과탐·직탐(2개 과목) 20%다. 자연계열 학과는 올해부터 4개 영역을 반영하며 국어 10%, 수학 35%, 영어 30%, 사탐·과탐·직탐(2개 과목) 25%를 본다. 지식서비스공과대학 및 글로벌비즈니스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 사탐·과탐·직탐(2개 과목) 중 상위 3개 과목을 동일 비율로 적용한다. 성신여대는 최초 합격자 중 수능 지정영역의 백분위가 일정 점수 이상이면 인원 제한 없이 모두 장학금을 지급한다. 윤진호 입학처장은 “입학 홈페이지(ipsi.sungshin.ac.kr)에 과거 입학전형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면서 “정시 지원 때 전형이나 학과별 최종 합격자의 평균 성적, 경쟁률, 충원 현황 등 정보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 홈페이지 또는 전화(02-920-2000)로 문의하면 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대학 정시 특집] 서울여자대학교, 자연계열, 과탐 10% 등 학과별 가산점 부여

    [대학 정시 특집] 서울여자대학교, 자연계열, 과탐 10% 등 학과별 가산점 부여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0%인 671명을 선발한다. 가·나·다군에 걸쳐 모든 계열의 학과가 분포돼 있다. 모집군은 전년도와 거의 동일하지만 다군에 있던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 ‘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가 나군으로 이동했다. 예체능계열 학과는 가·나군에서 모집한다.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모든 학과는 수능성적을 100% 반영해 뽑는다. 올해부터 영어 영역 절대평가가 도입돼 인문사회·자연계열은 반영영역이 3개 영역에서 4개로, 미술계열은 2개 영역에서 3개로 조정됐다. 반영영역이 늘어남에 따라 반영비율도 소폭 변경됐다. 인문사회계열 및 패션산업학과는 국어 30%, 영어 30%, 수학 20%, 탐구 20%를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4개의 영역을 각각 25%씩 반영한다. 모든 학과가 교차지원을 허용하므로 문과 학생이 자연계열에, 이과 학생이 인문사회계열에 지원할 수 있다. 홍정일 입학처장은 “지원 전략을 짤 때 가산점 제도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자연과학대학(수학과 제외)과 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는 올해부터 과학탐구 영역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수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수학 가형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준다”고 설명했다.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정원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다. 역시 수능 100%로 뽑는다. 정시모집 최종 모집인원은 1월 5일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학과별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wu.ac.kr)나 전화(02-970-5051~4)로 확인할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대학 정시 특집] 서울시립대학교, 영어 2등급부터 계열별 5~7점씩 감점 반영

    [대학 정시 특집] 서울시립대학교, 영어 2등급부터 계열별 5~7점씩 감점 반영

    정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32명 줄어든 672명을 선발한다.나군에서 선발하던 경영학부 모집을 가군으로 옮겨 뽑고, 나군에서는 자유전공학부만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크게 일반전형(인문·자연계열, 예체능계열)과 북한이탈주민특별전형(정원외)으로 나뉜다. 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 100% 반영해 선발하며, 예체능계열 일반전형은 모집단위별로 수능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실기 등을 토대로 선발한다. 북한이탈주민특별전형은 서류심사 50%와 구술심사 50%를 반영해 뽑는데 수능에 응시했어야 지원할 수 있다. 수능 반영비율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28.6%, 수학(가·나형) 28.6%, 영어 28.6%, 사회·과학탐구 14.2%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가형 30%, 영어 20%, 과탐 30%를 적용한다. 예체능계열 일반전형은 모집단위별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다. 산업디자인학과는 수능성적으로 모집인원의 6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 60%, 학생부 20%, 실기 20%를 반영한다. 환경조각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으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 30%, 학생부 20%, 실기 50%로 합격자를 가리고, 음악학과의 경우 수능 20%, 학생부 20%, 실기 60%로 뽑는다. 우수영 입학처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따라 영어 영역은 1등급에 만점을 부여하고 2등급부터 인문·예체능계열은 7점씩, 자연계열은 5점씩 감점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uos.ac.kr)와 전화(02-6490-6180~1)로 확인할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대학 정시 특집] 삼육대학교, 가·다군 285명…17개 학과 자유롭게 전과

