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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산신도시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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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텔 브랜드 가을 대전… 전국 18곳 6457실 분양

    올가을 대형 건설사들의 오피스텔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27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11월에 분양될 오피스텔은 18곳, 6457실로 조사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는 12곳, 3968실이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480실)를 공급한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법원과 대검찰청, 예술의전당, 서울교대 등이 가까워 수요가 많은 곳이다. GS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270실)를 분양한다. 단지 앞에 들어서는 지하철 8호선 다산역이 개통(2022년 예정)되면 잠실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하남 미사강변도시 업무지구의 ‘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 시티’(1090실)를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2018년 개통 예정)과 가깝다. 인근에 스타필드 하남, 이마트,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이 풍부하다. 롯데건설은 10월 화성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761실)을 분양한다. 동탄역 바로 앞이다. 인근에 호텔과 컨벤션, 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대방건설도 동탄2신도시에서 ‘대방디엠시티 더센텀’(258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1-3 도시환경정비구역에 ‘영등포 꿈에그린’(111실)을 공급한다. 지방 대도시에서도 많은 물량이 나온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부산 명지신도시에서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260실)를 분양한다. 삼호는 10월 대구 남산동에서 ‘e편한세상 재마루’(72실)를 공급할 예정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新주거트렌드 ‘미니멀리즘’…수도권 1~2인 소형 오피스텔 인기

    新주거트렌드 ‘미니멀리즘’…수도권 1~2인 소형 오피스텔 인기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분양시장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인세대가 늘어나면서 ‘미니멀리즘’ 주거트렌드가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소형오피스텔은 중대형오피스텔보다 연간임대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전체 오피스텔 전용면적 60㎡ 이하의 연간임대수익률은 5.7%로 60㎡ 초과의 임대수익률 3% 보다 월등히 높다. 소형오피스텔이 소형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가장 가까운 경기도 공공택지지구인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서 GS건설이 오는 9월 마지막 민간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오는 9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주상복합 1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부동산개발 전문 시행사인 화이트코리아㈜와 1군 브랜드 건설사인 GS건설이 함께 시행하며, 오는 9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주상 1블럭에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로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0층, 7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967세대로 구성되며 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2~52㎡, 총 270실이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단지 바로 앞에 8호선 다산역(가칭, 개통예정)이 2022년 완공될 예정이며 개통시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 강남생활권으로의 편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도농역을 이용하면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및 경기를 비롯해 서부권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최근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경기 동북부로의 연결성도 좋아졌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롯데백화점 구리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이 가깝고 남양주시청2청사, 남양주체육문화센터,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한 다산신도시 내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조성될 예정이라 생활 편의시설은 더욱 확충 될 것으로 보인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다산신도시 내 최고층인 40층으로 설계돼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를 선보이며 3면발코니 특화설계를 통해 실사용면적을 더욱 넓혔다. 오피스텔은 부대시설로 특화된 Sky Cube(스카이큐브)가 들어서며 원룸(스튜디오형)과 1.5룸형, 2룸형으로 구성돼 1인∙소호(SOHO)∙신혼부부 등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산신도시 내에는 소형 아파트가 거의 없기 때문에 소형평형대 아파트를 대체할 만한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가운동에 위치하며 9월 중 오픈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숙천 이웃들, 접근성 무기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재도전’

    왕숙천 이웃들, 접근성 무기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재도전’

    왕숙천을 경계로 이웃한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제2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에 다시 도전했다. 지난해 6월 치러진 첫 번째 경기북부테크노밸리 경쟁에서는 2곳 모두 패했으나 이번만은 양주·의정부 등 다른 자치단체에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맞손을 잡았다.14일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따르면 백경현 구리시장과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경기도가 올 하반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경기북부 2차테크노밸리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최근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지자체의 공동유치 전략은 이례적이어서 다른 자치단체와의 경쟁력에서 유리하다는 관측이 높다. 두 지자체는 경기지역 다른 지자체보다 저평가된 도시 이미지 해소를 위해 랜드마크형 산업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달 테크노밸리 유치를 염원하는 10만 범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두 지자체의 이번 업무협약은 왕숙천을 경계에 둔 입지적 환경에서 소모적인 경쟁을 벌이기보다 서로 협력해서 상생의 성장을 모색하는 게 더욱 현실적이라는 공동 인식 끝에 나왔다.타 지자체와의 경쟁을 고려해 아직 구체적 후보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지만 두 지자체와 접해 있는 왕숙천 일대로 알려졌다. 지하철 8호선 등이 지나고 구리~포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47번 국도 등이 교차해 출퇴근 등 접근성이 유리하다. 별내 및 다산신도시가 인접해 인력 고용도 유리하다. 구리시는 도로·철도 등 광역교통망과 대중교통이 잘 발달돼 있고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왕숙천 북쪽에 있는 사노동 일대를 후보지로 손꼽는다. 남양주시는 서울에서 가깝고 물류이동이 유리한 왕숙천 동쪽에 있는 다산신도시 부근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지는 이달 중 두 지자체에서 수행 중인 입지선정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큰 곳으로 선정된다. 실제 두 지자체가 내정한 지역은 경쟁이 예상되는 경기북부 타 지자체에 비해 사통팔달의 지리적 접근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기업 등의 입주 수요와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더라도 경기도 전체 균형발전과 경기동북부지역 신성장 입지공간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욱이 구리시는 지난 3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수도권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망우리 공동묘지에서부터 교문사거리를 중심으로 한 술집, 호텔과 같은 베드타운의 부정적인 요소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인접 도시인 서울 광진·중랑구에 비해 지역 브랜드가 저평가돼 있다. 시민들의 사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자체 판단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상수원보호구역 및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 중첩규제로 변변한 중소기업이 한 곳도 없다. 이 시장은 이 같은 이유를 들어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를 통해 산업단지나 공장 등이 없어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이 부족한 구리시와 함께 공동 번영의 발판을 삼겠다는 각오다. 백 시장은 “경기북부 제2테크노밸리가 서울 등 수도권 기업의 정보기술(IT) 신산업 확장 수요 대응 및 테스트베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최적의 장소”라는 입장이다. 이 시장도 “첨단산업을 육성해 경기동북부 4차 산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다음달까지 경기동북부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미래 일자리 창출 및 경기북부지역 성장을 이끌어 나갈 2차 테크노밸리 후보지 신청을 받아 10~11월 내부검토 및 민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분양

