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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석촌호수에 초대형 연등 떴다

    송파 석촌호수에 초대형 연등 떴다

    서울 송파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일 석촌호수 미디어아트 시설물 ‘더 스피어’를 활용한 특별 콘텐츠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석촌호수사거리에 설치한 더 스피어는 특수 곡면형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로 제작한 지름 7m 크기의 구 형태로, 4K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다. 송파구는 더 스피어가 설치되고 첫 기념일인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초대형 연등을 시각화한 영상을 특별 상영한다. 경주 석굴암 부처님 석상을 모티브로 거대한 연꽃이 더 스피어 전체를 감싸는 콘텐츠로, 일반적인 미디어아트 시설물이 평면의 사각형 모양인 것과 달리 원형인 더 스피어의 특성을 이용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송파구는 각종 기념일마다 관련 특별 영상을 상영해 석촌호수 방문객에게 뜻깊은 날의 의미를 전할 계획이다. 설날과 추석,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등 시기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내보내고 5월 가정의달, 6월 호국보훈의달 등 월마다 가진 의미를 되새기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현재 더 스피어는 전용 콘텐츠로 날씨 등을 표현한 기본화면을 비롯해 송파의 명소, 태양계 시리즈, 명화 시리즈, 석촌호수의 사계절 등 총 27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표출하고 있다. 또 키오스크를 조작해 메시지나 사진을 화면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콘텐츠도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달 21일 전 세계에 ‘더 스피어’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팸투어도 개최한 바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5월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연등이, 6월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기리는 호국보훈의달 영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송파의 새 명물 ‘더 스피어’를 활용해 구민과 소통하고 더욱 다양한 미디어아트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피 흘리면서도 물총놀이 하더라”…축제 중 길에서 출산·유기한 20대 여성 [포착]

    “피 흘리면서도 물총놀이 하더라”…축제 중 길에서 출산·유기한 20대 여성 [포착]

    태국 최대 명절이 축제인 송끄란에서 축제를 즐기던 중 길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유기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신경보,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방콕에서 송끄란을 즐기던 여성이 몰래 아이를 출산한 뒤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27세 여성은 지난 14일 친구들과 함께 방콕에서 송끄란 축제를 즐기다 갑작스럽게 복통을 느끼고 몰래 한적한 장소를 찾았다. 그녀는 근처에 주차된 차량 옆으로 몸을 숨긴 채 그 자리에서 아기를 낳았고, 자기 손으로 직접 탯줄을 끊었다. 출산 후 아기는 쓰레기통 옆에 유기하고 태반은 쓰레기통에 숨겼고, 이후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이 여성은 막 태어난 갓난아기를 길거리에 유기하고도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다시 일행과 합류해 축제를 즐겼다. 얼마 후 한 시민이 유기된 갓난아기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구조대가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아기는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출산한 여성을 찾아 체포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를 받으러 나온 순간에도 하반신에 명백한 출혈이 있었으나 생리 중일 뿐이라며 출산 사실을 부인했다. 이 여성은 경찰의 계속된 추궁과 조사 끝에 결국 출산 사실을 인정했으며, 아이의 아버지는 누구인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 여성이 아기를 출산한 뒤 다리 사이로 피를 흘리면서도 친구들과 물을 뿌리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면서 “그녀는 출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두 명의 전남편 사이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현재 출산 후 출혈이 이어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 후 관련 법에 따라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물의 축제’로 알려진 송끄란은 태국 전통 설날로, 새해를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모여 축하하는 중요한 명절이다. 모두 한데 어울려 물을 뿌리면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물 축제로도 유명하다. 다만 송끄란 동안에는 사건·사고가 유독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관광객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고 이로 인한 사상자도 급증하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 태국 정부가 공식지정한 ‘위험한 축제’…이틀 만에 59명 사망 [여기는 동남아]

    태국 정부가 공식지정한 ‘위험한 축제’…이틀 만에 59명 사망 [여기는 동남아]