    [대학 정시 특집] 삼육대학교, 가·다군 285명…17개 학과 자유롭게 전과

    정시모집 가·다군 전형에서 모두 285명을 선발한다. 또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일반학과(부)는 수능 10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생활체육학과는 수능성적과 실기를 각각 50% 반영하고, 음악학과·아트앤디자인학과는 학생부교과성적 20%, 실기성적 80%를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가군과 다군 모두 국어·수학·영어 중 2개 영역에서 각 40%를 반영한다. 나머지 20%는 사회탐구·과학탐구·제2외국어·한문 중 1개 과목에서 반영한다. 영어는 본교 기준 환산등급표에 따라 1등급 100점부터 9등급 50점까지 차등 적용한다. 한국사는 3등급 이상이면 가산점 1점을 받는다. 특히 일부 학과 지원자 중 수학 가형에 응시한 수험생에 한해 취득점수의 10%를 수학 영역 점수로 더한다. 대상 학과는 간호학과·건축학과·동물생명자원학과·물리치료학과·보건관리학과·식품영양학과·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부·화학생명과학과·환경디자인원예학과다. 실기고사는 생활체육학과가 1월 15일, 아트앤디자인학과는 1월 16·17일, 음악학과는 1월 29일에 각각 실시한다. 원서 접수는 1월 7~9일까지 진학어플라이(apply.jinhak.com)를 통해 실시한다. 서류 제출은 원서 접수 시작일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우체국 소인 인정) 할 수 있다. 박완성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전과 자율화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총 22개 학과 중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유아교육과·약학과·신학과를 제외한 17개 학과에서 학과장 승인 없이 자유롭게 전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ipsi.sy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대학 정시 특집] 단국대학교, 1792명 모집…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대학 정시 특집] 단국대학교, 1792명 모집…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정시에서 총 1792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죽전캠퍼스가 782명, 천안캠퍼스가 1010명이다. 인문·자연·의학계열은 수능 100%, 예체능계열은 수능과 실기를 일괄합산,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정원외)은 학생부교과 100%로 뽑는다.죽전캠퍼스는 학생 선발 시 수능 성적은 백분위를,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인문계열·건축학과·체육교육과는 사회탐구나 과학탐구 2과목을 반영하지만 한문/제2외국어 1과목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건축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은 탐구영역에서 과탐(2과목 평균)만 반영한다.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응용통계학과, 건축학과, 건축공학과, 화학공학과, 과학교육과, 체육교육과는 수학 가형 성적 1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천안캠퍼스에서는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집단위의 수능 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은 1개 과목(외국어대학은 한문/제2외국어를 포함)을 반영한다. 의학계열(의·치의예과)은 국어·수학 가형은 표준점수를, 과탐은 2개 과목 백분위 평균을 활용한다. 다만 과탐 II 과목은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의학계열과 예체능을 제외한 전 계열은 수학 가·나형을 선택 반영하지만 수학 가형 성적에 15% 가산점을 부여한다. 유정석 입학처장은 “학생 중 수능성적이 우수한 160명(캠퍼스별 80명)을 단국인재장학생으로 선정해 입학금과 한 학기 수업료 전액을 면제한다”고 했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ipsi.dankook.