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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설특보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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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내리는 눈’이 즐거운 동심

    [포토] ‘내리는 눈’이 즐거운 동심

    수도권 등에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예고된 가운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인천과 경기남부,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북부 등 수도권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강원도(평창군평지,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평지, 춘천시)도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오전 10시부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일부, 전북내륙과 경북내륙 일부, 강원내륙·산지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다. 이날 오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중북부내륙·산지,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북동부, 경북서부에는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산지(많은 곳 20㎝ 이상), 충북북부 5~15㎝ ▲경기내륙, 경북북부남서내륙, 경북북동산지(많은 곳 15㎝ 이상) 5~10㎝ ▲서울, 인천, 경기서해안, 강원동해안, 대전, 세종, 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전북동부(많은 곳 10㎝ 이상), 제주도산지 3~8㎝ ▲충남서해안, 전북서부내륙, 대구, 경북중남부내륙, 경북동해안, 울산, 경남내륙 1~5㎝ ▲전남동부내륙 1~3㎝ ▲전북서해안, 광주, 전남중부내륙 1㎝ 내외다. 서울 지역의 현재 적설량은 1㎝ 미만이지만 이날 중 3~8㎝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많은 곳은 10㎝ 이상의 눈이 쌓이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달한 눈 구름대 영향으로 눈이 오는 지역은 점차 확대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추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오후 퇴근시간대에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퇴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내일 수도권 출퇴근길 ‘폭설’ 비상…최대 10㎝ 이상 쏟아진다

    내일 수도권 출퇴근길 ‘폭설’ 비상…최대 10㎝ 이상 쏟아진다

    9일 서울에 최대 1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9~10일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는 대설이 예상된다. 수도권 전역과 강원영서 중·북부엔 현재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설예비특보는 9일 오전 중 대설특보로 전환될 예정이다. 9일 늦은 새벽 경기서해안·경기북부내륙·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충남북부서해안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후 오전 중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과 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까지 강수구역이 넓어지겠다. 오후가 되면 수도권 나머지 지역과 호남·경상서부내륙·제주에도 눈이나 비가 오겠다. 밤에는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경기남부·경기동부·강원내륙·호남에선 10일 오전까지, 충청·영남·제주에선 10일 오후까지,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선 10일 저녁까지 눈이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다.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 5~15㎝(강원산지 최대 20㎝ 이상), 경기내륙·경기북부·경북남서내륙·경북북동산지 5~10㎝(최대 15㎝ 이상), 서울·인천·경기서해안·강원동해안·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전북동부 3~8㎝(최대 10㎝ 이상), 제주산지 3~8㎝ 등이다. 충남서해안·전북서부내륙·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동해안·울산·경남내륙엔 1~5㎝, 전남동부내륙엔 1~3㎝, 전북서해안·광주·전남중부내륙엔 1㎝ 내외로 눈이 쌓이겠다. 강수량은 경북동해안·부산·울산 10~40㎜, 강원영동·충청·호남·대구·경북내륙·경남·울릉도·독도·제주 5~20㎜, 수도권 5~10㎜이다. 중부내륙은 비보다는 눈이 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강수량에 견줘 적설량이 비교적 많겠다. 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은 지역별 고도 차에 따른 기온의 미세한 차이로 강수 형태가 달라지면서 한 지자체 내에서도 지역별로 적설량 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수도권, 9일 출퇴근길 ‘폭설’…“대중교통 이용” 수도권은 9일 출퇴근길에 폭설이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수도권과 강원중부내륙·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 9일 오전과 밤사이에, 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충청·전북동부·경북서부에 9일 오후와 10일 새벽 사이에, 강원동해안과 경북동부에 10일 새벽과 오후 사이에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폭설에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차량이 고립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비닐하우스가 붕괴하는 등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눈과 비가 그친 뒤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조심해야 한다. 9일 기온이 예년 이맘때 수준을 보이면서 평년 수준 추위가 나타나겠다.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영하 7도에서 0도 사이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를 밑돌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와 영상 3도, 인천 영하 1도와 영상 4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6도, 광주 영하 3도와 영상 8도, 대구 영하 4도와 영상 7도, 울산 영하 2도와 영상 9도, 부산 0도와 영상 9도다.
  • 토요일 밤 서울·경기에 ‘눈 폭탄’… ‘대설주의보’ 발효