    [부동산 플러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분양

    GS건설은 다음달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진건지구에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주상복합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84~110㎡ 967가구다. 오피스텔은 22~52㎡ 270실. 이 지역 최고 높이인 40층 주상복합단지다. 다산신도시는 주택 3만여 가구가 공급되고 수용 인구는 8만 6000여명이다. 단지 앞에 8호선 다산역(별내선)이 2022년쯤 들어서고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한다. 모두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3면에 발코니를 설치했으며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오피스텔 최상층에는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2021년 상반기 입주 예정. 1644-1994.
  • “줄 서서 청약” “분양가보다 싸요”… 온도 차 커지는 수도권 집값

    “줄 서서 청약” “분양가보다 싸요”… 온도 차 커지는 수도권 집값

    남양주·구리 등 인기 택지지구 웃돈 수천만원 붙고 매물 실종… 용인·화성·평택 등 미분양 쌓여 강남 재건축은 관망세로 돌아서… 세밀한 정책 없으면 부작용 클 듯 “매물이 없어요. 지난달부터 가격이 진짜 하루가 멀다하고 뛰었는데도 사려는 사람이 더 많아요. 대부분 서울에서 넘어오는 실수요자예요. 집값이 계속 오를 것 같다는 불안감에 이쪽(다산신도시)으로 오는 거죠. 프리미엄이 수천만원이라지만 아직 서울보다는 훨씬 싸고 신도시라 아이 키우기도 좋거든요.”(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A부동산)“서울·경기가 뜨겁다고 하는데 여기(경기도 광주)는 재미가 없어요. 오포나 태전지구에는 분양가보다 낮은 물건도 제법 있어요. 입주가 다가오면서 매매가 좀 이뤄지기는 하는데 매매와 전세가 4000만~5000만원 차이인데도 매수세가 강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요.”(광주 태전지구 B부동산) 서울 강남 재건축발 부동산 가격 상승 바람이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는 웃돈이 1억원까지 붙고 청약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이 늘어나는 지역은 오히려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역별로 온도 차가 심해지는 상황이라 새 정부가 내놓을 부동산 정책이 세밀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경고도 일부에서 나온다.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선 이후 한 달 가까이 급등세를 보이던 강남권 재건축 가격은 최근 호흡을 고르는 분위기다. 지난달 하루에도 1000만원씩 가격이 상승하며 전용 51㎡가 9억원까지 치솟았던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는 현재 8억원대 중후반에 매물이 나와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가 규제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좀 지켜보자는 사람이 늘었다”면서 “분위기가 꺾였다기보다 한 달 새 가격이 수천만원이 뛰다 보니 가격에 대한 부담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선 이후 1억원이 뛴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전용 41㎡도 급매물을 중심으로 한 문의가 대부분이다. 개포동의 한 중개업자는 “매입 생각이 있는 사람은 지난달 많이 산 것 같다”면서도 “가격이 한 번 더 뛸 수는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가격 급등의 진원지인 강남은 한숨을 돌리고 있지만, 강북 재개발은 여전히 뜨겁다. 북아현뉴타운 사업으로 건설된 서대문구 북아현동 e편한세상 신촌4단지는 4~5월 7억원 중후반에 거래가 많이 이뤄졌지만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현재는 8억 5000만원 이하의 매물은 찾기 힘들다. 영등포 신길·은평 응암 등에 붙은 웃돈도 억대를 넘어섰다. 강북까지 들썩이면서 30, 40대들은 서울 대신 수도권으로 발을 옮기고 있다. 한때 공급 과잉의 대명사로 불렸던 김포에서 GS건설이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도 평균 7.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GS건설 관계자는 “계약자 중 상당수가 아이 손을 잡고 온 30, 40대 젊은 부부”라면서 “서울로 출퇴근이 편리한 택지지구 분양시장의 주도세력은 이들”이라고 말했다. 미분양으로 몸살을 겪었던 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에도 2000만~3000만원 웃돈이 붙었다. 파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파주 연장이 검토되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문의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수도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이달 2일 기준 용인(-0.17%)과 평택(-0.06%), 안성(-0.45%), 양주(-0.03%), 포천(-0.07%) 등은 지난해 말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광주시의 일부 신규 분양 아파트는 분양가보다 수백만원 몸값을 낮춰 매물로 나와 있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도 미분양 물량이 쌓여 있다. 경기도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도 0.32%로 구리(1.28%), 과천(0.96), 하남(0.79%) 등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강보합 수준이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과열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올 하반기부터 입주물량이 늘어나면 과도하게 가격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때문에 일각에선 규제를 무턱대고 강화할 게 아니라 정부가 시장을 좀더 지켜보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대출 규제를 강화하게 되면 일부 투기 수요를 잡을 수 있겠지만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비용이 증가한다”면서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갔을 때 규제 효과가 나타나면 가격이 급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흐름을 잘 살피며 정책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도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 받은 이들 중 상당수가 30, 40대 젊은 부부인데 급격한 가격 조정이 올 경우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남 등 급등 지역을 잡겠다고 나서기보다 긴 호흡으로 주택시장을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분양권 폭주 집값도 들썩

