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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악마의 무기’ 진공폭탄 창고 대폭발” 불꽃 굉음…우크라軍 전과 홍보 (영상) [포착]

    “러 ‘악마의 무기’ 진공폭탄 창고 대폭발” 불꽃 굉음…우크라軍 전과 홍보 (영상) [포착]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대폭발이 일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군이 러시아군의 열압력탄 창고를 파괴한 결과라고 홍보했다. 28일(현지시간) 도네츠크주 셀리도베(러시아명 셀리도보) 소재 군용 창고에서 굉음과 함께 거대한 불꽃이 솟구쳤다. 대형 불꽃놀이를 연상시키는 폭발 장면은 우크라이나군 드론에도 포착됐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도네츠크 셀리도베 임시 점령지에 있는 러시아 침략자들의 열압력탄 창고를 파괴했다”라며 관련 영상을 배포했다. 31초짜리 영상에는 강력한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인 창고에서 온갖 파편과 불꽃이 수십 미터까지 날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우크라이나군은 OSINT(공개출처정보) 분석가들이 셀리도베 광산 부지에 러시아군의 탄약고가 설치된 사실을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공격에 어떤 무기를 사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 같은 공격으로 러시아 점령지를 탈환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 루한스크)와 남부 자포리자, 헤르손 지역을 점령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부흘레다르에 이어 셀리도베까지 우크라이나 동부의 전략적 요충지 여럿을 손에 넣었다. ‘진공폭탄’으로도 불리는 열압력탄은 주변 산소를 빨아들여 고압·고온의 현상을 일으키며 치명적인 살상을 초래한다. 1차 공중 폭발로 폭약 분진이 퍼지면서 주변 산소와 결합하면 다시 2차 폭발로 이어져 광범위한 피해를 낳는 원리다. 창고 안 공기 중에 먼지 형태의 가연성 물질을 가득 채워 놓고 폭발을 일으키는 것과 비슷하다. 열압력탄은 수백 미터 반경 내 거대한 화염과 함께 고압 충격파가 오래 지속돼 사람의 장기를 파괴하는 등 살상력이 크다. 개발 당시 러시아군은 열압력탄을 ‘모든 폭탄의 아버지’라고 불렀을 정도다. ‘방사능 없는 핵폭탄’으로 불리기도 한다. 러시아는 구소련 시절인 1979년 아프가니스탄 침공, 1994년 체첸전쟁에서 열압력탄을 사용해 재앙적 피해를 안겼다. 이때 큰 충격을 받은 반소련 이슬람 반군 무자헤딘은 열압력탄에 ‘악마의 무기’라는 별명을 붙였다. 열압력탄은 전쟁 중 인도적 대우에 관한 기준을 정립한 제네바협약에 따라 사용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열압력탄을 무차별 투하했고, 나중에는 우크라이나군도 열압력탄으로 맞대응하기 시작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사장 용접·용단작업 화재관리 필요”

    남창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사장 용접·용단작업 화재관리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26일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상임위 소방재난본부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국립한글박물관 화재 사례를 들어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시 사전 대처를 주문했다. 남 의원이 서울소방재난본부에 요구한 자료에 따르면 국립한글박물관 증축공사 중 화재로 약 1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는데, 3층과 4층을 연결하는 계단을 용단작업으로 철거하는 과정에서 떨어진 불티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했다. 소방청의 통계자료에도 최근 5년간 2732건의 공사장 화재로 687억원의 재산피해가 있었고 2049건의 부주의 중 64%가 용접, 절단, 연마의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어 용접·용단에 의한 화재의 심각성이 높다고 남 의원은 강조했다. 남 의원은 현재 공사장 화재예방을 위해 ‘서울시 화재예방 조례’가 있지만 관리 감독이 되지 않으면 공사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원시, 여수시 등 여러 지역의 소방서에서 시행 중인 용접·용단 작업 전 소방서에 사전 신고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고, 인력이나 행정적인 어려움이 있다면 공공 공사라도 먼저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 조례의 ‘불을 사용하는 설비의 관리기준’에 불티가 생기는 설비와 가스 또는 전기에 따른 용접·용단기에 대해서만 규정돼 있는데 축제 및 불꽃놀이의 증가를 고려해 대구시, 대전시 등 타 광역자치단체와 같이 불꽃놀이기구의 취급규정의 추가에 대해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소방재난본부장은 기존 공사장에서의 용접·용단 화재의 예방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관리하고 있었지만, 갈수록 공사장 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소방 조례 또는 하부 규정을 통해 보완할 필요가 있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현대해양레저 감경 논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행정 신뢰도 ‘도마 위’”

    이용균 서울시의원 “현대해양레저 감경 논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행정 신뢰도 ‘도마 위’”

    대형 참사 애도 기간 중 불꽃놀이 행사를 강행한 현대해양레저(이하 현대 크루즈)에 대한 서울시의 초기 강경 대응이 단순한 ‘보여주기’에 그쳤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행정의 일관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은 제328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현대 크루즈의 운항 중지 처분 감경 과정에 대해 비판하며 행정 처리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논란의 발단은 현대 크루즈가 대형 참사 애도 기간 중 불꽃놀이 행사를 강행한 데서 시작된다. 서울시는 초기 강경한 제재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여론을 이유로 감경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서울시의 행보를 두고 “서울시가 초기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다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은 실제 제재 의지가 없는 ‘보여주기’ 행정의 전형적인 사례”로 행정의 신뢰도가 크게 훼손됐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행정 절차의 순서가 뒤바뀐 점이다. 서울시가 1월 8일 감경 검토 보도자료를 배포한 후, 1월 23일 청문회를 개최한 점은 절차적 정당성 논란을 증폭시켰다. 이 의원은 “이는 행정절차의 순서가 뒤바뀐 것으로, 이미 결론을 내린 후 형식적인 절차만 거친 것이 아니냐”라며 강한 의문을 표했다. 또한 “청문회 과정에서 어떠한 근거와 자료를 바탕으로 감경 결정이 이뤄졌는지, 애초 6개월 운항 중지 처분을 내린 근거와 2개월로 감경한 근거의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등 감경 결정의 객관성과 투명성 부족 문제를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번 현대 크루즈 감경 논란은 미래한강본부의 행정 처리 과정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처분 감경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성 회복을 위해 처분 기준을 명확히 하고, 처분 감경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 中 등불축제서 펼쳐지는 ‘먀오족 용춤’