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죽전캠퍼스 (031)8005-2550~3, 천안캠퍼스 (041)550-1234~8.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유세미의 인생수업]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세미의 인생수업]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럽다. 그의 팀원들은 슬슬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양새가 쳐다보지 않아도 느껴진다. 아무 일 없는 듯 컴퓨터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두 번째 부장승진 누락이다. 지난해야 승진율이 절반이라는 이유로 어찌어찌 위로를 삼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회사에 계속 남을 수 있을지조차 걱정되는 위기감이 덮친다. 담당임원에게도 울컥 서운한 마음이 든다. 미리 귀띔이라도 해주면 좀 좋은가. 그냥 사무실에서 나갈 수도 없고 앉아있자니 얼굴이 뜨끈뜨끈하다. 춘광씨의 올해는 유난히 힘들었다. 부하 직원이 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그 치다꺼리로 상반기를 날렸다. 회사에 대역 죄인처럼 엎드러진 건 두말할 나위 없다. 하반기에는 잃은 점수를 만회하고자 주말도 밤낮도 없이 일에 매달렸다. 집에는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아내는 피곤과 술에 절어 옷 입은 채 침대로 기어들어 가는 그의 등 뒤에다 아이들 얘기를 한참씩 푸념 섞어 퍼부었지만 사실 무슨 내용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건 아내에게 증세가 생기고도 한참이나 지난 후였으리라. 결백증이라고 할 만큼 집안 살림 하나만큼은 똑 부러지던 아내였는데 어느 날인가부터 매사에 짜증과 눈물이 늘었다. 그의 출근 시간에도 그녀는 돌아누운 채였다. 며칠 동안 싱크대에 씻지 않은 그릇들이 산처럼 쌓여 있는 걸 보았을 때야 비로소 춘광씨는 아내에게 무슨 일이 있는가 싶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수재 소리를 듣던 아들 녀석이 올해 뒤늦은 사춘기가 왔는지 성적이 수직 낙하해 수능성적이 바닥이란다. 대충 아무 데나 가면 된다는 춘광씨의 위로에 아내는 기다렸다는 듯 폭풍 오열이 터졌다. 그 대충 아무 데나에 해당 사항이 없다는 것이다. 아무 데도 갈 수 없는 성적이라는 절규가 마치 춘광씨의 잘못 때문이라는 듯 들려 잠시 그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20년 넘게 젊음을 바친 회사. 함께 꿈을 이루기는커녕 승진 누락의 쓴맛과 이젠 완전히 밀려날 수도 있는 직장, 우울증을 앓는 아내, 대학입시에 실패해 밖으로만 나도는 아들, 줄어들지 않는 대출금, 예전 같지 않은 건강…. 춘광씨의 12월은 그렇게 암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다시 힘을 내야 하는 이유는 인생은 계속된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 인생에 성실하게 답하는 데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두 번씩 승진 누락일지언정 명예퇴직 명단에서는 제외돼 춘광씨는 놀란 가슴을 혼자 쓸어 내렸다. 다시 한 해의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아들 녀석도 기숙학원인지 아예 산골로 들어가 다시 대학에 도전하기로 했다는 소식, 아들이 전부인 양 그 약속만으로 우울증이 절반쯤은 좋아진 아내…. 일, 자식의 진로, 아내의 건강까지 아무것도 속 시원히 해결된 것은 없지만 춘광씨는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다행스러움과 감사함이 샘물처럼 차오르는 것을 느낀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힘겨운 사람에게도, 좋은 일로 가득했던 사람에게도 세월은 강물처럼 빠르게 흘러갔다. 꿈을 이룬 이가 있는가 하면 절망의 나락에 떨어진 누군가도 있다. 나의 노력과는 관계없이 풍파와 고난은 그 세월의 무게만큼 나를 휩쓸고 흔들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망망대해에 살아남은 우리는 오늘도 또다시 잔잔한 바다를 기대하며 목적지로 항해를 계속한다. 상처는 싸매고 가슴을 쭉 펴고 일어선다. 오늘 내게 주어진 상황에 대한 감사로 두 손 모으고, 희망과 기대를 엔진 삼아 그렇게 나아간다. 힘을 내요, 춘광씨. 우리에게는 또 한 해가 선물로 마련돼 있답니다.
  • ‘가짜 수능 성적표’ 소식에 네티즌들 “부모님이 불쌍해”