    분양권 폭주 집값도 들썩

    강동 고덕 그라시움 한 달새 프리미엄 1억 육박●“자고 나면 오르니 지금이 제일 싸”… 강동구 거래량 최다 “지금이 제일 싸요. 매일 가격이 뛰고 있으니까요. 이달에만 세 건 거래를 했어요. 지금도 팔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사겠다는 사람은 줄을 섰어요.”(서울 강동구 고덕동 A부동산) 지난해 나온 11·3 부동산 대책 이전에 분양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가 급증하면서 서울 분양권 거래가 한 달 1000건을 넘겼다. 가격도 껑충 뛰며 1억원까지 웃돈이 붙은 곳도 나오고 있다. 강남 재건축과 함께 서울 분양권 시장까지 달아오르면서 정부의 선제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1092건을 기록했다. 2007년 분양권 거래 조사 이후 한 달 거래 건수가 1000건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분양권 거래량은 지난해 6월 899건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4월(746건)부터 다시 거래가 늘기 시작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2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구(130건)와 은평구(129건)가 뒤를 이었다.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껑충 뛰었다. 4월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린 강동구 고덕 그라시움은 분양가보다 5000만~8000만원 정도 높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 단지는 5월에는 130건이 넘게 거래가 이뤄져 서울 분양권 거래의 11.9%를 차지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가격이 계속 뛸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지 주인들이 팔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가격 상승세가 우리가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서울 따라 수도권도 껑충… 다산신도시 ‘P 1억’ 과열 조짐 서울이 뛰면서 수도권 분양권 시장도 같이 뜨거워지고 있다. 남양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분양권 시장이 뛰면서 다산신도시도 며칠 동안 1000만원 정도 가격이 뛰었다”면서 “진건지구 아파트는 전용 84㎡ 기준 7000만~8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었는데, 양도세를 매수자가 대신 내주는 조건이라 실제 프리미엄은 1억원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위원은 “이 정도면 과열 초기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 공급 줄어 가격 상승 전망… 정부 규제카드 일찍 꺼낼 듯 분양권 거래가 늘어난 이유는 앞으로 2~3년간 서울의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은 반면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멸실주택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매입에 나선 사람이 많아져서다. 올해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 6331가구, 내년은 3만 4054가구로 추산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멸실주택을 빼면 사실상 늘어나는 물량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시장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 카드가 예상보다 일찍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가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급등의 원인이라며 규제 강화 의지를 밝혔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서울·수도권에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지만 파급력을 생각했을 때 규제 카드를 꺼낼 것”이라면서 “현재로선 대출 규제 카드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 비전 2차 푸르지오 분양…인접 도심 인프라 향유 가능해 실수요자 ‘눈길’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 비전 2차 푸르지오 분양…인접 도심 인프라 향유 가능해 실수요자 ‘눈길’