    中 등불축제서 펼쳐지는 ‘먀오족 용춤’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구이저우성 타이장현에서 열린 등불 축제에서 사람들이 ‘우롱수화’ 춤을 선보이고 있다. 우롱수화 공연은 불꽃놀이 속에서 먀오족이 공연하는 전통 용춤이다. ‘우롱’은 용춤을, ‘수화’는 지역 전통 불꽃놀이를 의미한다. 타이장 EPA 연합뉴스
  • 차에 치인 반려견 요리해 먹은 경찰들 ‘경악’…“○○인 줄” 해명에 비난 쇄도

    차에 치인 반려견 요리해 먹은 경찰들 ‘경악’…“○○인 줄” 해명에 비난 쇄도

    중국에서 한 고속도로 순찰대 경찰들이 차에 치여 쓰러진 반려견을 데려가 요리해 먹은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반려견의 주인이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한 여성은 몰디브로 휴가를 떠나기 전 중국 남부 선전에 있는 리틀테일 반려동물 숙박 센터에 자신의 반려견 ‘이이’를 맡겼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주인의 동의를 받고 울타리로 둘러싸인 잔디밭에서 6~8시간 동안 야외 놀이를 하고 있던 이이가 불꽃놀이에 놀라 센터를 탈출해 실종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이가 실종된 후 주인은 이이를 찾는 사람에게는 5만 위안(약 993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고, 이이에 대해 “내게 제일 소중한 가족”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이는 선전의 한 고속도로를 돌아다니다 차에 치여 길가에 버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도로 감시 카메라 영상 속에는 고속도로 순찰대 경찰 2명이 이이를 회사 주방으로 데려가 요리한 뒤 직원 8명이 나눠 먹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었다. 고속도로 회사와 교통경찰은 고속도로 근로자들이 이이가 발견된 후 이이를 데려가 요리해 먹은 것을 확인했으며, 회사의 요리사도 그 행위를 한 것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속도로 회사 관계자는 “순찰 경찰 2명이 개를 발견했을 때 개는 혀를 내밀고 있었으며,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근로자는 규정을 따라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회사 시스템에 올렸다”며 “그들은 개를 길 잃은 들개라고 생각해 이미 죽었기 때문에 비밀리에 처리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속도로 회사는 해당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엄격한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동물 보육 센터 관리자 또한 조사에 협조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이의 주인은 “이이가 집으로 달려가던 중 차에 치인 것 같다”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8일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속도로 회사 식당과 관련 직원들이 식품 안전법을 위반했으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받은 보상금은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중국의 변호사는 “숙박 센터가 반려동물 주인에게 재정적 손실과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며 “고속도로 근로자들이 개를 잘못 다뤘고 주인의 재산권을 침해했으므로 그들에게도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주인의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난다”, “아이가 천국에서 행복하기를 바란다”, “길 잃은 개라고 하더라고 묻어줘야지 먹는다는 생각을 한 것이 어이없다”, “들개면 먹어도 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SCMP에 따르면 선전은 중국에서 지난 2020년 고양이와 개 식용을 금지해 불법화한 최초의 도시 중 하나다. 해당 법을 위반할 경우 상품 가치의 최대 10배의 벌금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공부방이자 헬스장”…‘1년 93만원’에도 대학생들 찾는다는 ‘이곳’

    “공부방이자 헬스장”…‘1년 93만원’에도 대학생들 찾는다는 ‘이곳’

    중국과 홍콩 청년들 사이에서 놀이공원을 ‘공부방’으로 이용하는 유행이 퍼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11일 SCMP에 따르면 이러한 유행은 지난해 3월 몇몇 청년들이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공부하는 게시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홍콩의 한 대학생 A씨는 놀이공원 전체에서 울려 퍼지는 큰 음악을 들으며 학업 부담을 덜고 위안을 얻을 수 있어서 놀이공원에서 공부한다고 전했다. A씨는 4998홍콩달러(약 93만원)에 달하는 연간 이용권을 구매해 자유롭게 공원을 이용한다고 한다. 학생들이 꽤 비싼 금액에도 놀이공원 연간 이용권을 끊는 건 정기적으로 공부할 계획이라면 연간 이용권이 자기에게 가치 있는 투자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중국 베이징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공부 장소는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라고 한다. 시설이 외곽에 있어서 이곳에 가려면 편도로 1~2시간씩 이동해야 한다. 상하이의 한 대학원생 B씨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공부하는 데 큰 매력 중 하나가 매일 밤 펼쳐지는 불꽃놀이라고 했다. 그는 공부 결과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으나 불꽃놀이를 보면 희망이 생긴다고 전했다. 또 다른 대학생 C씨는 디즈니랜드가 공부방이자 헬스장이 합쳐진 곳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놀이공원이 진지하게 공부하기에 효과적인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영어 어휘 암기 등 간단하고 반복적인 작업에 집중하기 좋다고 주장한다. ‘놀이공원 공부족’들은 SNS을 통해 가장 공부하기 좋은 장소를 공유하기도 한다. 이들이 제안하는 곳은 주로 놀이공원 내 사람들이 덜 찾는 식당이나 조용한 휴식 공간이다. 여름철에는 야외 공간에서 공부하는 학생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유행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공부족’들이 여가 목적으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과 놀이공원을 방문한 사람들의 즐거움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SNS에 “그들은 하루 종일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어서 정작 진짜 식당을 이용하려는 손님들이 자리를 찾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 올해 도봉구 액운 사라지고 행운만 펑펑 터지길

