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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례 없는 ‘기후위기’ 시민이 행동에 나섰다

    전례 없는 ‘기후위기’ 시민이 행동에 나섰다

    국내 전역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탄소제로를 위한 시민행동 전국네트워크’(이하 탄소제로넷)가 공식 발족했다.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발족한 전국 탄소제로넷은 8일 발족 취지문을 통해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이 개인과 사회의 일상 그리고 미래세대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상황”이라면서 “전국 시민들의 뜻을 모아 6대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탄소제로넷이 밝힌 6대 실천 목표는 ▲환경 교육과 인식 제고 ▲시민참여 확대 및 국제 연대 실현 ▲경제·환경 상생 모델 구축 ▲정치적 성향을 초월한 시민 중심 네트워크 운영 ▲정치적 평화와 공동체 형성▲대선 정책 제안 활동 등이다. 탄소제로넷 출범을 주도한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 심온(57) 집행위원장은 “탄소중립을 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삼아, 경제 발전과 환경 보호가 상호 보완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적 갈등을 넘어선 대화와 협력, 그리고 공동체 의식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대·계층·지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민 주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외 기후 관련 단체들과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소제로넷은 발족 취지문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모든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행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탄소제로넷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맞아 실현가능한 탄소제로 정책을 후보들에게 제안하고, 모든 후보가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공약으로 삼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 박용선 경북도의원 “물 전쟁 시대, 경북이 먼저 움직였다”

    박용선 경북도의원 “물 전쟁 시대, 경북이 먼저 움직였다”

    경북도의회 ‘해수담수화 시설 발전연구회’(대표 박용선 의원)가 주도한 ‘디지털 담수화 플랜트 및 농축수 자원화 기술개발 사업’이 환경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어, 총 354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후 위기 시대의 ‘물 부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도의회 차원의 선제적 노력의 결실이다. 이번 공모는 환경부가 물 안보 강화를 목표로 새롭게 추진한 국가 R&D 사업으로, 총 3개 컨소시엄이 경쟁한 가운데 경북연구원, 포스코 E&C, 국민대, RIST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 경북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박 의원은 “해수담수화는 단순히 물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에 생존 약속을 지키는 전략 산업이자 지역 경제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라며 “경북이 전국 최초로 선도모델을 마련한 만큼, 향후 물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산업용수 공급을 통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은 디지털 기반의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플랜트, 농축수 재자원화 기술 등을 개발함으로써 포항을 세계적인 물 산업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경북도의회 내 연구회를 결성해 기초 조사부터 정책 연구, 국내외 기술 동향 분석,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까지 전방위적인 준비 작업을 주도해 왔다. 특히 경북 동해안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댐 용수를 내륙에 이관하고, 해수담수화를 동해안 산업용수로 전환하는 광역 자원화 전략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국비 확보 이상의 의미가 있다. 해수담수화 기술은 글로벌 물 부족 국가(중동 등)와의 기술 협력 및 수출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포항의 원자력 기반 전력 인프라와 연계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의회와 해수담수화 연구회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규제 완화를 적극 요청하며,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포항형 담수화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우리는 지금 ‘물 부족이 생존 위협이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라면서 “경북이 먼저 움직였고, 해수담수화는 단지 기술이 아닌 경북의 생명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 해수담수화 시설 발전연구회’는 박용선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대진, 이선희, 이춘우, 이형식, 최병준 의원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4년 경북연구원과 함께 경북도 해수담수화 시설 설치·운영 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관련해서 연구회는 도의회 차원에서 물 부족 해소를 위한 정책 마련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부자유친’ 만들어준 서울 기술교육원

