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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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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경은, 선발+4번 타자 ‘노타니’…롯데는 넥센에 1-2 역전패

    노경은, 선발+4번 타자 ‘노타니’…롯데는 넥센에 1-2 역전패

    ‘노타니’(노경은+오타니)가 나타났다. 16일 실시간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를 보던 팬들이 노경은에게 지어준 별명이다.하지만 일본프로야구의 팔방미인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 파이터스)도 노경은(33·롯데 자이언츠)과 같은 특이한 경험을 해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노경은은 이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 수는 102개. 하지만 7회말 승계주자 2명을 남겨놓고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바뀐 투수 장시환이 폭투와 적시타로 1-2 역전을 허용해 노경은의 역투는 빛을 잃었다. 노경은의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다. 팀이 3연패에 빠진 터라 노경은의 어깨는 더욱 무거웠다. 그런 노경은에게 4번 타자의 중책까지 부여됐다. 롯데가 이날 최준석과 이대호의 수비 포지션을 잘못 기재하는, 사회인 야구에서나 볼법한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 대가로 롯데는 이대호의 지명타자 자리가 없어지고 선발 투수 노경은이 4번 타순에 올라가는 일이 벌어졌다. 노경은은 마운드에서도 온 힘을 다해 던졌고, 갑작스럽게 주어진 4번 자리에도 최선을 다했다. 4회초 프로 데뷔 후 첫 타석에 들어서기 전 열심히 배트를 돌리는 노경은의 표정은 한없이 진지했다. 비록 어설프게 번트를 대려다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롯데 원정 팬들은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노경은은 호투를 이어간 덕분에 6회초 또 한 번 타석을 맞았다. 처음과 달리 풀스윙하며 안타를 노려봤지만, 헛스윙 삼진을 피하지 못했다. 벤치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에 야수진은 대부분 의욕을 잃은 듯 보였지만 노경은만은 예외였다. 노경은의 ‘1인 2역’이 없었다면 롯데 구단 역사에서 큰 오점으로 남을만한 이 날 경기는 더욱 처참했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경은, 이대호 대신 롯데 4번 타자?…출전선수 명단 오류 ‘망신’

    노경은, 이대호 대신 롯데 4번 타자?…출전선수 명단 오류 ‘망신’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투수 노경은이 이대호 대신 4번 타자로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3연패에 빠진 롯데가 출전 선수 명단을 잘못 적어낸 것이다.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1회말 넥센의 공격 때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장정석 넥센 감독이 출전 선수 명단 상으로는 지명타자인 최준석이 1루수로 나오자 이를 두고 항의한 것이다. 심판진은 한데 모여 회의했다. 결국 최준석이 1루수를 보는 대신 원래는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었던 이대호가 출전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대호의 4번 지명타자 자리에는 대신 노경은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의 출전 선수 명단 기재 오류 탓이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오늘은 1루수로 최준석, 지명타자로 이대호가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대호의 체력 관리를 위해 평소와는 다르게 라인업을 짜겠다고 했으나 실제로 제출된 라인업은 조 감독의 말과는 정반대로 적혀 있었던 셈이다. 결국 롯데는 4번 이대호는 1회초 한 타석만 소화하고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롯데 측은 “출전 선수 명단 제출과 현장의 커뮤니케이션 실수가 있었다. 제출 명단에는 이대호가 1루수로 돼 있었다. 1루수 기용에서 지명타자 기용으로 변경된 부분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도망가는 홈런 1위 테임즈… 리그 1위 쫓아가는 NC

    [프로야구] 도망가는 홈런 1위 테임즈… 리그 1위 쫓아가는 NC

    ‘괴물 타자’ 에릭 테임즈(NC)가 멀티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테임즈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만루포 1개를 포함해 4타수 2홈런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뽐냈다. 테임즈는 3회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노경은의 2구째 시속 145㎞짜리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테임즈의 시즌 2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네 번째 만루포였다. 테임즈의 방망이는 7회 다시 폭발했다. 테임즈는 구원투수 박한결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24호 솔로포를 터뜨렸다. ‘홈런 1위’ 테임즈는 이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테임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NC가 12-3으로 이겨 롯데의 5연승을 저지했다. 또 NC는 올 시즌 롯데전 6연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 7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 갔다. 선발 스튜어트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2위 NC는 선두 두산과의 격차를 5.5경기로 좁혔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3이닝 동안 5피안타 2피홈런 6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NC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3회 5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앞서 나간 NC는 6회에도 5안타를 몰아치며 10-0으로 멀리 달아났다. 반면 7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롯데는 8회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넥센은 잠실에서 3안타를 몰아친 고종욱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에 6-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넥센은 5회까지 상대 선발 니퍼트에 막혀 0-4로 끌려갔다. 그러나 6회 김하성이 우익수 쪽 뜬공을 날렸으나 박건우가 이를 놓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 윤석민이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내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점 차가 됐다. 넥센은 7회 고종욱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9회 고종욱, 박동원의 안타에 힘입어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수원에서 kt를 7-0으로 누르고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문학에서 SK를 13-2로 이겼다.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삼성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니퍼트가 하면 나도 한다… 신재영 10승