    올해 도봉구 액운 사라지고 행운만 펑펑 터지길

    서울 도봉구가 새해를 맞아 오는 12일 도봉구청 인근 중랑천변(도봉2동 서원아파트 105동 앞)에서 도봉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2025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예술인 풍물단의 신명나는 길놀이로 문을 연다. 길놀이는 도봉구청 광장에서 시작해 본행사가 열리는 중랑천까지 이어지며 오후 5시 40분부터 약 20분간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 본 행사장에서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미르메 태권도 시범단’의 무대와 ‘좋은친구들’의 대북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이후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달집태우기’에서는 앞서 구민들이 적은 소원 문구와 달집을 함께 태워 모두가 다 같이 새해 안녕을 기원한다. 축제의 대미는 ‘불꽃놀이’가 장식한다. 약 7분간 화려한 불꽃들이 중랑천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달맞이 행사에 오셔서 지난해 액운을 달집과 함께 날려 보내고 정월대보름 밝은 달처럼 가득한 행운을 가져가시길 바란다.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그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 하루 전인 오는 11일부터는 소원지 쓰기 행사를 한다. 달집에 소원지를 매달고 싶은 구민은 오는 11~12일 중랑천변 행사장에 방문해 소원지 쓰기 부스에서 소원지를 작성하고 달집에 매달면 된다.
  • 전남 곳곳 설 연휴 전통 문화행사 다채

    전남 곳곳 설 연휴 전통 문화행사 다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전남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전남도에 따르면 설 연휴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남지역 19개 시군에서는 총 214개의 세시풍속 행사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전남도농업박물관에서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설맞이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방문객들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목포 자연사박물관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새해 소망을 담은 연 만들기와 복주머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맞이 체험프로그램 한마당’이 진행된다. 국악 공연과 염색 체험, 대장간 체험, 서각, 가야금 연주, 짚풀 공예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설 당일인 29일은 고흥 녹동항 일대에서 화려한 드론쇼와 불꽃놀이, 버스킹 공연 등이 열려 귀성객과 도민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정월대보름인 2월 12일에는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달집태우기와 드론 라이트쇼, 떡국 나눔 행사, 팝페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 장흥에서는 전통 쥐불놀이와 마당밟기, 완도에서는 풍물놀이가 펼쳐지는 등 시군마다 지역 고유의 민속 행사와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준비돼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이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고향의 따뜻한 정취를 느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긴 설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각 테마파크 별 ‘축제 일정표’

    “긴 설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각 테마파크 별 ‘축제 일정표’

    설 연휴가 시작됐다. 올해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덕에 31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게 됐다. 긴 연휴를 맞은 가족들을 위해 각 테마파크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어딜 가도 인산인해겠지만, 아이들은 그마저도 좋다. ●신명이란 이런 것!…롯데월드 민속한마당 공연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내달 16일까지 매일 오후 5시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민속한마당’ 공연을 선보인다. 우리의 다양한 전통 공연을 퍼레이드 형식으로 풀어낸다. 꽹과리, 장구, 북 등의 전통 타악기가 신명이란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준다. 화려한 부채춤 공연도 시선을 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28일~30일 매일 2회(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메인 수조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의 특별 웨이빙이 진행된다. 아쿠아리스트들이 국악 선율과 함께 손님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새해 메시지를 전한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지하 1층 담수존에선 뱀과 생김새가 비슷한 ‘폴립테루스’를 만날 수 있다. 헤엄치는 모습이 뱀을 닮은 ‘인디언나이프피시’, 뱀의 비늘과 비슷한 비늘을 지닌 ‘트로피컬 가아’ 등 이색 생물도 전시된다. 설맞이 특별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지난해와 올해 이용한 수서고속철(SRT) 탑승권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최대 43% 할인된다. 2월 16일까지. 또 기후동행카드 소지자와 동반 1인에게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38%(종일권) 등 할인이 적용된다. 2월 28일까지. ●‘설’레는 K놀이 대전…에버랜드, K놀이 대전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설레는 K놀이 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딱지치기, 비석 치기, 공기놀이, 팽이 돌리기, 제기차기 등 인기 TV드라마에 나왔던 5가지 전통놀이를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노르딕 포레스트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귀여운 무민 캐릭터와 함께하는 ‘무민 포토타임 & 행운낚시’ 스페셜 이벤트가 25일~30일까지 진행된다. 낚시게임을 통해 올 한해 운세를 점칠 수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판다월드 등을 3곳 이상 방문해 온라인 미션 스탬프를 모으면 에버랜드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솜포인트, 아이바오 머그잔, 호랑이 팝콘 등 경품을 참가자 전원에게 무작위로 선물한다. ●‘지지고 복고(福Go)’…서울랜드, 골목놀이터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지지고 복고(福Go) 골목놀이터’ 이벤트를 준비했다. 향수를 자극하는 골목에서 추억의 의상과 함께 딱치치기,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골목놀이를 즐길 수 있다. 머털도사가 운영하는 점집에서는 새해 운세를 점칠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웃음폭발! 코믹 매직 콘서트’와 대형 불꽃놀이도 매일 펼쳐진다. ‘서울랜드 스노우 펀랜드’에선 눈썰매와 빙어낚시 체험도 진행 중이다. 뱀띠 방문객은 파크이용권이 어른 기준 60% 할인된다. ●손주들과 즐거운 댄스 파티…레고랜드, ‘설프라이즈’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복(福)주머니 만들기’ 콘테스트를 브릭토피아 라운지’에서 매일 진행한다. 우승자는 당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 레고 등 상품도 마련됐다. 26일부터 나흘 동안은 댄스 파티 ‘뉴이어 키즈 파티’가 진행된다. 4D 시네마 극장에서 전문 디제이와 함께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손주와 함께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 30% 할인을 제공하는 ‘패밀리 투게더 프로모션’은 2월 2일까지, 뱀띠 고객에게 30% 할인을 제공하는 ‘뱀띠 할인 프로모션’은 3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출생 연도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한복 입으면 50% 할인!…‘빛의 시어터’ 설 이벤트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 ‘빛의 시어터’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한복 입고 찬란한 빛 속으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은 50% 할인된다. 어린이(2013~2018년생)와 미취학아동(2019~2022년생)은 무료다. 포토존에 준비된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은 후,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빛의 시어터 아트 굿즈를 준다. 2월 28일까지. 제주 성산에 있는 ‘빛의 벙커’는 25일~2월 2일까지 뱀띠 고객 무료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반 3인까지 10% 할인된다. 제주도민은 2월 14일까지 40% 할인된다. 매표소에 증빙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현재 빛의 시어터는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전과 ‘이응노: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 전을 진행 중이다. 빛의 벙커에서는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 전과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전을 운영 중이다.
  • [포착] 러 방공미사일, 초저고도 비행하는 우크라 드론 공중서 격추 (영상)

