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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향대 ‘디지털 신원 지갑 기술’, 국제 표준 아이템 채택

    순천향대 ‘디지털 신원 지갑 기술’, 국제 표준 아이템 채택

    ITU-T 신규 국제 표준 아이템 채택‘디지털 신원 지갑’ 구조·보안 기준 제시 순천향대학교는 염흥열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디지털 신원 지갑’ 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 국제회의에서 신규 국제 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순천향대가 주도한 국제표준화 활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지털 신원 지갑(Digital Identity Wallet) 분야에서 글로벌 호환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디지털 신원 지갑은 이용자 졸업 증명서·운전면허증 등 각종 자격 증명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유럽연합(EU)은 2026년부터 회원국 간 통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미국도 모바일 운전면허증(mDL)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그동안 개별 국가나 기관 중심 표준화 시도가 있었지만, 글로벌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제 표준화는 미흡했다. 이번 ITU-T 신규 표준화 아이템 채택은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신원 지갑의 기술적 기준을 마련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할 에디터는 순천향대 염 교수와 현다은 연구원, FBI 브래들리 시나이더(Bradley Snyder) 표준 전문가, 애트나의 아비 바비어(Abbie Barbir) 박사가 임명됐다. 송병국 총장은 “순천향대가 ITU-T 차원에서 디지털 신원 지갑 국제 표준 아이템을 제안하고 채택까지 주도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한국이 디지털 신원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설정의 여왕’ 미국 장관, 워싱턴서 가방 털려…경호 구멍?

    ‘설정의 여왕’ 미국 장관, 워싱턴서 가방 털려…경호 구멍?

    과도한 설정으로 비난받아 온 크리스틴 놈 미국 국토안보부(DHS) 장관이 워싱턴의 한 식당에서 핸드백을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CNN은 21일(현지시간) “놈 장관이 전날 저녁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도중 마스크를 쓴 남성이 그녀의 가방을 훔쳐 간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놈 장관의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은 그녀가 식사하던 식당의 보안 카메라 영상을 검토한 결과,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정체불명의 백인 남성이 놈 장관의 가방을 훔쳐 식당을 떠나는 장면을 확인했다. 용의자는 식당으로 들어와 놈 장관 가까이에 앉아 발로 핸드백을 끌어당긴 뒤, 핸드백을 집어 재킷 아래에 숨긴 채 식당을 떠났다. 놈 장관이 도둑맞은 핸드백에는 운전면허증과 아파트 현관 열쇠, 여권, 국토안보부 출입 배지, 화장품 파우치, 백지 수표, 현금 약 3000달러(한화 약 430만 원)가 있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놈 장관이 자녀와 손자녀 등과 함께 식사했으며, 부활절 선물을 위해 다량의 현금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구멍 뚫린 보안’ 논란용의자가 자신이 훔친 물건이 국토안보부 장관의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놈 장관 측은 이번 사건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비밀경호국의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사건 발생 당시 놈 장관 테이블과 식당 출입구 사이에는 비밀경호국 요원이 2명 이상 경계 태세로 서 있었고, 당시 식당은 크게 붐비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밀경호국은 지난해 7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을 받은 뒤 보안 실패 논란에 휩싸였었다. 한편, 놈 장관은 불법 이민자 체포 현장을 담은 홍보영상에서 이민국 직원의 머리를 향해 총을 들거나, 수천만 원 상당의 롤렉스 명품 시계를 차고 엘살바도르의 테러범 구금 센터 내부를 순회하는 등의 모습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이민세관단속국의 불법 이민자 급습 현장에 동행하며 ‘풀 메이크업’을 상태로 방탄조끼를 입고 나타나거나,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말을 탄 채 텍사스의 멕시코 국경 주변을 순찰하는 등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 “마통으로 버티는데”…20분 만에 5000만원 털린 짬뽕집 사장, 무슨 일

