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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15대 들이받은 차주, 잠적 하루만에 나타났다

    차량 15대 들이받은 차주, 잠적 하루만에 나타났다

    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15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잠적했던 50대 차주가 사고 이틀째가 돼서야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30일 사고 차주 A씨와 연락이 닿아 다음 달 1일 경찰 출석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일 A씨가 잠적해 음주 측정을 못 한 상황이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음주 여부 등도 살펴볼 계획이다. 사고 당시 주차장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피해 차량을 살펴보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파트 관리사무소 통해서 피해 차주들에게 보험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쾅·쾅·쾅’… 주차 차량 15대 들이받고 도주한 차주

    ‘쾅·쾅·쾅’… 주차 차량 15대 들이받고 도주한 차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멀쩡한 차량 15대를 들이받고도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 없이 달아난 차주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새벽 대구 북구 칠성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아파트 주민으로 추정되는 A씨는 차를 몰고 주차된 차들을 밀어버린 뒤 자신의 차를 버려두고 도주했다. 사건을 목격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은 경찰에 “지하 주차장 차량이 파손됐다”고 신고했다. 피해 차들은 범퍼가 떨어지거나 파손되는 등 심각한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차주를 아파트 주민으로 특정하고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아직 차주에 대한 음주나 마약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A씨와 연락이 돼 조사 중”이라며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 70대 시아버지, 며느리 살해 뒤 자수…경찰, 긴급체포

    70대 시아버지, 며느리 살해 뒤 자수…경찰, 긴급체포

    대구 북부경찰서는 27일 며느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70대 시아버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며느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아들이 출근한 뒤 며느리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동구 자택 인근에 있는 지구대로 가서 자수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사건 브로커’ 수사 확대…광주·전남 경찰 7명 직위해제

    ‘사건 브로커’ 수사 확대…광주·전남 경찰 7명 직위해제

    수사무마·인사청탁과 관련된 ‘사건 브로커’ 수사가 이어지면서 26일 현재까지 광주와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7명이 직위해제됐다. 광주경찰청은 검찰이 구속 기소한 사건 브로커 성모(62)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 북부경찰서 소속 A경정을 직위해제했다고 26일 밝혔다. A경정이 과거 광산경찰서 간부로 재직 당시 브로커 성씨가 개입한 가상화폐 사기 관련 사건 수사 무마 또는 편의 제공에 연루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광주지검반부패강력수사부가 그를 입건한데 따른 조치다. A경정은 당시 성씨가 제공한 청탁성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사건 관련 핵심 피의자는 일부 무혐의 처분을 받았었다. 검찰은 지난 10일 A경정의 사무실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최근 대면 조사를 실시했다. 광주경찰은 또 브로커 성씨에게 자신의 승진 인사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광주경찰 소속 경감급 경찰관도 직위해제했다. 이에 앞서 전남경찰청 역시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수사 대상이 된 소속 경정 2명, 경감 3명 등 소속 경찰관 5명을 직위해제한 바 있다. 이들 경찰관은 구속기소 된 전남경찰청 전직 경감 B모씨에게 승진인사 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네고 지난 2021년 심사를 거쳐 경정 또는 경감으로 승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사는 인사권자의 판단이 크게 작용하는 경찰 승진 제도로, 지난 2021년 당시 전남경찰청장을 지낸 퇴직 치안감 C씨도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검찰의 강제수사를 앞두고 지난 15일 경기도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성씨는 2020년 8월 20일부터 2021년 8월 25일 사이 사건 관계인들에게 13차례에 걸쳐 수사 무마 또는 편의 제공, 승진 인사 청탁 명목 등으로 고가의 수입 승용차와 17억 42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지난 8월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前 치안감 숨진 채 발견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前 치안감 숨진 채 발견