    [포착] 러 방공미사일, 초저고도 비행하는 우크라 드론 공중서 격추 (영상)

    러시아의 방공시스템이 초저고도로 비행 중인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은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 상공에서 촬영된 우크라이나 카미카제 드론의 격추 모습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이날 텔레그램과 엑스 등 소셜미디어에 처음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화면 왼쪽에서 발사된 러시아의 지대공미사일이 빠른 속도로 날아와 드론에 부딪히며 폭발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후 하늘에는 마치 불꽃놀이를 하듯 커다란 섬광과 함께 불타는 잔해가 아래로 쏟아진다. 이에 대해 더워존은 “민간인과 민간시설이 매우 가까운 곳에서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러시아가 드론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러시아의 지상기반 방공시스템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을 성공적으로 요격하는 영상은 매우 드물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한 무기는 러시아의 대공방어체계인 판치르-S1 시스템으로 추정된다. 러시아가 주요 인프라 및 민간, 군사 방어에 사용하는 방패인 판치르-S1은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12발과 30㎜ 기관포 2문을 갖춘 복합 방어체계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6개 주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55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으며, 반대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드론 131대와 미사일 4기로 공격했지만 드론 72대는 격추됐고 59대는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발생했다.
  • 혹독한 북극 한파에… 트럼프 취임식, 40년 만에 실내서 열린다

    혹독한 북극 한파에… 트럼프 취임식, 40년 만에 실내서 열린다

    지름 30m 로툰다홀 700명 수용의원·각국 외교사절에게만 개방인근 대형 실내 경기장서 생중계철제 펜스·차단벽 등 ‘철통 경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북극 한파로 40년 만에 의회 실내 행사로 전환됐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식 사흘 전인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1985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기도와 취임 연설을 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서 하라고 지시했다”며 “매우 추운 날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떻게든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며 “수십만 명의 법 집행관들과 응급 요원들, 경찰견, 기마경찰용 말까지, 오랫동안 밖에 서 있을 지지자들에게 위험한 여건”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예보된 워싱턴DC의 20일 최저기온은 영하 13.3도였다. 취임식은 의사당 앞에서 이뤄지는 취임선서와 연설이 하이라이트다. 본식은 오전 11시에 시작하지만 취재진, 일반 참석자들은 선착순으로 오전 5~6시부터 입장하기 때문에 길게는 6시간 이상 혹한에 노출되는 셈이다. 지름 약 30m인 로툰다홀은 약 700명만 수용할 수 있어 의원, 각국 외교사절 등에게만 개방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한국 정부 대표인 조현동 주미대사를 제외하곤 한국 측 인사가 참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대통령 경호담당 조직인 비밀경호국(SS)으로선 부담이 덜어진 조치일 수도 있다. 대신 의사당과 백악관 사이에 있는 대형 실내 경기장 ‘캐피털원아레나’가 개방되며 이곳에서 취임식이 생중계된다. 취임식 후 백악관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도 여기서 개최되고, 당선인은 선서 후 이곳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취임식 참석 예정자가 25만명가량인 데 비해 경기장 수용인원은 2만여명 수준에 불과해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당선인은 취임 선서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성경책과 모친에게 받은 성경책을 같이 사용한다. 링컨 전 대통령의 진홍색 성경책은 1861년 3월 4일 16대 대통령 취임 때 사용된 것으로,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두 번의 취임식과 당선인의 첫 취임식에 총 세 차례 사용됐다. 18일 백악관에서 의사당 사이, 행사장 주변에는 약 2m 높이 철제 펜스가 48㎞에 걸쳐 설치됐고 대형 트럭, 크레인 등이 차단벽을 치고 있는 등 철통 경비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워싱턴DC의 링컨 메모리얼 등 시내 일대에선 여성·환경 운동, 친팔레스타인 세력 등 진보 그룹들의 반트럼프 행진인 ‘DC 피플스 마치’가 펼쳐졌다. 다만 집회 신고자는 5만명 규모로, 2017년 트럼프의 첫 취임 당시 시위대에 비하면 10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플로리다주의 자택 마러라고리조트에 체류하던 당선인은 18일 오후 팜비치에서 가족과 함께 공군기를 타고 버지니아주 덜레스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자신의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진행한 불꽃놀이와 리셉션에 참석했다. 2020년 대선 패배 이후 2021년 1월 백악관을 떠난 지 4년 만에 미국 수도로 금의환향한 것이다.
  • 400조원 손실 ‘LA 산불’ 어디서 시작됐나