    “마통으로 버티는데”…20분 만에 5000만원 털린 짬뽕집 사장, 무슨 일

    휴대전화를 해킹당해 은행 계좌에서 5000만원이 빠져나가는 일을 겪은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이러한 스미싱 피해 사례가 소개됐다. 피해자 A씨는 지난 2월 27일 이용 중인 이동통신사로부터 해지 문자를 받았다. 해지 신청을 한 적이 없던 A씨가 황당해하고 있었던 찰나에 새 통신사로 개통됐다는 문자가 도착했다. 그와 동시에 휴대전화는 먹통이 됐다. A씨가 인근 지점에 문의하니 “휴대전화 99% 해킹당한 거다. 빨리 가서 조처해라”라는 말을 들었고 바로 앞에 있는 통신사 대리점으로 갔으나 그곳에선 “알뜰폰으로 개통돼서 해지 권한이 없다”고 했다. 체념한 상태로 집에 온 A씨에게 황당한 일은 또 벌어졌다. A씨는 아내 B씨 명의 휴대전화로 마이너스 통장 알림을 해놨는데 B씨가 ‘1000만원 이체’ 알림 문자를 여러 차례 받은 것이다. 이 알림은 10~20초 간격으로 총 5번 울렸다. 휴대전화 해지부터 5000만원 인출까지 걸린 시간은 단 20분이었다고 한다. A씨는 2~3달 전에 받은 부고 문자가 이번 사고의 빌미가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모르는 사람의 부고 문자를 받았는데 (링크를 눌러) 다운로드를 하라고 해서 다운로드를 했는데 웹사이트가 열리지는 않고 갑자기 화면이 먹통이 됐다. 좀 찝찝해서 문자를 삭제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에 신고했다는 그는 “경찰에 문의하니 휴대전화에 운전면허증을 저장해 놓은 게 있었는지 물어보더라. 저장해놓은 게 있었다고 하니 그것 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돼 피해액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A씨는 범인이 휴대전화 안에 보관하고 있던 신분증을 이용해 대포폰을 새로 개통하고 새 휴대전화에 은행 앱을 설치한 뒤 계좌에 접근해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추측한다. 5년째 짬뽕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생활 중인데 이런 피해를 보았을 때 마땅히 호소할 수 있는 기관 자체가 없더라”라며 “진짜 나보고 주저앉으라는 얘기인가 싶었다”고 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스미싱 공격은 사용자가 링크를 누르면 악성 코드가 휴대전화에 설치된다. 그러면 해커가 이 사용자의 행위를 장악할 수 있고, 휴대전화 내에 있는 모든 정보를 다 볼 수 있다. 사진첩에 있는 정보가 신분증이었다면 그 신분증도 가져갈 수 있다”며 “본인이 잘 모르는 문자가 왔을 때 링크 자체를 클릭하지 않는 게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커가 신분증 정보를 활용해 위조된 신분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에 신분증, 여권, 은행 계좌 등을 캡처해서 저장해 두는 건 가능한 안 하는 게 좋다”고 했다.
  • 음주운전 신호 대기중 ‘쿨쿨’···순찰차 들이 받고 붙잡혀

    음주운전 신호 대기중 ‘쿨쿨’···순찰차 들이 받고 붙잡혀

    한밤중 잠시 신호 대기 상태에서 잠을 잔 음주운전자가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자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벽진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교차로 신호대기 중 운전석에서 잠이 들었고 이를 수상히 여긴 행인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수준이라고 밝혔다. A씨는 경찰에 붙잡히는 과정에서 앞에 멈춰 선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 경찰 피해 역주행 등…대전·충남 오토바이 난폭·무면허 운전 10대들 검거

    경찰 피해 역주행 등…대전·충남 오토바이 난폭·무면허 운전 10대들 검거

    대전과 충남에서 오토바이 난폭운전과 폭주를 한 10대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번호판을 달지 않은 오토바이를 위험하게 운전한 혐의(난폭운전)로 10대 A군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7일 오후 2시59분쯤 대전 유성구 봉명동 한 도로에서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를 몰면서 신호위반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3㎞가량 도로 중앙선·인도 침범, 역주행 등을 일삼은 혐의다. 경찰은 시속 130㎞ 이상 쫓아가며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군은 “처벌이 무서워 도주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도심에서 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 폭주를 일삼은 10대 2명을 도로교통법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9시쯤 서산시 석림동 일대에서 굉음을 울리며 오토바이를 몰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타고 다닌 오토바이는 미등록 상태였으며, 부착된 번호판도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 美국토안보 장관, 식당서 현금·정부 출입증 든 가방 털렸다

