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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 방치’ 지하공간, 문화시설 탈바꿈

    ‘장기 방치’ 지하공간, 문화시설 탈바꿈

    용도를 잃고 오랜 기간 방치됐던 지하공간이 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탈바꿈하며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달 개관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완산벙커)’에 한달여간 3만 1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1일 밝혔다. 완산벙커는 지난 1973년 전시 행정 대피용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2006년 용도를 잃었다. 고구마 저장고 등으로 활용되던 방공호를 전주시가 새롭게 탄생시켰다. 시는 ‘폐쇄된 완산벙커와 연결된 다중우주를 관람객이 탐험한다’는 테마의 미디어아트 문화관광시설로 만들었다. 연면적 3178.62㎥에 관람 길이 280m, 높이 3~5m의 규모의 완산벙커는 발광다이오드(LED)와 거울로 이뤄진 대표 콘텐츠 ‘차원의 문’을 포함한 10개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룸과 카페, 기념품 판매점으로 구성됐다. 완산벙커를 찾은 관광객의 45%가 다른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집계돼 전주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개관에 따른 누적 수입금도 1억원에 달했다. 대구시에서도 장기간 방치돼 흉물로 변한 북구 태전동 ‘칠곡 지하보도’를 지난해 말 주민 쉼터와 거리공연, 플리마켓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1994년 만든 칠곡 지하보도는 노후화되면서 30년간 방치됐다. 시는 넓은 내부 공간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다. 전주시 관계자는 “완산벙커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들이 인근 음식점과 카페 등을 이용하면서 침체한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 금오산, 구미를 품은 자연의 고요함 [두시기행문]

    금오산, 구미를 품은 자연의 고요함 [두시기행문]

    경북 구미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하늘 높이 솟아 있는 금오산은 단순한 자연의 명소를 넘어 구미시민의 삶과 역사가 녹아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 해발 976m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옛 선비들이 수양과 사색의 공간으로 이용되며 태양의 정기를 받은 명산이라 일컬어졌다. 금오산은 그 자체의 웅장함만이 아니라 산자락 곳곳에 자리한 명소들이 발길을 붙든다. 도선대사가 도를 깨우쳤다고 전해지는 자연동굴 도선굴, 5.5m 높이로 암벽에 신비롭게 조각된 금오산 마애여래입상, 세상을 떠난 손자를 기리기 위해 할아버지가 10년에 걸쳐 만들어 놓은 오형돌탑 등 크고 작은 볼거리가 있다. 산 중턱에는 몇몇 사찰과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는데 산행 도중 잠시 머물며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정상에 자리한 약사암에서는 고즈넉한 불교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선사한다. 정상 부근에 마련된 전망대에서는 구미 시내와 주변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금오산을 오르는 동안 자연이 주는 감동을 극대화한다. 봄에는 벚꽃과 야생화가 화려하게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계곡물 소리가 청량감을 더한다. 가을에는 단풍잎이 산을 붉게 물들이고, 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내며, 금오산은 사계절 내내 자연의 매력을 뽐낸다. 금오산 인근에는 등산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숙소와 먹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구미 중심가와 인접한 소규모 게스트하우스나 펜션은 깔끔한 객실과 따뜻한 환대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식당과 카페에서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산나물비빔밥, 도토리묵, 그리고 직접 끓인 국물이 일품인 우거짓국 등 구미만의 맛을 즐길 수 있어, 금오산 등반의 피로를 달래기에 부족함이 없다. 금오산은 단순한 등산지가 아니라 구미의 자연,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도 맑은 공기와 사계절 변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목포 원도심에 ‘문학마을’ 조성···8인 작가 전시관