    400조원 손실 ‘LA 산불’ 어디서 시작됐나

    400조 원이 넘는 경제적 피해를 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의 최초 발화지점으로 의심되는 장소가 공개됐다. 도미닉 최 LAPD 수석 부국장은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지역일간지인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에 “이번 화재의 원인이 방화라는 명확한 근거는 아직까지 없다”면서도 “모든 각도에서 산불의 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당국은 산타모니카 산맥의 테메스칼 능선에서 이번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주민들은 퍼시필 펠리세이즈 화재 6일 전 이곳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하던 중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이에 14일 미국 법무부 산하의 법 집행기관인 ATF(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은 테메스킬 능선을 직접 방문에 펠리세이즈 화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ATF 소속 공무원들이 조사 중인 테메스킬 능선 일부 지역에는 노란색 경찰 테이프가 둘린 채 통행이 차단된 상태다. LA 지역 방송국인 KTLA는 “경찰이 테메스킬 능선에서 불길의 흔적이 있는 장소에 노란색 경찰 테이프가 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LA에서는 불꽃놀이가 불법이지만, 퍼시픽 펠리세이즈에 사는 청소년들이 새해 첫날 이곳에서 불꽃놀이를 하던 중 작은 화재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새해 첫날 테메스칼 산등성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헬기까지 동원해 진압한 기록이 남아있다. 청소년들이 종종 이곳에 모여 불꽃놀이를 즐기는 행위가 펠리세이즈 지역사회 내에서 논란이 돼 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LA 주민인 던 그리핀은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에 “청소년들이 화재 위험 구역에서 폭죽과 신호탄을 터뜨리는 소리를 여러 번 들었다”면서 “아이들은 이곳(테메스칼 능선)에서 술을 마시고 병을 깨고 위험한 폭죽놀이를 즐겨왔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10대 청소년들이 이 장소에서 큰 폭죽을 터뜨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주민의 주장을 입증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도 12일 영상과 위성사진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산불이 시작된 지점이 테메스칼 산등성이로 보인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워싱턴포스트가 공개한 위성사진에는 7일 당시 이번 산불 발생 20분 뒤 연기가 난 지점과, 지난 1일 화재로 불탄 흔적이 남은 지점이 상당 부분 일치했다. 이는 새해 첫날 청소년들이 테메스칼 능선에서 불꽃놀이를 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고, 당시 불씨가 남아있다가 재점화한 뒤 돌풍을 만나 역대 최악의 산불로 번졌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마이클 골너 미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에 “불은 재점화되면 서서히 타다가 확 타오를 수 있다”면서 “이전의 화재에서 뭔가 남아있다가 일주일 안에 재점화됐을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이번 화재로 인해 24명이 목숨을 잃었고 24명이 실종됐다. 산불이 발생한 지난 7일 이후 총 6개 산불이 추가로 발생했으나, 3개 산불은 진화된 상태다. 불길이 가장 거센 펠리세이즈 산불의 진화율은 14일 기준 17%, 이튼 산불은 35%, 허스트 산불은 불길이 거의 잡혀 97%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기상청은 LA와 벤투라카운티 일부 지역에 15일까지 화재 위험 적색경보를 발령했으며, 이날 오전 4시 강풍 경보를 재차 발령함에 따라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현재 대피령이나, 대피 준비 경고를 받은 주민은 모두 17만여 명이며, 상황이 심각해지는 정도에 따라 대피 정보는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무주안성낙화놀이축제’ 전북지역 대표 축제로 우뚝

    ‘무주안성낙화놀이축제’ 전북지역 대표 축제로 우뚝

    전북 무주안성낙화놀이축제가 전북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주군은 안성낙화놀이가 2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작은마을 축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북 작은마을 축제는 지역공동체 역량 강화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이다. 낙화놀이축제는 현장과 발표평가에서 호평받으며 최우수 축제로서 그 우수성을 재입증했다.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낙화놀이보존회 박일원 회장은 “최우수 축제의 명예를 지킬 수 있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해는 무주안성낙화놀이만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 안성낙화놀이는 한지에 뽕나무 숯과 마른 쑥, 소금 등을 말아 낙화봉을 만들고 그것을 긴 줄에 달아 행하던 전통 불꽃놀이로, 두문리 전(前) 낙화놀이 보존회장 박찬훈 옹의 옛 기억을 토대로 무주군이 복원했다. 이후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원들에 의해 전통 방식으로 전승·보존돼 2016년 10월 14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현재는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 중이다. 2025년 무주안성낙화놀이 축제는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 [포착]‘악마의 불길’ 시작 지점 이곳?…“숨어있던 작은 불씨, 거대한 산불 됐다”

    [포착]‘악마의 불길’ 시작 지점 이곳?…“숨어있던 작은 불씨, 거대한 산불 됐다”