    ‘가짜 수능 성적표’ 소식에 네티즌들 “부모님이 불쌍해”

    ‘가짜 수능 성적표’가 돌아다닌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25일 “수능과 입지 위주의 교육시스템 폐허”, “가상화폐도 나오는데 가상(가짜) 성적표도 나올 수 있지” 라거나 “불쌍한 부모님”이라는 등 질타의 댓글을 줄줄이 달았다.교육계에 따르면 수능이나 모의고사 성적표 양식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와 중고거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1만~3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위조 성적표를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가량이다. 가짜 성적표는 대부분 자신의 실제 성적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부모를 속이려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가짜 고득점’을 과시하려고 성적표를 위조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학이 활용하는 지원자의 수능 성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전산으로 제공받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돌아다니는 가짜 성적표는 활용되지는 않는다. 수능 성적표 위조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2015년 한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한 학과에 고득점자가 대거 지원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위조된 고득점 수능 성적표를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렸다가 공문서 위조 및 위조공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SNS 과시용?, SNS 인생낭비” “허구의 것을 만들어서 남한테 과시하면 뭐가 달라지지?” “부모님 속이고 결국 저 본인도 속고 있다는걸 왜 몰라” “진정한 루저”라는 댓글을 남기거나 “수험생 할인 받을때 짱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은 “입시커뮤니티에 수능 성적표 올리고 어느 의대를 가야될까요 물어보고 남들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글들 많던데 저런 애들 많겠구나. 아줌마들이 조작한 가짜 집사진 어디 놀러간사진 먹을거 사진들 올려놓고 자기집에서 매일 귀부인처럼 그러고사는것 같이 과시하고 자랑하는게 유행하다보니(실제로 사는건 완전 누추한데) 이젠 수능성적표까지도 그러고있네”라고 일침을 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짜 수능성적표 만드는 이유 알고보니...

    가짜 수능성적표 만드는 이유 알고보니...

    인터넷에서 가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표가 버젓이 거래되고 있다. 1만원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직인까지 찍힌 성적표를 살 수 있다. 하지만 수능성적표 위조는 범죄다.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와 중고거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는 수능이나 모의고사 성적표 양식을 판매한다는 글이 수십 건 올라와 있다. 온라인에서 문화상품권을 쓸 수 있도록 해주는 핀번호를 보내주면 중·고등학교 성적표 양식을 보내준다는 블로그도 있다. 이 매체 기자가 실제로 거래해보니 10분이면 원하는 가짜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다. 판매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연락하고 계좌이체로 돈을 보낸 뒤 한글파일(.hwp)로 된 성적표 양식을 메일로 전송받는 시간이었다. 양식 가격은 판매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파일당 1만∼3만원이었다. 기자는 수능 성적표 양식을 1만원, 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표 양식은 3만원에 살 수 있었다. 구매한 양식으로 만든 가짜 수능 성적표는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실제 성적표와 구별하기 어려웠다. 교육과정평가원 로고와 원장 직인은 실제와 같은 자리에 이미지 파일로 삽입돼 있었고 깨알 같은 글씨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에 대한 설명을 적어 놓은 것도 실제와 같았다. 가짜 수능 성적표는 교육과정평가원장 직인 부분이 미묘하게 어색해 가짜일 수 있다는 의심이 조금이라도 가능했지만, 직인이 찍히지 않는 학력평가 성적표는 그런 부분이 전혀 없었다. 가짜 성적표 거래는 대부분 부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 일정 수준 이상 성적을 받았다고 부모를 속여 재수를 허락받는 용도로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과시용으로 가짜 성적표를 만드는 때도 있다. 하지만 수능 성적표 위조는 범죄다. 공문서위조와 공문서위조행사죄를 적용받을 수 있다. 공문서위조죄는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한 범죄다. 2015년 서울대에 가고 싶은 마음에 다른 수험생의 지원을 막고자 수능 고득점자들이 대거 지원할 것이라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다가, 자신이 고득점자가 아니라는 의심을 받자 가짜 성적표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남성이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친구와 수능 성적표 받아들고 ‘웃음 꽃’

    [서울포토] 친구와 수능 성적표 받아들고 ‘웃음 꽃’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가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당초 6일에 배부할 예정이었던 수능성적표는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전 수능 일정이 미뤄지면서 6일 연기된 12일로 결정됐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명품주거·첨단산업 단지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 의왕’

    [자치단체장 25시] 명품주거·첨단산업 단지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 의왕’