    ‘부자유친’ 만들어준 서울 기술교육원

    서울 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 건축인테리어과를 수료한 남시정(58)씨와 현대건축시공과를 수료한 남규효(28)씨는 ‘부자’(父子)지간이다. 과거 보습학원 강사와 원장으로 23년간 일해왔던 시정씨는 퇴직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며 공방을 열었다. 주변에서 칭찬이 자자했던 손재주를 한 번 활용해 보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하자 취미로 하기에는 솜씨가 너무 아까웠다. 결국 건축 현장과 목공 분야를 보다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지난 2020년 동부캠퍼스 하반기 야간 건축인테리어과에 입교했다. 시정씨는 “기술교육원에서 제대로 된 배움과 교수님들의 도움 덕분에 교육 기간 중 거푸집기능사, 건축목공기능사, 건축목공산업기사 등 국가공인 자격증을 연거푸 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들 규호씨는 처음에 이런 아버지의 인생 2막을 시큰둥하게 봤다. 하지만 사회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면서 아버지가 하는 일이 눈에 들어왔고, 그도 동부캠퍼스 현대건축시공과로 2023년에 입교해 지금은 아버지와 함께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규호씨는 “아버지와 같은 일을 하게 되면서 서로 대화도 더 많이 하고, 친해졌다”며 웃었다. 8일 서울시는 현재 중부, 남부, 동부, 북부 등 4개의 기술교육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교육원 입학생 3485명 중 68.4%가 취업에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남씨 부자처럼 기술교육원에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교육을 받게 되는 경우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면서 “가족 단위로도 기술을 배우고, 창업과 가업 승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 경남 의령서 출산축하금 지원 기업 첫 등장…“최고의 보너스”

    경남 의령서 출산축하금 지원 기업 첫 등장…“최고의 보너스”

    경남 의령에서 ‘출산축하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처음 등장했다. 의령군 주민등록인구는 지난달 기준 2만 4908명으로, 경남 지자체 중 가장 적다. 8일 의령군에 따르면 청호환경산업㈜은 올해부터 직원(배우자 포함)이 자녀를 낳으면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이다. 출산 때 축하금 명목으로 소정의 격려금을 준 기업은 있지만 일정 금액의 출산축하금을 정례적으로 지급하는 사례는 의령 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청호환경산업은 지난 4월 12일 셋째 아이를 출산한 손병민 부장에게 출산축하금 500만원을 지급했다. 손 부장은 “살면서 받은 보너스 중에 최고 기분 좋은 보너스”라며 “아내가 회사의 파격적인 제도에 놀라는 눈치다. 덩달아 나의 주가도 상승하는 것 같다. 셋째 낳기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청호환경산업은 일과 가정이 양립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출산·육아 지원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출산축하금을 전면 도입은 물론 직원 출산휴가도 남녀 구분 없이 법적 테두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했다. 요가 수업·생일 상품권 지급 등 직원 복지 혜택도 늘렸다. 청호환경산업 직원 60여명 절반 이상은 20~40대다. 직원들은 가족 친화적인 회사 복지제도에 만족감을 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기 청호환경산업 품질실장은 “자녀 셋을 키우면서 부모 능력만으로 육아한다는 것이 힘에 부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국가나 지자체 역할도 중요하지만 생업을 이어가는 직장에서 도움을 받고 배려가 일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더 큰 금액을 저출산과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청호환경산업의 출산축하금 지급을 민간이 저출산 문제에 참여한 첫 시도로 보며 반기고 있다. 군은 출산·양육 친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일도 검토 중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공공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성과를 내고 기업 등 민간에서는 아이를 낳아 키우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함께 손잡고 밀고 당기면서 아동친화도시 의령군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 이용욱 경기도의원, 실행력 갖춘 예방 체계로 산업 현장 화재 막아야