    400조 원이 넘는 경제적 피해를 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의 최초 발화지점으로 의심되는 장소가 공개됐다. 도미닉 최 LAPD 수석 부국장은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지역일간지인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에 “이번 화재의 원인이 방화라는 명확한 근거는 아직까지 없다”면서도 “모든 각도에서 산불의 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당국은 산타모니카 산맥의 테메스칼 능선에서 이번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주민들은 퍼시필 펠리세이즈 화재 6일 전 이곳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하던 중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이에 14일 미국 법무부 산하의 법 집행기관인 ATF(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은 테메스킬 능선을 직접 방문에 펠리세이즈 화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ATF 소속 공무원들이 조사 중인 테메스킬 능선 일부 지역에는 노란색 경찰 테이프가 둘린 채 통행이 차단된 상태다. LA 지역 방송국인 KTLA는 “경찰이 테메스킬 능선에서 불길의 흔적이 있는 장소에 노란색 경찰 테이프가 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LA에서는 불꽃놀이가 불법이지만, 퍼시픽 펠리세이즈에 사는 청소년들이 새해 첫날 이곳에서 불꽃놀이를 하던 중 작은 화재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새해 첫날 테메스칼 산등성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헬기까지 동원해 진압한 기록이 남아있다. 청소년들이 종종 이곳에 모여 불꽃놀이를 즐기는 행위가 펠리세이즈 지역사회 내에서 논란이 돼 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LA 주민인 던 그리핀은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에 “청소년들이 화재 위험 구역에서 폭죽과 신호탄을 터뜨리는 소리를 여러 번 들었다”면서 “아이들은 이곳(테메스칼 능선)에서 술을 마시고 병을 깨고 위험한 폭죽놀이를 즐겨왔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10대 청소년들이 이 장소에서 큰 폭죽을 터뜨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주민의 주장을 입증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도 12일 영상과 위성사진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산불이 시작된 지점이 테메스칼 산등성이로 보인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워싱턴포스트가 공개한 위성사진에는 7일 당시 이번 산불 발생 20분 뒤 연기가 난 지점과, 지난 1일 화재로 불탄 흔적이 남은 지점이 상당 부분 일치했다. 이는 새해 첫날 청소년들이 테메스칼 능선에서 불꽃놀이를 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고, 당시 불씨가 남아있다가 재점화한 뒤 돌풍을 만나 역대 최악의 산불로 번졌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마이클 골너 미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에 “불은 재점화되면 서서히 타다가 확 타오를 수 있다”면서 “이전의 화재에서 뭔가 남아있다가 일주일 안에 재점화됐을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이번 화재로 인해 24명이 목숨을 잃었고 24명이 실종됐다. 산불이 발생한 지난 7일 이후 총 6개 산불이 추가로 발생했으나, 3개 산불은 진화된 상태다. 불길이 가장 거센 펠리세이즈 산불의 진화율은 14일 기준 17%, 이튼 산불은 35%, 허스트 산불은 불길이 거의 잡혀 97%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기상청은 LA와 벤투라카운티 일부 지역에 15일까지 화재 위험 적색경보를 발령했으며, 이날 오전 4시 강풍 경보를 재차 발령함에 따라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현재 대피령이나, 대피 준비 경고를 받은 주민은 모두 17만여 명이며, 상황이 심각해지는 정도에 따라 대피 정보는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2기, 골프장 불꽃놀이로 시작… 감시 드론·48㎞ 펜스 봉쇄