    목포 원도심에 ‘문학마을’ 조성···8인 작가 전시관

    목포 원도심이 근현대 문학의 숨결을 간직한 ‘문학마을’로 새롭게 태어난다.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광역관광개발 문학치유 관광루트 연계 명소화 사업인 ‘목포문학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한국 근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배출한 문학의 고장으로서, 문학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그동안 문학마을 조성과 관련한 종합계획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올해 부지 매입 등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해 2027년 완료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총 사업비 144억 여원이 투입된다. 문학마을이 조성될 목원동 일원은 목포 원도심의 심장이자 마을 자체가 하나의 지붕 없는 문학관이다.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한국 문학을 빛낸 작가들이 태어나거나 창작 활동을 펼쳤던 곳으로 시는 이 지역을 문학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문학적 가치와 지역 고유의 역사성을 동시에 살릴 계획이다. 문학마을 조성사업은 골목길 문학전시관 조성, 문학마을 디자인, 문학 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현재 갓바위 문화타운에 있는 목포문학관이 기존의 김우진(극작가), 박화성(소설가), 차범석(극작가), 김현(문학평론가)의 4인 복합문학관에서 개인별 문학전시관으로 탈바꿈해 목원동으로 옮겨온다. 더불어 김지하(시인), 최하림(시인), 천승세(소설가), 황현산(문학평론가) 등 목포 출신 작가들의 전시관도 추가로 조성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문학마을 일대에 총 8인의 작가 전시관이 탄생한다. 시는 또 불종대, 남교소극장, 북교동 성당까지 이어지는 주요 길목을 작가 이름을 딴 문학골목으로 조성한다. 마을 곳곳에는 문학을 테마로 한 포토존과 야외 갤러리가 마련되며 문학디자인 거리, 문학공원, 문학마을센터와 홍보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문학마을 플랫폼 구축을 통해 방문객을 위한 관광안내소 및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문학마을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학마을 내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문학 전시 및 공연, 문학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원도심 근대역사문화 공간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 NC AI, ‘MWC 2025’서 생성 AI 기술력 선보여

    NC AI, ‘MWC 2025’서 생성 AI 기술력 선보여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사업 법인으로 지난달 출범한 NC AI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NC AI는 MWC 2025에서 사진을 통한 아바타 생성을 비롯해 감정 연기가 가능한 AI 음성합성(TTS), 음성 기반 얼굴 애니메이션 생성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데모 ‘아바타시프트(Avatarshift)’를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자신의 목소리와 얼굴을 활용해 AI 아바타를 직접 생성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체험형 AI 기술을 경험했다. 행사기간 동안 약 1000명의 방문객이 NC AI 부스를 방문했다. 특히 주요 정계 인사와 IT 기업 및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NC AI의 기술력을 체험했다. NC AI는 이번 MWC 2025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패션,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AI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MWC 2025에서 최신 AI 기술을 직접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의미 있는 논의를 나눴다”며 “앞으로 NC AI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장성군, 장성호 ‘수변길마켓’ 개장···지역 농특산물 연계

    장성군, 장성호 ‘수변길마켓’ 개장···지역 농특산물 연계

    장성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성호 수변길마켓’을 11일 개장했다. ‘장성호 수변길마켓’은 주말 평균 3000~4000명이 찾는 장성호 수변길의 관광수요를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연계한 농가 직거래장터다.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에 문을 연다. 모두 16개 업체가 참여해 신선 채소, 과일, 두릅, 고로쇠, 가공식품, 편백제품, 퀼트공예품, 염색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수변길 입장료 3000원을 내면 돌려받는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을 농특산물 구입에 이용할 수도 있다. 수변길마켓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장성호 방문객들에게 장성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엄선해 제공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 고구마 저장소가 우주선이 됐다…음습한 지하공간의 무한 변신