    오랫동안 저성장, 저개발의 늪에 빠져 있던 인구 16만명의 작은 도시 경기 의왕시에 혁신의 바람이 일고 있다. 도시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인 의왕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으로도 지정돼 2중, 3중 규제로 정체돼 왔다. 재정 규모도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하위 수준이었다. 의왕시가 이런 부진을 벗고 쾌적한 자연환경, 완벽한 사회안전망,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서비스,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살기 좋은 친환경 녹색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10년부터 민선 5, 6기 연임하며 7년째 이끄는 김성제(57) 의왕시장이 있다. 국토해양부 사무관 출신인 그는 도시개발에 대한 해박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다양한 인적망을 활용, 명품창조도시, 교육으뜸도시, 첨단자족도시, 문화·복지도시를 목표로 의왕시를 이끌고 있다.●국토부 사무관 출신 도시개발 전문가 “국토부 출신인 제가 의왕시장이 되면 낙후된 시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국토부 서기관 김성제는 17년간의 공직생활을 미련 없이 정리하고 떠났다. 중학교 때부터 꿈꿨던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다. 주위에서 무모하다며 만류도 했다. 공천을 확신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노후가 보장된 안정된 공무원 생활을 마다하고 자치단체장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당시 의왕은 한나라당이 계속해 입지를 다져 온 곳이다. 더구나 정계에 첫발을 내디딘 무명의 정치 신인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는 이런 불리한 여건에도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아 2010년 민선 5기 의왕시장에 당선, 인생의 전환점에 섰다. 전남 보성에서 태어난 김 시장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스로 불가능하다고 여긴 행정고시에 도전, 7전 8기 끝에 합격(36기)했다. 국토부 재직 시 국내 최초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도입, 경부고속철도 개통, 혁신도시 개발·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국가의 주요 정책을 담당했다. 그의 공직 경험과 포기를 모르는 집념은 시의 교육, 복지, 주거, 문화 분야 전반에 변화를 몰고 왔다.●지자체 유일 모든 고교에 기숙사 이런 변화는 교육·복지 분야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 김 시장은 “첫 취임 당시 낙후된 교육여건 때문에 학군이 좋은 인근 시로 이사를 하려는 학부모들이 많았다”며 “교육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치유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34억원에 불과했던 교육예산을 취임 다음해 140억원으로 4배 이상 대폭 늘리면서 교육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먼저 교육 전담 부서를 신설한 김 시장은 증액된 교육예산으로 체육관, 잔디구장을 만들고, 노후된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갔다. 교육 관계자의 건의를 받아 토론·스피치 교실, 영재교육, 맞춤형 보충수업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모든 지원을 쏟아냈다. 교육으뜸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3년 연속 고등학교 수능성적 전국 20위권 진입, 도내 두 번째 교육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에는 모락고교 기숙사가 준공돼 지역 5개 고등학교 모두 기숙사를 갖춘 전국에서 유일한 자치단체가 됐다.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그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교육사업이다. 이 과정서 타 시와의 형평성 문제로 도교육청의 부정적인 시각,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김 시장은 “이젠 오히려 의왕시로 전학 오는 학생수가 늘고 있다”고 자랑한다. 복지분야도 늘어난 예산만큼 시민들 만족도가 높아졌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복지 보조금, 지원금을 도 최고 수준에 맞춰 지원해 시민들의 손상된 자존심을 회복시켰다. 전국 최초로 노인건강센터를 만들고, 최신 시설의 노인 전용 목욕탕도 운영하는 등 노인복지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김 시장은 “교육·복지가 획기적으로 향상되면서 시 전역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확산되고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며 “일부 비판적인 시각도 있었으나 이 분야 예산 확대는 시의적절한 판단이었다”고 확신한다.●‘철도특구’ 지정… 시 발전 앞당겨 철도의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의왕시 부곡동 일대가 2013년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됐다. 2008년부터 의왕시가 추진해 온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 신청은 ‘반려’와 ‘보류’ 두 번의 실패 끝에 6년 만에 힘겹게 얻어낸 결실로 시의 발전을 한 단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 ?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김 시장이 2011년부터 부곡 시장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도특구 사업으로 많은 공을 들여 온 관광특화사업이다. 왕송호수 둘레 4.3㎞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는 150억원을 들여 지난 4월 개장했다. 그러나 개장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다. 김 시장은 “환경 파괴와 철새 보호 등의 이유로 시민단체의 반대가 5년간 이어졌고, 수원시와 이원화돼 있던 행정구역 조정을 해당 주민들이 거세게 반대하는 등 과정이 여의치 않았다”고 밝혔다. 개장 1년 7개월 만에 탑승객 4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경기 유망관광 10선’에 선정돼 수도권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김 시장은 “이미 1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해 예측보다 빨리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내년 초까지 집라인, 어드벤처 체험장, 야영장, 미디어체험관 등을 완료해 체류형 종합관광단지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철도특구에 첨단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왕테크노파크’ 부지 조성공사도 지난 9월 시작됐다.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 제1, 2터미널 사이에 위치한 이동의 예정 부지(15만 8708㎡)가 국토부의 ICD 확장부지로 예정돼 있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 보였다. 하지만 김 시장은 국토부와의 지속적인 협상과 설득을 통해 가까스로 심의를 통과하고 지난해 3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을 받았다. 첫 산업단지로 첨단기술과 희소가치를 보유한 200여개 유망기업이 입주하며 33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의왕시에는 백운밸리, 장안지구 등 명품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이는 4.1%(2.23㎢)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이끌어 낸 김 시장의 공이 크다는 평이다. 민선 5기 초 의왕시 개발제한구역은 88.7%로 도시 면적 대부분을 차지했다. ?“월암동, 오전동 오메기지구, 왕곡동 골사그네 등 지역에 개발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의왕시 지도 바꾼 도시개발사업 백운호수 일원(학의동)에 추진하는 ’의왕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이뤄진 시의 대표 사업이다. 백운호수 개발 구상은 대통령 공약으로 20년이 넘은 시의 숙원사업이었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됐으나 김 시장이 1년 반 만에 해제를 이끌어 내기까지는 표류 상태였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담당공무원과 중앙도시계획위원들을 일일이 만나 설득하고 개발계획 재조정, 공공성 강화 등 사업성을 높여 힘겹게 국토부 심의를 통과했다. 가장 큰 걸림돌이 제거되자 사업은 빠르게 진행됐다. 백운호수 일원(95만 4979㎡)에 4080가구가 들어서는 명품주거단지 조성사업으로 지난해 5월 착공, 2019년 2월에 입주 예정이다. 이외에 ‘장안지구’, ‘초평동 뉴스테이’, ‘포일지구’, ‘고천 행복타운’ 등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김 시장은 “2020년 도시개발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되면 명품주거단지와 첨단산업단지가 어우러진,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친환경 녹색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국민 78% “학종은 깜깜이 전형”… 수능 절대평가 땐 공정성이 숙제

