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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식당인줄 알았는데... 성매매 알선 비밀사무소

    배달식당인줄 알았는데... 성매매 알선 비밀사무소

    서울 강남의 배달 전문식당에 비밀 사무실을 열고 성매매 알선에 나선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직 총책 A씨와 안마시술소 실업주 B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위장 법인을 설립한 후 2020년 4월부터 샐러드 등을 판매하는 강남의 한 배달 전문식당에 비밀 사무실을 마련해놓고 성매매 알선 블로그 24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웹디자이너를 고용하고 24시간 상담팀을 운영하면서 노트북 22대, 대포폰 64대, 무전기 등 블로그 운영 등에 필요한 장비는 물론 파쇄기, 소각로 등 경찰 단속에 대비한 장비도 갖췄다. 이들은 성매매 광고 블로그를 보고 연락해 오는 남성들을 사전에 공모한 강남의 안마시술소로 보내 성매매를 하게 하고 안마시술소로부터 1인당 소개료로 2만~6만원을 받는 등 총 1만 8000여건을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2019년 5월부터 성매매 영업을 하면서 처벌을 피하기 위해 바지사장을 내세워 단속에 대비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마시술소 건물주도 피임용품을 공급하는 등 성매매를 공모한 것으로 파악돼 함께 입건됐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을 통해 벌어들인 범죄 수익 뿐 아니라 성매매 장소로 제공된 건물(공시지가 113억원)에 대해서도 기소전몰수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성매매광고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해 온라인을 이용한 성매매 영업 확산을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강서 ‘배달음식 위생걱정 끝’… 구 홈피서 주방 공개

    강서 ‘배달음식 위생걱정 끝’… 구 홈피서 주방 공개

    ‘단골 배달식당의 주방 위생 상태가 궁금하시면 강서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최근 김밥집 등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며 음식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는 배달음식 안전에 대한 주민 걱정을 덜기 위해 업주 동의를 받아 주방 위생 상태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구는 객석이 없이 조리장만 있는 배달전문 음식점, 테이블 1~2개만 있는 배달 위주 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 공개 신청을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주방 공개에 참여하는 업소는 구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에 게재해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위생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구 홈페이지 ‘소식광장-공지/새소식’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강서구보건소 위생관리과에 이메일(gkddms789@gangseo.seoul.kr)이나 팩스(02-2620-0502)로 내면 된다.
  • 배달식당 위생등급 앱으로 실시간 확인

    배달식당 위생등급 앱으로 실시간 확인

    회사원 김정우(32)씨는 1주일에 2~3회 긴 야근을 마치고 과로에 대한 보상으로 치킨이나 탕수육 등 배달음식을 주문해 먹는다. ‘배달음식 애플리케이션’을 쓰기 때문에 집에 도착하기 전 퇴근길에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음식점을 방문하지 않고 주문하기 때문에 이물이 있는 건 아닌지, 비위생적으로 조리한 것은 아닌지 막연한 불안감이 생길 때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배달앱으로 주문할 때 김씨가 직접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해당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영업등록 여부, 행정처분 이력, 음식점 위생등급 등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앱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3곳이다. 국내 배달앱 시장 규모는 2조원대로 전체 음식배달 시장의 20%를 차지하며 고속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음식을 주문한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다 보니 음식점의 위생 수준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지난 4월 배달앱 3개 업체와 식품안전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정보공유 시스템을 갖췄다. 김현선 통합식품정보서비스과장은 “배달앱을 통한 식품안전정보 연계로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배달음식점의 위생 수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먹는 걸로 장난은 그만 합시다!

    먹는 걸로 장난은 그만 합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기 식품 등의 원산지 거짓표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끄는 인터넷 제수음식 대행업체의 경우 한 업체가 여러 가지 상호로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설을 앞두고 성수기 식품 제조업소 83곳을 수사한 결과 12곳이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사경은 적발된 업체 관계자 7명을 형사입건하고 10개 업체에 대해선 담당 구청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했다. 수사 결과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영업하는 83곳 중 절반에 가까운 40개 업소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A업소는 전국에 10개가 넘는 지점이 있는 것처럼 각 지점의 전화번호를 홍보했지만 실제 운영하는 업소는 1곳에 불과했다. 시 관계자는 “전화번호를 여러 곳에 등록해 놓은 방식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을 한 것”이라면서 “예전에 일부 배달식당에서 하던 행태를 따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 중 이 같은 방식으로 영업한 곳은 7곳이나 됐다. B업소는 홈페이지에 있는 주소로 찾아가 보니 가게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고, C업소는 홈페이지에 차례상 차림 전문점으로 소개해 영업하면서 실제로는 가정집에서 미신고 영업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거나 보관한 경우(3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2건)도 있었다. 경기도와 울산 등에서도 제수음식으로 장난을 치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성수기 식품 제조·판매업체를 조사해 54곳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10곳, 유통기한 허위표시 2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3곳, 생산 및 작업일지 등 준수사항 위반 16곳, 제품 표시기준 위반 7곳 등이다. 포천 S업체는 일본산 생태를 캐나다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 단속됐고 양주 T업체는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표시하다가 적발됐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업체 가운데 36곳을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18곳은 과태료를 부과했다. 울산에서도 8곳의 위반업소가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최규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온라인 주문 시에는 식품영업신고를 한 업체인지, 가까운 곳에서 신선하게 유통되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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