    美국토안보 장관, 식당서 현금·정부 출입증 든 가방 털렸다

    테러·불법 이민을 방지하는 등 미국 국가안보를 총괄하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핸드백을 도난당했다.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부활절 행사 도중 ‘놈 장관이 전날 핸드백을 도난당한 사건이 해결됐느냐’는 질문에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놈 장관의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은 캐피털 버거 식당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검토해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정체불명의 백인 남성이 지난 20일 그의 핸드백을 훔쳐 식당을 떠나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둑맞은 핸드백에는 운전면허증, 약, 아파트 열쇠, 여권, 국토안보부 출입증, 화장품 파우치, 백지 수표, 현금 3000달러(약 428만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지급한 휴대전화는 회수됐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놈 장관이 자녀, 손주 등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했고 이들에게 부활절 선물을 사주기 위해 현금을 인출해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CCTV 영상을 확보한 N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 55분쯤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식당에 들어와 놈 장관이 식사 중인 곳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갔다. 이 남성은 놈 장관 가까이에 앉아 발로 핸드백을 끌어당긴 뒤 손으로 집어들고 재킷 아래에 숨긴 채 식당을 떠났다. 놈 장관은 이때 도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의 손주가 자기 다리에 스치듯이 맞닿았다고 생각했다고 소식통들이 현지 언론에 전했다. 범인이 놈 장관이라는 걸 알고 핸드백을 훔쳤는지는 불분명하다. 당시 만찬 테이블과 식당 출입구 사이에 놈 장관의 경호를 담당하는 SS 사복 요원 2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식당이 크게 붐비지는 않았다고 NBC는 보도했다. SS는 지난해 7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버틀러 유세 당시 사전에 검문검색을 소홀히 해 총격범을 인지하지 못했고, 신고를 받았음에도 저격범의 행동을 저지하지 못하는 등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 함평군, 자매결연도시에 나비축제 입장권 할인

    함평군, 자매결연도시에 나비축제 입장권 할인

    전남 함평군이 오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동안 자매결연도시 주민들에게 입장권 50%를 할인한다. 이번 할인은 자매결연도시 간 축제 참여와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생활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축제장 매표소에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제시하고 자매결연 지자체 주민임을 확인해야 한다. 할인 대상 도시는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했거나 관광지 할인 협약 체결과 예정인 경기도 안양시와 경상남도 남해군, 충청북도 제천시, 서울특별시 강북구, 경기도 용인특례시, 경상남도 함안군, 부산광역시 사하구 등 모두 7곳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이번 할인 혜택은 자매도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자치단체 간 유대 강화와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주민이 함평나비대축제장을 방문해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를 주제로 황금박쥐 캐릭터 ‘황박이’와 꽃과 나비가 어우러진 생태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실내·외 나비 날리기와 나비 먹이주기 체험, 곤충 생태 전시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위례선 트램 추진 상황 점검

    이경숙 서울시의원, 위례선 트램 추진 상황 점검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 도봉1)은 지난 21일 서울시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위례선 트램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전국 최초 트램 개통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 의원은 “현재 공정률이 87%에 이르렀다고 들었는데, 남은 일정이 촘촘한 만큼 개통 목표 시기인 2026년 8월이 차질 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국내 첫 사례인 만큼 서울시민과 국민 모두의 관심이 큰 사업이기에, 안전과 운영 준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질의에서 이 의원은 특히 경찰청과의 교통안전심의 협의 지연, 운영비 분담 구조, 서울교통공사 위탁 운영 시 성과지표 마련, 운전면허 교육 체계, 교차로 등 사고 위험 대비책 등 다양한 분야의 세부 준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아울러 “단순한 개통을 넘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교통 패러다임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인 만큼, 철저한 운영계획과 사전대응 체계가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며, “트램이 서울시 교통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위례선 트램은 서울시와 성남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본격적인 노면전차형 교통수단이다. 서울시는 시민 이용 만족도와 안전성 확보를 핵심 목표로 개통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 새벽길 신호위반 택시, 횡단보도 보행자 치어···1명 병원 이송