    태국 최대 명절인 송끄란 축제가 지난 11일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최소 59명이 사망하고 45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언론 네이션타이랜드는 14일 태국 도로안전센터의 브리핑을 인용해 11일과 12일에 총 46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사상자가 500명 이상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연휴 둘째 날인 13일 하루 동안에만 248건의 사고가 발생해 30명이 숨지고 257명이 다쳤다. 과속과 음주 운전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피해자 대부분은 20~30대 초반의 젊은 층이었다. 수도 방콕은 많은 시민들이 지방으로 빠져나가 도로가 비교적 한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틀간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기록된 지역이 됐다. 송끄란은 매년 4월 중순 열리는 태국의 설날 축제로, 거리에서 벌어지는 물싸움으로 유명하다.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무더위를 식히고 액운을 씻는 의미가 담겨 있다. 공식 연휴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이지만, 축제 분위기는 약 일주일간 이어진다. 이 기간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나 사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태국 당국은 이 기간을 ‘7일간의 위험한 날들’로 지정해 특별 안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송끄란 연휴에는 교통사고가 2044건 발생해 287명이 숨졌고 부상자는 2166명에 달한다. 2023년에는 264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국은 올해도 교통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사고 건수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 박민교, 씨름 한라장사 통산 7번째 ‘꽃가마’

    박민교, 씨름 한라장사 통산 7번째 ‘꽃가마’

    박민교(23·용인시청)가 민속씨름 개인 통산 7번째 한라장사(105㎏ 이하급) 꽃가마에 올랐다. 박민교는 7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5 민속씨름리그 1차 평창오대산천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베테랑 남원택(38·창원시청)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민교는 이 대회 한라급 2연패와 올해 설날 대회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한라장사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2022년 3월 거제대회 한라급 결승전에서 남원택에 무릎을 꿇었던 박민교는 이날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설욕에 성공했다. 첫째 판은 적극적인 공격에 앞서 탐색전으로 시작됐지만 박민교가 덧걸이로 상대를 흔든 뒤 들배지기로 이겼고, 기세를 몰아 둘째, 셋째 판도 모두 들배지기로 쓸어 담았다. 박민교는 한라급 최정상을 다투는 김무호(22·울주군청)와 준결승에서 만나 ‘미리 보는 결승전’ 같은 화끈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대전에 앞서 상대 전적 11전 6승5패로 박빙 우세를 보여온 박민교는 김무호를 2-0으로 누르며 1승을 추가했다. 박민교는 우승 뒤 “올해 트로피를 10개까지 들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박민교, 평창대회서 통산 7번째 한라장사…“올해 트로피 10개 들겠다”

    박민교, 평창대회서 통산 7번째 한라장사…“올해 트로피 10개 들겠다”

    박민교(23·용인시청)가 민속씨름 개인 통산 7번째 한라장사(105㎏ 이하급) 꽃가마에 올랐다. 박민교는 7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5 민속씨름리그 1차 평창오대산천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베테랑 남원택(38·창원시청)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민교는 이 대회 한라급 2연패와 올해 설날 대회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한라장사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2022년 3월 거제대회 한라급 결승전에서 남원택에 무릎을 꿇었던 박민교는 이날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설욕에 성공했다. 첫째 판은 적극적인 공격에 앞서 탐색전으로 시작됐지만 박민교가 덧걸이로 상대를 흔든 뒤 들배지기로 이겼고, 기세를 몰아 둘째, 셋째 판도 모두 들배지기로 쓸어 담았다. 박민교는 한라급 최정상을 다투는 김무호(22·울주군청)와 준결승에서 만나 ‘미리 보는 결승전’ 같은 화끈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대전에 앞서 상대 전적 11전 6승5패로 박빙 우세를 보여온 박민교는 김무호를 2-0으로 누르며 1승을 추가했다. 박민교는 우승 뒤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힘을 빼고 하려고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면서 “올해 트로피를 10개까지 들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최장 9일’ 설 황금연휴, 리솜리조트에선 ‘설캉스’ 프로그램 풍성