    인근 도심의 인프라까지 두 배로 누릴 수 있는 지역들이 분양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지역은 분양현장과 인접 지역이 교통, 편의시설 등 여러 면에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해 향후 입주할 경우 더 많은 편의를 기대 할 수 있다. 경기도 평택에서 대표지구는 용죽지구와 소사벌지구 있다. 평택시청, 뉴코아아울렛 등 구도심 인프라가 갖춰진 용죽지구는 평택고교 등 초·중·교와 비전동 학원가가 모여 있어 특히 학부모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사벌지구에는 각종 상업시설이 위치한데다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평택 소재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용죽지구는 평택 시내에서 노른자위 땅으로 여길 만 한 곳이고 소사벌지구는 택지개발예정지구인 만큼 뜨고 있는 지역”이라며 “용죽지구의 구도심 인프라와 소사벌지구의 새 인프라가 맞물려 두 지역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업소 관계자는 말했다. 앞서 2015년부터 분양이 활발했던 남양주 다산신도시 역시 맞닿은 진건지구와 지금지구가 각기 다른 특성을 내세워 분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바 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의하면 다산신도시는 지난해 평균 18.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분양한 모든 단지에서 1순위 마감시켰다. 진건지구는 지리상 서울접근성이 용이하고, 지금지구는 한강 조망 및 행정타운 인프라가 마련된다. 실제 다산신도시 내 아파트 분양 시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등 두 지역의 연관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평택에서 개발되는 가장 큰 공공택지지구인 소사벌지구 내 분양되는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의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 역시 절찬리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25층 아파트 6개동, 56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83㎡ 단일형이다. 전 세대가 수요층이 많은 중소형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주변에 통복천과 배다리 생태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비전중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입주민 자녀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SRT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위치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대전까지 1시간 내로 이동 가능하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신설, 브레인시티, 스타필드 안성(2019년 예정) 등 평택을 대표하는 개발호재도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이며,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030번지(비전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19년 3월이다. 소사벌지구와 인접한 용죽도시개발지구 A4-1블록에 위치한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8 ~ 23층 아파트 7개동 총 52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59~104㎡의 10개 타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일부 타입 마감 등 분양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SRT지제역을 이용해 수서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으며, 전국 광역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번 및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평택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근처에서 산업단지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교 신설되며, 비전동 학원밀집지역으로의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평택시의 대표 학군인 평택고등학교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동대로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울산 송정지구, 돋보이는 교통망으로 분양 단지 인기 높아

    울산 송정지구, 돋보이는 교통망으로 분양 단지 인기 높아

    교통망이 발달된 도심 인근 택지지구 아파트 분양이 나날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한 교통망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역시 인기요인이다. 대표적으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지역을 잇는 주요도로가 발달된 하남 미사지구의 경우 분양 단지마다 높은 청약률을 나타낸다. 하남 미사지구의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은 77.5대1, ‘미사 강변 호반써밋플레이스’는 54.1대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마지막으로 분양한 ‘미사 강변 제일풍경채’ 역시 평균 청약경쟁률 82.4대 1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해 인기를 뒷받침했다. 다산신도시 또한 서울 외곽 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의 교통망을 토대로 실질적인 서울생활권 지역으로 불린다. 이에 많은 수요자가 몰리는 지역으로 작년 7월 선보인 ‘다산신도시유승한내들 골든뷰’는 48대 1, 지난해 8월 분양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I는 계약 5일 만에 완판 됐다. 지방에서 역시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한 택지지구들이 눈길을 끈다. 최근 분양을 앞둔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 역시 이목이 집중되는 교통망을 품고 있다.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남부개발이 송정지구 B6블록에 조성하는 단지로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며, 오는 6월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 송정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동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지구로 개발 기간은 2018년 6월 30일 까지다. 개발면적 143만8,000㎡에 수용가구 7,821가구, 수용인구 1만9,595명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420가구 규모의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는 울산 송정지구의 뛰어난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단지로 평가되고 있다.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심 간 이동이 수월한 것이 강점이며, 7번 국도인 산업로와 북부순환도로가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울산공항이 가까운 울산 송정지웰푸르지오 인근에는 올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인 오토밸리로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동해남부선 송정역이 2018년 개통예정에 있다. 이런 교통호재로 단지의 미래가치도 함께 상승하고 있으며, 더불어 생활, 산업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다. 울산 구도심 가까이 위치해 시티병원, 농수산물 유통센터, 롯데마트, 메가마트, 북구청 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대규모 산업단지인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SK에너지, 대한화섬 등)와 온산국가산업단지(S-OIL, KG케미칼 등),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인접해 산업인프라도 갖추고 있어 직주근접 주거지로도 손색이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레인 붕괴’ 공사 중지 명령…“사고 이틀 전 이상 징후” 증언도

    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타워크레인 붕괴사고 건설현장의 모든 작업이 중지됐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23일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현장에 대해 전면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장 특별감독과 공사현장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도 명령했다. 안전보건공단 및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밝히고, 공사 관계자를 소환해 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사고 발생 이틀 전부터 크레인에 이상 징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은 일부 현장 근로자로부터 “사고 당시 크레인 높이를 올리는 작업 중이었으며, 당초 지난 20일 진행할 예정이었다가 결함이 발견돼 한 차례 연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크레인 운전석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등 시공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 다신신도시 건설현장에서 18t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꺾여 부러지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5명이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나머지 부상자 2명 중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남양주 크레인 사고현장 공사중지 명령?사망자 3명으로 늘어 1명도 위독

