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불
    2025-06-01
    검색기록 지우기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52
  • 서울 연세중앙교회 ‘산불 피해 복구’ 온정…하동·산청에 총 1억 전달

    서울 연세중앙교회 ‘산불 피해 복구’ 온정…하동·산청에 총 1억 전달

    연세중앙교회(담임목사 윤석전)가 산불 피해 복구에 써 달라며 경남 산청·하동군에 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하동군은 서순원 연세중앙교회 수석 비서실장이 지난 23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며 위로를 건넸고 같은 날 교회 관계자들은 산청군을 방문해 5000만원을 따로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연세중앙교회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교회로 이름 나 있다. 교회는 구로구청 주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매년 참여하고 있고 혈액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도 잇고 있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5월 한마음잔치’를 여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민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하동군은 “전국에서 이어지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하동군 역사상 가장 큰 재난이 있었지만 모두 함께 힘을 모은 덕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북 산불’ 피의자 2명 영장실질심사 시작…오늘밤 구속 여부 결정

    ‘경북 산불’ 피의자 2명 영장실질심사 시작…오늘밤 구속 여부 결정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긴 ‘경북 산불’을 유발한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24일 결정된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공병훈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산림보호법상 실화 혐의를 받는 성묘객 A(50대)씨와 과수원 임차인 B(6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6∼8시쯤 나올 것으로 수사기관 관계자는 내다봤다. A씨는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 있는 조부모 묘에 자라난 어린나무를 태우려고 나무에 불을 붙였다가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한 과수원에서 영농 소작물을 태웠으며, 이날(3월 22일)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으며, B씨의 이동 동선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산림 당국은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태풍급 바람을 타고 영덕까지 번졌으며,용기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시 풍산면과 풍천면 하회마을 일대로 번져나간 것으로 확인했다. 경북 산불은 5개 시·군으로 확산, 149시간 동안 26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산림 피해 면적도 9만9천여 ha로 추산됐다.
  • ‘출마설’ 한덕수 시정연설 “추경 조속히 의결해달라”

    ‘출마설’ 한덕수 시정연설 “추경 조속히 의결해달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국회를 향해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에 소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선 출마설이 돌고 있는 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서 “위기 대응에는 정책의 내용만큼이나 이를 추진하는 타이밍 또한 너무나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 간절하고, 글로벌 경쟁의 거센 파도 속에서 우리 산업과 기업이 좌초하지 않기 위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정부 재정이라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에게 닿아야 할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삶의 무게를 덜어드릴 실질적인 지원이 바로 당장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 대행은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는 정부와 국회가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했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있었다”면서 “그동안 한마음으로 수많은 위기를 함께 극복해온 것처럼 이번에도 서로 신뢰하며 협력할 때 우리 앞에 놓인 난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12조 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 대행은 “효과성이 높은 필수 사업을 위주로 선별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밤 ‘한미 2+2 통상협의’가 시작된다며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무역균형·조선·액화천연가스(LNG)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국회에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며 이를 대통령 권한대행이 한 것은 1979년 11월 당시 권한대행이던 최규하 전 대통령 이후 46년 만이다.
  • 교통안전공단,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상생

    교통안전공단,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상생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산불 피해 기부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배달 등 지역과 상생 발전을 꾀하는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2월 본사가 있는 경북 김천의 15개 기관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거버넌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일자리 정보 공유와 함께 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민을 돕기 위해 공단은 성금 2000만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올해 설 명절에는 노사합동 사회공헌의 하나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게 2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작년 11월에는 김천 지역의 소외계층에 연탄 1만장을 전했고, 일부 저소득 가정에 지역상품권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김천 지역 자동차 사고 피해 가정 10가구와 저소득 취약계층 35가구를 지원하는 등 나눔 활동도 전개했다. 정용식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도 지역 사회와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 지역 사회에 생기 불어넣는 롯데마트