    ‘최장 9일’ 설 황금연휴, 리솜리조트에선 ‘설캉스’ 프로그램 풍성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설 황금연휴를 맞아 리솜리조트에서 ‘설캉스’를 만끽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설 연휴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면서 6일(25~30일)에서 최대 9일(25일~2월 2일)까지 쉴 수 있다. 27~30일에는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에서 ‘2025 마이 위시 리스트(My Wish List)’, 민속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마이 위시 리스트’는 새해 소원을 카드에 적어 로비에 있는 위시보드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스파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은 윷놀이, 제기차기, 연 만들기, 투호 던지기, 공기놀이를 사업장별로 다양하게 마련했다.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충북 제천)에서는 싱잉볼 새해맞이 명상, 해브나인 스파 보물찾기 등을 기획했다. 명상 도구인 싱잉볼은 소리와 진동으로 신체 피로를 풀고 마음이 안정을 취하도록 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스파 찜질방 ‘온미당’을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로 체험 가능하다. 해브나인 스파 이용객은 보물찾기에 참여할 수 있다. 스파권, 찜질방 이용권, 과자 꾸러미 등이 보물로 나온다. 아일랜드 리솜(충남 태안)은 신년맞이 타로운세, 가족 리솜 골든벨 등을 준비했다. 신년맞이 타로운세는 2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인당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설날 당일(29일)에는 가족 리솜 골든벨 이벤트를 여는데, 리솜리조트와 시사상식 관련 퀴즈를 다 맞힌 최후의 1인에게는 객실(G40) 무료이용권과 스파권을 선물로 준다. 스플라스 리솜(충남 덕산)에서는 특별공연(뮤지컬, 서커스)과 복(福)만두 만들기, 미니게임 프로그램을 펼친다. 아울러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에서는 연휴 기간 특선 디너뷔페를 운영하고,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2013년생 뱀띠 어린이에겐 스파시설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호반호텔앤리조트는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월 200시간 격무 절반만 인정… 불합리한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과 자연재난과장은 올겨울 폭설과 한파로 재난대책안전본부가 가동되면서 13일 동안 집에 가지 못하고 비상근무했다. 하지만 초과근무수당은 한푼도 받지 못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창궐해 지난해 10월부터 비상근무하는 동물방역부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제도를 현실에 맞게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자체 공무원 초과근무수당은 직급별로 1시간당 1만 579원(9급)~1만 5510원(5급)이다. 그러나 재난대응 담당부서를 제외하고는 하루 4시간, 월 57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예산이 부족할 경우 이마저도 시간을 줄여서 받는다. 공무원들이 초과근무수당을 허위로 청구할 경우 무겁게 처벌하면서 실제 근무시간보다 덜 주는 것은 당연시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 특히, 부서장급 간부들은 관리업무수당을 받는다는 이유로 초과근무수당 대상이 아니다. 인사혁신처 ‘공무원보수 등의 업무지침’에 따른 것이다. 올해 1·2월 폭설과 한파가 몰아닥친 전북의 경우 안전실장(2급)과 자연재난과장(4급)이 설날 연휴도 포기한 채 비상근무했지만 초과근무수당이 없었다. 관리업무수당보다 팀장급 이하 직원들이 받는 초과근무수당이 많아 과장급으로 승진하면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광역지자체 팀장급 사무관은 매월 100만원 정도 초과근무수당을 받지만 과장으로 승진한 서기관은 매월 1일 관리업무수당으로 35만원만 받아 오히려 급여가 깎였다고 하소연한다. 시군의 경우 사무관급부터 부서장으로 분류돼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광역과 기초 간에도 불균형이 발생한다. 행정안전부가 올해부터 재난대응 부서 공무원들에 대해 초과근무수당 규정을 개선했지만 여전히 불균형하다. 재난 발생에 따른 비상근무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는 월 시간외근무수당 상한인 57시간을 폐지한 반면 재난 예방·대비에 따른 비상근무자는 100시간으로 확대하는 데 그쳐서다. 전북도 동물방역과의 경우 방역정책 팀장과 실무자 1명만 시간외근무수당 상한이 없어졌고 나머지 직원은 100시간이 적용된다. 이 부서 직원들의 시간외근무는 월 200시간을 훌쩍 넘는다. 전북도 관계자는 “초과근무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해도 공직자라는 이유로 불만을 제기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격무부서는 부서장과 직원을 가리지 말고 근무한 만큼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 강부자 “아들은 美연구원·사위는 美공무원” 비법 ‘싹 다’ 공개

