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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비위로 해고된 직원, 사장 아내 성폭행 후 도주…“직원 14명도 피해”

    성비위로 해고된 직원, 사장 아내 성폭행 후 도주…“직원 14명도 피해”

    성 비위로 해고된 직원이 회사 대표의 아내를 성폭행한 뒤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경호업체 대표 A씨는 자기 집에서 직원 몇 명과 술자리를 가졌다.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근무한 20대 직원 B씨가 성 비위로 해고되자 A씨가 “퇴사할 때 하더라도 밥 한 끼, 술 한잔하자”며 마련한 술자리였다. 사건은 A씨가 술을 사러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 시작됐다. B씨가 집에 있던 A씨의 아내를 화장실로 끌고 들어간 것이다. A씨 아내는 “젖병을 씻으러 나왔는데 발소리가 들렸는지 (B씨가) 따라 나왔다. B씨가 ‘얘기 좀 하자’고 해서 싫다고 하니 화장실로 끌고 들어갔다. 손목을 붙잡고 끌고 들어가서 때리면서 바지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A씨 아내가 소리를 지르자 방에 있던 다른 직원이 화장실 문을 열었고, B씨는 그대로 집 밖으로 도주했다. 목격자 직원은 “맞는 소리 같은 게 들려서 ‘무슨 일이야’ 하면서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형수님(A씨 아내)이 무릎을 꿇은 채로 머리채를 잡혀 있는 상태로 앉아 있었다. 무슨 일이냐고 하자마자 (B씨가) 바로 도망갔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A씨 집에 있던 현금도 들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고 직원은 성 관련 전과가 있는 상습범이었다. 여직원 14명이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내부적으로 피해자의 신변을 보호하고 법률 서비스 지원을 하는 한편 내부 조사 후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일산서부경찰서는 잠적한 B씨를 쫓고 있다.
  • 용인 일가족 5명 살해 가장, “가족에게 빚 떠안기기 싫었다”

    용인 일가족 5명 살해 가장, “가족에게 빚 떠안기기 싫었다”

    자기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뒤 극단 선택을 시도한 50대 가장이 경찰에 ‘사업 실패로 진 빚을 가족에게 떠안기기 싫어서 범행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16일 중으로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대와 20대 딸 2명 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했다”라고 진술했다. 이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며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광주경찰청은 A 씨를 상대로 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 가정에 별다른 불화는 없었고 가정 폭력신고 이력도 없었다.
  • ‘사업 실패 비관’ 50대 가장, 부모·처자식 등 5명 살해

    ‘사업 실패 비관’ 50대 가장, 부모·처자식 등 5명 살해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와 처자식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아파트에서 자기 부모인 80대 부부와 50대 아내, 10대와 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목을 졸라 살해한 5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장에 “사업에 실패한 것을 비관해 가족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라는 메모를 남겼다. 이후 A씨는 친척에게 “가족이 집단자살을 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심상치 않게 여긴 친척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해 이미 숨진 일가족 5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그가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는 한 빌라로 달아난 것을 확인했다. 공조 요청을 받은 광주동부경찰서 경찰관들이 추적에 나섰고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A씨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약물을 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해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였으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오후 8시 10분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은 평소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방에 살면서 일을 해 온 A씨가 사업 실패를 비관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호송 절차를 마친 만큼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 방법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사업 실패 비관 ‘비정한 가장’, 가족 5명 살해···용인 호송 본격 수사

    사업 실패 비관 ‘비정한 가장’, 가족 5명 살해···용인 호송 본격 수사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와 처자식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아파트에서 자기 부모인 80대 부부와 50대 아내, 10대와 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을 수면제를 먹인 뒤 목 졸라 살해한 50대 A씨의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장에 “사업에 실패한 것을 비관해 가족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라는 메모를 남겼다. 이후 A씨는 친척에게 “가족이 집단자살을 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심상치 않게 여긴 친척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해 이미 숨진 일가족 5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그가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는 한 빌라로 달아난 것을 확인했다. 공조 요청을 받은 광주동부경찰서 경찰관들이 추적에 나섰고,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A씨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약물을 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해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였으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오후 8시 10분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로 호송됐다. 경찰은 평소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방에 살면서 일을 해온 A씨가 사업 실패를 비관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호송 절차를 마친 만큼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 방법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사망자들의 정확한 사망시점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한 부검 절차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용인 수지구 아파트서 일가족 5명 피살···가족 관계 50대 용의자 검거