    이용욱 경기도의원, 실행력 갖춘 예방 체계로 산업 현장 화재 막아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7일 파주상담소에서 경기도 산업재해예방팀과의 간담회를 통해 산업 현장의 화재 사고를 줄이기 위한 핵심은 사전 예방이며, 이를 위해 현행보다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처벌 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용욱 의원은 “산업 현장에는 재난 대비를 위한 매뉴얼이 갖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이행이 미흡해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라며, “현장점검을 거부하거나 개선 지도를 따르지 않은 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가중 처벌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가 수반되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꽃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반얀트리 리조트와 2021년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례를 통해 드러난 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기존 50인 미만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안전 점검을 50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하여, 도민이 일하는 모든 현장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도 산업재해예방팀장은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사업장 내 안전관리 실태 점검, 노동자와 사업주의 안전 인식개선 활동 등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과 개선 지도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10만 건이 넘는 시정요청을 통해 8만 5천여 건이 개선 완료된 바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올해는 화재 피해 예방 물품 지원과 사업장 안전 매뉴얼의 외국어 번역 등을 포함하는 신규 사업을 통해 중대재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예방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고 안전 점검 대상 사업장 확대 및 점검 후 조치 강화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용욱 의원은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 사고는 철저한 사전 예방만이 해답이며, 산업 현장의 화재 사고 관련 지표가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도출하는 행정이 되어야 한다.”라며 “중앙정부보다 한발 앞선 경기도만의 세밀한 대응책과 제도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창업공모전 ‘2025 SPORTS-UP 챌린지’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창업공모전 ‘2025 SPORTS-UP 챌린지’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8일 스포츠산업 혁신 주도 및 미래 일자리 창출 조성 기회 제공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2025 SPORTS-UP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기술·장비, 건강·피트니스, 의료·헬스케어 등 10개 분야로 공고일 기준 예비 창업자 및 업력 3년 이내 창업기업의 대표자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체육공단은 서류 평가를 통해 20팀(예비창업 10팀, 초기창업 10팀)을 선발해 고도화 멘토링을 거쳐 발표 평가를 통해 예비 및 초기창업 구분없이 최종 5팀(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팀에게는 모두 1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상위 3개 팀에는 ‘2026년 스포츠산업 창업 지원 사업’의 사업화 지원금(4500만 원)과 함께 전문 창업 보육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5’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신청 기한은 오는 6월 10일까지며 공모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과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한라대, ‘HL FMA 2025 자율주행 경진대회’ 성공적 개최 위한 첫걸음, 조직위원회 출범

    한라대, ‘HL FMA 2025 자율주행 경진대회’ 성공적 개최 위한 첫걸음, 조직위원회 출범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가 8일 ‘HL FMA(Future Mobility Award) 2025’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HL FMA 2025’ 조직위원회는 한라대학교 김응권 총장과 HL만도 배홍용 CTO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이병철 원주시 경제국 국장, 이재훈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 본부장, 조영희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 원장, 전형석 ㈜모라이 CTO, 오윤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단장, 심교헌 에릭슨코리아파트너스(주) 상무, 서현곤 한라대학교 부총장이 조직위원으로 위촉됐다. 올해 5회차를 맞이한 ‘HL FMA’는 HL만도, HL클레무브, 한라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자율주행 경진대회로 작년에는 총 517명이 참가해 HL그룹 회장상(대상)을 포함한 16개 팀에게 총 169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 바 있다. 한편 2024년 대회 결과 보고와 함께 2025년 운영 방안 논의를 통해, 한라대 김응권 총장은 “조직위에서 지난해 대회 운영 결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올해 대회가 더욱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전하며 “HL FMA가 미래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꿈꾸는 참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지역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HL FMA 2025’의 참가 접수는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사항에 관한 내용은 한라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상 최대 우크라 드론 공격 뚫고 러시아 도착한 시진핑