    국민 78% “학종은 깜깜이 전형”… 수능 절대평가 땐 공정성이 숙제

    절대평가 땐 ‘변별력’ 약화… 학종 비율 더 높아질 수 있어국내 대학의 주요 입시 전형으로 자리잡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해 국민 10명 중 7~8명이 ‘깜깜이 전형’, ‘금수저 전형’ 등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수능 절대평가 전환’ 방침이 현실화하면 수능 변별력이 약해져 학종 전형 비율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전형의 공정·투명성 확보가 교육당국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은 13일 이러한 내용 등이 담긴 ‘대입제도 관련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19~21일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42% “수능 위주 정시 가장 공정” 학종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설문 항목에 응답자의 77.6%가 ‘학종은 학생과 학부모가 합격, 불합격 기준과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전형’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상류계층에 더 유리한 전형’이라는 응답도 75.1%에 달했다. 반면, 학종에 대해 ‘학생의 노력과 능력에 근거한 공정한 전형’이라고 긍정 평가한 응답은 45.1%였고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한다’고 한 응답 비율도 35.3%뿐이었다. 대입전형 유형 중 가장 공정한 전형은 무엇인지 묻는 항목에는 ▲수능성적 위주 정시 42.1% ▲학종 33.8% ▲내신 성적 중심 학생부교과전형 13.8% 순으로 높게 응답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안선회 중부대 교수는 “학종에 대한 국민 다수는 공정성과 신뢰성이 떨어지고, 사교육비를 유발하는 전형이라고 인식했다”면서 “학종 확대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가장 큰 교육 적폐”라고 주장했다. ●“교사 학생부 수정권 제한해야” 안 교수는 이어 “수능 위주의 정시전형을 50% 이상으로 늘려 공정성을 확보하고, 학종 선발 비율은 학교별 20% 이내로 낮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고른기회입학전형·지역인재전형 등을 중심으로 학종 전형을 적용할 것을 권했다. 또 학종의 평가자료인 학생부가 고교 현장에서 조작되는 사례가 있다는 불신을 없애기 위해 담임·교과 교사가 학생부를 수정할 수 있는 사유 등을 분명한 매뉴얼로 만들어 수정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깜깜이 전형’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는 가점 부여 기준 등 학종 상세 평가 기준을 세워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내년도 대입 전형에서 각 대학의 학종 선발 비율은 전체 정원의 23.6%로 전년(20.3%)보다 3.3% 포인트 높아졌다. 대학들은 “학종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대체로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적극적”이라고 평가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허기회의원, 서울진학지도協과 간담회