    강부자 “아들은 美연구원·사위는 美공무원” 비법 ‘싹 다’ 공개

    배우 강부자가 자녀들의 근황을 전하며 남다른 교육법을 소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에는 강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미국에서 사는 자녀들의 근황을 전했다. 강부자는 “아들은 돌 때부터 ‘어머니’라고 불렀다”며 “이제 딸 하나를 둔 아빠가 되어서 미국 오리건 대학 의과 연구실에서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딸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딸 둘을 낳고 산다”며 “우리 사위는 매사추세츠공대(MIT) 나와서 미국 공무원이 됐다. 잘 살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홍현희가 교육 비법을 묻자 “나는 자랑할 게 우리 아들, 딸이 지금도 나하고 아버지하고 거기(미국) 가면 꼭 손주들 앞에 세우고 큰절한다”며 “설날이 아니더라도 애들 교육을 그렇게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부자는 과거 촬영 스케줄 탓에 바쁜 자신을 대신해 친정어머니께서 엄한 교육을 해주셨다고 떠올렸다. 그는 “우리 어머니가 19년 동안 우리 집에 와서 아이들을 잘 길러주셨다. 교육을 잘 해주셨기 때문에 마음 놓고 나가서 한 달에 31개 작품을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제가 배우로서 그래도 반듯하게 오늘날까지 온 것도 어머니의 교육 덕분”이라며 “항상 장롱 위에 회초리가 있었다. 어머니가 그렇게 엄격하시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홍현희도 아들 준범이가 아무리 귀여워도 회초리 교육이 필요하다. 넘어져도 혼자 일어나도록 내버려둬야지 쫓아가서 일으켜 세우면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 “세뱃돈 보관했다 너 크면 줄게”…갈등에 아빠 경찰에 신고한 아들 ‘충격’

    “세뱃돈 보관했다 너 크면 줄게”…갈등에 아빠 경찰에 신고한 아들 ‘충격’

    중국에서 한 소년이 설날 세뱃돈 보관 문제를 두고 다툰 끝에 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한 사건이 발생해 현지에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달 초 란저우 경찰서에 한 소년이 다급히 전화를 걸며 “도둑이 집에 들어와 제 돈을 훔쳤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소년과 통화 중에 의문의 남성이 “너, 경찰에 신고까지 하냐”는 외침도 함께 들었다. 잠시 후, 경찰이 소년의 집에 도착하자 소년은 환호한 뒤 자신의 아버지를 가리키며 “저 도둑을 잡아달라”고 외쳤다. 이에 소년의 아버지는 경찰에게 “아이가 교육을 잘못 받아 이런 일이 생겼다. 설마 정말 신고할 줄은 몰랐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알고 보니 이번 소동은 세뱃돈 보관 문제로 벌어진 부자간의 갈등으로, 소년이 아버지의 휴대전화로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경찰은 소년에게 “세뱃돈은 아버지가 너를 위해 보관하는 것이다. 돈이 필요할 때는 아버지에게 요청하고, 사용 내역을 함께 기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아버지에게는 아들과의 소통을 통해 교육 방식을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월 닝샤 후이족 자치구에서는 10세 소년이 아버지가 숙제를 시켰다는 이유로 “집에 불법 약물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이에 도착한 경찰이 집을 수색한 결과, 아버지가 의료 목적으로 보관했다고 주장한 불법 마약이 발견됐다. 중국에서는 설날에 어른이 아이들에게 붉은 봉투에 현금을 넣어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국의 대부분의 가정에서 친척에게 받은 돈은 아이의 부모가 보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광양 백운산 산림박물관’ 개관···전남 동부 산림 문화 중심

    ‘광양 백운산 산림박물관’ 개관···전남 동부 산림 문화 중심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산림 문화 공간이 될 광양 백운산 산림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광양시는 13일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주순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 백운산 산림박물관은 숲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스토리텔링 기반의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은 산림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백운산에서 수집한 식물 574종 중 시기와 희귀도를 고려해 20종의 표본을 전시한다. 숲의 공익적 기능을 소개하는 ‘숲은 사라져요’, 들꽃 정보와 가상 현실(VR) 체험을 할 수 있는 ‘숲은 소중해요’, 대형 스크린으로 백운산의 자연을 느끼는 ‘숲과 함께해요’ 등 3개 전시실을 갖췄다. 박물관은 연중 운영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이다. 운영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다. 시는 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백운산 일대를 친환경 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 및 연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인화 시장은 “백운산 산림박물관 개관이 광양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시민덕희’ 실제 인물 “제보했더니 경찰이 공 가로채…포상금도 안 줬다”