    새벽길 신호위반 택시, 횡단보도 보행자 치어···1명 병원 이송

    광주 도심서 새벽길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신호를 지키지 않고 달려온 택시에 치여 병원으로 후송됐다. 광주광역시 북부경찰서는 교통신호를 위반해 보행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60대 택시 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3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도로에서 신호를 지키지 않고 좌회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B씨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쓰러진 B씨는 맞은편에서 오던 다른 승용차에 의해 한 차례 더 치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보행자 B씨는 머리와 다리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음주운전’ 리지, 자숙 4년 만에 활동 복귀…“많은 고민 있었지만…”

    ‘음주운전’ 리지, 자숙 4년 만에 활동 복귀…“많은 고민 있었지만…”

    그룹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출신 리지가 음주운전으로 자숙 기간을 가진 지 4년 만에 활동 복귀 소식을 전했다. 리지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오는 5월 17일, 18일 이틀간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지는 소셜미디어에 “솔로 팬미팅을 하게 됐다. 그것도 추억이 많은 일본에서 처음 솔로 팬미팅을 하게됐다”라며 “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많은 분이 오지 않더라도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즐겁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리지는 2021년 5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10월 리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1심에서 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리지는 음주 사고 이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인생이 끝났다. 스스로 정말 실망스럽고 부끄럽다. 평생 수치스러울 일”이라며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 식당서 훔쳤는데 알고 보니 ‘장관 명품백’…가방 안엔 현금만 무려

    식당서 훔쳤는데 알고 보니 ‘장관 명품백’…가방 안엔 현금만 무려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워싱턴DC에서 식사하던 중 가방을 도둑맞는 일이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CNN, 뉴욕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놈 안보부 장관은 전날 저녁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자녀, 손주들과 외식하던 중 가방을 도둑맞았다. 놈의 보안을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식당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한 백인 남성이 놈 장관의 가방을 훔친 뒤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남성은 식당 안을 둘러보더니 놈의 가방을 낚아채 재킷으로 덮은 후 식당 밖으로 황급히 나갔다고 한다. 놈 장관은 이때 자기 다리에 누군가 닿는 것을 느꼈는데 처음에는 손주인 줄 알았다고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가방에는 현금 약 3000달러(약 426만원), 수표, 국토안보부(DHS) 출입증, 여권, 운전면허증, 약, 화장품 가방, 아파트 열쇠 등이 들어있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놈 장관의 도난당한 가방은 명품 브랜드 구찌의 대형 숄더백으로 가격은 4400달러(약 627만원)다. CNN에 따르면 놈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부활절 행사에서 가방을 도난당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아직 사건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련 조사는 비밀경호국이 하고 있다. 앞서 놈 장관은 지난 3월 미국이 갱 단원이라면서 추방한 이민자들을 억류하고 있는 엘살바도르의 수용소를 방문했을 당시 죄수들 앞에서 5만 달러(약 7134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찬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최근에는 불법 이민자 체포 현장을 홍보하는 영상에서 총기를 잘못 파지해 비판받았다.
  • 상습 난폭 운전, 외국인 주도 폭주족 일당 42명 무더기 검거

    상습 난폭 운전, 외국인 주도 폭주족 일당 42명 무더기 검거

    심야 교차로 등에서 70차례 걸쳐 상습 난폭운전을 한 외국인 주도 폭주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도 화성, 안산, 안성, 평택, 충남 당진 등에서 차량 레이싱과 차량을 회전시켜(일명 드리프트) 교통상 위험을 일으킨 외국인 폭주 단체 일당 총 42명(외국인 29명)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주범 A씨(20대) 1명을 구속하고 운영자 B씨(30대)를 체류 기간 만료로 강제퇴거 조치했다. 이들은 SNS로 폭주 레이싱 영상을 촬영, 홍보한 뒤 참여하게 하는 방법으로,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심야 도심 한복판에서 약 70회에 걸쳐 난폭운전과 공동위험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붙잡힌 인원은 외국인 29명(69%), 내국인 13명(31%)이며, 외국인 국적별로는 카자흐스탄(10명), 우즈베키스탄(8명), 러시아(8명), 키르기스스탄(2명), 몽골(1명) 순이다. 이들은 대부분 SNS 공지글을 확인하고 범죄에 가담하였다고 진술했다. 구속된 주범 A씨는 체류 기간이 만류 된 자로, 차량 운행 중 핸들을 뽑아 차량 밖으로 내놓고 영상 촬영을 시켰으며, 교차로 내에서 차량을 회전(일명 드리프트)하는 등 4회의 난폭운전과 1회의 레이싱 공동위험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들의 출입국관리법(체류 기간 만료 2명), 도로교통법(무면허운전 3명), 항공 안전법(조종사 준수사항 : 야간비행) 위반 등 여죄까지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평온한 시민의 일상을 저해하는 난폭운전 등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 총 거꾸로 든 ‘설정의 여왕’ 美 장관, 강도당했다…“화장품 털려” [핫이슈]