    지역 사회에 생기 불어넣는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활발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달 초 특별재난지역 내 소방서를 방문해 롯데마트의 PB상품 ‘오늘좋은’ 건강기능식품과 간식 상품을 무료로 전달하는 ‘찾아가는 롯데마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불 진압으로 고생한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건강 관리에 보탬이 되고자 기획했다. 또 롯데마트는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난 15일 여수시, 환경재단과 함께 ‘바다愛(애)진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바다 환경 보전 ▲어업 종사자 지원을 통한 어촌 상생 ▲지속 가능한 수산물 공급 등을 선보이는 롯데마트의 ESG캠페인 브랜드다. 롯데마트는 해양 생태계 보전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기획했다. 바닷속에 존재하는 폐그물망이나 쓰레기로 어선이 고장 나거나 어류가 폐사하는 등 어민들의 고충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롯데마트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4월, 5월, 7월 세 차례에 걸쳐 여수시 인근 섬들을 방문해 수중 스쿠버 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코오롱, 이웃·어린이에 따뜻한 손길

    코오롱, 이웃·어린이에 따뜻한 손길

    코오롱그룹은 2012년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CRS 사무국’을 신설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매년 초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직원들이 직접 학용품·놀이용품 등을 담은 ‘드림팩’을 만들어 어려운 환경에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는 지난해 출범한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임직원들이 870개의 드림팩을 제작해 파트너 기관 기아 대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30곳에 전달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다양한 테마로 진행하는 봉사 집중주간 ‘드림 파트너스 위크’를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전국의 사업장 인근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코오롱그룹은 매년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집짓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에도 이재민용 텐트와 소방대원을 위한 코오롱스포츠 반팔 티셔츠 등을 긴급 지원했다. 
  • 삼성의 SW 인재 양성 노하우… 8년 차 SSAFY, 1만여명 길러 냈다

    삼성의 SW 인재 양성 노하우… 8년 차 SSAFY, 1만여명 길러 냈다

    지속 가능한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로 8년 차를 맞이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로 청년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중소기업과 산업안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무 중심 교육으로 협력사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SK그룹은 최근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20억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재난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그룹은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전 사업장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 주요 기업들은 친환경 기술 개발과 사회공헌, 투명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ESG 실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삼성그룹이 자사의 역량과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차원의 SW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올해로 8년 차를 맞았다. 2018년 말 시작된 SSAFY는 매년 두 차례, 기수당 약 11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캠퍼스는 서울, 대전, 광주, 경북, 부산 등 전국 5곳에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13기 모집을 완료했으며, 누적 교육생은 1만 1000명에 달한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SW 개발자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 매달 100만원씩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SSAFY는 올해부터 교육 기회 균등을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열었다. SSAFY는 그동안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해 왔다. 더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SSAFY를 통해 체계적인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10기까지 수료생 8000여명 중 6700여명이 취업해 8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현재 SSAFY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 1700여곳에 SW 개발자로 취업했다. 170여개 기업은 채용 시 서류심사 면제, 코딩 테스트 면제, 서류심사 가점 등 SSAFY 수료생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네이버, 넥슨, LG유플러스, 신한은행 등 다양한 외부 기업 임직원도 SSAFY 교육생들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삼성은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SSAFY를 포함해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 ESG 경영에 올인하는 SK

    ESG 경영에 올인하는 SK

    SK그룹이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와 ‘상생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 실천에 힘쓰고 있다. SK그룹이 지난달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 상당의 성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한 게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7일 전국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할 간식과 영양제 등 기초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제작에도 나섰다. SK텔레콤은 작업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하고, AI 기반 안전보건 솔루션 개발과 협력사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소통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 협력 사업’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2018년부터 청년 Hy-Five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반도체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12기를 맞이했다. 현재까지 1206명의 인턴을 배출했으며, 이 중 778명이 정직원으로 전환됐다. 교육 커리큘럼은 직무 공통 과정과 전문 과정으로 구성된다. 직무 공통 과정에서는 기업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전문 과정에서는 가상현실(VR) 실습을 포함해 반도체 핵심 공정과 설비 기술을 교육한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여성활동사 출판기념회 참석...여성 발자취 기록은 경기 여성의 도전의 역사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여성활동사 출판기념회 참석...여성 발자취 기록은 경기 여성의 도전의 역사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도의원은 4월 23일(수) 경기여성의전당에서 열린 “<경기 여성활동사> 출판기념회 및 산불 피해복구 성금 모금행사”에 참석해 경기도 여성운동 50년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미래 100년을 향한 여성 활동의 비전을 응원했다. <경기 여성활동사>는 경기도 여성단체의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해 온 주요 사례와 인물들의 발자취를 담은 귀중한 기록으로, 여성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사회적 공헌을 재조명하는 의미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정윤경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 여성활동사>는 단순한 기록이 아닌, 여성들이 지역과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노력과 도전의 역사”며, “이 소중한 여정을 함께해 주신 선배 여성활동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윤경 부의장은 “도의회 전반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여성과 가족, 아동·청소년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복지를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정윤경 부의장은 “이웃의 아픔에 손을 내미는 따뜻한 실천은 경기여성의 연대 정신을 보여주는 소중한 모습”이라며, “이 같은 나눔의 문화가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경기도의회에서도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복지, 재난회복을 위한 정책마련에 적극 함께하겠다“며, 행사를 준비한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빛내주신 김동연 지사의 배우자 정우영 여사 그리고 문형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박옥분 도의원을 비롯한 여러 내빈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산사태 막아라.”…경북도, 산불 피해지역 장마철 토사유출 등 위험도 전수 조사