    ‘시민덕희’ 실제 인물 “제보했더니 경찰이 공 가로채…포상금도 안 줬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다룬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 김성자(51)씨가 피해 당시 상황을 전하며 “범인 검거에 활약했지만 경찰이 공을 가로챘다. 당시 포상금 1억원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가 친구들과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총책을 잡으러 나서는 영화다. 영화에서 배우 라미란이 연기한 덕희 역할의 실제 주인공이 김씨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씨가 출연해 보이스피싱 총책을 잡은 일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씨는 2016년 1월 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11회에 걸쳐 총 2730만원을 송금하는 사기 피해를 봤다. 그는 자신이 직접 증거 자료와 조직원들의 정보를 입수해 경찰에 제보했고, 그 활약으로 보이스피싱 총책급 조직원을 비롯해 일당 6명이 검거됐다. 김씨는 이날 방송에서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미싱 부업을 하고 있었다. (보이스피싱 당한 돈은) 밤이고 낮이고 틈만 나면 일하면서 모은 돈이었다”고 말했다. 김씨가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송금한 돈에는 지인들에게 빌린 돈도 있었다. 그는 “온몸이 떨리고 소름이 돋았다”고 했다. 보이스피싱임을 깨달은 김씨는 이후 보이스피싱범에게 매일 전화해 욕을 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총책 정보를 알려줄 테니 우리 좀 도와달라”는 보이스피싱범의 연락을 받게 됐다. “감금돼서 두들겨 맞고 있다”며 김씨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그렇게 보이스피싱범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보를 모은 김씨는 총책이 설날을 맞아 입국한다는 말을 듣고 총책의 사진, 항공편 등을 경찰에게 넘겼으나 여러 핑계로 도움을 거절당했다. 이에 김씨는 총책을 직접 잡기로 결심하고 총책 자택 앞에서 잠복하던 중 뉴스 보도로 총책이 검거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에 큰 공을 세운 김씨에게 경찰이 검거 소식을 알리지 않은 것이다. 김씨의 공도 인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발표 때 시민의 제보로 검거했다는 내용을 누락했다. 보이스피싱 신고 포상금 1억원도 받지 못했다. 그는 “경찰이 공을 가로챘다. 지금까지 경찰서에서 한 푼도 못 받았다”며 “경찰이 100만원을 준다고 했는데 자존심 상해서 거부했다. ‘아줌마 그냥 100만 원 받으세요’라고 하더라. 끝까지 아줌마였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8월 뒤늦게 포상금을 받았다. 사연이 전해진 뒤 대검찰청에서 국민권익위원회로 포상금 지급을 추천했고, 권익위는 김씨의 사건 해결을 위한 노력과 공익 증진 기여를 높게 평가해 사기 피해 금액의 약 2배인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당시 김씨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액은 물론,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 “이번 포상금 지급으로 명예를 회복하고 그간의 고생도 보상받은 것 같아 권익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52일간 17만명…외국인 늘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52일간 17만명…외국인 늘었다

    서울 도심 속 겨울 명소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52일간 운영을 마치고 지난 9일 폐장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시즌 스케이트장 이용객은 16만 9978명으로 집계됐다. 회차별 평균 이용객은 423명으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특히 최근 외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에도 외국인 3만 8097명이 이곳을 찾았다. 외국인 이용객은 전년보다 90%가량 급증했다. 시는 외국 관광객 이용을 높이기 위해 ‘디스커버서울패스’(외국인 전용 서울관광 자유이용권)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제휴시설로 등록했다. 또 스케이트뿐만 아니라 서울 대표 겨울 축제인 ‘서울윈터페스타’와 연계해 e스포츠 홍보관, 해치 탈인형 이벤트, 설날 맞이 특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초보자를 위한 강습 프로그램도 3만원에 운영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52일간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오는 12월에는 더욱더 풍성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즐거움이 넘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눈 쌓여 인조잔디 운동장인줄 몰랐다”..학교서 곡예운전 20대 자수