    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타워크레인 붕괴사고 건설현장의 모든 작업이 중지됐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23일 다산신도시 내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현장에 대해 전면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강도 높은 현장 특별감독과 공사현장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도 명령했다. 안전보건공단 및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고,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 관계자를 소환해 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사고 발생 이틀 전부터 크레인에 이상 징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은 일부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사고 당시 크레인 높이를 올리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당초 지난 20일 진행할 예정이었다가 결함이 발견돼 한차례 연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크레인 운전석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등 시공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 18t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꺾여 부러지면서 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5명이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당초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김모(54)씨가 이튿날 새벽 숨져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부상자 2명 중 1명도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의정부지청 관계자는 “최대한 신속하고 면밀하게 사고 원인 조사를 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한 달도 안돼서 또… 크레인 참변

    한 달도 안돼서 또… 크레인 참변

    “며칠전 결함 발견했지만 강행”… 낡거나 비인증 부품 사용 조사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부러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22일 오후 4시 40분쯤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내 현대힐스테이트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18t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층 높이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과 크레인 위에 있던 1명이 추락해 석모(53)씨와 윤모(50)씨 등 2명이 숨졌다. 또 김모(56)씨 등 3명은 크게 다쳐 구리와 서울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는 지난해 6월 분양해 2019년 입주 예정이다. 사고는 높이 55m, 가로 80m 크기의 대형 크레인이 아파트 11층 높이에서 꺾여 부러지면서 발생했다. 이들은 사고 당시 크레인 높이를 올리는 ‘인상 작업’ 중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타워크레인 높이는 작업을 하던 중 하중을 이기지 못한 상층부가 꺾이면서 근로자들이 추락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근로자들에 따르면 이날 인상 작업은 지난 20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11층 높이 부분에서 결함이 발견돼 작업을 중단하고 고친 뒤 다시 진행된 것이다. 작업장의 한 근로자는 “며칠 전 크레인에 고정핀이 사라진 것이 발견되는 등 이상이 있었다”며 “그러나 공사 책임자가 ‘이상 없을 것’이라며 핀만 다시 꽂고 나서 작업을 강행했던 것”이라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도 크레인 운전석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낡은 부품이나 인증받지 않은 부품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공단의 조사 결과를 참고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서 과실 여부가 드러나는 대로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경찰의 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 사고…“이틀 전에도 결함 발견돼 작업 중단”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 사고…“이틀 전에도 결함 발견돼 작업 중단”

    22일 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남양주시 아파트 공사현장 대형 크레인 사고와 관련해 “이틀 전부터 이상 징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날 오후 4시 40분쯤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8t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석모(53)씨와 윤모(50)씨 등 근로자 2명이 숨지고 김모(54)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김모(26)씨 등 2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55m짜리 크레인이 꺾여 부러지면서 일어났다. 석씨 등 근로자 5명은 크레인 높이를 55m에서 71m로, 16m 올리는 ‘인상(telescoping) 작업’을 위해 크레인 위로 올라갔다. 높이를 두 번째 올리려는 순간 크레인은 아파트 11층 높이(약 25m)에서 꺾여 부러졌고 크레인 위에 있던 5명은 바닥으로 추락, 이 중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인상 작업은 이틀 전인 지난 20일 진행될 예정이었다가 이날로 연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당시에도 이날 부러진 지점인 아파트 11층 높이 부분에서 결함이 발견돼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결함을 고친뒤 이날 다시 인상 작업이 진행됐다.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서울·경기 타워크레인 지부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현장을 조사해보니 이틀 전 결함이 발견된 곳이 다시 부러져 있었다”며 “아직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상이 있던 부위에서 다시 문제가 생겨 사상자를 낸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고가 난 크레인 업체는 3년 전 수원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한 비슷한 사고를 낸 업체”라며 “업체 선정 과정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인 경찰 역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로부터 비슷한 진술을 확보했다. 한 근로자는 “며칠 전 크레인에 고정핀이 사라진 것이 발견되는 등 이상이 있었다”며 “그런데 공사 책임자가 ‘이상 없을 것’이라면서 핀만 다시 꽂은 뒤 작업을 강행하다 문제가 생겼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 사고…18t 타워크레인 기둥이 엿가락처럼 부러져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 사고…18t 타워크레인 기둥이 엿가락처럼 부러져