    [프로야구] 니퍼트가 하면 나도 한다… 신재영 10승

    ‘중고 신인’ 신재영(27·넥센)이 데뷔 첫해 10승 고지에 우뚝 섰다. 넥센은 22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신재영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삼성을 4-1로 눌렀다. 넥센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삼성은 4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신재영은 이날 최고 구속이 140㎞에 그쳤지만 특유의 제구력과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빛을 냈다.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삼성 강타선을 잠재웠다. 지난달 11일 사직 롯데전부터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린 그는 시즌 10승 고지를 밟으며 니퍼트(두산)와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신인이 첫해 10승 고지에 선 것은 2013년(12승) 류제국(LG) 이후 3년 만이다. 해외 복귀 선수를 제외하면 2006년 한화(18승) 류현진(LA 다저스), 현대(12승) 장원삼(삼성) 이후 10년 만이다. 또 평균자책점을 2.71로 낮춰 2개 부문 1위를 내달렸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10안타 4실점으로 넥센전 4연승을 마감하며 3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홈런포로 일찍 기선을 잡았다. 0-0이던 2회 2사 후 김민성이 윤성환을 상대로 선제 1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3회 2사 후 서건창이 윤성환을 다시 중월 1점포로 두들겨 2-0으로 앞서갔다. 넥센은 5회 2사 3루에서도 서건창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까지 신재영에게 눌려 단 2안타를 뽑는 데 그쳤다. 삼진 4개를 당하며 이승엽과 최형우만이 안타를 쳤다. 5회까지 신재영의 투구 수는 64개에 불과했다. 넥센은 3-0이던 7회 1사 2루에서 박동원의 1타점 2루타로 승기를 굳혔다. 롯데는 광주에서 올 시즌 한 팀 최다인 26안타와 18타점으로 KIA를 18-5로 대파했다. 지난달 31일 트레이드된 이후 첫 선발 등판한 롯데 노경은은 5이닝 4안타 4실점(3자책)으로 2년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SK는 문학에서 7이닝 2실점한 윤희상의 호투와 홈런 3방으로 LG를 10-2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잠실(kt-두산), 마산(한화-NC)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역전극 써낸 ‘극작가’ 넥센

    [프로야구] 역전극 써낸 ‘극작가’ 넥센

    넥센이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5-1로 끌려가던 8회 대거 8득점하며 9-6으로 역전 드라마를 썼다. 넥센은 1회 고종욱이 솔로포를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롯데는 4회 2사 1, 2루에서 김상호의 중전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린 뒤 2사 만루에서 김준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했다. 이어 문규현의 2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더해 4회에만 4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5회 롯데는 최준석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넥센 방망이는 6, 7회 침묵했다. 8회 정훈은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그러나 8회말 대반전이 일어났다. 서건창이 2타점 2루타로 대역전극의 시작을 알렸다. 고종욱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롯데는 노경은을 투입했다. 그러나 김하성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1점을 만회했고, 윤석민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6-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대니 돈이 우중간 3루타를 날리며 경기는 7-6이 됐고,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선 주효상, 장영석의 연속 안타로 넥센은 8회에만 8점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에 선 노경은은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다. SK는 대구에서 6과 3분의2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박종훈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5승째를 따낸 박종훈은 지난 8일 롯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kt는 한화를 5-3으로 이기고 꼴찌를 면했다. kt와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나란히 24승34패로 최하위인 공동 9위에 자리했지만, 이날 승리한 kt가 한화를 꼴찌로 밀어 넣고 단독 9위를 차지했다. 장시환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 데뷔 첫 선발승(2승 5패 5세이브)을 거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5연승 8년 만이야!

    [프로야구] 한화 5연승 8년 만이야!