    고구마 저장소가 우주선이 됐다…음습한 지하공간의 무한 변신

    용도를 잃고 오랜 기간 방치됐던 지하공간이 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각종 전시회가 열리고 음식점, 상점 등이 들어서며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는 모습이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 2월 개관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완산벙커)’에 한 달여간 3만1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1일 밝혔다. 운영 첫 달 평일 770여 명, 휴일 2240여 명이 찾았다, 2월 마지막 주에는 1만 739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끌었다. 완산벙커는 지난 1973년 전시 행정 대피용 목적으로 만들어져 2006년 용도를 잃었다. 고구마 저장고 등으로 활용되며 사실상 버려진 방공호를 전주시가 재활용해 새롭게 탄생시켰다. 시는 ‘폐쇄된 완산벙커와 연결된 다중우주를 관람객이 탐험한다’는 테마의 미디어아트 문화관광시설로 만들었다. 연면적 3178.62㎥에 관람 길이 280m, 높이 3~5m의 규모의 완산벙커는 발광 다이오드(LED)와 거울로 이루어진 대표 콘텐츠 ‘차원의 문’을 포함한 10개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룸과 카페, 기념품 판매점으로 구성됐다. 완산벙커를 찾은 전체 관광객의 45%가 다른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집계돼 전주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한 개관에 따른 누적 수입금도 1억원에 달했다. 대구시에서도 장기간 방치돼 흉물로 여겨졌던 북구 태전동 ‘칠곡 지하보도’를 지난해 말 주민 쉼터와 거리공연, 플리마켓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칠곡 지하보도는 지난 1994년 주민들의 이동 수단으로 마련됐으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30년간 방치됐다. 시는 이곳을 단순 보수 및 재도색 사업이 아닌 넓은 내부 공간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다. 서울시는 노선 변경으로 용도를 상실한 5호선 영등포시장역 지하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곳은 건설 당시 10호선 건설 계획에 따라 5호선 대합실과 연결할 목적으로 지어졌지만 이후 노선 계획이 무산되면서 방치됐다. 시는 지하 공간을 시민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이날부터 공모하고 있다. 공모 대상 공간은 모두 2262㎡다. 지하 4층(1574㎡)과 5층(432㎡) 유휴 공간을 비롯해 대합실 내 상가 2개가 대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새로운 완산벙커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즐길거리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들이 인근 음식점과 카페 등을 이용하면서 침체한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함께 만드는 ‘2025 정동야행’…중구, 오는 28일까지 주민자원활동가 100명 선착순 모집

    함께 만드는 ‘2025 정동야행’…중구, 오는 28일까지 주민자원활동가 100명 선착순 모집

    서울 중구는 역사문화 야행 축제인 ‘2025 정동야행’을 함께 만들어 갈 주민자원활동가 ‘야행지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동야행은 2015년 구에서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유산 야행 축제다. 정동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알리고 역사문화 향유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어느덧 누적 관람객 113만명을 기록하면서 구를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구는 오는 28일까지 초등학생 이상 만 60세 미만의 구민 또는 구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야행지기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정동야행에 관심이 있는 가족과 직장동료, 1인 가구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활동가에게는 교통비 등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고, 봉사시간도 인정한다. 야행지기는 다음 달 중 선발을 거쳐 ‘2025 정동야행’이 열리는 5월 23일과 24일까지 활동한다. 단순히 행사를 지원하는 보조가 아니라, 정동야행을 함께 만들어 가는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실제 야행지기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정동야행의 취지, 행사 전반, 시설 위치 등을 익히고, 미리 정동야행을 통해 역사·문화 콘텐츠를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동야행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 스탬프 날인, 시설·행사장 안내를 하며 축제 일원으로 활약한다. 구 관계자는 “구의 대표 축제인 정동야행은 구민을 비롯해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라며 “근대 문화의 멋과 낭만, 역사를 나누는 축제의 구성원으로 참여해 정동의 봄날 밤을 빛나게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편하고 안전하게 걷자’…서울시, 수표로·연희맛로 등 9곳 보행 환경 개선

    ‘편하고 안전하게 걷자’…서울시, 수표로·연희맛로 등 9곳 보행 환경 개선

    서울시는 올해 종로구 수표로와 서대문구 연희맛로 등 9곳의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통행 빈도가 높거나 사고 다발 구역, 노후화 구간 비율이 높은 보행로 등을 대상으로 매년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앞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한 시는 올해 9개 대상지를 선정했다. 우선 종로구 수표로와 서대문구 연희맛로, 강서구 강서로50길과 도봉구 시루봉로1길, 관악구 사당역 주변 등 5곳은 보행 환경 개선 대상이다. 강동구 양재대로124길과 동대문구 휘경로2길, 성북구 성북로2길과 송파구 양재대로72길외1 등 4곳은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대상이다. 시는 이달부터 외부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설계에 나선 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자치구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행 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지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마포구와 광진구 등 10개 대상지의 개선을 마쳤다. 마포구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어울마당로2~26 구간이 개선됐다. 1.7m~2m로 좁았던 기존 보도폭을 3.6m로 2배가량 확대했다. 광진구는 지역 내 주요 상권인 건대맛의거리 구간의 보행 환경을 증진했다. 대학생, 상권 방문객, 지역 주민을 위해 도로 양쪽에 보행로를 신규 설치했고,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여 복잡한 공간이었던 도로는 일방통행로·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해 원활한 통행이 이뤄지도록 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 치즈복합단지 조성 사업 신속히 추진해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 치즈복합단지 조성 사업 신속히 추진해야