    토요일 밤 서울·경기에 ‘눈 폭탄’… ‘대설주의보’ 발효

    6일 저녁 서울 등 수도권에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20분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 동남권, 동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서울 지역에 현재까지 내린 눈은 1~3㎝로 이날 자정까지 1~3㎝의 눈이 더 내려 총 2~6㎝가 쌓이겠다. 발달한 눈구름대가 시간당 40㎞의 속도로 동남 동진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고, 일부 지역에선 강하게 발달해 1~2시간 정도 시간당 1㎝ 내외로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한 눈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대설특보의 지속시간은 길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외에도 강원 영서와 충청권은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전북에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 날(7일) 오전 9시 사이, 전남권 서부와 제주도에 7일 0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포토] 눈 내린 경복궁

    [포토] 눈 내린 경복궁

    크리스마스이자 월요일인 25일 서울, 인천, 경기남부와 강원중부산지, 충남(홍성), 전북(무주)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시간당 1∼3㎝가량의 강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사진은 2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하얀눈이 내리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시민들이 휴일 나들이를 하고 있다.
  • “제주도 폭설로 길거리에 ‘스키남’ 등장했다”

    “제주도 폭설로 길거리에 ‘스키남’ 등장했다”

    제주 전역에 내린 폭설로 제주 교통이 마비된 가운데 도로 한 가운데서 스키를 타는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22일 JIB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폭설이 내린 제주의 한 도로에서 스키 장비를 장착하고 이동하는 남성이 포착됐다. 위험천만한 모습을 목격한 시민이 만류했지만, 남성은 유유히 떠났다고 한다. 제보된 사진을 보면 이 남성은 패딩 점퍼로 무장하고 백팩을 맨 채 스키 장비를 착용하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시 도로에는 눈이 쌓였지만, 차량이 다니고 있었다. 시민 A씨는 스키남을 향해 “너무 위험하다, 인도로 와라, 그러다 다친다!”고 소리 쳤지만 이 남성은 스키를 탄 채 유유히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 A씨는 방송 인터뷰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진 도로가 아닌데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전했다.지난 2018년에도 제주시 도심 인도에서 스키를 타는 남성이 포착된 바 있다. 제주시내 한 자동차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던 B씨는 폭설로 대중교통이 마비되자 하루에 약 12㎞ 정도 거리를 스키를 타고 출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이번에 포착된 남성이 2018년 사례와 동일 인물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전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현재 제주 한라산 삼각봉 80.4㎝, 서귀포(한남) 30.2㎝ 가량의 눈이 쌓인 가운데 앞으로 제주산지에 10~20㎝(최대 30㎝ 이상), 제주중산간 최대 10㎝ 이상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보인다. 폭설로 전면 중단됐던 제주국제공항 항공편은 운항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중단된 공항 활주로 운영 중단 사태가 7시간 40분 만에 마무리되면서 정비를 마친 항공기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공항 운영이 재개됐지만 항공사 사정에 따라 실제 항공기는 상당수 지연 운항했다. 이날 8시간 가까이 공항 운영이 멈춰서는 바람에 항공기 지연·결항이 이어지며 관광객과 도민 등 이용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 눈길에 ‘꽝 꽝’ 서해안고속도 9중 추돌…1명 사망, 13명 부상

    눈길에 ‘꽝 꽝’ 서해안고속도 9중 추돌…1명 사망, 13명 부상

    21일 충남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울 기점 229㎞ 지점에서 눈길 9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3시 29분쯤 충남 당진시 신평면 초대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당진IC와 송악IC 중간지점에서 25t 화물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다 멈추자 뒤따르던 공항버스가 들이받으면서 9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뒤에서 달려오던 승용차 4대와 트럭 3대 등 차량 7대가 사고 트럭과 버스를 피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역시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 이모(58)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 10명과 화물트럭 운전사 및 승용차에 각각 타고 있던 3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공항버스에는 승객 등 27명을 타고 있었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다치지 않은 승객들은 택시나 당진시가 제공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발생 지점은 눈이 많이 내려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이 구간에서는 상당 시간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당시 화물트럭과 공항버스 등 속도를 파악하기 위해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 확보에 나서는 한편 사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당진 신평면의 적설량은 10.8㎝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충남은 태안 근흥 32.2㎝, 서천 춘장대 27.5㎝, 예산 21.6㎝, 홍성 17.2㎝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 [속보]‘한파·대설’ 중대본 2단계로 격상…위기경보 ‘경계’

    [속보]‘한파·대설’ 중대본 2단계로 격상…위기경보 ‘경계’