    삼성이 넥센을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31일 고척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1회 홈런 2방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선발 웹스터가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째를 따냈고, 이승엽이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피어밴드는 5이닝 5피안타(2홈런) 1탈삼진 5볼넷 3실점하면서 5패째를 떠안았다. 9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한 피어밴드는 현재 리그 최다 피홈런(11개)을 기록 중이다. 이승엽이 1회부터 투런포를 날렸다. 삼성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조동찬이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넥센은 4회 윤석민의 2루타와 김하성의 중전 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7회 박한이가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면서 삼성은 넥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SK를 8-4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한화가 5연승을 거둔 것은 2008년 6월 6일 우리 히어로즈(현 넥센)와의 홈 경기 이후 2917일 만이다. 송은범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한 권혁은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꼴찌 한화는 9위 kt와의 격차를 3.5경기 차로 좁혔다. 롯데는 사직에서 kt에 9-5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은퇴 선언 번복’으로 논란을 빚은 우완 투수 노경은(32·두산)은 이날 우완 고원준(26·롯데)과 트레이드됐다. 노경은은 두산의 5선발로 올 시즌을 맞았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2군행을 통보받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가 사흘 만에 마음을 바꿨다. 두산 관계자는 “선발과 구원으로 활용할 투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고원준을 영입했다. 노경은과 구단 사이에 갈등이 생긴 면도 있고, 노경은이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데뷔한 노경은은 통산 267경기에 나와 37승 47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5.07의 성적을 거뒀다. 고원준은 통산 102경기 18승 26패 2세이브 방어율 4.38을 기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투런포 쾅·쾅… 두산 구한 김재환

    투런포 쾅·쾅… 두산 구한 김재환

    ‘디펜딩 챔피언’ 두산이 ‘5수’ 끝에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랐다. 두산은 1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1-7로 이겼다. 두산은 20승1무10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20승을 선점한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59.3%,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44.4%나 됐다. 반면 SK는 20승 고지에서 두 번 연속 좌절하며 고개를 숙였다. 두산과 SK 모두에 이날 승부는 중요했다.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두산은 SK를 만나기 전까지 4연패를 달리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경기 직전 두산 투수 노경은(32)의 은퇴 소식이 알려지며 팀 분위기는 더욱 뒤숭숭해졌다. 두산 관계자는 “노경은이 최근 2군으로 내려간 뒤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구단에 전했다. 두 차례 면담을 했지만 의지가 확고해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KBO에 노경은에 대한 임의 탈퇴 공시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SK도 두산을 만나기 전까지 10경기에서 5승5패에 머물렀고, 앞선 3연전에서도 삼성에 위닝시리즈를 내줬다.두산은 박건우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팀 통산 1호이자 KBO리그 통산 26번째 ‘딩동댕 홈런’을 쳐냈지만 이내 위기에 봉착했다. 3회말 타선이 폭발한 SK에 5점을 헌납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직접 마운드를 찾아 조언을 건넸지만 선발투수 유희관은 5회말에 2점을 더 내준 뒤 교체됐다. 두산을 구한 것은 4번타자 김재환이었다. 김재환은 6-7로 뒤지고 있던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비거리 110m의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이어 9회초 2사 1루 때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또다시 때려냈다. 이날 연타석 홈런으로 김재환은 시즌 10호째를 기록하며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LG를 9-3으로 눌렀다. kt-KIA(광주), 넥센-롯데(사직), NC-한화(대전) 등 세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이글스, 이겼스!

    [프로야구] 이글스, 이겼스!