    총 거꾸로 든 ‘설정의 여왕’ 美 장관, 강도당했다…“화장품 털려” [핫이슈]

    과도한 설정으로 비난받아 온 크리스틴 놈 미국 국토안보부(DHS) 장관이 워싱턴의 한 식당에서 핸드백을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CNN은 21일(현지시간) “놈 장관이 전날 저녁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도중 마스크를 쓴 남성이 그녀의 가방을 훔쳐 간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놈 장관의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은 그녀가 식사하던 식당의 보안 카메라 영상을 검토한 결과,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정체불명의 백인 남성이 놈 장관의 가방을 훔쳐 식당을 떠나는 장면을 확인했다. 용의자는 식당으로 들어와 놈 장관 가까이에 앉아 발로 핸드백을 끌어당긴 뒤, 핸드백을 집어 재킷 아래에 숨긴 채 식당을 떠났다. 놈 장관이 도둑맞은 핸드백에는 운전면허증과 아파트 현관 열쇠, 여권, 국토안보부 출입 배지, 화장품 파우치, 백지 수표, 현금 약 3000달러(한화 약 430만 원)가 있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놈 장관이 자녀와 손자녀 등과 함께 식사했으며, 부활절 선물을 위해 다량의 현금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구멍 뚫린 보안’ 논란용의자가 자신이 훔친 물건이 국토안보부 장관의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놈 장관 측은 이번 사건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비밀경호국의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사건 발생 당시 놈 장관 테이블과 식당 출입구 사이에는 비밀경호국 요원이 2명 이상 경계 태세로 서 있었고, 당시 식당은 크게 붐비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밀경호국은 지난해 7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을 받은 뒤 보안 실패 논란에 휩싸였었다. 한편, 놈 장관은 불법 이민자 체포 현장을 담은 홍보영상에서 이민국 직원의 머리를 향해 총을 들거나, 수천만 원 상당의 롤렉스 명품 시계를 차고 엘살바도르의 테러범 구금 센터 내부를 순회하는 등의 모습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이민세관단속국의 불법 이민자 급습 현장에 동행하며 ‘풀 메이크업’을 상태로 방탄조끼를 입고 나타나거나,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말을 탄 채 텍사스의 멕시코 국경 주변을 순찰하는 등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 대전 ‘꿈돌이 택시’ 운행, 카카오 앱으로 호출도

    대전 ‘꿈돌이 택시’ 운행, 카카오 앱으로 호출도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돌이’ 택시가 운행된다. 카카오 앱을 통한 호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전시는 21일 카카오T 지역 가맹사업자인 애니콜모빌리티·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지역형 가맹 택시인 ‘꿈T’(꿈돌이 Taxi)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T 지역형 가맹사업은 카카오 모빌리티(본사)와 지역이 상생하는 사업모델로, 지역 가맹점사업자가 독자적으로 가맹점을 모집·운영하는 방식이다. 사업 운영은 가맹 사업자가 맡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정보통신 기술 개발과 카카오T 앱 지원에 집중하는 구조로, 가맹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2.8%로 낮췄다. 애니콜모빌리티는 지난해 카카오T 대전 지역 가맹 사업자로 선정된 후 대전시에 여객 자동차 플랫폼 운송가맹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협약에 따라 애니콜모빌리티가 꿈돌이 표시등 설치 비용의 50%를 부담한다. 시는 올해 9000만 원의 예산으로 약 1500대의 택시에 꿈돌이 표시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 택시 2000대에 꿈돌이 표시등을 설치해 ‘꿈돌이 택시’를 출범한 바 있다. 꿈T는 카카오 앱을 통해 호출이 가능하다. 다만 현재는 블루파트너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고, 꿈T·블루·네모를 포함해 가장 빠른 택시가 배차된다. 시는 카카오 본사와 꿈T 단독 선택 방식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T가 대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앱 호출 서비스로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친숙하고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의 의사 면허증에 사진 합성…수년간 의사 행세한 60대 구속