    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8시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충청권과 전라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전 10시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고위도에 있는 한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21일 전국적으로 강추위를 몰고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서부 50㎝, 광주·전남서부 30㎝, 남부서해안 20㎝, 전북동부 10㎝ 이상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대설로 인한 인명·재산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근길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및 제빙작업을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대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설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 세대 중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임시거주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하권 추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이후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물러날 것으로 관측됐다.
  • ‘한파 경보’ 중 설악산 등반…산악회 회원, 숨진 채 발견

    ‘한파 경보’ 중 설악산 등반…산악회 회원, 숨진 채 발견

    지난 주말 많은 눈이 내리고 한파 경보까지 발령된 가운데 설악산을 등반하던 산악회 소속 회원 2명이 잇달아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강원도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강원도 설악산을 등반하다 실종된 50대 남성 A씨와 40대 여성 B씨 등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7일 설악산으로 등산을 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에 119구조대가 다음 날 오전부터 수색을 벌인 결과 A씨는 지난 18일 정오쯤, B씨는 19일 오전 11시 15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산악회 회원인 두 사람은 영하권 추위로 애초에 계획된 등산 일정이 취소됐는데도 두 사람만 따로 연락해 설악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영하권 날씨 속에 산행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설악산의 자연경관, 야생 동·식물 등 공원자원의 보호와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 15일까지 통제됐던 고지대 탐방로를 16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 하지만 12일부터 내려진 두 번의 대설특보로 중청봉 부근에 최고 1m 이상의 눈이 쌓이자 사무소는 탐방로 개방을 연기했다.
  • ‘한파특보’ 무주서 실종 8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한파특보’ 무주서 실종 8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지난 16일 한파·대설특보가 내려졌던 전북 무주에서 실종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전북소방본부와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무주군 안성면의 한 임야에서 발견됐다. 해당 장소는 A씨의 거주지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후 A씨 가족은 “홀로 사시는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A씨는 경증 치매를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접수 후 수색당국이 A씨의 주거지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없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대본 “대설·한파로 항공기 14편·여객선 107척 결항”

    중대본 “대설·한파로 항공기 14편·여객선 107척 결항”

    무등산국립공원 등 13개 국립공원 247개소 통제중대본부장 “취약계층 안부 확인·동파 예방 철저히 해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국적인 대설과 한파로 여객선 107척과 항공기 14편이 결항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중대본의 대설·한파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여객선 85개 항로 107척(인천∼백령·포항∼울릉·제주∼진도 등)과 항공기 14편(김포 4편·제주 10편)이 결항됐다. 또 국립공원도 무등산 58개소, 지리산 27개소 등 13개 공원 247개소가 통제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상황은 없다. 충청·전라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충청·전라·제주도 지역은 다음날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국에 한파특보도 발효 중이다. 17일과 18일은 기온이 10도 이상 더 낮아 매우 춥겠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찰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및 유선 안부 확인을 강화하라고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아울러 한파로 어려움이 있는 국민이 지자체 민원전화나 재난상황실로 연락하는 경우 복지부서와 연계해 신속히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수도시설의 동파가 우려됨에 따라 동파예방 조치를 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히 복구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도 지시했다. 또 도로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제 살포를 철저히 하고 감속운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독려했다. 재난문자 및 자막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 및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운전자에게 알려 2차 사고 발생을 방지하라고도 강조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갑작스런 추위로 한파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지자체와 관계기관 모두가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국민께서도 개인 건강관리와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설특보에 ‘설국’ 된 대관령

    대설특보에 ‘설국’ 된 대관령

    강원 산간지역에 내려졌던 대설 특보가 해제된 12일 대관령에 있는 나무에 눈꽃이 피어 멋진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고성 향로봉에는 73.7㎜의 폭설이 내렸지만 삼척 원덕에는 234㎜의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1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강릉 연합뉴스
  • 내일부터 전국 ‘겨울비’…강원산지는 많은 눈

    내일부터 전국 ‘겨울비’…강원산지는 많은 눈

    내일부터 이틀 동안 겨울비치고는 많은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말부터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남 해안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이 넓어지겠다. 월요일인 11일 새벽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비는 12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제주와 강원 영동은 12일 낮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12일까지 제주·강원 영동·전남 남해안·경북 동해안·부산·울산·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30~80㎜, 수도권·강원 영서·경북 북부 내륙·경남 내륙 20~60㎜, 충청·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 10~50㎜, 서해5도·대구·경북 남부 내륙·울릉도·독도 10~40㎜다. 제주 산지와 제주 중산간·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은 각각 150㎜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호우특보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북부 산지는 많게는 30㎝ 이상, 강원 중부 산지는 많게는 10㎝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 1~3㎝으로 예보됐다. 강원 북·중부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크다. 목요일인 14일부터 이틀간 저기압이 다시 한번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전국이 비가 오고 강원산지에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주말인 16일부터는 한파가 시작되겠다. 17일부터는 전국이 영햐권으로 떨어지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햐 10도 안팎으로 매우 춥겠다.
  • “눈을 의심…가게에 얼음 기둥이” 꽁꽁 언 한반도