    서울시의회 허기회의원, 서울진학지도協과 간담회

    서울시의회 허기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서울진학지도협의회」(이하 ‘서진협’)와 교육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진협(회장 안연근)은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학생들의 진로 및 진학지도에 관한 연구와 교사 간의 정보교류 및 공유를 통해 진로진학 상담능력의 전문성을 증진하기 위해 모인 단체다. 서진협 회원들은 매년 수시/정시모집 결과와 수능성적 및 합격사례를 수합하여 이듬해 대입을 연구하고, 탈북학생,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의 자기소개서 지도상담 역할을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기회 의원을 비롯하여 김동욱 의원, 송재형 의원, 강성언 의원, 김경자 의원, 문형주 의원, 이정훈 의원 등 서울시의회 교육위원과 서진협 회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여 동안 교육현안과 서진협 건의사항을 주제로 논의하며 해결점을 찾기 위해 토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진협 소속 교사들은 회원 자비로 운영되는 열악한 운영 비용구조 개선, 소외계층을 위한 진로상담 협소의 문제점, 학생들의 취침권 보장 차원에서의 불법심야교습시간 단속 철저, 학생 평가에 의한 교사 성과금 제도의 문제점 개선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를 개진했다. 이에 허 의원은 “아이들의 진로와 입시지도를 위해 자발적으로 애써주시는 서진협 교사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찾도록 힘쓰겠다”고 격려했다. 이 밖에도 자유학기제 관련 공공기관의 진로직업체험 기회 확대, 탈북학생을 위한 상설 상담 공간 필요, 입시지도를 위한 책자발행 지원 등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진로상담과 입시지도를 위한 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허기회 의원은 “사교육비용을 절감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적성을 살려주는 자유학기제 진로직업체험 확대와 방과후학교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교육위원으로써 학생들의 진로교육 발전과 제기된 문제점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협 경남본부 장학금 9억 기탁

    농협 경남본부 장학금 9억 기탁

    NH농협 경남본부 이구환(왼쪽) 본부장은 17일 경남지역 서민 자녀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과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도장학회에 장학금 9억원을 기탁했다. NH농협 경남본부는 이날 경남도지사실에서 장학금 기탁 협약식을 하고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3억원씩을 맡기기로 약속했다. 농협 경남본부는 지난해에도 장학금 3억원을 맡겼다. 경남도는 농협에서 기탁한 장학금과 앞서 BNK금융그룹에서 기탁한 장학금 등을 재원으로 올해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서민 자녀 가운데 수능성적이 우수한 대학 입학생 170명을 선정해 1인당 300만 원씩 모두 5억 1000만원을 지급한다. 홍준표(오른쪽) 지사는 “교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대학 입학시기에 학비·생활비 명목으로 지원하는 장학금 300만원은 서민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기대학교, 2017학년도 정시모집 시작