    22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공사 현장에서는 크레인의 높이를 올리는 인상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건설 중인 아파트가 높아지면 크레인도 높이를 맞추기 위해 올리는데 이를 ‘인상(telescoping) 작업’이라 한다. 높이 55m, 무게 18t 크레인의 기둥이 엿가락처럼 부러진 것은 한순간이었다. 크레인의 높이는 ‘마스트’라고 불리는 추가 구조물을 기존 기둥 위에 쌓는 방식으로 올린다. 마스트를 끼울 틀 역할을 하는 ‘인상용 마스트’를 유압작업으로 들어 올려 틈을 만들고, 그 사이에 마스트를 끼워 넣어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현장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은 16m 높이 마스트 3개를 올리는 인상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당시 현장에서는 첫 번째 인상작업이 끝나고 두번째 마스트를 끼우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붐대의 25m 지점이 갑자기 부러지며 크레인이 쓰러진 것은 바로 그 순간이었다. 11층 높이 마스트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과 같은 높이의 크레인 조종실에 있던 근로자 1명이 추락했다. 이중 김모(54)씨는 떨어지다 크레인에 걸렸고 나머지 4명은 바닥으로 떨어져 크게 다쳤다. 출동한 구급 대원들은 바닥에 쓰러진 근로자들 4명을 먼저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후 굴절차를 이용해 크레인에 걸린 김씨를 구조하고 절단된 김씨의 신체 일부도 회수했다. 119구급대가 출동할 당시 이미 의식이 없던 석모(54)씨 등 2명은 결국 숨졌다. 김모(55)씨 등 바닥에 떨어진 근로자 2명도 머리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진행된 인상작업은 원래 지난 20일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당시 크레인을 고정하는 안전핀을 비롯해 크레인 안전장치에 결함이 발견돼 중단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주말에 인상작업을 하려다 문제가 생겨 중단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설비 결함, 운전자 과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양주서 크레인 붕괴… 2명 사망·3명 중상

    남양주서 크레인 붕괴… 2명 사망·3명 중상

    22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내 현대힐스테이트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18t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15층 높이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과 크레인 위에 있던 1명이 추락해 석모(53)씨와 윤모(50)씨 등 2명이 숨지고 김모(56)씨 등 3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타워크레인 높이는 작업을 하던 중 하중을 이기지 못한 상층부가 꺾이면서 근로자들이 추락했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며칠 전 기계 결함을 지적하며 크레인 높이는 작업 전에 수리해야 한다”는 근로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 뒤 과실 여부가 드러나는 대로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 타워크레인 넘어져…2명 사망·3명 중상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 타워크레인 넘어져…2명 사망·3명 중상

    22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내 현대힐스테이트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18t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15층 높이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과 크레인 위에 있던 1명이 추락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명이 숨지고 김모(56)씨 등 3명이 크게 다쳤다.경찰 관계자는 “타워크레인 작업을 하던 중 하중을 이기지 못한 크레인 상층부가 꺾이면서 인부들이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는 구리 윤서병원, 중상자는 구리 한양대병원과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공공임대 공모사업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3차’ 오는 24일 공급

    공공임대 공모사업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3차’ 오는 24일 공급

    ㈜삼호가 남양주 다산신도시서 공공임대 공모사업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3차’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오픈하는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3차는 경기도시공사에서 민간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다. 51㎡ 641세대, 59㎡ 753세대, 총 1,394세대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특히 최근 전세대란과 치솟는 임대가 부담 때문에 뉴스테이 등 새로운 임대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10년 간 안정적인 주거 이후에 분양전환을 통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연& e편한세상 3차에 대한 지역 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3차 분양 담당자는 “경기도시공사에서 경쟁공모를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했기 때문에 임대상품에 민간우수업체의 상품력을 더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민간분양 아파트보다 우수한 품질의 상품으로 참여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3차의 경우 공공임대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다산신도시에 기 분양된 아파트들에 비교해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3차에는 e편한세상 만의 앞선 기술력과 상품력을 골고루 갖췄다. 공공임대 아파트이지만 차별화된 e편한세상 아파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울산·대구 등 ‘규제 청정지역’ 눈길…공공택지 위치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관심↑

    울산·대구 등 ‘규제 청정지역’ 눈길…공공택지 위치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관심↑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유동인구, 부동산 가치평가의 필수요소들을 두루 가지고 잇는 6대광역이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2·3월 6대 광역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18개단지 1만7822가구(임대제외)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23개단지 7725가구)에 비해 분양단지는 줄어들었지만 공급물량은 약 2.3배 증가한 것. 사업형태별로 물량을 살펴보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6개단지 675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울산 송정지구를 비롯해 인천 송도, 영종 등 택지지구에서 5개단지 456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6대광역시의 경우 구도심이 많고 대부분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을 통해서 신규아파트가 공급되는 만큼 광역시 소재의 택지지구는 향후 더 높은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울산, 대구 등 6대광역시는 규제 청정지역으로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1.3대책의 여파로 수요가 몰려들었던 서울과 경기 주요 규제지역들의 분양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6대광역시는 부산 일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조정지역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울산광역시의 공공택지인 송정지구에서 금강주택이 분양하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에 공급되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는 지하 1층 ~ 지상 21층 7개동, 전용 84㎡ 총 544가구로 이뤄진다. 단지가 위치한 울산 송정지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가 저렴하고, 입지여건도 뛰어나 실수요층들의 인기가 높다. 금강주택 분양관계자는 “앞서 송정지구에서 분양한 단지들 중 한라비발디와 반도유보라가 단기간에 계약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은 초·중학교가 인접하고, 수변공원이 가까이 위치한 입지적 장점 때문”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중학교와 수변공원이 접해있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도 수요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가 위치한 울산 송정지구는 정주여건과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우선, 지구 남측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북구모듈화 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울산공항과 동해남부선 송정역(오는 2018년 개통)이 인접해 있으며, 송정지구 동측으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이어진 오토밸리로가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국토부가 발표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일환으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포함됨에 따라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가 위치한 울산 송정지구에서 경부고속도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의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동측으로는 동화산이 위치했고, 단지 서측으로는 동천강이, 지구 북측으로는 송정천과 송정박상진 호수공원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가 위치한 B7블록은 수변공원과 근린공원이 단지 북측으로 인접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주택형은 84㎡A, 84㎡B, 84㎡C로 구성되어 있다. 84㎡A 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로 금강주택이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선보여 수요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룸 테라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84㎡B타입은 5Bay 판상형으로 설계하여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하였다.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의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에 위치하며 2월 24일 개관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올 부동산시장 ‘대체로 흐림’… 수도권은 지역 따라 ‘햇살’도