    “눈을 의심…가게에 얼음 기둥이” 꽁꽁 언 한반도

    북극발 강력한 한파에 전국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포천 지역은 체감온도가 영하 29.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기록적인 추위로 얼어붙었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설이 내리눈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항공기가 5편 결항되고 계량기 동파 피해가 524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존 인천, 경기, 충남 지역에 발표됐던 대설주의보는 서울, 강원, 충북 지역까지 확대됐다. 경기·강원 지역에는 한파특보도 발효중이다. 이런 가운데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도 얼까 봐 물 틀어놓은 가게 근황’ 등의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수도 동파 방지를 위해 틀어놓은 물이 얼어 고드름처럼 변해버린 모습이 담겼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돗물을 흘려보내는 양이 중요하다. 영하 15도 이하일 때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양을 흘려주어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이정도는 서울시 가정용 수도 요금으로 환산하면 10시간 기준 약 130원 수준이다.또 수도계량기가 얼었다면 따뜻한 물수건(50~60도)으로 계량기와 수도관 주위를 먼저 녹이고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온도를 높여 부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뜨거운 물을 처음부터 사용하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대설·한파가 예상된 지난 23일 오후 7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다가 대설특보가 대부분 해제됨에 따라 25일 낮 12시 중대본을 해제했다. 이후 지난 같은 날 밤 인천, 경기, 충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자 26일 0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다시 가동했다. 인천과 서울에서 계량기 동파가 524건 발생했고, 경북과 경기 지역에서 수도관 동파가 16건 있었다. 현재 국립공원 3곳의 110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며, 항공기는 출발편 기준 제주공항 3편, 군산공항 1편, 원주공항 1편 등 총 5편이 결항됐다. 제주도 체류객 이송을 위해 12편이 증편된 상태다.
  • “밤새 최대 10㎝ 눈” 평택 등 22개 시에 대설예비특보

    “밤새 최대 10㎝ 눈” 평택 등 22개 시에 대설예비특보

    경기도는 25일 도내 22개 시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부터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26일 오후까지 경기도에 최대 10㎝의 적설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눈이 내리는 동안 영하 5도 이하의 기온이 유지돼 도로 결빙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 등 5개 시에는 이날 오후 6시~자정 사이에, 부천·고양·수원·성남·여주 등 17개 시에는 26일 0시~오전 6시 사이에 대설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비상 1단계 체제에서는 도청에서는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철도·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한다. 도는 심야 시간에 강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 혼잡을 막고자 시군과 함께 간선도로 위주의 사전 제설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고속도로 진출입로, 간선도로, 수도권 지역 간 연결도로 등과 함께 버스정류장, 전철역 주변, 인도 등에서도 제설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 대책으로 위험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관리기관과 사전 정보 공유, 제설제 살포, 자동제설장치 가동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눈이 내린 후 주말 한파특보가 내려질 것을 대비해 27일까지 한파 쉼터 6777곳을 점검할 방침이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날 긴급 한파·대설 대책회의에서 “대설과 한파 등 분야별 각종 준비사항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대설로 인한 출·퇴근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과 한파에 따른 야외활동 자제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동안 영하 5도 이하의 기온이 이어져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전 시에는 감속 운전 및 앞차와 거리 확보 등으로 안전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 폭설 속에 핀 홍매화

    폭설 속에 핀 홍매화제주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24일 제주시 연동의 한 주택가에 핀 홍매화에 눈이 쌓여 있다. 기상청은 25일까지 한라산 등 산지에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 뉴시스
  • 23일 밤부터 25일까지… 제주는 설설 기는 설연휴