    경기대학교, 2017학년도 정시모집 시작

    경기대학교 2017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이 내년 1월 2일부터 시작된다. 원서접수는 2017년 1월 4일 17시까지 3일 동안 인터넷으로만 진행되며, 추가 서류제출 마감은 2017년 1월 5일까지, 지원자들은 2017년 1월 6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서류 도착 유무 및 고사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는 2017년 2월 2일 발표되며, 등록 시한 종료 후 미등록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2017년 2월 7일부터 추가 합격자 발표에 들어간다. 수원캠퍼스와 서울캠퍼스 등 경기대학교는 이번 정시 모집에서 가, 나, 다군 등 모집군별 총 1,057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디자인비즈학부(시각정보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장신구/금속디자인학과)와 서양화/미술경영학과, 애니메이션영상학과 등이 일반학생전형과 특성화고졸업자전형 나눠 66명을 모집하며, 나군에서는 수원캠퍼스 체육대학과 서울캠퍼스 예술대학에서 총 173명을 선발한다. 또 다군에서는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한 수원캠퍼스 전체 학과와 서울캠퍼스 관광대학에서 818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일반학생전형 664명, 농어촌학생전형 90명, 기회균형선발 43명, 특성화고졸업자전형 21명을 모집하며, 일반학생전형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은 학생부 20%와 수능성적 80%로, 사범계열인 유아교육과는 학생부 20%와 수능성적 75%, 인·적성면접(1월 24일 예정) 5%로 선발한다. 가군 학과 중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학과들은 2017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나군은 2017년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다군은 2017년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모집단위에 따라 실기고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계열별 수능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인문·사범계열은 국어 40%, 수학 (나)형 10%, 영어 40%, 사회탐구 10%, 자연계열은 국어 10%, 수학(가)형 40%, 영어 40%, 과학탐구 10%를 반영하며, 인문계열 중 전공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산업정보학과는 영어 성적을 100%를 반영한다. 또 예·체능계열의 수능 반영 비율은 국어 45%, 영어 45%, 탐구 10%로, 탐구영역은 응시과목 중 가장 성적이 좋은 1개 과목의 성적을 반영하고, 한국사 영역은 등급별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편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2016년 12월 30일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 정시 특집] 중앙대학교, 창의ICT공과대학은 단과대 단위로 모집

    [대학 정시 특집] 중앙대학교, 창의ICT공과대학은 단과대 단위로 모집

    1411명을 선발한다. 가군(307명)은 산업보안학과(인문)·의학부 등, 나군(587명)은 국제물류학과·산업보안학과(자연)·공과대학 등, 다군(454명)은 글로벌금융·경영학부·창의ICT공과대학 등이다. 공과대학과 창의ICT공과대학(컴퓨터공학부 제외)은 학과 단위가 아닌 단과대학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능일반 전형에서는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성적만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인문 계열은 국어 30%, 수학(가·나형) 30%, 영어 30%, 사회·과학탐구 10%를 반영한다. 자연 계열은 국어 20%, 수학(가형) 30%, 영어 20%, 과탐 30%가 적용된다. 수능일반 전형으로 특성화학과(공공인재학부·글로벌금융전공·국제물류학과·소프트웨어전공·산업보안학과)에 입학하면 전원 4년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공과대학과 창의ICT공과대학의 경우, 수능성적 일정기준 이상인 자에게 1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 뒤 2학년때 특성화학과(융합공학부,에너지시스템공학부) 진학시에 나머지 3년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백광진 입학처장은 “2008년부터 대대적 시설투자를 통해 중앙대 캠퍼스 지형을 바꾸는 상전벽해를 이뤄 가고 있다”면서 “올 9월 국내 대학 단일 건물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00주년기념관을 개관하면서 교육과 연구환경을 크게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실기고사는 가군이 내년 1월 9~13일, 나군이 18~21일 진행된다. 최초 합격자는 19일(가군)과 26일(나군)에 발표한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cau.ac.kr).
  • [대학 정시 특집] 숙명여자대학교, 수능 백분위 적용… 모집단위별 4개 영역 필수

    [대학 정시 특집] 숙명여자대학교, 수능 백분위 적용… 모집단위별 4개 영역 필수

    예체능계열(무용과, 체육교육과, 음악대학, 미술대학)은 가군, 인문·자연계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음악대학만 나군에서 가군으로 모집군을 옮겼고 나머지는 지난해와 같다. 체육교육과는 수능과 실기, 면접으로 선발하고 무용과와 음악대학, 미술대학은 수능과 실기로 뽑는다. 정시 나군에서 인문·자연계 모두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모두 1004명으로 지난해 996명보다 늘었다. 차용진 입학처장은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이 생기면 정시 일반학생전형으로 이월되기 때문에 원서접수 전 숙명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최종 선발인원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했다. 일반학생전형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계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수능 성적과 실기만으로 따진다. 수능성적은 영역별 백분위를 적용한다. 모집단위별로 수능 4개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다만 체육교육과, 무용과, 미술대학은 3개 영역, 음악대학은 2개 영역 응시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인문계는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사회탐구(2개 과목 평균)의 4개 영역을, 자연계는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학탐구영역(2개 과목 평균)의 4개 영역을 반영한다. 다만 학과별로 반영하는 영역이 다르므로 지원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ookmy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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