    사상 최대 우크라 드론 공격 뚫고 러시아 도착한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해 나흘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 브누코보-2 공항에 도착한 뒤 “중국과 러시아는 정의로운 세계를 수호하고 패권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이란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공항이 폐쇄되는 가운데 러시아에 도착했다. 중국의 전용기가 러시아 영공에 진입하자마자 러시아 공군 전투기가 날아올라 시 주석을 호위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인해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 비상 착륙해야만 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승절을 겨냥해 사상 최대의 드론 공격을 감행했으며 러시아 국방부는 하룻밤 사이 5개 지역에 걸쳐 우크라이나 드론 524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는 모스크바 출도착 항공편 106편을 취소했다. 6일과 7일 밤에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여러 주의 방위 산업 시설을 공격했는데 모스크바주 쿠빈카 군 비행장, 로스텍 국영기업, 광섬유 시스템 공장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전승절을 맞아 3일 휴전을 선언했지만, 자국의 전역에서 이날 하루 종일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도 미사일과 140차례가 넘는 드론 공격이 하룻밤 동안 수도 키이우와 다른 도시에서 벌어졌다”며 “러시아 하늘에도 공격이 이뤄지는 것은 정당하며, 우리는 30일 휴전을 여전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 전승절 열병식에 ‘외교적 승리’를 선언하기 위해 29개국 이상의 정상을 초대했으며, 이 가운데 27개국 정상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 최소 15명의 정상과 양자 회담을 이어간다. 중러 정상회담은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대면회담으로, 시 주석은 2013년 집권 이후 11번째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시베리아의 힘 2’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을 포함한 경제 및 에너지 문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안보 문제도 논의한다. 몽골을 경유하는 길이 2600㎞의 ‘시베리아의 힘 2’ 가스 파이프라인은 러시아가 수년 전 중국에 제안한 것이다. ‘시베리아의 힘 2’ 라인이 건설되면 중국은 유럽을 대체하고 러시아 천연가스의 최대 고객이 된다.
  • 고양 시청사 분산 배치로 연간 10억 임차료 낭비…시의회 예산 삭감에 이전 차질

    고양 시청사 분산 배치로 연간 10억 임차료 낭비…시의회 예산 삭감에 이전 차질

    경기 고양시청사가 빈 건물을 놔두고 민간 건물을 빌려 사용하느라 연간 10억원을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현 시청사 본관은 1983년 ‘고양군’ 시절 건립된 건물로, 덕양구 주교동에 위치해 있으며 낡고 협소한 상태다. 본관·신관 이외에 4개 별관이 있지만, 업무공간이 부족해 시는 민간 소유 건물 8곳을 임차해 일부 부서를 분산 배치해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른 임차료는 연간 약 9억 4000만원, 전기·수도 등 공과금도 연간 4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역대 민선 시장들은 새 청사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현 이동환 시장도 2년 전 요진산업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일산동구 백석동 소재 ‘백석별관’(연면적 6만 6189㎡)으로의 이전을 모색해왔다. 하지만 시의회의 반대로 본관 전체 이전이 무산되자, 이 시장은 작년 말부터 민간 건물에 분산된 일부 부서만이라도 백석별관으로 옮기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꿨다. 시는 우선 사회복지국 등 7개 실·국과 3개 담당관, 총 30개 부서를 백석별관에 통합 재배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지난 3월 이전에 필요한 예산 65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일부 시의원들의 지역구 이해관계와 특정 정당 소속 의원들의 반대가 예산 삭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시민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장애인·노인·아동 등 취약계층 관련 민원이 집중되는 사회복지국은 현재 국장실을 포함해 5개 부서가 9개 공간에 흩어져 있어, 민원인들이 담당 부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시장의 핵심 공약 부서인 자족도시실현국 또한 4개 과가 제각기 다른 건물에 있어 부서 간 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시는 “민간 임차 건물에 입주해 있는 부서들이 올해 말까지 백석별관으로 이전하지 못할 경우, 12월 만료되는 임차 계약을 연장하느라 10억원대 예산이 추가 낭비될 수밖에 없다”며 시의회에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 부산도시공사, 하도급률 83% 목표 등 지역건설 활성화 계획 추진