    - 경기도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서울우유 양주공장 견학 및 간담회 실시- 낙농산업 위기 대응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치즈복합단지 조성 필요- 숙박시설 및 농가와 협력한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지난 7일(금) 서울우유 양주공장을 방문하여 경기도 낙농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낙농 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기도 낙농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종영 의원은 서울우유 북부대의원협의회 진형원 회장 등 지역구인 연천군 낙농업 및 지역사회 대표자들과 생산 시설을 견학하고, 서울우유 양주공장 함창본 공장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 낙농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도 FTA 완전 개방을 앞두고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의 현실을 공유하는 한편, 저출생 등으로 인해 급감하고 있는 우유 소비에 대한 대안으로 치즈 등 유제품 가공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와 양주시는 2022년말부터 한국산업경영연구원을 통해 「경기 치즈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으며, 낙농산업 위기 대응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 서울우유 양주공장 부지 인근에 치즈복합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낸 바 있다. 윤의원은 경기도 축산정책과 관계자에게 신속한 예산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현재 연간 약 2만2천 명이 서울우유 양주공장을 견학하는데, 치즈복합단지가 조성되면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우유 전체 조합원 1424명 중 127명이라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연천군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숙박시설 및 농가와 협력하여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도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윤종영 의원은 서울우유 양주공장 함창본 공장장 등 관계자들에 대해 경기도 낙농업 및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경기도의회 의장표창을 추천하였으며, 이 날 수여식을 통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 “깨끗한 제주 바다로 오세요” 퍼시픽 리솜, 해녀와 함께 중문 색달해수욕장 환경 정화 활동

    “깨끗한 제주 바다로 오세요” 퍼시픽 리솜, 해녀와 함께 중문 색달해수욕장 환경 정화 활동

    “깨끗한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만나요.” 호반호텔앤리조트의 퍼시픽 리솜은 5일 제주 중문 해변 정화활 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중문 색달해수욕장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지난 1일 전면 개장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깨끗한 바다만들기 캠페인에 뜻을 함께 했다. 이번 활동에는 색달어촌계 해녀들과 함께 퍼시픽 리솜 및 퍼시픽 마리나 임직원, 더클리프, 선물고팡 등 협력사 직원들도 참여했다. 퍼시픽 리솜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해변정화 활동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활동을 통해 중문해수욕장 및 갯깍 주상절리 인근 해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깨끗한 바다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 매년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의 숫자는 변동이 있지만, 그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중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바다와 해변의 쓰레기 오염도 많아, 퍼시픽 리솜을 비롯한 색달어촌계 주민들은 수시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퍼시픽 리솜 박은동 총지배인은 “제주를 방문해주시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보여주는 일이 바다와 함께하는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를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퍼시픽 리솜에서도 다양한 ESG 활동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KIA 타이거즈 경기만 열리면 소비·교통 급증…광주가 ‘들썩’