    ‘사건 브로커’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광주지검의 수사를 받다가 전날 실종됐던 전직 치안감 A씨가 경기 하남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광주 지역 검찰과 경찰, 고위 공직자 등 유력 인사 수십명이 연루됐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하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가족들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하남시 검단산 일대를 수색하던 중 이날 오전 10시쯤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 등 극단 선택을 추정할 만한 정황도 나오지 않았다. A씨는 최근 ‘사건 브로커 성모씨’ 사건과 관련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경찰청장 재직 당시 광주지역 사건 브로커 성모(62)씨의 청탁을 받아 하위직 승진 인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씨는 광주·전남에서 데크사업을 운영하며 10여년간 브로커로 활동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과 경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골프와 식사 접대를 하면서 친분을 쌓은 뒤 승진 인사, 사건 무마 등의 청탁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씨는 최근 코인 사기에 연루된 사건 관계인들로부터 열세 차례에 걸쳐 수사 무마 및 편의 제공, 승진 인사 청탁 명목 등으로 고급 외제승용차와 17억 4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광주지검은 성씨의 검경 인사 개입 및 수사 무마를 비롯해 지자체 관급공사 수주 비위,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지검은 성씨의 인사·수사 비위에 연루된 전직 서울경찰청 경무관 B씨와 전직 전남경찰청 경감 C씨를 구속했다. 또 성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수사 기밀을 흘린 목포지검 6급 수사관 D씨를 구속하고 광주지검 수사관 E씨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광주지검과 광주경찰청·서울경찰청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광주 북부경찰서와 북부경찰서 첨단지구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지역에서는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성씨와 연루된 지역 유력 인사 수십명이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다 지역 출신 고위 경찰 간부까지 숨진 채 발견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지역 한 경찰 간부는 “소문만 무성하던 ‘사건 브로커’ 사건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면서 조직 내부가 뒤숭숭한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 심야에 재미로 경광봉 흔들며 난폭 운전한 ‘폭주족’

    심야에 재미로 경광봉 흔들며 난폭 운전한 ‘폭주족’

    한밤 도심에서 경광봉을 흔들며 난폭 운전을 일삼은 폭주족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오토바이로 떼를 지어 도심을 활보하면서 난폭 운전을 한 혐의(공동위험행위)로 10대 A군 등 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6일 오후 11시 30분쯤 아산로, 산업로, 7번 국도 등 울산 북구와 동구 주요 도로에서 경광봉을 흔들며 앞뒤·좌우로 줄지어 가면서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차를 따돌리려고 난폭운전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추격전 끝에 A군 등 2명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이어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과 통신 수사 등을 통해 나머지 피의자들을 차례로 붙잡아 범행 30일 만에 전원을 검거했다. 이들 6명은 서로 알고 지내는 동네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재밌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끈질긴 수사로 도주한 피의자들을 모두 검거할 수 있었다”며 “폭주 운전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전직 치안감 하남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전직 치안감 하남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사건 브로커’ 사건과 연루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망에 올랐다가 전날 실종신고가 됐던 전직 치안감 A씨가 15일 경기 하남시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실종신고를 받고 하남시 검단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 등 극단 선택을 추정할 만한 정황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A씨는 전날 가족에게 “등산을 다녀오겠다”고 말하며 집을 나섰다. 하지만 연락이 두절되자 그의 부인이 같은 날 오후 10시48분쯤 실종신고를 서울강동경찰서에 냈다. 경찰은 휴대전화 신호 조회 결과 마지막 신호가 잡힌 하남 검단산 일대를 수색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해 종료했고, 이날 오전 8시30분쯤 2차 수색을 벌인 끝에 이날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최근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광주지검 반부패 강력수사부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브로커’ 사건이란 광주·전남에서 주로 활동한 브로커 성모(62) 씨가 금품을 받은 뒤 현역 경찰관들에게 사건 무마를 부탁하거나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적발돼 구속기소 된 것을 말한다. 검찰은 지난 9일 성씨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 청탁을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전직 경무관을 구속하고, 지난 10일에는 광주경찰청과 북부경찰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사건 브로커 의혹 연루’ 전직 치안감 숨진 채 발견(상보)

    ‘사건 브로커 의혹 연루’ 전직 치안감 숨진 채 발견(상보)