    용인 수지구 아파트서 일가족 5명 피살···가족 관계 50대 용의자 검거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15일 긴급 체포했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쯤 동생인 A씨로부터 “가족이 집단 자살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A씨 누나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 거주지인 용인 수지구 상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5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와 사망자들은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사람은 80대 남성과 여성, 50대 여성, 20대 여성, 10대 여성 등이다. 현장에서 쪽지가 발견됐으나, 유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 수습 과정에서 타살 혐의점을 발견한 뒤 아파트 거주자로 돼 있는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같은 날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빌라에서 검거했다. 체포 당시 A 씨는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5명의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 아워홈 용인공장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 경찰 강제 수사

    아워홈 용인공장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 경찰 강제 수사

    경찰이 단체 급식업체인 아워홈 경기 용인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15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 2공장에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전체 공정 및 안전·보건과 관련한 교육 자료, 위험성 평가서 등 수사에 필요한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했다. 아울러 현장 감식도 마쳤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사고 책임 소재를 가려 관련자의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 23분쯤 이 공장 어묵류 생산설비에서 30대 작업자 A씨가 기계에 몸이 끼이는 사고가 났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치료받다가 닷새 만인 9일 숨졌다. 지난달 6일에도 같은 공장 어묵류 생산라인에서 러시아 국적의 30대 여성 근로자 B씨의 왼팔과 손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난 기계가 다르지만, 유사 사례라고 판단하고 병합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경찰과 별도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가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추정 5명 사망···50대 살해 용의자 검거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추정 5명 사망···50대 살해 용의자 검거

    경기 용인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살해된 가운데, 유력한 5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15일 A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소방 당국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 용인시 수지구 한 아파트에 출동해 숨져 있는 5명에게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고 아파트 거주자로 돼 있는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붙잡았다. 광주광역시에서 붙잡힌 A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데다 시신의 신원 파악이 안 돼 사망자들과 관계나 범행 동기 등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고 시신 부검을 진행해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추정’ 5명 피살…50대 용의자 검거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추정’ 5명 피살…50대 용의자 검거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집 거주자인 50대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하고, 이 집 거주자인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검거 당시 지방에 머물고 있었으며,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니어서 아직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아직 시신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A씨와 사망자들 간의 관계 등에 대해서는 조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시신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 강혜경 “박형준, 명태균 만나 여론조사 6·7회”…박 “100% 날조”

    강혜경 “박형준, 명태균 만나 여론조사 6·7회”…박 “100% 날조”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운영했던 여론조사업체에서 근무했던 강혜경씨가 “박형준 부산시장이 명씨를 만났고, 비공표를 포함한 여론조사를 6,7회 실시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박 시장 측은 “100% 날조된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며 강씨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씨는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가 기억하기로는 2020년 12월쯤 박 시장이 창원으로 찾아와 명씨를 만났고, 도와달라고 해 박 시장 일을 시작했다”라며 “비공개를 포함해 최소 6, 7건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라고 주장했다. 여론조사 비용 지불과 관련한 질문에는 “통장으로 들어왔으면 차명으로 들어왔거나 했을 건데 현금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통장 기록이 안 남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또 명씨가 박 시장의 선거 전략 수립에도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토론회 때 박 시장의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는 공격을 방지하고자 명씨가 자료를 만든 게 있었다”면서 “상대 후보가 방송에서 박 시장에 관한 말을 한 적있었는데, 명씨가 ‘그 부분을 뽑아달라’고 해서 전달했고, 명씨가 그걸 가지고 박 시장을 만나러 간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별도 입장문을 내고 “강 씨의 인터뷰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 시장 측은 “명씨와 일면식도 없을 뿐 아니라, 전화 통화 한 번 한 적도 없다. 명씨 존재 자체를 ‘명태균 사태’가 발생한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1년 재보궐선거, 202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명씨를 만난적이 맹세코 없고,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선거 전략을 문의한 바도 없다. 당연히 여론조사 비용을 전달한 바도 없다. 강 씨의 주장은 100% 날조된 거짓말이며, 박 시장을 흠집내기 위한 정치적 음모”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강씨의 이번 인터뷰와 관련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법적 조치를 다음주 취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앞서도 강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부산경찰청에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경남 김해 서부경찰서로 이첩된 상태다.
  • “조용히 해달라”에…맥주병 깨며 위협 50대 체포