    KIA 타이거즈 경기만 열리면 소비·교통 급증…광주가 ‘들썩’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북구 임동 등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일대 지역의 소비매출액과 유동인구,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과 10월 중 광주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있는 날(10일 간)과 없는 날(10일 간)의 카드소비 매출, 유동인구, 교통량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광주지역 96개 행정동과 주요 교통거점 등에서 진행된 조사 결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자리한 임동이 소비매출액과 유동인구, 교통량 모두 가장 크게 증가했다. 임동지역의 카드소비 매출액은 경기가 치러진 10일 동안 총 23억1000만원으로 집계돼 경기가 없는 날(17억원)보다 35.9%인 6억1000만원이 증가했다. 이 기간 유동인구 역시 경기가 있는 날 총 32만1000명으로, 없는 날 21만2000명에 비해 51.4%(10만9000명)가 늘었다. 교통량은 KTX 광주송정역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챔피언스필드 주변 정류장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KTX 광주송정역 하차객수는 경기가 열리는 날은 12만582명인데 비해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은 10만8500명으로, 경기가 열리면 이용객이 11.1%(1만2082명) 늘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시외버스 하차객수 역시 경기가 열리는 날엔 9만4224명으로, 경기가 없는 날의 하차객수(8만6496명)보다 8.9%(7728명)가 증가했다. 광주챔피언스필드 주변 시내버스 정류장 14곳을 이용한 탑승객 수도 경기가 열리는 날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경기가 열리는 날은 4만5294명이 이용해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2만4431명)보다 무려 85%(2만863명) 급증했다. 숙박 부문 카드소비 매출액은 경기가 열리는 날 타지역 방문객들은 상무지구·치평동(2억7200만원) 일대를 가장 많이 찾았다. 이어 광산구 우산동(4900만원), 충장동(47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호남고속도로 입구인 운암2동(30%)과 신안동(20%), 광천동(17%)에서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 광주시는 프로야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한 만큼 ‘2025 광주 방문의 해’와 연계해 여행객들이 광주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스포츠 특화 관광상품 ‘야구광 트립’을 3월부터 판매한다. ‘야구광 트립’은 프로야구 경기관람 전 자투리시간을 활용해 광주만의 대표 관광지 동명동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무등산 권역을 순회하는 투어프로그램으로, 연중 추진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와 협력해 KTX 승차권과 숙박비 할인이 결합된 특별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즌 중 광주관광 홍보부스 운영, 관광객 모객 특전 제공 등 다양한 스포츠 관광 붐업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KIA 타이거즈 개막을 앞두고 프로야구 경기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스포츠와 관광 정책의 유기적인 결합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4년 9월과 10월 만석이었던 KIA 타이거즈 광주 홈경기 12일 가운데 추석연휴가 포함된 2일은 데이터 왜곡으로 대상에서 제외하고 데이터를 분석했다.
  • 사자, 하이에나 야생과 함께 걷는다…에버랜드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21일 오픈

    사자, 하이에나 야생과 함께 걷는다…에버랜드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21일 오픈

    경기 용인 에버랜드가 오는 21일 새로운 사파리 탐험 프로그램인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를 오픈한다. 에버랜드의 양대 인기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 물길 위를 걸으며 사자, 기린 등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경험하는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이다. 수로엔 물 위에 뜨는 폰툰 1500여개를 연결한 부교를 설치했다. 길이 110m, 폭 3m 규모다. 리버 트레일에서는 9종 30여 마리의 다양한 야생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탐험대장이 이끄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리버 트레일 체험 시간은 사파리 물윗길 도보 탐험 약 15분을 포함해 약 30분이 소요된다. 1인당 평일 1만원, 휴일 1만 5000원이다. 체험을 원하는 이는 오는 14일부터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 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회당 최대 40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는 종전처럼 에버랜드 방문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팬 커뮤니티에선 리버 트레일 사전 체험단 모집 이벤트를 10일부터 시작한다. 오는 체험은 20일과 21일에 진행된다.
  • 장성 뜨겁게 달굴 ‘버스커’를 찾습니다···4~10월 매주 토요일 공연

    장성 뜨겁게 달굴 ‘버스커’를 찾습니다···4~10월 매주 토요일 공연

    장성군이 ‘장성 방문의 해’를 맞아 ‘버스킹’에 참여할 공연자를 모집한다. ‘장성 방문의 해 버스킹’은 장성군의 관광명소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사하는 행사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음악나눔 버스킹·더위타파 버스킹·축제누리 버스킹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번에 ‘버스커’를 모집하는 행사는 ‘음악나눔 버스킹’이다.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 황룡강에 마련된 공연장에 오르게 된다. 야외 공연이 가능하다면 음악, 댄스, 마술 등 장르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대중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공연을 우대한다. 신청은 14일까지 신청서와 공연 영상, 음원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장성을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할 실력 있는 공연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행운을 빈다, 냥!”…‘하이파이브’ 고양이, 인기에 지쳐 휴식 선언한 사연