    올 부동산시장 ‘대체로 흐림’… 수도권은 지역 따라 ‘햇살’도

    새해 부동산 시장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도권은 지역에 따라 햇빛이 계속 비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각자도생’(各自圖生)이 좀더 강화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전문가들은 “집값 조정 가능성” 그렇다면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시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6인에게 ▲2017년 부동산 시장 전망 ▲피해야 할 투자지역 ▲관심 있게 봐야 할 지역 ▲유망 투자 상품 ▲무주택자 내 집 마련 시기 등에 대해 물어봤다. 먼저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지역별 차별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금리 인상과 입주물량 과다, 대출규제 강화, 정국 불안 등이 겹치면서 주택 수요가 줄고 거래량도 감소할 것”이라면서 “주택시장이 위축기에 접어들어 2017년은 전반적으로 조정기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과 수도권은 약보합세 또는 보합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TF 팀장은 “대출규제와 금리 상승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서울과 수도권 시장 모두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2016년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부동산시장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면서 “서울은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 7516가구로 2016년 2만 3779가구보다 증가량이 미미해 높은 전세가율이 유지되면서 매매수요가 크게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경기도와 지방에 대해선 “과잉 공급 문제가 현실화되면서 조정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센터 연구위원은 수도권 내에서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가 둔화되는 과정에서 서울은 입주량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수도권은 입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약보합, 지방 중소도시는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동부산권을 제외한 지방 집값이 많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면서 “수도권에선 서울은 보합 혹은 약간 상승하겠지만 경기, 인천 외곽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김광석 리얼투데이 센터장은 “강남권 재건축시장이 지난해보다 다소 위축될 것”이라면서 “서울은 강남 접근성이 개선된 금천, 구로, 강서 등이, 수도권은 하남미사와 다산신도시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영남·경기 남부·김포 투자 피해야 전문가들은 지방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가 현재로서는 위험이 클 수 있다고 보고 있었다. 피해야 할 투자지역에 대한 질문에 함 센터장은 “경북 포항, 충북 청주, 충남 천안, 경기 평택, 시흥, 화성, 김포 등은 입주량 증가에 따른 초과 공급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규정 위원도 “지방 재고주택, 특히 2016년부터 하락세로 전환한 대구와 경상권, 충청권은 위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승배 대표도 “동부산권을 제외한 지방은 모두 피해야 할 투자처”라고 답했다. 박 수석위원은 “경기 남부 지역과 충청권, 영남권 등 전반적으로 입주물량이 많은 곳은 일단 피해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 팀장은 “입주물량이 많이 나오는 수도권 지역과 역전세난이 예상되는 서울 역세권 지역”을 피해야 할 곳으로 꼽았다. 김광석 센터장은 용인시와 김포한강신도시를 피해야 할 곳으로 분류했다. 그는 “용인시는 2016년 2800가구, 2017년 6800가구, 2018년에 1만 6000여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 김포한강신도시는 자족도시 기능을 갖추지 못해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역시 수도권·역세권·소형이 유망 그렇다면 관심 있게 봐야 할 지역은 어디일까. 박 수석위원은 “강북 뉴타운과 재개발 사업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일단 분양계약 후 1년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하고 초과이익환수제를 적용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직접 개발사업을 하는 김승배 대표는 “2016년 수도권 주민등록인구가 13만명 증가했다”면서 “수도권의 인구 집중 현상이 계속되는 만큼 수도권 역세권 소형주택의 선호도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석 센터장은 “위례신도시 내 금싸라기로 평가되는 서울 송파권역의 분양을 챙겨봐야 한다”면서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가격도 주변보다 저렴하게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 센터장은 수도권 알짜택지를 추천했다. 함 센터장은 “하남 감일지구, 성남 고등지구 등 저평가된 수도권 알짜 택지지구가 실수요자들에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규정 위원은 “서울 강남과 대도시 도심 재건축과 일반분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재건축은 관리처분임박 이후 단계 사업장을 중심으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 팀장은 “국제학교와 신공항 건설 기대감이 남아 있는 제주 지역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피스텔보다 다가구주택이 매력” 투자 유망 상품에 대해선 강남 재건축을 꼽는 전문가가 많았다. 김규정 위원은 “신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강남 재건축의 투자 매력이 여전이 유효하다”면서 “시장 조정기에 저가 매수를 검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추천했다. 박원갑 전문위원은 “예금금리보다 수익성이 높고 베이비부머 은퇴 등으로 여전히 수요가 살아 있는 수익형 부동산을 저점매수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면서 “먹자골목이나 역세권, 대학가를 중심으로 꼬마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을 찾아봐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석 센터장도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는 수익형 부동산이 강세를 보였다”면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은 임대수익은 높지만 감가상각이 심한 상품이라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진다. 오히려 기존 다가구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매시장의 투자매력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견해도 있었다. 함 센터장은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경기 위축이 겹치면서 대출을 못 갚아 경매로 나오는 물건이 많아질 것”이라면서 “낙찰가율이 낮아지면 경매시장이 다시 매력적으로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승배 대표는 “수요층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수도권 역세권 소형 아파트가 투자할 만한 부동산 상품”이라고 전했다. ●“올 상반기는 넘기고 내집 마련”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시기를 추천해 달라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대부분 한 템포 쉬어 갈 것을 권했다. 가격 상승보다는 하락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급하게 움직이지 말라는 것이다. 함 센터장은 “시기보다는 집값을 감당할 수 있는 구입 능력이 중요하다”면서 “전매규제 등으로 청약시장이 실수요로 재편될 지역을 살펴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김규정 위원은 “일단 내년은 넘겨 2018년 상반기가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승배 대표는 “수도권은 무리하게 대출을 받지 않는 수준에서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서 “지방은 좀더 기다려 보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박원갑 전문위원은 “시장 상황을 잘 관찰하며 결정해야 한다”면서 “현재로서는 일단 2017년 상반기는 넘긴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광석 센터장은 “가격조정이 발생한 이후 시점인 2018년 상반기쯤에 내 집을 장만하는 것이 실속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문장건설 ‘초곡지구 지엔하임’ 판상형+4베이 혁신 설계 눈길