    남의 의사 면허증에 사진 합성…수년간 의사 행세한 60대 구속

    의사 면허증을 위조해 수년 간 의사 행세를 하며 의료행위를 한 60대가 구속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기, 보건 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타인의 의사 면허증에 자신의 사진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위조한 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 달서구에 있는 한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병원을 운영한 것이 아니라 기존 병원에서 월급을 받는 의사로 취업해 진료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현재까지 A씨에게 진료를 받았다가 피해를 입은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해 A씨의 범행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과 면허를 도용당한 의사가 A씨의 범행을 알고 있었는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무면허 운전 적발되자 ‘운전자 바꿔치기 교사’ 40대 항소심서 실형

    무면허 운전 적발되자 ‘운전자 바꿔치기 교사’ 40대 항소심서 실형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지인에게 자신이 운전한 것처럼 허위 진술을 부탁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40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창원지법 형사 5-2부(부장 한나라)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2월 경남 진주시 한 도로에서 자동차 운전면허 없이 이륜자동차를 운전하고 이를 감추고자 지인 B씨에게 ‘이륜자동차를 운전한 것은 자신(B씨)’이라고 허위 진술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A씨 부탁대로 ‘당시 운전한 것은 본인’이라며 경찰에 진술했고, 범인도피 혐의로 재판에 넘겨서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이 선고됐다. 이후 A씨와 검사는 서로 양형이 너무 무겁다거나 가볍다는 이유로 쌍방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여러 차례 도로교통법 위반 범죄를 저지른 점 등을 들어 더 높은 형량을 선고했다. 한 부장판사는 “A씨는 2014년과 2019년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2022년에는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받아 누범 기간 중임에도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B씨에게 허위 자백을 교사한 사정들을 고려하면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가격 안정 위해… 전남, 불법 김 양식시설 원천 차단

    불법 김 양식장에 따른 물김 과잉 생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남도가 불법 양식시설 원천 차단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남지역의 물김 생산량이 40만 8000t으로 액수로는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에 따라 물김이 고소득을 올리는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며 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물김 양식은 면허 우선순위에 따라 해양수산부에서 면허를 받아야 해 허가를 받지 못한 일부 어민들이 몰래 불법양식을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남지역의 물김 불법 양식시설 적발 건수는 2023년 42건, 지난해 41건에 이어 올해는 벌써 39건을 적발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적발된 불법 양식시설이 물김을 생산했을 경우 모두 1000여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불법 양식 증가와 작황 호조 등으로 물김 생산이 늘면서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폐기된 물김은 전남 5300t 등 모두 6000여t톤에 이른다. 위판 가격도 올해 kg당 1567원으로 전년의 1937원에 비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불법 김 양식시설 정비를 통해 생산 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김 양식 어민 간담회와 함께 본격적인 김 양식시설이 설치되는 7월 말부터 해경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강도 높은 단속 활동을 펼쳐 불법 김 양식시설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김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시군별 실효성 있는 김 양식장 정비계획을 세우고, 강력한 현장 계도·단속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음주운전·불법숙박업’ 문다혜 벌금 1500만원

    ‘음주운전·불법숙박업’ 문다혜 벌금 1500만원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2)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형석 부장판사는 17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고, 숙박업 운영 기간이 장기간이며 매출액이 다액인 점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잘못을 인정해 깊이 뉘우치고 있고 이 사건 이전에 형사처벌 받은 적 없는 점을 참작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문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문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당시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초과한 0.149%였다. 제주와 서울 영등포구에서 주택과 오피스텔을 이용해 미신고 숙박업소를 운영해 약 5년간 1억 3600만원의 수익을 낸 혐의도 있다. 문씨는 선고 직후 “항소 계획이 있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을 떠났다. 검찰은 판결문을 분석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102세’ 세계 최고령 약사, 주6일 일하는 비결 “아침에 10분 동안…”