    “행운을 빈다, 냥!”…‘하이파이브’ 고양이, 인기에 지쳐 휴식 선언한 사연

    중국 장쑤성 쑤저우의 서원사(西園寺)를 찾는 방문객들 사이에서 금목걸이를 두른 ‘하이파이브’ 새끼 고양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탕두’라는 이름의 이 4살 고양이의 주인은 2년 전부터 탕두를 서원사로 데려가기 시작했다. 귀 진드기 치료로 귀가 축축해진 탕두에게 일광욕을 시켜주기 위해서다. 탕두의 주말 사원 나들이는 일상이 됐지만, 최근 사원 방문객들과 하이파이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유명세가 급상승했다. 탕두의 “행운을 가져다주는” 하이파이브를 받기 위해 방문객들은 서원사로 몰려들다. 먼 거리부터 일부러 찾아온 방문객도 있었다. 이로 인해 탕두의 여유로운 산책은 ‘팬 미팅’처럼 변해버렸다. 점점 늘어나는 인파에 지친 탕두는 하이파이브 요청에 응하는 데 다소 지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파업 중인가?”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이들은 “이 고양이 표정이 ‘다행히 금요일이네’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다. 탕두의 모습이 마치 금요일의 지친 회사원처럼 보였다는 의미다. 그러자 탕두의 주인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다. 탕두를 이용하고 학대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자 탕두의 주인은 “탕두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왔다”고 반박하며 안전 문제를 우려해 당분간 탕두를 사원에 데려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 흐드러진 매화가 쓸쓸한, 상하이 윤봉길 의사 기념관 [MZ가 바라본 중국]

    흐드러진 매화가 쓸쓸한, 상하이 윤봉길 의사 기념관 [MZ가 바라본 중국]

    중국에는 일제강점기 항일 운동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었던 상하이를 시작으로 충칭, 항저우, 하얼빈, 진장, 창사, 류저우 등이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상하이는 중국 정부와 공동 항일 전선을 강화한 요충지로 황푸구 신천지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민대표회의를 진행한 목은당(沐恩堂·모이당) 등 독립운동 발자취를 시 중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훙커우 공원은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가 일본 주요 인사를 제거한 장소로, 대중들에겐 도시락과 물통 모양의 폭탄을 만들어 의거를 감행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윤봉길 의사는 농민 운동에 관심이 많았고 농촌에서 야학, 독서회 등을 열면서 계몽 활동을 펼쳤다. 그러다 농촌 계몽 운동의 한계를 느껴 활동 범위를 중국으로 옮겼고 칭다오를 거쳐 1931년 5월 상하이로 이동했다. 스물여섯 살에 나이로 한인 애국단의 일원으로 훙커우 공원 의거를 지원했다. 훙커우 공원 의거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상하이를 떠나 사오싱, 항저우, 류저우 등으로 거처를 옮겨갔으며, 중국 정부와 공동 항일 전선을 강화해 해방을 맞이할 때까지 한중 한일 투쟁을 이어갔다. 3·1절을 맞아 찾은 훙커우 공원에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의 정식 명칭은 ‘매원-윤봉길 의사 생애사적 전시관’이다. 윤봉길 의사의 호인 매헌(梅軒)을 반영하듯 매화가 입구에서 관광객들을 맞아준다. 추운 겨울에도 활짝 핀 꽃을 보러 오는 중국 관광객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훙커우 공원은 중국 문호인 루쉰이 즐겨 산책했던 곳으로 현재는 루쉰 공원으로도 불린다. 훙커우 축구 경기장과 주변 쇼핑몰들이 함께 있고, 윤봉길 의사 기념관과 루쉰 기념관을 포함해 내부를 유원지처럼 조성해 두어 방문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중국 정부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15위안(3000원) 정도의 입장료는 받고 있지만 오랜 기간 적자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 하우시스 등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을 했지만 방문객이 적다 보니 연간 관리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경절, 춘절 등 연휴 기간에 훙커우 공원을 오가는 유동 인구는 하루 1만 6500~2만 5000명이지만 중국 입장에선 국외 항일인사의 기념관이고 접근성이 썩 좋지 않은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질 않고 입장료 수입도 턱없이 부족하다. 난세에 나타난 영웅이란 말이 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굳은 의지와 판단력으로 본연의 것들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외세의 침략에도 국내외로 나라를 지켰던 독립운동 인사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 한국은 지난해 말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정치·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정세 속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 하나를 발견했다. 지금의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다.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조선을 위해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 술을 부어 놓으라.”
  • 경북도의회 ‘경북 동해안 관광발전 개선방안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성공리 끝마쳐