    14안타 kt 두산 8연승 저지 이진영 시즌 4호… 4타점 활약 삼성 김건한 1717일 만에 승 ‘막내’ kt가 두산의 7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한화는 지긋지긋한 7연패 사슬을 끊었다. kt는 21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에 빠졌던 kt는 선두 두산을 잡으면서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게 됐다. 올 시즌 팀 최다인 14안타를 쳐낸 불방망이 덕분이었다. 반면 두산은 선발 노경은이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해 연승 행진을 멈췄다. kt 승리의 중심에는 이적생 ‘맏형’ 이진영(36)이 있었다. 이진영은 5타수 4안타 2득점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시즌 타율은 전날 .353에서 .393으로 올랐다. 지난 13일 넥센과의 경기 이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계속했다. 이진영은 이번 시즌 네 번째 대포도 터뜨렸다. 4-2로 쫓기던 5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허준혁의 3구째 몸 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0m짜리 솔포 아치를 그렸다. 조범현 kt 감독이 지난해 말 2차 드래프트에서 당시 LG 소속이던 이진영을 지명한 뒤 “좋은 선수다. 우리 팀에 어린 후배들이 많은데 모범이 되고 잘해서 애들을 잘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에 부응하는 활약이다. kt는 5-2로 앞선 6회 마르테, 유한준, 이진영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가 각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들은 kt의 14안타 중 무려 10개를 합작했다. 이후 7회 한 점을 내줬지만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다. 음주음전으로 1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kt 오정복은 시즌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서 2타석 동안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팬 여러분과 구단에 피해를 끼쳐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삼성은 광주에서 KIA를 만나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김건한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8-1 대승을 거뒀다. 야구가 풀리지 않아 2014년 이름을 개명한 김건한은 KIA에서 뛰던 2011년 8월 9일 LG와의 경기 이후 1717일 만에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5년 전에는 ‘김희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김건한’으로는 이번이 첫 승이다. SK는 인천 문학에서 넥센을 만나 마무리 박희수 등 불펜 투수들의 철벽 계투를 앞세워 3-2로 역전승했고, NC는 서울 잠실에서 LG를 8-5로 눌렀다. 한화는 부산 사직에서 롯데를 만나 4-5로 뒤진 5회 이성열의 우중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아 9-5로 이겼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불 뿜은 NC공룡… 고개 숙인 곰군단

    [프로야구] 불 뿜은 NC공룡… 고개 숙인 곰군단

    선발투수 해커 첫승… 3연패 탈출 ‘우승 후보’ NC가 ‘디펜딩 챔피언’ 두산을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NC와의 홈 개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지만 이날 패배로 선두 자리를 LG에 내줬다. NC는 7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해 두산에 당한 2연패를 설욕했다. NC는 4안타를 폭발시킨 박민우를 포함해 6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장단 15안타로 ‘리그 최강’ 타선의 위용을 뽐냈다.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한 해커는 이날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올 시즌 두산 5선발 자리를 꿰차고 첫 선발 등판한 노경은은 2와 3분의2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하며 무너졌다. NC는 박석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1회부터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 이종욱과 손시헌이 연달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점을 뽑았고 5회 박민우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8-1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SK도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8-3으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1실점 8탈삼진 1볼넷 역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5안타로 폭발한 팀 타선이 승리를 도왔다. SK는 1회부터 정의윤이 투런포를 폭발시켜 2-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에는 박정권이 솔로 아치를 그렸고 1사 만루에서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이후 6회 김강민이 1사 1, 3루 상황에서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롯데 타선은 6안타에 그쳤다. 넥센은 대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피어밴드와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채태인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를 7-3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LG는 멀티홈런을 터트린 이병규를 앞세워 광주에서 KIA를 8-4로 누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수원에서 kt를 3-1로 이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야구팬 겨울잠 깨운 대포 9방