    부산도시공사, 하도급률 83% 목표 등 지역건설 활성화 계획 추진

    부산도시공사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진계획은 급격한 공사비 상승, 장기간에 걸친 주택시장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이에따라 지역제한 경쟁입찰 및 의무 공동도급 시행, 상생결제 확대 도입, 하도급 감독 강화,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도입 및 전자카드제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가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지역 내 하도급률 목표기준을 83%(지역자재 65%, 지역장비 90.2%)로 설정해 많은 중소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고, 우수 참여업체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적극 참여 동기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이번 계획은 지역건설업계가 실질적인 수혜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 “AI로 냄새 구분” 한국기술교육대, 초정밀 인공 후각 시스템 개발

    “AI로 냄새 구분” 한국기술교육대, 초정밀 인공 후각 시스템 개발

    99.5% 정확도로 다종 가스 분류“유해가스부터 질병 조기 진단까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심영석 교수 연구팀이 고신뢰성 나노가스센서와 딥러닝 기술을 결합한 인공 후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극한의 고습도 환경에서도 99.5% 이상 정확도로 다종 가스를 분류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산화주석(SnO2) 기반 1차원 나노구조체에 금(Au)과 팔라듐(Pd) 나노촉매를 정밀 코팅하고, 표면 기능화 및 열 노화(Aging) 공정을 적용해 센서 신호 변동 계수를 평균 3% 이하로 낮췄다. 이 같은 성과는 기존 상용 금속산화물 센서 대비 재현성과 데이터 일관성이 크게 향상했다. 개발된 인공 후각 시스템은 딥러닝 알고리즘(ResNet)과 데이터 증강 기법을 활용해 산업안전 및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중요한 7종 가스(아세톤·에탄올·수소·일산화탄소·프로판·이소프렌·톨루엔)를 상대습도 80% 이상의 고습도 환경에서도 99.5% 이상의 정확도로 분류했다. 감지 농도는 ppt(조 단위) 수준까지 구현돼, 고감도·고정확도 센서 플랫 기술력을 입증했다. 심영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종 가스를 높은 신뢰도로 감지하고 구별할 수 있는 인공 후각 플랫폼을 제시했다”며 “산업 현장 유해가스 감지뿐 아니라 폐 질환, 당뇨병 등 날숨 기반 질병 조기진단 분야로도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나노·기술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 성과는 독일 Wiley-VCH에서 발간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5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Artificial Olfactory System Enabled by Ultralow Chemical Sensing Variations of 1D SnO2 Nanoarchitectures”다.
  • 포승~오성 국도 등 평택 5개 사업, 국토부 예비 타당성 조사 조사 착수

    포승~오성 국도 등 평택 5개 사업, 국토부 예비 타당성 조사 조사 착수

    평택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의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된 관내 5개 도로 사업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현장 조사가 지난 7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평택시 관내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5개 도로 사업은 ▲국도 38호선 평택 포승~오성(4.1㎞) 4차로 신설 ▲국도 43호선 평택 오성~화성 양감(8.9㎞) 4차로 신설 ▲국도 38호선 평택 오성~고덕(5.3㎞) 4차로 신설 ▲국도 45호선 아산 둔포~평택 팽성(3.8㎞) 6차로 확장 ▲국도 38호선 평택 합정~안성 공도(8.2㎞) 4차로 신설이다. 이들 사업은 평택시 서부권과 동부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 도로망을 확충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도 38호선은 평택항과 서부권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교통량 증가로 인한 정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우회도로 신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일괄예타 현장 방문을 통해 평택시 도로망 확충의 필요성과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들이 최종적으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구로구,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 정식 운영… 4차산업 창의·융합 교육