    “조용히 해달라”에…맥주병 깨며 위협 50대 체포

    대구 서부경찰서는 식당에서 맥주병을 깨뜨리며 다른 손님들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서구 식당에서 다른 테이블에 있던 손님들에게 술을 뿌린 후 바닥에 맥주병을 깨뜨리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시끄러우니 조용히 해달라”는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피해자들이 평소 일면식이 있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오늘 A씨를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산 정상에 폐오일 뿌린 60대… 뉴스 보고 자수 “백패킹족 텐트 못 치게 하려고”

    산 정상에 폐오일 뿌린 60대… 뉴스 보고 자수 “백패킹족 텐트 못 치게 하려고”

    사망자만 수십명에 이르는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가 최근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 산 정상 부근에 폐오일을 뿌린 6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 50분쯤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 바닥에 자동차 엔진오일(폐오일)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산 정상 부근에 냄새가 나는 물질이 흩뿌려져 있다는 말이 등산객들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돌았고, 이를 본 시민이 지난 27일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범행이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이 저지른 일이 언론 보도로 나온 것을 접하고 이튿날인 지난 28일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자동차 정비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말이면 백패킹을 하는 사람들이 텐트를 쳐 휴식 공간이 없고, 쓰레기도 많이 나와 이를 못하게 하려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그러면서 “불을 내려고 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센터에서 쓰고 남은 엔진오일을 가지고 와서 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오일을 알코올이나 휘발유 등의 인화성 물질로 보기 어려운 데다 불을 붙이려고 시도한 흔적이 없는 점, A씨의 진술 내용 등을 종합할 때 방화 사건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산불을 내려는 목적이었다면 인화성 물질을 이용해 범행 당일 불을 붙였으리라는 게 경찰 판단이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경남·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30명이 사망하는 등 총 75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 산불 피해 영향 구역은 4만 8000여㏊로 추산되며 주택 3000여동이 전소되고 국가유산 피해 30건, 농업시설 2000여건 등 시설 피해도 컸다.
  • 혼자 집에 있다 화재로 숨진 초등생 친모 입건…방임 혐의

    혼자 집에 있다가 화재로 숨진 초등학생의 친모가 방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인천 서구 자택에 초등학생 딸 B(12)양을 혼자 두고 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양 어머니는 식당에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으려고 병원에 가느라 집을 비웠다. 경찰은 B양이 홀로 있다가 위험에 처한 상황과 집안 청결 상태 등을 토대로 방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B양 친부는 건강 상태와 인지 능력 등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았다.
  • 집에 혼자 있다가 화재로 숨진 초등생 사건, 친모 입건

    집에 혼자 있다가 화재로 숨진 초등생 사건, 친모 입건

    혼자 집에 있다가 화재로 숨진 초등학생의 친모가 방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인천시 서구 자택에 초등학생 딸 B(12)양을 혼자 두고 외출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당일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양 어머니는 식당에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으려고 병원에 가느라 집을 비웠다. 경찰은 B양이 홀로 있다가 위험에 처한 상황과 집안 청결 상태 등을 토대로 방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A씨를 검찰에 넘겼다”며 “B양 아버지는 건강 상태와 인지 능력 등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 은평구, ‘청년식당’ 입점자 모집…“보증금 전액 지원”

    은평구, ‘청년식당’ 입점자 모집…“보증금 전액 지원”