    문장건설 ‘초곡지구 지엔하임’ 판상형+4베이 혁신 설계 눈길

    최근 분양시장에서 판상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세대를 판상형으로 짓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과거 성냥갑아파트라 불리면서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수요자들에게 외면을 받았지만 경제성과 실용성이 높아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건설사들이 앞다퉈 공급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양시 대화동 등의 지역에서 100% 판상형 아파트가 공급된다. 판상형은 앞뒤가 뚫려 있는 ‘ㅡ’이나 ‘ㄱ’ 등의 구조로 설계돼 통풍이나 환기가 우수하고, 남향 중심의 배치로 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네모 반듯한 정방형 구조 설계로 죽은 공간 없이 공간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고, 외관이 화려한 타워형에 비해 단조로워 분양가도 저렴하다. 또 최근 건설사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베이(Bay)수를 늘리기에도 수월해 발코니 확장시 넓은 서비스 면적도 확보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판상형 아파트는 타워형에 비해 대체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녹번 1-1구역 1순위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녹번’의 경우 판상형으로 설계된 전용면적 59㎡A 와 84㎡A는 각각 39.81대 1, 8.26대 1을 보이며 타워형으로 설계된 전용 59㎡B(12대 1)와 84㎡B(4.59대 1) 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또 지난해 11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C-3블록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다산신도시아이파크'도 판상형으로 설계된 84㎡B가 10.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비해 타워형으로 설계된 84㎡A은 5.13대 1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매매시장에서도 판상형 아파트가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보면 경기도 판교신도시 봇들마을 1단지(풍성 신미주)의 경우 판상형 구조인 전용면적 82㎡는 7억 3000만원인데 비해 타워형구조인 전용면적 83㎡는 6억 9000만원으로 4000만원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방배서리풀 e편한세상’ 아파트도 판상형 구조인 전용면적 59㎡A가 8억1000만원, 타워형 구조인 전용면적 59㎡B형가 7억2000만원으로 판상형 구조 가격이 더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에 실속형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고급스러움 보다는 실용적인 상품에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자산가치 상승에도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판상형 아파트의 공급 비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장건설은 초곡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손꼽히는 89블록에 '초곡지구 지엔하임'을 짓는다. 지하 1층~지상 20층, 6개동 558가구(전용 59~84㎡) 규모로 조성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세대 설계로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2년 잔금 유예 등 파격적인 혜택을 펼치고 있다. 아파트가 위치한 곳은 중심상권 예정지와 중앙공원이 모두 인접해 있어 더블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택지지구 내에서는 중심상권을 중심으로 교통체계가 빠르게 정비되고 학원가, 쇼핑센터가 조성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생활의 편의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남양주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부동산 플러스] 남양주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신안그룹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지금지구 B-6블록에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조감도)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8개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84㎡ 총 800가구다. 다산신도시에서 공급될 막바지 민간분양 물량이다. 강변북로를 통해 송파대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남양주 제2시 청사와 교육청, 경찰서, 법원 등 각종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도 가까이 있다. 단지 전체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지난 2일 남양주시 강변북로 747 가운사거리에 문을 열었다. (031)555-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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