    구로구,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 정식 운영… 4차산업 창의·융합 교육

    서울 구로구가 지난 7일 4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한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3496㎡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1층 구로재난안전체험장, 2층~3층 학습지원센터 2관, 4층 다목적 공연장으로 구성돼 있다. 재난안전체험장에서는 아동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재난·재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지원센터 2관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인기(드론), 로봇, 코딩, 영상편집, 자율주행 등 신기술 체험 교육이 진행된다. 공연장은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문화·교육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 경과보고, 인사말씀, 시장 영상 축사, 색줄자르기(테이프커팅) 및 기념 촬영, 시설점검 등이 진행됐다.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는 4차산업 관련 창의·융합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인 만큼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연 행사가 마련됐다. 로봇댄스, 무인기(드론) 엑티비티, 사진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3D프린터, 자율주행 사족보행로봇, 로봇배틀 등 다양한 4차산업 체험 시연 등이 펼쳐졌다. 아울러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창의융합교육장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관 기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방송영상 제작, 캐릭터 디자인, 메이커 입문, 로봇 제작 등 총 5개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 장 구청장은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과 주민들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창의·융합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 교육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안전하게 일하자”…서대문구 ‘근골격계질환 예방 보건교육’

    “안전하게 일하자”…서대문구 ‘근골격계질환 예방 보건교육’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산업재해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 동작과 구부정한 자세, 무리한 근력 사용 등으로 인해 근육과 뼈 주변 조직 등 근골격계에 발생하는 통증 및 손상을 말한다. 지난달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보건 교육에는 구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비롯해 공무원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문 물리치료사와 보조 강사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작업 시 올바른 자세와 부위별 스트레칭 방법, 마사지 볼과 스포츠 테이핑 활용법 등을 안내했다. 한 참석자는 “스트레칭 생활화 등 일할 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일대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노동자가 더욱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또한 적극적인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경북 포항시, 세계녹색성장포럼 열어 기후위기 해법 모색

    경북 포항시, 세계녹색성장포럼 열어 기후위기 해법 모색

    경북 포항시가 국제회의를 열어 기후 위기 해법과 녹색 전환 전략을 논의한다. 8일 포항시는 오는 14~15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국제회의 ‘세계녹색성장포럼 2025(World Green Growth Forum, WGG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두고 산업, 도시, 시민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무대다. 국내외 전문가와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철강산업 기반에서 친환경 신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을 추진 중인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포럼을 포항 대표 국제회의로 육성해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개회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다양한 인사들이 산업도시 및 지방정부의 녹색 전환과 기후 리더십을 강조할 예정이다. UN기후변화협약 글로벌혁신허브,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포스코, 에코프로, 두산퓨얼셀 등 국내 대표 친환경 기업도 참여해 산업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중국 텐진 에코시티, 일본의 지역 넷제로 등 해외 전략을 소개해 실행 경험과 협력 가능성도 모색한다. 부대행사로는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과 포항 타운홀 COP, 포항시-GGGI 간 MOU 체결 등이 열려 정책, 기술, 시민 참여가 결합된 도시 전환의 실질적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녹색기술과 탄소중립 실천 모델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 정책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이번 포럼은 포항이 지향하는 미래 도시의 방향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제시하는 선언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계속되는 학교폭력과 교권추락 예방은 밥상머리교육의 복원으로부터