    ‘사건 브로커’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망에 올랐다가 전날 실종신고가 됐던 전직 치안감 A씨가 15일 경기 하남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실종신고를 받고 하남시 검단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 등 극단 선택을 추정할 만한 정황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A씨의 가족은 전날 오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서울 강동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신호 조회 결과 마지막 신호가 잡힌 하남 검단산 일대에 대해 전날부터 수색을 벌인 끝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최근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광주지검 반부패 강력수사부 수사를 받고 있었다. ‘사건 브로커’ 사건이란 광주·전남에서 활동한 브로커 성모(62)씨가 금품을 받고 현역 경찰관들에 사건 무마를 부탁하거나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적발돼 구속기소된 것을 말한다. 검찰은 지난 9일 성씨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 청탁을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전직 경무관을 구속했다. 지난 10일에는 광주경찰청과 북부경찰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검찰, ‘사건 브로커’ 수사 확대…광주경찰청 압수수색

    검찰, ‘사건 브로커’ 수사 확대…광주경찰청 압수수색

    ‘사건 브로커’에 연루된 전현직 경찰 관계자를 수사 중인 검찰이 광주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간부급 등 직원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김진호 부장검사)는 이날 광주경찰청과 북부경찰서·광산경찰서·첨단지구대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형사·정보 부서 등 간부 3명과 비간부 직원 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은 지난달 광주·전남에서 활동한 사건 브로커 성모(62)씨를 구속기소한 뒤로 경찰과 검찰 연루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성씨 관련 수사·인사 청탁 관련 혐의자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성씨 등은 2020~2021년 사기 혐의 등으로 조사받게 된 사람들에게 수사기관 청탁을 대가로 18억 5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성씨가 검찰 수사관에게도 금품을 제공하고 수사 청탁을 하거나 정보를 빼낸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지검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확인을 거부했다. 압수수색 대상자 일부는 과거 성씨에게 사건무마를 청탁하며 금품을 준 가상자산 사기범 사건을 취급한 수사 부서 관계자들이다. 성씨를 통해 승진 인사 청탁을 한 이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씨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 청탁을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전직 경무관을 구속했고, 전남경찰청 전직 경감도 구속하는 등 경찰 전현직 직원들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 수사관 2명도 수사 기밀을 유출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거나 수사 대상에 올랐다.
  • 광주 부품공장서 40대 근로자 지게차에 깔려 사망

    광주 부품공장서 40대 근로자 지게차에 깔려 사망

    광주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4분쯤 광주 북구 월출동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A(49)씨가 지게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사고는 40대 지게차 운전자 B씨가 A씨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동료들이 다른 지게차로 사고 차량을 들어 올려 A씨를 구하려 했지만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인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노동청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극단적 선택’ 실시간 방송”…女 2명, 시청자 신고로 구조

    “‘극단적 선택’ 실시간 방송”…女 2명, 시청자 신고로 구조

    소셜미디어(SNS)에 자신들의 극단적 행위를 실시간으로 방송한 여성 2명이 시청자 신고로 구조됐다. 31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9분쯤 광주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 A씨와 10대 여성 B씨가 유독 가스를 피웠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이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했고, 이를 본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3~4년 전부터 수십차례 자해 등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관계기관의 집중 관리를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정신 질환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자살 유발 정보를 유통한 혐의와 자살 방조 혐의 등을 적용해 처벌할 수 있을지 검토할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베트남 동포끼리 ‘불법체류자’ 약점 잡아 도박, 빚 안 갚자 감금 폭행