    “눈 쌓여 인조잔디 운동장인줄 몰랐다”..학교서 곡예운전 20대 자수

    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에 승용차를 몰고와 곡예운전을 한 20대가 자수했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20대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설날 인 지난달 29일 오후 8시 22분쯤 충주시 호암동 충주중학교 운동장에서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는 ‘드리프트’ 주행을 해 인조잔디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5분 정도 승용차 운전을 하다 운동장을 빠져나갔다. 곡예 운전 장면은 충주중학교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학교를 찾아와 “죄송하다. 눈이 내려 인조잔디 운동장인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 학교 졸업생인 A씨는 수사를 의뢰했다는 학교측 얘기를 듣고 바로 경찰서를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중학교 운동장은 인조 잔디 설치 공사가 한 달여 전에 끝났다. 학교측은 15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친 뒤 출입 금지 현수막을 걸어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A씨는 운동장 조회대 옆에 마련된 학생들 이동통로를 이용해 차를 끌고 운동장에 들어왔다. 학교 관계자는 “인조잔디가 눕혀지고 충전재를 교체하는 등 수백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A씨가 언론 보도를 보고 자수를 결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 신참 경찰관의 예리한 눈썰미…첫 야간 근무서 수배자 검거

    신참 경찰관의 예리한 눈썰미…첫 야간 근무서 수배자 검거

    20대 신참 경찰관이 현장 실습 중 투입된 첫 야간 근무에서 수배자를 검거했다. 4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안심지구대 소속 전형웅(24) 순경은 설날인 지난달 29일 오전 5시 10분쯤 동구 한 음식점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단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지인 사이에서 경미한 폭행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상황을 종결하려 했다. 하지만, 전 순경은 자신의 눈을 피하고 자리를 뜨려는 50대 A씨를 수상히 여겼다. 횡설수설하는 그의 언행이 부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이에 A씨 신원을 조회 한 결과 벌금 미납 등 2건으로 지명수배가 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체포했다. 지난해 12월 경찰공무원으로 임용된 전 순경은 이날이 실습 중 첫 야간 근무였다고 한다. 첫날부터 수배자를 붙잡은 셈이다. 이에 전 순경은 대구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전 순경은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워서 지역주민 안전 확보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배화여대&종로구 컨소시엄 NULi古HiVE(누리고하이브)센터, 설맞이 떡 기부 행사 진행

    배화여대&종로구 컨소시엄 NULi古HiVE(누리고하이브)센터, 설맞이 떡 기부 행사 진행

    -K-컬처콘텐츠 및 이노베이션 비즈니스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와 종로구(구청장 정문헌) 컨소시엄의 NULi古HiVE(누리고하이브) 센터가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지역주민을 위한 설날 떡 만들기 및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NULi古HiVE(누리고하이브) 센터 평생직업교육과정의 ‘한과디저트 마스터 과정’과 ‘K-디저트 떡제조기능사 자격증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이 참여하여 호박고지, 콩, 대추, 밤을 아낌없이 담아 만든 영양찰떡과 불운을 막아준다는 의미를 담은 약밥을 직접 만들고 포장하였다. 만들어진 떡은 종로구 내 노인복지관,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등 지역사회공헌 자율과제에 참여하였던 거버넌스 기관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됐다. 떡 제조에 참여한 수료생 김 모씨는 “떡을 받은 지역주민들에게 올 한 해 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라며, “NULi古HiVE(누리고하이브) 센터에서 배운 떡 제조 기술을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을 위한 떡을 만들게 되어 보람차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떡을 받은 계원경로당 한 모 어르신은 “설을 앞두고 정성이 가득 담긴 떡을 전달해주니 감사하다. 떡을 만들어준 주민들에게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화여자대학교와 종로구 컨소시엄의 NULi古HiVE(누리고하이브) 센터는 2년간 K-컬처콘텐츠분야와 이노베이션 비즈니스분야를 종로구의 특화산업으로 선정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으며,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역주민, 공공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대학과 종로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배화여자대학교와 종로구는 2년간 HiVE사업을 통해 지역·산업체·대학 간 협력을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RISE 체계의 성공적인 연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홍준표, MBC 향해 “생방송 토론도 악마의 편집…기가 막힌다”