    트럼프 2기, 골프장 불꽃놀이로 시작… 감시 드론·48㎞ 펜스 봉쇄

    나흘간 공식 행사 20개 이상 진행첫날 부통령·내각 인사들과 만찬마지막날엔 국가기도회로 마무리취임식 주변 인파 25만명 몰릴 듯군경 2만5000명 배치 ‘역대급 경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행사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골프클럽의 불꽃놀이로 시작돼 취임식 다음날인 21일 국가기도회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공식 행사만 20개가 넘는 가운데 경계가 한층 삼엄해진 수도 워싱턴DC에는 군경 2만 5000명, 30마일(약 48㎞) 이상 경호용 펜스 등 역대급 경호가 이뤄질 예정이다. 트럼프·밴스(부통령) 취임식 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47대 대통령 취임식 공식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첫 일정은 공식 취임식을 이틀 앞둔 18일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워싱턴DC’에서 열린다. 후원자와 트럼프 지인,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꽃놀이와 리셉션이 진행된다. 이곳은 워싱턴DC에서 비교적 가까워 당선인이 1기 재임 시절 주요 20개국(G20) 행사 등을 마치고 귀국 후 바로 찾을 정도로 애용했던 곳이다. 이어 이날 저녁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에서 J D 밴스 부통령 당선인과 트럼프 차기 행정부 내각 인사들이 별도 만찬과 파티를 연다. 19일은 트럼프 당선인이 알링턴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들 무덤에 헌화하는 행사로 시작된다. 이날 오후 워싱턴DC에 있는 ‘캐피털 원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리는 ‘마가’(MAGA·미국을 더욱 위대하게) 승리 집회에서 연설하며 세를 과시한다. 트럼프 선거 유세곡인 ‘Y.M.C.A’를 부른 빌리지 피플도 공연한다. 당선인은 저녁에 지지자들과 ‘촛불 만찬’을 진행한다. 취임식 당일 당선인은 백악관 근처 세인트 존스 교회 아침 예배 참석 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차담을 한다. 이어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해 대통령 취임 선서와 연설에 나선다.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성경에 손을 얹은 채 선서하는 모습은 취임 행사 중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환송 행사, 의사당 ‘대통령의 방’에서의 서명 행사, 의회 상하원 합동 오찬 뒤 군 최고통수권자 지위를 확인하는 사열식이 이어진다. 이후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이어지는 펜실베이니아 대로 약 2㎞ 구간 행진 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1호 명령’에 서명한다. 저녁에는 무도회 3건이 기다리고 있다. 취임식에선 ‘컨트리 여왕’ 캐리 언더우드가 ‘아름다운 미국’을, 오페라 가수 크리스토머 마치오가 미국 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21일 오전 11시 워싱턴 내셔널 대성당에서 열리는 국가기도회로 나흘간의 공식 취임 행사 일정이 마무리된다. 트럼프·밴스 취임식 위원회는 “2025년 행사는 트럼프의 역사적인 백악관 복귀와 ‘마가’에 대한 국민의 확고한 투표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약 25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취임식 기간 워싱턴DC 일대 보안 조치도 격상된다. 대통령 경호를 전담하는 비밀경호국(SS)은 취임식에 30마일 이상의 경호용 펜스를 설치하고 드론을 띄워 보안 구역을 감시한다. 행사장 경호에는 군인, 경찰 등 약 2만 5000명이 배치된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 ‘강경처분쇼’ 감싸기 그만해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2월 29일 서울시의 한강유람선 불꽃놀이 개최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전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오세훈 일병 구하기’가 참으로 눈물겹다. 억지 법 해석으로 사실을 호도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의회의 정당한 지적을 ‘대선 경쟁자 죽이기’라는 뜬금없는 주장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 한강에서 유람선 불꽃놀이를 개최해 논란이 된 업체에 대해 ‘6개월 운항 금지’의 강경처분을 공언했던 서울시가 최근 처분감경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법률상 근거도 없는 ‘강경처분’과 시민정서를 핑계로 ‘처분감경’ 조치를 내민 서울시에 대해 당장 ‘약속대련’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시는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제9조제1항에 따른 ‘영업정지’가 아니라, 같은 법 제3조제2항에 따라 승인된 운항노선 및 구역에 대한 조정(서울시계 내 운항중지)을 통보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이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명시되어 있듯 ‘현대해양레져의 유선사업 면허의 처분 권한은 ‘유선 및 도선사업법’ 제3조제1항제2호에 따라 인천시에 있다. 즉 서울시는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조치나 노선 변경 및 조정 권한이 없다. 서울시는 사실상 ‘처분’이 아니라 ‘요청’이었으며, 업체가 이를 수용했다고 궁색하게 변명하고 있으나, 서울시 공문상 기재되어 있는 ‘통보’의 권한이 없는 것이다. 또한 ‘요청’은 법적·행정적 ‘조치’와 전혀 다른 수준임에도 마치 행정적 조치를 할 것인 양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호도했다. 서울시가 실제로 조정할 의지가 있었다면, 허가권자인 인천시에 조정을 요청했어야 한다. 그러나 노선 재협의 요청은 없었다. 국민의힘은 한강 유람선 대표와 현대해양레져(주)의 대표가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서울시의 ‘강경대응쇼’에 ‘사과문’으로 부응한 현대해양레저(주)의 대표는 ㈜한강포레크루즈는 여의도선착장 조성사업 협약사 대표와 동일인이다. 이번 서울시의 대응이 ‘강경대응쇼’이자 ‘약속대련’이라는 의혹에 직면한 것은 법 조항과 서울시의 부자연스러운 조치가 명확한 사실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엄이도종(掩耳盜鐘)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속이려 하지 말라. 윤석열의 내란행위로 궁지에 몰린 국민의힘의 처지는 백분 이해하겠으나, 서울시 행정에 대한 시의원의 합리적인 의혹제기를 ‘대선 경쟁자 죽이기’로 몰고가는 기만행위도 당장 멈춰야 할 것이다. 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의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예산의 효율성을 견인해야 하는 기관이다. 집행부의 홍위병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의회의 책무를 수행하는 일에 동참하지는 못할망정 오세훈 시장 감싸기에 급급하여 사사건건 먼저 나서 발끈하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시민의 눈에 어떻게 비춰질지 곰곰이 성찰하기를 바란다.
  • 참사날 ‘불꽃쇼’ 제재하더니… 서울시 열흘 만에 “감경 검토”

    참사날 ‘불꽃쇼’ 제재하더니… 서울시 열흘 만에 “감경 검토”

    서울시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당일 한강에서 유람선 불꽃놀이를 개최한 현대해양레저에 내렸던 ‘6개월 운항 중지’ 제재를 재검토한다. 처분이 과하다는 여론을 감안했다지만, 불과 열흘 만에 재검토에 나선 건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훼손하는 ‘오락가락’ 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9일 “일반 국민의 정서와 제재를 받은 업체의 영업 피해를 비교형량해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인 10일 이후 언제쯤 결과가 나올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전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한강해양레저의 서울 시계 내 한강 운항 중지는 제반 사정을 감안해 제재 감경 등 전향적인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해양레저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당일인 지난달 29일 여의도 한강에서 한강페스티벌의 하나인 ‘한강한류불꽃크루즈’를 진행해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에 역행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한강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서울시가 불꽃쇼 중지를 요청했는데도 일방적으로 진행한 결과였다. 국가애도기간이 발표되자 주최 측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이튿날 서울시는 제재에 나섰다. 6개월간 서울 시계 내 한강에서 운항을 중지시키고 한강페스티벌 관련 협력사업을 중지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장기간의 제재 처분이 과하다는 일각의 여론을 감안했다는 입장이다. 즉각 업체 측이 사과문을 발표한 점, 꾸준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수일 만에 제재 수위 재검토에 나서면서 일관성이 낮은 행정이라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서울시를 향하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려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제재 수위를 설정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시가 먼저 감경 의사를 밝힌 점도 눈에 띈다. 한편 현대해양레저는 제재 이후 서울시계가 아닌 주영업장소인 김포~정서진~서해의 아라뱃길 구간에서 유람선을 운항하고 있다. 처분 이후 직원 감원 등의 조치는 없었다.
  • 참사 당일 불꽃놀이 한 현대해양레저에 서울시 “제재 감경 검토”