    김호겸 경기도의원, 계속되는 학교폭력과 교권추락 예방은 밥상머리교육의 복원으로부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호겸 의원(수원5)은 2025년 5월 7일 18시 30분 경인방송 ‘박성용의 시선공감’ 프로그램의 ‘의정언박싱’ 코너(이하 ‘경인방송’이라 합니다)에 출연하여 학생 인성 교육 개선을 위해서는 밥상머리교육의 복원과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개선 및 인권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김호겸 의원은 경인방송 사회자의 “교육 현장의 학생 예절 실태” 및 “인성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대하여 “우리 선배 어르신들은 ‘사제동행’, ‘군사부일체’를 강조하였는데, 우리나라가 급속한 산업화와 정보화 사회로 발전하면서 맞벌이 부부 증가로 인해 가족간 밥상에 마주 앉을 시간의 부족, 사교육 과열로 인한 가족간 대화시간 부족 등으로 인해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이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라고 짚으면서, “우리나라 현실이 가정에서의 인성교육 시간이 부족한 점을 학교교육에서 충분히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호겸 의원은 경인방송 사회자의 “교권침해와 학교폭력이 어느 정도로 심각하냐?”는 질문에 대하여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가 2022년 3000여건에서 2023년 5000여건으로 늘어났고, 교권 침해 유형 중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50%에 육박하고 있으며, 교권침해 피해 유형에서 모욕 및 명예훼손이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우려스러운 부분은 학교폭력 증가에 따라 학교폭력위원회 심의도 덩달아 늘어나면서 학폭위원 심의 수당이 늘어나고 있어서 열악한 교육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고, 학생의 교육에 집중해야 할 교사들이 학폭위 심의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그 심각성을 지적하였다. 김호겸 의원은 경인방송 인터뷰에서 “교육활동 침해로부터 피해 교원을 보호하고, 교원과 가해 관련 학생 및 보호자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2023년 「경기도교육청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여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시켰다.”고 강조하면서, “수원향교 유림지도자들의 높은 덕망과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김 의원은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해결을 위해 “학교 교과목으로 인성교육 함양과 관련한 내용을 필수 이수교과로 지정하여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학생의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김호겸 의원은 경인방송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학교 급식 종사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급식을 준비하게 될 것이고, 엄마의 마음과 같은 정성으로 준비된 급식을 먹는 학생들도 행복할 것이다. 학교에서 행복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학업에 충실하여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 행위를 자제할 것이다.”라고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개선과 인권보호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 전남도, e-모빌리티산업 중심지 도약 본격화

    전남도, e-모빌리티산업 중심지 도약 본격화

    전라남도가 영광 대마산단의 e-모빌리티 충돌 안전 시험장 시설 고도화를 통해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도약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 모빌리티 충돌안전 인프라 고도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9년까지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인체더미, 이동대차, 측면 충돌 영상분석 장치 등 첨단장비를 대폭 확충한다. 기존 10종에 불과하던 충돌 시험 항목을 33종으로 확대해 국내는 물론 북미·유럽 등의 해외 인증 시험까지 가능토록 구축할 방침이다. 고도화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시험소에 의존했던 충돌안전시험이 전남에서 가능해 자동차 부품기업과 관련 연구소 유치 등 관련 산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앞으로 ‘e-모빌리티 충돌안전 시험장’과 국내 최대 규모인 영광 대마산단의 ‘미래차 전자파 적합성 인증평가센터’를 연계해 충돌 시험부터 전자파 시험까지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기술 검증과 글로벌 인증획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센터’와 지식산업센터, e모빌리티 수출 활성화 공동생산 기반 등 지난 10여 년간 구축한 e-모빌리티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맞춤형 연구개발(R&D)과 부품 생산, 시험·인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내수 중심 구조에서 수출 중심 산업의 전환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난 2020년 조성된 e-모빌리티 충돌안전 시험장은 국내 최초 소형 전기차 용도로 3.5톤 이하 승용·화물·전기차에 대한 안전 부품 평가와 법규 인증시험, 차량 개발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고 2024년 4월 현대·기아자동차 충돌안전 성능평가 시험소로 지정됐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전남이 미래자동차 인증시험의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인증지원시스템을 갖춰 전남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전통식품 상생협력 소비자 체험 행사’ 성료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전통식품 상생협력 소비자 체험 행사’ 성료