    “산사태 막아라.”…경북도, 산불 피해지역 장마철 토사유출 등 위험도 전수 조사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산림이 불에 타 장마철 토사유출과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위험도를 전수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산불에 따른 산림 피해 면적을 9만 9000㏊로 집계하고 있다. 이는 지난 25년간(2000∼2024년) 전국 산림 피해 면적 7만 9000ha보다 넓다. 이에 따라 토사유출 등 2차 피해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도는 시군 산림 및 토목 부서, 한국치산협회와 함께 인력 165명을 투입해 산불 피해 551개 마을을 대상으로 장마철 위험도를 조사한다. 또 산불 피해 주택과 인접한 지역의 위험목을 제거하고 유입된 토사나 부유물이 적체된 도랑을 정비한다. 이와 함께 장마철 산사태 등 위험 마을에는 곧바로 옹벽과 돌망태 시공에 들어가 다음 달 중순까지 공사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사방댐 설치와 산사태 예방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도와 산불 피해 시군은 앞서 지난 16일부터 토사유출 우려 지역 64곳을 선정해 마대 쌓기, 물길 돌리기, 방수포 덮기 등을 하고 있다. 도는 장마철에는 산불 피해 28개 면 지역 551개 마을에 12시간 예보제 시스템을 가동한다. 특히 누적 강우량 200㎜ 이상, 일 강우량 50㎜ 이상이면 마을순찰대를 동원해 주민들을 즉각 대피시킬 방침이다.
  • 경북 산불 속 인명 구한 의인들…‘포스코히어로즈’ 4명 선정

    경북 산불 속 인명 구한 의인들…‘포스코히어로즈’ 4명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 경북 산불 현장에서 인명을 구한 시민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 23일 포스코청암재단은 경북소방본부와 함께 산불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던 시민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인도네시아 출신 수기안토(31)씨, 전대헌(52)씨, 김옥화(56)씨, 김형종(48)씨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019년 ‘포스코히어로즈’를 제정해 타인과 사회를 위해 의로운 행동을 한 이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2명이 선정됐다. 수기안토씨는 산불이 영덕 인근마을로 번지자 이웃집을 돌며 잠들어 있던 주민들을 깨워 대피시켰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업고 300m 떨어진 방파제로 피신시켰다. 수기안토씨는 8년 전 취업 비자로 입국해 선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고국에는 6살 아들과 부인이 있다. 같은 영덕지역의 전대헌씨는 불길을 피해 방파제로 피신한 34명의 주민들을 자신의 선박을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전씨는 영덕구조대장직을 맡으며 그간 해양봉사와 해양인명구조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김옥화씨와 김형종씨도 긴급한 화재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자신의 차량으로 주민들의 도피를 돕는 등 용기있는 행동으로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됐다.
  • ‘군필’ 한덕수 “저는 군번 12168724 육군 예비역 병장입니다!”