    베트남 동포끼리 ‘불법체류자’ 약점 잡아 도박, 빚 안 갚자 감금 폭행

    베트남 동포끼리 ‘불법 체류자’를 약점 잡아 도박을 부추기고 빚을 갚으라고 감금 폭행하다 적발됐다. 세종 북부경찰서는 30일 베트남 국적 A(38)씨 등 3명을 공동폭행 및 감금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1시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베트남 국적 B(34)씨의 세종시 원룸을 찾아가 B씨를 이틀 동안 집 안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베트남 동포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B씨를 알게 된 뒤 도박판으로 끌어들여 1240만원을 빌려줬고, B씨가 돈을 갚지 않자 “돈을 갚지 않으면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압박하며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B씨가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범행했다. 하지만 B씨는 감금 시간이 길어지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을 통해 지인에게 “내가 감금돼 있으니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연락했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모두 붙잡혔다. A씨 일당은 노동 현장에서 일하면서 같은 동포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B씨의 돈을 뜯어내기 위해 도박판으로 유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체류자라고 해도 일부 범죄 피해자는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출입국외국인청에 불체자 신고를 하지 않는 ‘통보 의무 면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바로 추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폐지 판 돈으로 다친 경찰·소방관 위해 기부한 기초수급자

    폐지 판 돈으로 다친 경찰·소방관 위해 기부한 기초수급자

    부산에서 발생한 목욕탕 폭발 사고 때 다친 경찰관과 소방관을 위해 써달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폐지를 팔아 모은 돈을 기부했다. 27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구 덕천지구대 앞에 누군가 놓고 간 작은 상자가 발견됐다. 상자 안에는 편지 1통과 빛바랜 1000원짜리 지폐, 500원짜리 동전 여러 개 등 현금 4만 5000원가량이 들어 있었다. 상자를 놓고 간 A씨는 손으로 쓴 편지에서 자신이 장애아를 키우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의 가장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지난달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다친 경찰관, 소방관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편지에서 그는 “최근 폭발 사고로 다친 경찰관, 소방관님의 뉴스를 보며 눈물이 많이 났다”면서 “폐지를 팔아 모은 돈인데 적은 금액이라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힘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면서 “빠른 쾌유를 빈다”라고 덧붙였다. 덕천지구대는 동구청에 A씨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학섭 덕천지구대 팀장은 “본인도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 공장 화물용 승강기 설치 중 추락 40대… 사고 사흘 만에 숨져

    공장 화물용 승강기 설치 중 추락 40대… 사고 사흘 만에 숨져

    울산의 한 공장에서 화물용 승강기를 설치하던 40대 근로자가 3층 높이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고 발생 사흘 만에 숨졌다. 울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8분쯤 북구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 3층에서 화물용 승강기를 설치하던 40대 A씨와 50대 B씨가 약 10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부위를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사고 사흘 뒤인 지난 12일 숨졌다. 사고 현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미만이어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경위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금전 문제로 시비하던 지인 차로 치어 숨지게 한 60대 검거

    금전 문제로 시비하던 지인 차로 치어 숨지게 한 60대 검거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지인을 고의로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6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12일 오후 2시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골목길에서 60대 B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차 앞을 가로막자 치고 지나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를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음주운전’ 추돌사고 부산 북구의원, 검찰 넘겨져

    ‘음주운전’ 추돌사고 부산 북구의원, 검찰 넘겨져

    부산 북구의회 한 의원이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부산 북구의회 소속 A 의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구의원은 지난 2일 오후 10시 50분쯤 부산 북구 화명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 신고로 A 구의원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A 구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08% 이상인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무등산 정상 인왕봉, 57년만에 시민 품에 돌아온다