    서울 은평구는 내달 2일까지 ‘청년식당’에 입점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식당은 입점 청년에게 점포 보증금 전액과 임차료 50%, 컨설팅, 인테리어 공사비 일부 등을 지원해 창업 초기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돕고자 구가 마련한 공간이다. 은평로9길 13, 서부경찰서 옆에 위치하며 개별 주방과 홀, 창고 등의 공용 공간을 갖추고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19세부터 39세 청년 1명(팀)이다. 신규 사업자 등록에 결격 사유가 없고 개성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공고문의 제출 서류를 참고해 작성한 후 구청 청장년희망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청년식당을 통해 요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고 청년 창업 성공 모델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온라인서 만난 여친, 알고 보니 사기꾼…5200만원 가로챈 40대 女 구속

    온라인서 만난 여친, 알고 보니 사기꾼…5200만원 가로챈 40대 女 구속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 남성에게 교제할 것처럼 속이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수법으로 수천만 원을 뜯어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17일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쯤 온라인 소개팅 앱에서 만난 40대 남성 B씨에게 접근, 4개월간 채팅을 이어가며 연인 관계가 된 것처럼 속여 5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아버지 병시중으로 생활비가 부족해, 돈을 빌려주면 꼭 갚겠다’고 속이는 등 50회에 걸쳐 돈을 받아 챙긴 것을 드러났다. A씨는 뜯어낸 돈을 빚 청산과 생활비로 썼다. 경찰 관계자는 “비대면 만남 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제할 것처럼 접근해 각종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것은 사기 등 범죄 위험성이 높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유사 수법으로 서민 경제를 침해하는 악성 사기범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무면허 운전하다 역주행… 수단 국적 난민 20대 구속

    무면허 운전하다 역주행… 수단 국적 난민 20대 구속

    제주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역주행 사고를 내고 도주한 20대 외국인 난민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출입국관리법 위반(여권 미소지) 등 혐의로 수단 국적의 난민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 13분쯤 제주시 일주서로에서 무면허 운전 중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아무런 조치없이 도주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발생 이후 20여분 만에 사고 지점에서 약 1.2㎞ 떨어진 곳에서 배회하던 A씨를 발견, 신분증 제시 요구에 불응하며 도주하려 하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체포된 A씨는 난민으로 등록된 수단 국적의 외국인으로 체류기간 만료일은 2026년 3월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외국인 난민 및 불법체류자 등 외국인 교통범죄에 엄정 대응하여, 신속하고 즉각적인 수사로 강력히 처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난민협약 제33조(추방 및 송환의 금지)에 따르면 체약국은 난민을 어떠한 방법으로도 인종, 종교, 국적, 특정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그 생명 또는 자유가 위협받을 우려가 있는 영역의 국경으로 추방하거나 송환하여서는 안된다. 그러나 국가의 안보에 위험하다고 인정될 상당한 이유가 있고 또는 특히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한 최종적인 유죄판결이 내려지고 그 국가공동체에 대해 위험한 존재가 되는 난민은 추방 및 송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 尹탄핵 선고 앞두고…살인 예고 글 올린 유튜버, 헌재 주변서 활동 중

    尹탄핵 선고 앞두고…살인 예고 글 올린 유튜버, 헌재 주변서 활동 중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한 유튜버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불특정인들을 겨냥한 살인 예고 글을 올려 경찰에 신고됐으나 헌재 앞에서 계속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부경찰서 등에는 문 대행과 불특정인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 글쓴이는 유튜버인 40대 남성 A씨로, 그의 유튜브 채널 정보란에는 “윤석열 대통령님의 직무 복귀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겠다”며 “우리 윤카(윤 대통령)께서 직무 복귀하시면 제 역할은 끝난다”고 적혀 있다. 이어 “만약 그게 안 될 시에는 몇몇 죽이고, 분신자살하겠다”며 “계획은 저 혼자 짜고, 저 혼자 움직인다”는 내용도 덧붙여 있다. 지난 13일에는 “문행배(문 대행)가 이상한 짓을 할 때, 변장 등을 하고 잔인하게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글이 캡처돼 확산했다. A씨는 이날 오전에도 헌재 정문 앞에서 경찰이 쳐놓은 바리케이드 앞을 오가며 라이브 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헌재 앞에서 경찰의 바리케이드를 파손한 혐의(공용물건손상 등)로 지난달 23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 대전 초등생 김하늘양 살해 교사는 48세 명재완…경찰 신상공개