    홍준표, MBC 향해 “생방송 토론도 악마의 편집…기가 막힌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자신이 출연한 MBC ‘손석희의 질문들’과 관련해 “생방송 토론도 편파적으로 악마의 편집을 해서 재방송을 하다니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MBC 측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 제작할 때는 악마적인 왜곡 편집을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제(2일) 방송된 질문들 스페셜 편에서 잘려 나간 20여 분은 대부분 내가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죄가 왜 안 되고 검찰, 공수처 수사·기소가 왜 엉터리고 법원의 체포영장이 왜 엉터리인지 말한 부분은 의도적으로 모두 삭제, 편집했다”며 “구속 기간 연장 결정을 왜 법원이 기각했는지, 수사권 없는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 서류가 왜 무효인지 설명한 부분도 모두 삭제하고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또 “유시민 작가가 한 말은 편집한 부분이 없는데 내가 말한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 편집돼 내가 한 말은 연결이 잘 안되고 있다”며 “우리 측 사람들이 MBC는 절대 나가선 안 된다고 나한테 말을 하기에 나는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느냐고 생각하고 출연했는데 역시 MBC는 못믿겠다”고 했다. 홍 시장은 설날인 지난달 29일 오후 8시 20분부터 2시간 동안 유시민 작가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12·3 비상계엄과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 관해 토론했다. 이후 MBC는 2일 오후 1시간30분 분량의 편집본을 ‘설 특집 손석희의 질문들 스폐셜’이라는 이름으로 재방송했다. 재방송 직후 홍 시장은 “편집본을 다시 보니 MBC다운 편집을 했다”며 “나는 마치 바보처럼 듣기만 했던 사람으로 편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내란죄가 성립되지 않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구체적인 예까지 들었는데 그 부분은 쏙 빼고 편집 방송을 내보내니 내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가 되는 것으로 인정하는 것처럼 국민들이 오해하게 생겼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곧 TV홍카콜라에도 무편집 동영상이 올라올 것”이라며 “무편집본을 보시고 현 정국을 판단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넌 가정교육 못 받았니?”…차례 전 음식 먹었다고 임신한 며느리 타박한 시모

    “넌 가정교육 못 받았니?”…차례 전 음식 먹었다고 임신한 며느리 타박한 시모

    임신 5개월 째인 한 여성이 설 연휴 시댁에서 차례 전 음식을 먹었다가 시어머니로부터 “네 집에선 그런 것도 안 가르치냐”며 타박을 들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JTBC ‘사건반장’은 임신 5개월 차에 접어든 여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설 전날 시댁에 도착했는데 시어머니께서 감사하게도 음식을 거의 다 준비해 두셨더라”고 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시어머니에게 용돈을 드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남편은 어머니에게 밥을 차려달라고 부탁했다. 시어머니는 “차례 전에 제사 음식 먹는 거 아니다”라며 못마땅해했지만 아들과 며느리에게 전을 3개씩 내어줬다. 입덧이 끝나 입맛이 돌던 A씨는 시어머니에게 “전 2개만 더 먹어도 되냐”고 물었는데, 시어머니는 “세상에, 차례 전에 전 먹는 집이 어딨냐. 너희 집에서는 그런 것도 안 가르쳐 주더냐”며 화를 내고는 음식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A씨가 “대추 3알을 먹고 싶다”고 하자, 시어머니는 “원래 먹으면 안 되는데”라고 하면서도 대추는 허락해 줬다. 이에 남편은 “엄마, 먹으면 안 되는 걸 왜 먹으라고 해!”라고 소리를 치며 A씨에게 “우리 조상도 안 먹었는데 왜 네가 먹냐”며 “차례 전에 음식 먹어서 너 때문에 복도 못 받게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아들이 아닌 A씨를 향해 “설날에 큰소리 좀 안 나게 하라”며 혼냈다. A씨가 억울했던 건 또 있었다. 당시 시댁에는 임신 중인 시누이도 와있었는데 시누이가 배고프다며 자연스럽게 전을 꺼내 먹었지만 남편과 시모 둘 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아 A씨를 더 서럽게 했다. A씨가 남편에게 “사람 차별하냐”고 따지자, 남편은 “내 동생이 너랑 같아? 내 동생은 입덧이 심해서 전이라도 먹어야 해”라고 했고, 시모는 또 A 씨에게 “그렇게 먹고 싶으면 이 전 다 먹어라”며 화를 냈다. A씨는 연휴가 지난 지금까지도 남편과 냉전 중이라고 전하며 시가 등에서 받은 수모에 대해 다시 따져보고 싶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 전한길 “협박메일 쇄도” 신변보호 요청…경찰, 스마트워치 지급