    ‘102세’ 세계 최고령 약사, 주6일 일하는 비결 “아침에 10분 동안…”

    올해 102세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 약사’로 이름을 올린 일본 여성 약사의 장수 비결이 시선을 끌고 있다. 규칙적인 수면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은 물론, 자신이 고안한 체조를 매일 아침 하면서 근력을 유지하고 무게가 있는 제품을 직접 포장하는 등의 습관이 ‘주6일’ 근무를 가능하게 하는 비결이라고 그는 밝혔다. 일본 지지통신과 ‘개호 포스트 세븐’에 따르면 도쿄도 메구로구에서 ‘안전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하타모토 케이사(102)씨는 지난해 4월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세계 최고령 약사’라는 인증을 받았다. 1922년 도쿄에서 태어난 하타모토 씨는 “여성도 사회 생활을 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권유로 도쿄 약학 전문학교(현 도쿄 약과대학) 여자부에 입학해 약사 면허를 취득했다. 25세에 결혼한 뒤 주부로 살았으나 살림이 어려워지자 30세이던 1952년에 약국을 열어 70년 넘게 운영해오고 있다. 하타모토 씨는 지금도 매주 일요일을 제외한 주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국 문을 연다. 하타모토 씨는 잡지 ‘개호 포스트 세븐’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 비결로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는 것 등 4가지를 들었다. 하타모토 씨는 밤 11시 30분에 잠에 들어 다음날 아침 7시에 일어나 매일 7시간 30분간 잠을 잔다. 또 오후에는 30분 정도 낮잠을 잔다. 하타모토 씨는 “잠을 많이 자야 뇌세포의 기능이 활발해지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의 즐거움이 장수 비결”매일 아침 10분 동안 하는 자신만의 체조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근력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하타모토 씨의 아침 체조는 ▲아침에 눈을 뜨면 침대에 누워 다리를 위아래로 10회 흔들기 ▲다리를 살짝 들고 양 다리를 번갈아가며 꼬는 동작 10회 ▲두 발로 자전거 페달을 밟는 동작 ▲누운 채로 한쪽 팔을 반대편으로 옮기며 등을 스트레칭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하타모토 씨는 “아침에 일어나서 체조를 할 때와 안 할 때의 몸 상태는 완전히 다르다”면서 “나이가 들면 눈을 뜬 뒤 간단한 체조를 해야 침대에서 내려와 서는 것도 편해진다”고 설명했다. 주문한 약 등을 택배로 받으면 직접 나르고 정리, 포장하는 일도 ‘건강 루틴’ 중 하나다. 하타모토 씨는 “제품이 무겁기 때문에 나르고 포장하는 것도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하타모토씨는 고령자들에게 매일 균형잡힌 세 끼 식사를 든든히 먹되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할 것을 권했다. 아침 식사로는 빵과 샐러드, 삶은 콩과 달걀과 함께 집에서 만든 요거트에 건포도를 곁들여 먹는다고 하타모토 씨는 설명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장수 비결은 “일은 하늘이 내린 것”이라는 생각으로 좋아하는 일을 감사히 여기며 하는 것이라고 하타모토 씨는 강조했다. 하타모토 씨는 “약국 문을 닫고 휴가를 쓰는 것은 재미없다”면서 “약국을 찾은 손님들이 ‘덕분에 아픈 게 나았다’고 말하는 날은 나에게 최고의 날”이라고 말했다.
  • 음주운전·불법 숙박업 혐의 문다혜, 1심서 벌금 1500만원

    음주운전·불법 숙박업 혐의 문다혜, 1심서 벌금 1500만원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2)씨가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형석 부장판사는 17일 문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증거에 비춰볼 때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 판단한다”며 “알코올 농도 수치가 높고 3곳에서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했다. 다만 “잘못을 인정해 깊이 뉘우치고 있고 이 사건 이전에 형사처벌 받은 적 없는 점을 참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음주운전 혈중 알코올 수치가 높았고, 대인·대물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점,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점, 공중위생관리법 위반과 관련해 5년간 1억 3600만원의 수익을 낸 점을 고려해달라”며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문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당시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초과한 0.149%였다. 제주와 서울 영등포구에서 주택과 오피스텔을 이용해 미신고 숙박업소를 운영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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