    23일 밤부터 25일까지… 제주는 설설 기는 설연휴

    올해 설 귀성길과 귀경길은 설(雪)·설(雪)기는 설 연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설날인 22일 밤부터 23일 새벽 사이 제주도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23일부터 25일까지 북쪽으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많은 눈과 함께 강추위, 강풍, 높은 물결과 같은 복합적인 위험기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3일 밤부터 25일까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쪽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에 의해 형성되는 눈구름대가 제주도로 유입되면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모든 도로가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아 차량 월동장비를 갖추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23일 오후부터 25일 항공편, 여객선 이용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는 중국 북부에서 차차 남하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구름 많거나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설날인 22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3일 오후부터 25일까지 제주와 해안에 시속 30~60㎞(8~16㎧) 강풍이 불겠다. 순간풍속이 시속 70㎞(초속 20㎞) 이상에 달하는 돌풍도 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제주 방문객이 지난해 20만 3437명에 비해 7.6% 줄어든 18만 8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일과 21일 입도객은 4만 4000명, 22일 3만 4000명, 23일 3만 2000명, 24일 3만 4000명 등이다. 반면 설 연휴에 귀성객 등 4만 6800명이 제주 바닷길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닷새간 4만 68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이용객 4만5430여명보다 3% 증가한 규모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이용객이 많은 제주∼완도 항로 여객선의 경우 기존보다 5%(7288명가량) 운항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한편 설연휴 제주도 호텔 예약률은 56.9%를 비롯, 콘도미니엄 48.2%, 펜션 53.5%., 골프장 53.0%,. 렌터카 68.1% 등이다.
  • [포토] 백두대간 설경

    [포토] 백두대간 설경

    주말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60㎝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낙상 등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1분께 인제군 남면 남전리 44번 국도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A(37)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전 0시 12분께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진 1t 트럭이 논두렁 아래로 빠졌다. 이 사고로 B(59)씨가 얼굴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전날 오후 9시 8분께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 동해고속도로 삼척 방향에서도 C(37)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C씨와 동승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빙판길 낙상과 무거워진 눈을 이기지 못해 나무 등이 전도되는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53분께 횡성군 공근면 어둔리 한 마을 도로에서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소나무가 옆으로 쓰러졌고, 낮 12시 40분께 고성군 간성읍 금수리 한 주택에서도 마당에 전선이 내려앉았다. 같은 날 오전 6시 38분께 양양군 양양읍 임천리에서는 50대 여성이 눈길에 미끄러져 다리가 골절되기도 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소방 당국에는 교통사고, 낙상, 안전조치 등 59건의 눈길 피해 신고가 잇따랐고, 신고자 79명 중 3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눈길 피해가 잇따르면서 현재 인제군과 고성을 잇는 미시령 옛길과 영월군도 15호선, 농어촌도로 102호선과 302호선, 원주 군도 8호선과 11호선, 춘천 구지방도 403호 세밑 고개, 사북면 이도 201호 말고개, 시도 8호 배후령은 통제된 상태다. 앞서 강원에는 미시령 60.7㎝, 향로봉 55.9㎝, 진부령 42.5㎝, 속초 설악동 40.6㎝, 고성 현내 22.9㎝, 양양 17.7㎝, 정선 임계 11.6㎝, 홍천 내면 9.7㎝, 인제 원통 9.7㎝ 등의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0시를 기해 대설특보는 해제됐으나 현재 내륙과 산지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18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매우 춥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원 폭설에 한파…도로 곳곳서 ‘쿵쿵’

    강원 폭설에 한파…도로 곳곳서 ‘쿵쿵’

    지난 주말 강원 영동과 산간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린 데다 한파까지 몰아쳐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1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폭설, 한파와 관련된 신고 건수는 4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0시 12분쯤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1t 트럭이 논두렁 아래로 빠졌다. 전날 오후 9시 18분쯤에는 동해고속도로 삼척 방향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 구간에서 승용차가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3명 등 모두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원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이날 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적설량은 고성 미시령 59.3㎝, 속초 설악동 39.2㎝, 홍천 구룡령 28.0㎝, 설악산 23.7㎝, 고성 간성읍 20.1㎝, 대관령 18.6㎝, 양양 서면 17.3㎝ 등이다.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평지, 춘천시, 양구군평지, 인제군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고, 이날 오후 9시에는 원주, 횡성, 태백, 영월, 정선군평지, 평창군평지, 강원남부산지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다.
  • 전국 휩쓴 한파와 폭설로 피해···호남·제주는 사흘간 눈폭탄