    ‘군필’ 한덕수 “저는 군번 12168724 육군 예비역 병장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입니다.” ‘군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자신의 군번까지 읊으며 한미 장병들과 유대감을 형성했다. 총리실은 이날 한 권한대행이 경기도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한미연합사 장병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본청으로 이동한 한 대행은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과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한 대행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 방위 태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앞으로도 한미동맹 관계가 지속 강화·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이후 미 2항공여단 헬기 격납고로 이동, 경북산불 진화작업을 지원한 한미 장병들에 감사를 표했다. “저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한 대행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왔는데, 열정과 패기에 찬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산불 진화작업에 참여했던 참석 장병 6명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했다. 한 대행은 “캠프험프리스는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곳”이라며 “지금처럼 한미 장병들이 굳게 단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그러면서 전통의 한미동맹 구호인 “같이 갑시다”를 외쳤고, 장병들은 “We go together”(위 고 투게더·같이 갑시다)로 화답했다.
  • 군포시 약사회, 산불 피해 지원·공동생활가정 후원 600만 원 지정 기탁

    군포시 약사회, 산불 피해 지원·공동생활가정 후원 600만 원 지정 기탁

    군포시는 지난 22일 군포시약사회가 총 600만 원을 시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금 중 200만 원은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금으로, 400만 원은 군포시 관내 공동생활가정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주 군포시약사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은호 군포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군포시약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군포시약사회는 지난해에도 지정 기탁을 통해 관내 공동생활가정 4개소에 도움을 전달하는 등 해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 대한산업안전협회,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천만 원 기부

    대한산업안전협회,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천만 원 기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 기원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임무송, 노조위원장 김덕용, 이하 협회) 노사가 최근 경북‧경남‧울산 지역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22일 산불 피해복구 성금 5천만 원을 희망브릿지(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협회 노사는 국내 대표적 민간재해예방기관이자 공직유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5년‘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 지난 10년간 지역사회 소외된 계층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임무송 회장은 “올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물적‧인적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임직원들이 모은 정성이 삶터를 잃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산불 피해지역 ‘기부 여행’ 신호탄 쏘아 올린 현대자동차노동조합

    산불 피해지역 ‘기부 여행’ 신호탄 쏘아 올린 현대자동차노동조합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지역을 찾는 ‘기부 여행’에 나서 다른 대기업으로 확산 기대까지 낳고 있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노조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조합원 가족 약 200명이 참여하는 1박 2일 가족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 지역 사회적기업 ‘착한여행 52블루’와 협력을 통해서다. 현대차노조가 안동시가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 기부’ 캠페인에 가장 먼저 동참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소비를 통한 기부로 지역을 돕는 ‘착한 여행’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문용문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은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안동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여행’을 실천하게 됐다”며 “더 많은 사람이 찾아와 일상 회복에 함께하는 착한 여행의 상징으로 거듭나는 안동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시를 비롯한 청송·영덕·영양군 등 경북 북동부 산불 피해 지역들은 이번 현대차노동조합의 기부여행을 시작으로 다른 기업·기관·단체로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관광협의회 관계자는 “최근 들어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산불 피해 극복! 특별한 여행 캠페인’에 동참하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귀뜸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초대형 산불로 침체된 피해 지역 관광 회복과 재건을 위해 ‘관광 ON-기(氣) 회복 프로젝트’를 강력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국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청송군은 최근 윤경희 군수가 직접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청송 출신 2만 5000여 출향인에게 “고향을 찾아달라”고 읍소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윤 군수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하는 절박한 마음”이라며 “많은 분들이 청송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다음 달 9일부터 3일간 산나물 먹거리 행사를 열고, 동시에 산불 피해 주민 돕기 성금 모금도 병행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외지 관광객 환영 현수막을 대대적으로 내걸고 이재민 임시 거주가 마무리되는 7월부터 지역 축제를 재개할 계획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북동부를 휩쓴 산불의 여파로 경북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동월보다 8% 감소했다. 특히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피해 5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 입장객은 평균 18%가 줄었고, 피해 규모가 컸던 영덕은 절반 가까이 발길이 끊겼다. 이 때문에 지역 상권도 직격탄을 맞았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성금 전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성금 전달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농가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4월 1일 개원기념행사 나눔마켓 수익금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된 KREI 나눔 복지 기금을 활용하여 법정 기부단체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두봉 원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와 주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화, 산불 울진에 태양의 숲 조성…3만㎡ 규모에 묘목 8500그루 심어