    대전 초등생 김하늘양 살해 교사는 48세 명재완…경찰 신상공개

    대전의 한 초등학교 내에서 김하늘(7)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교사의 신상이 공개됐다. 대전경찰청은 12일 오전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약취 및 유인) 등 혐의를 받는 명재완(48)씨의 이름, 나이, 얼굴 등 신상을 공개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명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논의한 결과 공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공개를 결정했다. 명씨는 신상 공개 결정에 이의가 없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경찰은 관련 절차를 거친 후 이날 오전 중 명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명씨의 신상은 다음 달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된다. 명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사이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실로 하늘양을 유인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자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하늘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명씨는 목과 팔 부위를 자해해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전 경찰에 범행을 자백했다. 수술이 끝난 뒤 경찰의 대면 조사가 이어졌으나 갑작스런 혈압 상승으로 대면 조사가 중단됐다. 경찰은 지난 7일 명씨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자 곧바로 체포영장을 집행, 서부경찰서에 명씨를 인치했다. 조사 과정에서 명씨는 담담하게 범행을 모두 인정했고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 5분쯤 명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음 날인 지난 8일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에 명씨는 특별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았으며,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신사임당이 미소를?”…상인들 울린 수상한 5만원권의 정체

    “신사임당이 미소를?”…상인들 울린 수상한 5만원권의 정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인에게 위조지폐를 구매·유통한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5만원권 위조지폐를 사용해 상인들을 속인 혐의(위조 통화취득행사·사기 등)로 일용직 노동자 4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4일까지 광주 서구 풍암동 일대 편의점 등 3곳에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5만원권 위조지폐 1장을 사용하거나 사용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교도소 수형 동기 소개로 알게 된 40대 B씨에게 5만원권 위조지폐 25매를 10만원에 산 A씨는 담배 1갑을 구매한 뒤 4만 5500원의 잔돈을 거슬러 받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풍암동 한 식료품 판매점에서는 업주에게 위조한 5만원을 건네며 1만원권 5매로 교환을 시도했으며 식수 등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훔치기도 했다. 위조지폐에 있는 신사임당이 미소 짓고 있거나 홀로그램 등이 없는 점을 수상히 여긴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며 A씨는 지난 4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가지고 있던 위조지폐 24매와 결제에 사용한 1매 등 총 25매도 압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와 관련해 “생활비가 필요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유아 놀이 등에서 사용되는 페이크 머니를 인터넷에서 구매해 A씨에게 위조지폐라고 속인 뒤 판매한 것으로 보고 사기 혐의를 적용해 B씨를 추적 중이다.
  • 5만원권 위조지폐 유통 40대 구속···편의점서 담배 구입

    5만원권 위조지폐 유통 40대 구속···편의점서 담배 구입

    5만원권 위조된 지폐를 구해 사용하고 절도까지 저지른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40대 A씨를 위조 통화 취득 행사·사기·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위조된 5만원권 1장을 이용해 담배 한갑을 구입하고 차액 4만5500원을 거슬러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특수절도 혐의로 복역하다 최근 출소한 A씨는 교도소에서 알게 된 지인의 소개를 받아 B씨로부터 5만원권 위조지폐 25장을 현금 10만원에 구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출소 직후인 지난달 6일에도 자신이 일하는 마트에서 위조된 5만원권 1장을 1만원권 5장으로 바꾸려 시도하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또 해당 마트 창고에서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훔치기도 했다. A씨가 사용한 위조지폐는 현재 온라인 등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최초 ‘위조지폐를 주워 사용했다’고 밝혔으나 탐문 끝에 ‘교도소 동기로부터 소개를 받아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서부경찰은 A씨에게 위조지폐를 보낸 공범 B씨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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