    aT, 두산과 협력해 전통식품 알리기 나선다.. 다양한 체험∙시식행사로 눈길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는 전통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두산과 손잡고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구 두타몰 1층 야외광장에서 ‘전통식품 상생협력 소비자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 두산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산 농산물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전통식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부스를 비롯해 aT 찾아가는 양조장 등 총 10 부스 및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 두산이 운영하는 친환경 소비 플랫폼인 리즌마켓 입점 기업 등이 참여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우리 전통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대한민국식품명인 제49호 유청길 명인(금정산성막걸리), 제53호 김영숙 명인(떡), 제81호 구경숙 명인(기정떡), 제38호 유정임 명인(김치), 제27호 박흥선 명인(솔송주), 제88호 박준미 명인(청주신선주) 등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에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그 외에도 식품명인체험홍보관(관장 조윤주)에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이 만든 부각(제25호 오희숙 명인), 한과(제33호 박순애 명인, 제32호 강봉석 명인, 제21호 유영군 명인), 식혜∙수정과(제77호 문완기 명인) 등을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또 리즌마켓 전체 부스 구매 고객에게 제공된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전통다과 꾸러미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전통식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식품명인체험홍보관장(관장 조윤주)은 사전 예약 고객 1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8호 유정임 명인의 포기김치 시연 및 체험을 비롯해 복령조화고 시연 및 떡 시식(김영숙 명인), 쑥설기 시연 및 시식(김왕자 명인), 승검초단자 시연 및 시식(이연순 명인) 행사를 기획했다. 이에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이나래 실장, 황인정실장은 리즌마켓 방문 소비자들에게 대한민국식품명인의 체험 홍보를 위해,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진행하였다.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앞서 aT, 두산,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가 전통식품 판매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MOU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라며 “앞으로도 3개 기관은 MOU를 기반으로 전통식품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대한민국식품명인 및 명인 지정 전통식품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북촌에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1층에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의 전통식품을 활용한 전통 디저트, 음료,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이음카페를 운영 중이며, 2층에는 대한민국식품명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명인체험’, ‘평일체험’을 진행하는 식품명인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 넥스팟솔루션, 2025년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2회 연속 수상

    넥스팟솔루션, 2025년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2회 연속 수상

    정품 인증 및 위조 방지 솔루션 전문 기업 넥스팟솔루션이 2025년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기관장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국내 패키징 산업의 혁신과 기술력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넥스팟솔루션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관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신제품 ‘파인드픽처(FindsPicture)’로 이뤄낸 성과다. 수상의 주역인 ‘파인드픽처’는 기존 보안 QR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파인드픽처는 보안 요소를 패키지 자체에 뿌려진 형태로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넥스팟솔루션의 AD-QR 페이지로 즉시 전환되어 상품의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 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혁신적인 기술은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며, 위조 방지와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넥스팟솔루션은 이미 상신브레이크, SK ZIC(자동차 부품), 파파레서피, 베트남 화장품 MOI(K-뷰티), 바이온텍라이프(헬스케어), 기가골프(골프) 등 다양한 산업의 선도 기업들과 협력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뷰티플레이와의 협업으로 화장품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넥스팟솔루션은 대기업들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으며 한 단계 더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넥스팟솔루션의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상은 우리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파인드픽처를 통해 더 많은 기업과 소비자에게 신뢰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스팟솔루션은 최근 관광지 포토카드 상품화를 준비하며 B2C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 경북도, 차세대 바닷물 담수화 기술 실증…공모 선정

    경북도, 차세대 바닷물 담수화 기술 실증…공모 선정

    경북도는 환경부 주관 ‘디지털 담수화 플랜트 농축수 자원화 기술개발’ 공모에 도가 참여한 컴소시엄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물 문제 해결과 물 산업 신시장 경쟁 우위 선점을 위한 이번 공모에는 경북도와 경북연구원, 포스코E&C 등 10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해수 담수화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농축수에 포함된 자원(리튬,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회수율도 높이는 차세대 해수 담수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실증사업을 한다. 국비 354억원과 민자 100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해수 담수화 주요 기술인 역삼투 방식은 고농도의 염(바닷물에 포함된 소금을 비롯한 무기 이온 물질)을 처리하기 위해 고압이 필수이며 이에 따라 높은 운전에너지가 필요하다. 경북도는 이번 실증사업이 디지털 기반의 고효율 담수화 및 자원화 기술 선도, 지역 물 산업 고부가가치화, 신산업 유치, 기술 인력 양성 등 물 산업 생태계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실증사업이 첨단 수처리 기술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물 확보 체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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