    경북도의회 ‘경북 동해안 관광발전 개선방안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성공리 끝마쳐

    경북도의회 ‘경북 동해안 관광발전 개선방안 연구회’(대표 연규식 의원)는 지난 6일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포항·영덕·울진(동해안관광벨트) 관광지 인지도, 방문객 만족도 및 홍보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용역으로, 포항·영덕·울진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저해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동해선 개통에 따른 경북도의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연규식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현지 방문조사를 병행하여 보다 현실적인 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동해선 개통을 활용해 경북 동해안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도의회 차원에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리버티케이의 이석배 대표는 보고회를 통해 ▲동해안 주요 관광지의 문제점 분석 ▲SNS를 활용한 관광 아이템 개발 및 홍보 전략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경북도가 동해안 관광 정책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됐다. 경상북도의회는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북 관광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 동해안 관광발전 개선방안 연구회’는 연규식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재준, 김희수, 서석영, 이동업, 황재철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리버티케이와 협력해 동해안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해 왔다.
  • ‘제24회 광양매화축제’ 오늘 개막, 16일까지 10일간

    ‘제24회 광양매화축제’ 오늘 개막, 16일까지 10일간

    대한민국에 봄을 선언할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7일 개막했다. 시는 ‘한국의 봄, 매화마을에서 열다’를 주제로 삼고, ‘매화 피는 순간, 봄이 오는 시간’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방문객들에게 오는 16일까지 열흘간 특별한 감동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주민 참여 확대, 교통체계 개선, 매화·매실 관련 신규 콘텐츠 보강 및 연계 프로그램 강화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상생과 협력, 지속가능성을 지향해 나갈 계획이다. 입장을 유료화하되 전액 축제상품권으로 환급한다.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33 황금 매화를 잡아라’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추첨을 통해 333만원 상당 골드바, 갤럭시탭 S10+, 갤럭시 워치 44mm 등의 경품을 총 18명에게 증정한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빛나는 광양매화마을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한국관광 100선 탐방, 섬진강 요트 승선 체험, 섬진강 열기구 체험 등 신박한 콘텐츠를 대거 도입했다. 아울러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를 수 있도록 매돌이랜드 체험존, 매화마을 인생네컷, 매돌이 굿즈샵, 매화 목공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스펙트럼을 넓혔다. 고질적인 교통체증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시는 도심권(광양시관광안내소)과 축제장을 잇는 주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축제장 내 셔틀버스 운영체계도 2구간으로 확대했다. 또 지난해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매실 담아 광양도시락, 광양 맛보기 등을 올해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차 없는 거리 및 1회용품과 바가지요금 없는 3無 축제를 더욱 안정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는 무엇보다 우수한 광양매화마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3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축제의 위상에 걸맞은 프로그램과 체계화된 시스템을 마련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정인화 시장은 “대한민국에 새봄을 알리는 축제인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품격 있고 수준 높은 축제로 준빈했다”며 “전라남도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자재와 패션의 만남”…LX하우시스 체험형 팝업 행사

    “자재와 패션의 만남”…LX하우시스 체험형 팝업 행사

    LX하우시스가 오는 30일까지 서울 북촌에 위치한 행사 전문공간 ‘위크앨리’에서 체험형 팝업 디자인 전시행사 ‘2025 트렌드십’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새로운 에너지를 의미하는 ‘시너지-SY(E)NERGY’로, LX하우시스의 인테리어 제품과 패션의 만남을 쇼룸 공간으로 구현했다. 방문객은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가상현실(VR)로 테마 공간 체험 등도 만나볼 수 있다.
  • 영산강 익사이팅존 설계 당선작 ‘경계없는 풍경’ 선정