    참사 당일 불꽃놀이 한 현대해양레저에 서울시 “제재 감경 검토”

    서울시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당일인 지난해 12월 29일 여의도 한강에서 유람선 불꽃놀이를 개최한 현대해양레저에 내렸던 운항중지 제재를 감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취소 요청에도 행사를 강행한 현대 해양레저에 서울시계 내 한강 구간에서 6개월간 유람선 운항을 하지 못하는 제재를 통보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민 애도 기간이 끝나가면서 해당 처분이 과하다는 의견들이 있다”며 “현대해양레저가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그동안 소외계층 무료 유람선 탑승 기회를 제공했던 점 등을 고려해 처분 수위를 낮추는 것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인 10일 이후 유람선 운영업체와 향후 사회공헌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처분 감경 등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다. 문제가 된 불꽃놀이는 서울시가 지난 연말 개최한 ‘한강 페스티벌 겨울’ 프로그램의 하나인 한강한류불꽃크루즈 행사다. 서울시는 참사 이후 불꽃쇼 행사 취소를 요청했지만 현대해양레저는 기예약된 건이 있어 취소가 어렵다며 강행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판 여론이 비등했고 현대해양레저는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올렸다.
  • 1월1일 트럼프 호텔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발, 머스크가 한 말은

    1월1일 트럼프 호텔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발, 머스크가 한 말은

    새해 첫날인 1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차량 돌진 사고로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텍사스 출신 퇴역 군인 샴수드 딘 자바르(42·사망)로 사건에 사용한 픽업트럭에서 이슬람국가(ISIS) 깃발이 발견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명 사망자를 포함해 최소 4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뉴올리언스 트럭 돌진 사건에 대해 “용의자가 이슬람국가(ISIS)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사건 용의자가 범행하기 몇시간 전에 ISIS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라며 “이를 미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보고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용의자가 해당 영상에서 살해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사고 몇 시간 뒤에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앞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불에 타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밖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폭발한 사건은 테러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며 “최소 15명이 사망한 뉴올리언스 트럭 사고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청은 2024년형 사이버트럭이 트럼프 호텔의 유리 입구 ​​문에 도착하자 차량에서 연기가 나고 큰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당국은 운전자가 사망했고 트럭 곁에 있던 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에서 매우 큰 불꽃놀이 또는 폭탄으로 인해 폭발이 발생했다”면서 “뉴올리언스에서 사용된 픽업트럭과 사이버트럭은 모두 차량 공유 사이트 튜로(Turo)에서 임대되었으며 아마도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튜로는 차량 소유주가 자신의 차량을 임대할 수 있는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한국의 ‘쏘카’와 유사한 개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서 “공무원과 주민들이 이 순수한 악행을 조사하고 회복하는 동안 뉴올리언스를 지원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이민 범죄자들이 우리나라에 있는 범죄자들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말했을 때 민주당과 가짜 뉴스 미디어는 반박했지만,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라면서 “우리나라의 범죄율은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는 수준”이라며 테러 원인을 불법 이민에 돌리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
  • 새해맞이 폭죽이 비극으로…“14세 오른손 절단·5명 사망”

    새해맞이 폭죽이 비극으로…“14세 오른손 절단·5명 사망”

    독일 전역에서 새해를 맞아 벌어진 폭죽놀이가 비극으로 이어졌다.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1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ARD 방송 등에 따르면, 작센주 오샤츠에서 45세 남성이 대형 전문가용 폭죽을 터뜨리다 머리에 치명상을 입어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 함부르크에서는 20대 남성이 수제 폭죽을 사용하다 목숨을 잃었으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게제케, 브란덴부르크주 크레멘, 작센주 하르타에서도 각각 1명이 숨졌다. 폭죽놀이 중 부상 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하노버에서는 14세 소년이 폭죽 사고로 오른손 일부를 절단했고, 로스토크에서는 10세 어린이가 얼굴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베를린의 한 대학병원은 손 부상 응급환자만 15명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폭죽을 고의로 인파 속에 던지거나, 폭죽이 잘못 폭발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잇따랐다. 폭죽놀이로 인한 피해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경찰관과 구급대원에게까지 이어졌다. 베를린에서 경찰관 1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한 명은 다리 수술이 필요한 중상을 당했다. 베를린 경찰은 폭발물법·무기법 위반 등 혐의로 33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해마다 새해 첫날 폭죽놀이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위험 등급이 높은 폭죽을 제한하고 불꽃놀이 금지 구역을 지정했지만, 올해도 규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폭죽의 폭발력과 폭음이 강해지는 상황에서 사고와 더불어 고의적인 폭죽 공격까지 늘어나면서, 폭죽놀이의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와이에서도 폭죽 폭발로 최소 3명 사망 미국 하와이에서도 폭죽으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이 폭발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중상을 입었다. 릭 블랑지아르디 호놀룰루시장은 성명에서 1월 1일 0시를 몇 분 앞두고 하와이 호놀룰루 북서부의 한 주택가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졌으며 20여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에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지 당국은 불꽃놀이용 폭죽이 이번 폭발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하와이에서 공중으로 폭죽을 쏘아 올리는 행위는 불법이다. 블랑지아르디 시장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불법 불꽃놀이의 위험성을 상기시키는 고통스러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호놀룰루 소방당국은 이 사건과 별개로 이날 불꽃놀이와 관련해 4건의 심각한 부상 사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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