    한화그룹은 경북 울진군 산불 피해 지역에 12번째 ‘태양의 숲’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태양의 숲 캠페인은 한화그룹이 2011년 시작한 것으로 현재까지 약 55만 그루를 심어 150만㎡ 규모의 숲을 조성했다. 이번에는 ‘다시 푸른 숲:울진’이라는 명칭으로 지난 21일 울진군,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 등과 함께 3만㎡ 규모의 산불 피해 지역에 총 8500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 대구, 전국 최초 재난안전기동대 창설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기동대’를 창설한다. 경북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을 계기로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기로 하면서다. 대구시는 기존 ‘산림재난기동대’를 재난안전실 직속으로 확대·개편해 재난안전기동대를 창설하고 공무직 15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2022년 창설한 산림재난기동대에 추가로 채용해 20여명의 정규 조직으로 재난안전기동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응시 자격에 거주지 제한은 없으며 공고일인 이날 기준 18세 이상 60세 미만이면 성별, 학력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 도착으로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체력검정 3차 면접을 거치며, 육군 특전사나 해군 특수전전단(UDT) 등 특수부대 출신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합격자는 6월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 “노스트라다무스 2025년 예언 적중”…예언집에 담긴 내용 보니 [핫이슈]

    “노스트라다무스 2025년 예언 적중”…예언집에 담긴 내용 보니 [핫이슈]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노스트라다무스가 1555년 출판한 ‘예언집’에 교황의 운명이 예언돼 있었다”고 전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이 예언집에서 “2025년 나이가 많은 교황의 죽음으로 인해 / 좋은 나이의 로마인이 선출될 것이다 / 사람들은 그가 자신의 자리를 약화한다고 말할 것이다 / 하지만 그는 오랫동안 그 자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썼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또 교황의 후임자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암시하며 “검은 피부의 젊은이가 위대한 왕의 도움을 받아 붉은 피부의 다른 사람에게 지갑을 전달할 것”이라는 내용도 적었다. 그의 예언들은 오랫동안 다양한 해석과 논란을 낳아왔다. 이 때문에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집에 실린 2025년 예언뿐만 아니라 과거 그의 예언이 현실이 된 다양한 사례가 재조명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예언집에서 2025년 교황의 선종뿐만 아니라 ▲엄청난 불길 ▲해안 대도시를 황폐화할 홍수 등을 예언했다. 이는 올해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와 지난달 말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등을 연상케 한다. 더불어 노스트라다무스는 2025년 오랫동안 이어져 온 전쟁이 종결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을 중재하기 시작한 것과 연관이 있다고 해석된다. 또 예언집에는 “오랜 전쟁으로 군대가 피폐해지고 병사에게 지급할 돈이 바닥난다”고 적혀 있으며,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 등을 암시한다고 여겨진다. 한편,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인이 뇌졸중과 심부전이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는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의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한 무덤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유언장을 공개했다. 바티칸은 산타 마르타의 집 예배당에 교황의 시신을 며칠간 안치했다가 이르면 오는 23일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옮겨 일반 대중의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추경안 심사 통해 민생 현안 해결 방안 촉구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추경안 심사 통해 민생 현안 해결 방안 촉구

    권광택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안동, 국민의힘)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열린 제355회 임시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추가경정안 심사에서 예산 편성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권 위원장은 복지건강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북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경국대는 공공의대, 포스텍은 연구중심 의대 설립이라는 뚜렷한 방향이 있는 만큼, 대학별 특성에 맞는 유치 전략과 차별화된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선 국면에서 공공의대 설립이 대통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행정적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경북 산불 피해와 관련해, 주민의 심리 치유와 일상 회복에 복지건강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동물 사체 방치에 따른 2차 감염병 우려가 있는 만큼 신속한 방역과 예방 조치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경북의 현실을 고려할 때, 도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전행정실 추경안 심사에서는 “경북이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자 종주도(宗主道)인 만큼,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의 인식 제고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난 3월 경북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에 대한 피해 대책 마련도 함께 촉구했다. 특히 사과저장고가 타서 저장된 사과가 피해를 입어도 보상받을 방법이 없다며 이러한 산불피해 사각지대가 특별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선제적 노력을 요청했다. 또한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의 마을 공동체가 사라지지 않도록 조속한 이주단지 조성 등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이어진 지방시대정책국 추경안 심사에서는, 산불로 인해 마을이 소멸되고 공동체가 해체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마을 재건과 재생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또한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사업의 추경 편성과 관련해서는, 바이오·철강·전자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지역 대학과 기업 종사자 간 연계 교육을 통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단순한 재난 복구를 넘어, 도민의 건강과 일상 회복을 위한 미래 대응의 출발점이어야 한다.”라면서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예산이 제대로 잘 사용되도록 끝까지 살피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