    영산강 익사이팅존 설계 당선작 ‘경계없는 풍경’ 선정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인 Y프로젝트 ‘영산강 익사이팅존’이 일상의 문화와 역사·레저가 공존하는 영산강의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광주시는 ‘영산강 익사이팅존’의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리가온건축사사무소와 ㈜디아이지엔지어링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참여작 ‘경계없는 풍경(Glowing Boundary)’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당선작은 영산강과 빛고을대로를 통해 생성되는 도시의 경계를 재해석, 익사이팅존을 일상의 문화와 역사·레저가 공존하는 영산강의 중심 공간으로 계획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산강을 향한 열린 주 진입부에서 건물로의 연계가 자연스럽고 입체적이어서 활용성이 높고, 방문객들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계획 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광주시는 당선자와 설계계약을 체결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6년 착공, 2027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23년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를 발표, 사람이 숨 쉬고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상생의 영산강 시대를 열어 3000만 도시이용인구, ‘꿀잼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Y프로젝트의 핵심인 ‘영산강 익사이팅존’은 북구 동림동 산동교 일원에 익사이팅 꿀잼 라인을 조성해 재미있는 영산강으로 바꿔가는 것이 핵심이다. 영산강 익사이팅존에는 고대 마한 문명부터 아시아문화중심도시까지 성장한 광주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물과 디지털 예술을 소재로 하는 상상력이 있는 ‘아시아물역사 테마체험관’이 4000㎡ 규모로 들어선다. 또 광주도심 속 레저문화를 새롭게 이끌어 갈 역동적인 인공서핑장과 물놀이, 휴식이 융합되는 자연형 물놀이 체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물놀이체험시설은 실내인공서핑장 1000㎡, 자연형물놀이장 1만㎡, 잔디마당 1만1800㎡ 규모로 4계절 내내 ‘특별한 재미와 휴식이 있는 복합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한편 광주시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1, 2단계로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1단계 11개 작품 심사를 거쳤고 2단계에 오른 5개 작품의 심사를 지난 2월20일 완료, 당선작과 입상작을 최종 확정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Y프로젝트 영산강 익사이팅존은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관광 여가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며 “영산강을 중심으로 광주의 새로운 도시 발전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빈집’ 대응팀

    [씨줄날줄] ‘빈집’ 대응팀

    부산 해운대는 관광객 등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런데 이곳에 있는 엘시티라는 초고층 아파트의 상가는 절반 이상이 빈 상태다. 임대료 부담에다 방문객 감소 때문이라고 주변의 부동산 중개사무소장은 말한다. 임대료 부담 등에 따른 도시의 빈 상가도 문제지만 농어촌의 빈집 문제는 더 심각하다. 고령화와 저출산, 수도권 집중화로 농어촌에는 잡초만 무성하고 벽은 기울고 창문은 사라진 빈집들이 즐비하다. 귀농귀촌 수요도 적어 슬럼화가 진행되면서 범죄 발생 가능성도 크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통계청 주택총조사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말 기준 전국의 빈집은 153만여 가구로 전체 주택의 7.9%다. 2015년(107만 가구)에 비해 43.6% 증가했다. 통계청 기준에는 매매, 임대, 미분양 등 일시적 빈집도 포함된다. 반면 국토교통부는 1년 이상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만을 빈집으로 본다. 국토부 기준에 따른 빈집은 지난해 기준 13만 4000가구다. 이 가운데 절반인 6만 6000여 가구가 농촌에 있다. 건정연에서 인구 1000명당 빈집 수를 17개 광역시도별로 살펴봤더니 전국 평균(29.9채)보다 8곳의 도 지역은 모두 높았다. 특히 전남(67.2채), 강원(54.0채), 충남(53.1채)이 높았다. 지자체마다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빈집 정비에 팔을 걷고 있지만 사유재산이어서 한계가 있다. 정부 부처들이 그래서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시지역 빈집 정비를 맡은 국토부는 최근 빈 건축물 대책팀도 꾸렸다. 올 상반기 중으로 관련 특별법을 만든다. 농어촌지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함께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사람이 몰리는 지역은 빈집 해소 작업이 수월하다. 하지만 사람이 떠나는 농어촌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없이는 난망한 일이다. 미래세대가 농어촌을 활기찬 전원 생활의 터전이 아니라 빈집들로 황량한 공간으로 기억할 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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