    전한길 “협박메일 쇄도” 신변보호 요청…경찰, 스마트워치 지급

    경찰, 전한길에 스마트워치 지급…“협박성 이메일 받아 신변보호 요청”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협박성 이메일을 받았다고 신고해 경찰이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며 신변 보호에 나섰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최근 전한길의 요청에 따라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신변 보호 조치를 시작했다. 전한길은 설날 당일인 지난 29일 경찰서를 방문해 “협박성 전자우편을 여러 건 받았다”며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8개 항목의 체크리스트를 점검한 뒤 전한길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스마트워치의 긴급 호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112에 신고되며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다만 경찰은 “내부 심의를 거친 결과 긴급한 위험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근접 경호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112 시스템에 전한길의 전화번호를 등록해 신고 시 신변 보호 요청 이력이 즉시 확인되도록 했다. 전한길은 협박성 이메일 발신자를 고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7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 인터뷰에서 “위험에 노출되기도 하고 무서운 이메일도 와서 경찰과 사설 경호 업체를 이미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공무원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은 누적 수강생 1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일타 강사’로 알려져 있다. 12·3 내란사태 이후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탄핵 반대 입장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올리며 정치적 행보를 보였다. 지난 19일에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된 영상을 게시했고, 최근에는 기독교 단체가 주최한 서울 여의도 집회와 부산역 집회에도 참석하며 보수 성향 집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유튜브 구독자 수가 급증해 100만명을 돌파한 전한길은 지난 1일 부산역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고,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참가자들이 “울지 마”라며 환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 “尹 향해 떡국 올리고 큰절…제삿상이냐” 이준석 일침

    “尹 향해 떡국 올리고 큰절…제삿상이냐” 이준석 일침

    지난 29일 설 당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향해 차례를 지낸 것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제삿상 같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3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해가 안 갔던 게 윤 대통령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차례는 왜 지내는 것이냐”라면서 “차례는 그쪽 방향으로 지내면 큰일 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채널A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설 당일인 지난 29일 윤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구치소를 향해 상을 펴고 떡국과 태극기, 성조기 등을 올린 뒤 세배를 했다. 설에 웃어른에게 세배를 하거나 큰절을 올릴 때는 웃어른과 마주보며 한다. 반면 조상에게 제사 또는 차례를 지낼 때는 상을 차린 뒤 상을 향해 절을 한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이 수감된 구치소를 향해 상을 차리고 그 앞에서 절을 한 게 세배가 아니라 제사 같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윤 대통령 접견에 나선 것에 대해 “얻을 게 별로 없을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에 나갈 것이라면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만, 지금 당이 고생길인데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하는 건 아닐 것”이라며 “공직선거에 나갈 것이면 도움이 안 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 보도해주기 때문에 (관심을 끌기 위해) 하려는 것이 아닌가 한다”면서 “접견을 하겠다는 원외 당협위원장 같은 분들은 평소 윤 대통령이 관심도 안 가졌을 분들로, 그냥 얼기설기 모인 모임”이라고 꼬집었다. 또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당시와 비교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미약하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이 탄핵 당시 갖고 있던 강력한 팬덤에 비해 더 나은 팬덤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는 국면에서 강경 보수 유튜브가 끌고 나가는 판이지, 윤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가 크게 영향이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보수 유튜버들이 윤 대통령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지지자들을 결집하려는 것이라는 게 이 의원의 분석이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한 달 이내 탄핵 선고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보수 진영은 아무 준비도 못 하고 조기 대선에 들어가게 된다. 궤멸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설 당일 임진각서 이산가족과 함께하는 망향경모제 참석

    신동원 서울시의원, 설 당일 임진각서 이산가족과 함께하는 망향경모제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29일 설날 당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망향경모제’에 참석, 명절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실향민 및 이산가족들과 함께 합동 차례를 올렸다. 올해 들어 41회를 맞이한 ‘망향경모제’는 (사)통일경모회(회장 김지환)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설 명절과 추석에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과 이산가족들이 임진각 망배단에 모여 조상께 예를 올리고 헤어진 가족을 그리며 실향의 아픔을 나누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이산가족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실향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 의원은 “앞으로도 실향민의 아픔을 나누고, 후계 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실향민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함경북도가 고향인 시아버지를 둔 인연으로 35년간 군민회, 도민회, 청년회에서 봉사해왔으며, 2016년 제27대 이북도민청년연합회 대표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통일경모회 이사로 활동하며 실향민 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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