    전국 휩쓴 한파와 폭설로 피해···호남·제주는 사흘간 눈폭탄

    지난 22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사흘간 한낮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그치면서 전국을 휩쓴 한파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호남과 제주, 충남을 중심으로 내려진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피해가 속출했다. 주택, 비닐하우스 등 건물이 파손됐고 낙상, 차량 고립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최대 60㎝가 넘는 폭설이 내려 236건의 시설물 붕괴 피해가 접수됐다. 익산과 정읍, 임실, 부안 등 4개 시·군에서는 시설 작물과 밭작물이 쌓인 눈에 묻혀 얼어붙었다. 현재까지 냉해 면적은 2.8㏊로 집계됐으나 신고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계량기 동파 신고도 53건이 접수됐다. 전남지역은 장성군이 36.1㎝로 최대 적설량을 보인 것을 비롯 24일까지 3일간 8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적설량 25.9㎝를 보인 담양군의 한 딸기농가는 비닐하우스 1동이 전파되고 2동의 이루가 파손됐다. 전남에서는 시설하우스 56개 농가 90동이 무너지고, 축사와 농가 23동이 쓰러지는 등 8억 1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교통사고 13건, 낙상 66건, 수도관 동파 1건 등 128건의 폭설 관련 사고가 119에 접수됐다. 전북에서도 54건의 낙상사고가 접수됐으며 전남도 교통사고 16건, 낙상 50건, 안전조치 73건 등 140건의 신고 출동이 이뤄졌다. 이날 오전 8시 55분쯤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의 한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와 지상 개폐기(전력시설)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지상 개폐기가 파손되면서 주변 91호 가구·상가에 전기가 끊겼고, 승강기 갇힘 신고도 접수됐다. 최고 30㎝ 눈이 내린 충남 서천에서는 제설 작업이 한창이다. 서천군은 예비비 2억 3000만원을 긴급 편성, 제설 장비 64대를 투입해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한라산에 92㎝ 눈이 쌓이는 등 폭설과 한파가 맹위를 떨쳤던 제주에서는 지난 22일과 23일 비행기 무더기 결항 사태를 보인데 이어 24일에도 결항과 지연 등으로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 등으로 큰 혼잡을 빚었다. 강원 동해안 앞바다에는 최고 6m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덮치면서 삼척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삼척 대진항 등 4개 항구에서 어선 11척이 파손되고, 해안가도 난간이 부서지거나 파도에 밀려온 부유물로 뒤덮이는 등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바다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추위가 이어지면서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저수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한파 영향으로 서해와 남해 연안 일부 해역 수온이 4도까지 떨어지고 이후 수온이 계속 하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통상 남해안은 수온이 6~7도 이하로 내려가면 양식 어류가 피해를 보기 시작한다.
  • 중대본, “대설에 전국 시설 붕괴 88건”..크리스마스에도 ‘강추위’ 매섭다

    중대본, “대설에 전국 시설 붕괴 88건”..크리스마스에도 ‘강추위’ 매섭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대설로 23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시설물 붕괴가 88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시설물 피해를 종류 별로 살펴보면 하우스 60건, 축사 24건, 창고 2건, 상가 1건, 주택 1건 등이다. 계량기 동파는 직전 집계인 오전 11시 기준보다 141건 늘어 552건에 이른다. 수도관 동파도 2건 발생했다. 현재 복구는 완료된 상태다. 중대본은 전라권, 충청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복구와 피해자 지원을 지시했다. 중대본부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노후건축물 등 붕괴 우려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비닐하우스, 축사 등 피해 시설을 조사해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청했다.또 제주공항 등 일부 공항에 비행기 결항이 속출하면서 공항 내 체류객 발생에 대비하고 구호 물품 지급 등으로 체류객 지원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주요도로와 이면도로 등에는 신속히 제설 작업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도로는 국도 23곳, 지방도로 50곳 등 전국 73곳이 통제되고 있다. 무등산, 지리산 등 9개 국립공원 243개 탐방로의 출입도 통제됐다. 기상악화와 풍랑 때문에 여객선은 85개 항로와 선박 110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항공기는 출발 공항 기준으로 179편(제주 88편·김포 42편 등)이 결항했다. 이는 오전 11시 기준보다 77편 증가한 수치다. 이날 등하교시간 조정(1340건), 휴업(530건), 원격수업(280건) 등 학사 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2150곳에 이른다. 지역 별로 보면 이 가운데 전남이 831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666곳, 광주 336곳, 충북 80곳 순으로 나타났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북 순창에는 최대 62.1㎝의 눈이 내렸다. 24일 아침까지 전라권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중부 지방과 경상권 일부, 전북 동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토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7도로 예보됐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성탄절인 25일까지 아침 기온은 중부 지방 영하 15도, 남부 지방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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