    무등산 정상 인왕봉, 57년만에 시민 품에 돌아온다

    무등산 정상부가 57년만에 활짝 열린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사시설이 있어 일반시민의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오는 23일부터 상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석대 일원에서 강기정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개통식’을 갖고 목재펜스 걷어내기, 시민과 걷기 등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무등산 정상에는 1966년부터 공군부대가 주둔하면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다가 2011년부터 매년 적게는 2번, 많게는 4번 한시적으로 개방해왔다. 광주시는 무등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해 1월 3개 기관의 실무부서로 구성된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매달 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시 개방을 본격 준비해왔다. 상시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 옆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가는 왕복코스다. 탐방로는 길이 약 390m, 폭은 1.8m로 정상을 찾는 시민들의 교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부대 후문 옆부터 인왕봉까지 높이 3m, 길이 90m 가량의 가림막이 설치됐는데 이는 방문갹들에게 군사시설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전체 노선이 경사가 가파르고 폭이 좁은 만큼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또, 정상 탐방로 초입부인 서석대 주변에 안전통제소를 설치해 인원 통제뿐만 아니라 산악사고 때 환자 이송 및 치료,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단 상시개방 탐방로 주변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서석대에 오르기 전 장불재 또는 목교에 있는 마지막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광주시와 국립공원사무소는 상시 개방 첫날 많은 탐방객이 무등산을 찾을 것으로 보고,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질서계도 요원을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119구급차량, 헬기 등을 준비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북구청, 동구청, 북부경찰서, 동부경찰서 협조를 받아 차량 혼잡구간인 충장사~산장, 산수오거리~증심사 입구에서 불법 주정차를 통제하고 충민사, 충장사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했다. 송용수 기후환경국장은 “57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실현됐다”며 “무등산 정상 개방 초기에 탐방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인원 제한과 인력 배치, 사전 점검 등 각종 안전대책을 마련해 사고 예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미국 시민권 나온다”…‘미군 부대 취업’ 미끼 억대 챙긴 50대

    “미국 시민권 나온다”…‘미군 부대 취업’ 미끼 억대 챙긴 50대

    주한미군 부대에 취업시켜주겠다며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50대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 평택 주한미군 부대에서 차량 관련 일을 하면서 받은 출입증을 이용해 취업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군 부대에서 오래 일하면 미국 시민권이 나온다. 자녀들이나 조카들을 취업시켜 줄 수 있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취업 알선 수수료 명목으로 피해자 1명당 최소 1000만원, 최대 3500여만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드러난 피해자는 8명, 피해 금액은 모두 1억 8000여만원이다. 피해자들은 이날 대구 주한미군 캠프 워커 인근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A씨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A씨는 지난 2월 고소장이 접수된 후 주한미군 부대에서 자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7월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뒤 기소됐다. A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20일 대구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중학생이 체육시간 복장 지도 교사에 주먹질...검찰 송치

    중학생이 체육시간 복장 지도 교사에 주먹질...검찰 송치

    부산지역 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교무실에서 지도하는 교사를 주먹으로 얼굴과 가슴을 때린 사건이 검찰로 넘겨졌다.부산 북부경찰서는 중학교 2학년생 A(14)군을 폭행과 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6월 부산 북구에 있는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 수업과 관련해 지도를 하던 B교사의 얼굴과 가슴 등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군은 체육 시간에 교복을 입고 체육수업에 참여해 B교사가 A군의 수업 옷차림 등에 대해 지도를 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B교사에게 욕설을 하면서 수업을 방해했고 B교사가 A군을 교무실로 데리고 갔다. 교무실에서 A군은 주먹으로 B교사의 얼굴과 가슴 등을 폭행했다. A군은 만 14세로 형사 미성년자가 아닌 소년범으로 형사 처벌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B교사가 A군에 대해 제기한 혐의가 모두 인정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A군은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결과에 따라 강제 전학 조치됐다.
  • “음란물 시청하고 빨래까지”…도서관 노숙 40대男 검거

    “음란물 시청하고 빨래까지”…도서관 노숙 40대男 검거

    대학 도서관에 무단 출입해 음란물을 시청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1일 우연히 주운 학생증으로 대학교 도서관을 무단출입한 혐의(건조물침입 등)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도서관에 무단으로 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재학생이 아닌 A씨가 도서관에 자주 나타나 음란물을 시청하고 빨래를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당일 A씨 검거에 실패했으나 대학 직원이 25일 다시 도서관에 나타난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개인 이동식저장장치(USB)에 음란물을 소장하고 있었다. CCTV 확인 결과 전남대 주변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A씨는 우연히 주운 학생증으로 종종 도서관에 들어와 잠을 자거나 도서관 화장실에서 세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생증을 회수하고 A씨를 상대로 음란 영상물을 소지·시청한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 측은 “도서관과 교내 야간 순찰을 더욱 강화하면서 외부인의 무분별한 출입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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