    [프로야구] 야구팬 겨울잠 깨운 대포 9방

    박석민 친정 삼성 상대 첫 홈런 kt 김상현 두산 상대 연타석포 ‘고메즈 3점포’ SK 거포 군단 예고 한화 장민재는 ‘삼진쇼’ 눈도장 지난 시즌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박석민(31·NC)이 이적 후 첫 홈런을 류중일 삼성 감독 앞에서 폭발시켰다. 박석민은 KBO 시범경기 개막 첫날인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점포를 쏘아 올렸다. 1-5로 뒤진 4회 2사에서 상대 선발 정인욱의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해 타율 .321에 26홈런 116타점을 올린 박석민이 첫 공식 경기에서 ‘친정’ 삼성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올 시즌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삼성의 정규리그 5연패에 앞장섰던 박석민은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뒤 NC와 4년간 총액 96억원의 대박을 터뜨리며 정든 대구를 떠났다. 삼성은 공수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지만 NC는 단숨에 올 시즌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NC는 박석민의 가세로 구축한 나성범-테임즈-박석민-이호준을 잇는 최강 중심 타선으로 올해 첫 정상 등극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삼성은 이승엽의 3타수 3안타 맹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수원에서 열린 kt-두산전에서는 김상현(36)이 연타석 대포로 막내 kt의 희망을 키웠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상현은 1회 2사 1루에서 선발 노경은의 직구를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시범경기 1호)로 연결한 데 이어 3회 2사에서 노경은의 직구를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렸다. 지난해 타율 .280에 27홈런 88타점으로 활약한 김상현은 시범 첫날 홈런 2방의 ‘괴력’을 과시하면서 중심 타자의 입지를 다졌다. kt는 지난겨울 전력을 크게 강화해 올 시즌 ‘복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경기는 5-5로 비겼다. 한화-넥센의 대전 경기에서는 장민재(26·한화)가 ‘삼진쇼’로 눈도장을 찍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장민재는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 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 강지광-김하성-홍성갑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5회 박동원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서건창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유재신을 1루 땅볼, 이택근을 삼진으로 낚아 강한 인상을 심었다. 한화가 4-2로 이겼다. SK는 울산 롯데전에서 6-6으로 비겼으나 새 용병 고메즈와 최승준이 홈런포로 기대에 부응했다. 고메즈는 2번 타자, 유격수로 나서 1-2이던 5회 2사 1, 2루에서 배장호의 커브를 걷어올려 한국 무대 첫 홈런을 역전 3점포로 장식했다. 8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승준도 4-3이던 7회 이정민의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해 화력 빈곤에 허덕였던 SK는 두 선수가 기대에 부응할 경우 ‘거포 군단’으로 거듭날 태세다. LG-KIA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MVP는 정수빈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우승”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MVP는 정수빈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우승”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MVP는 정수빈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우승"두산 14년 만의 KS 우승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우승 5연패를 막고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을 상대로 13대 2 완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에 8-9로 역전패한 뒤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이 우승한 것은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로, 2001년 이후 14년 만이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NC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3승 2패)를 거쳐 삼성과의 한국시리즈(4승 1패)까지 총 14경기를 달려왔다. 이처럼 준플레이오프에서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 두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또 김태형 감독은 김응용(1983년 해태), 선동열(2005년 삼성), 류중일(2001년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사령탑(감독대행 포함)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지도자가 됐다. 이날 한국시리즈 MVP는 정수빈에게 돌아갔다. 정수빈은 이번 시리즈 중 왼손 검지손가락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도 타율 0.571(14타수 8안타)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3점 쐐기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확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수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41표를 받아 허경민(13표), 더스틴 니퍼트(10표), 노경은(2표) 등을 제치고 MVP가 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우승까지 1승, ‘홍드로’ 홍수아도 “힘내요 두산” 응원… ‘자세히 보니?’

    두산 우승까지 1승, ‘홍드로’ 홍수아도 “힘내요 두산” 응원… ‘자세히 보니?’

    두산 우승까지 1승, ‘홍드로’ 홍수아도 “힘내요 두산” 응원… ‘자세히 보니?’두산 우승까지 1승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베어스가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가운데 두산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배우 홍수아의 인증샷도 화제다. 홍수아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내요 두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홍수아가 두산 유니폼 점퍼와 모자, 머리띠 등을 착용한 채 두산베어스 마스코트인 곰 인형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홍수아는 과거 ‘개념 시구’를 선보여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이름을 따 ‘홍드로’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다. 한편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민병헌의 결승타와 노경은의 역투로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 4대 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우승” 역대 몇 번째?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우승” 역대 몇 번째?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우승” 역대 몇 번째?두산 14년 만의 KS 우승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우승 5연패를 막고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을 상대로 13대 2 완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에 8-9로 역전패한 뒤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이 우승한 것은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로, 2001년 이후 14년 만이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NC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3승 2패)를 거쳐 삼성과의 한국시리즈(4승 1패)까지 총 14경기를 달려왔다. 이처럼 준플레이오프에서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 두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또 김태형 감독은 김응용(1983년 해태), 선동열(2005년 삼성), 류중일(2001년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사령탑(감독대행 포함)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지도자가 됐다. 이날 한국시리즈 MVP는 정수빈에게 돌아갔다. 정수빈은 이번 시리즈 중 왼손 검지손가락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도 타율 0.571(14타수 8안타)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3점 쐐기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확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수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41표를 받아 허경민(13표), 더스틴 니퍼트(10표), 노경은(2표) 등을 제치고 MVP가 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우승까지 1승, 홍수아 “힘내요 두산” 응원 인증샷 ‘대박’

    두산 우승까지 1승, 홍수아 “힘내요 두산” 응원 인증샷 ‘대박’

    두산 우승까지 1승, 홍수아 “힘내요 두산” 응원 인증샷 ‘대박’ 두산 우승까지 1승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베어스가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가운데 두산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배우 홍수아의 인증샷도 화제다. 홍수아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내요 두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홍수아가 두산 유니폼 점퍼와 모자, 머리띠 등을 착용한 채 두산베어스 마스코트인 곰 인형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홍수아는 과거 ‘개념 시구’를 선보여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이름을 따 ‘홍드로’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다. 한편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민병헌의 결승타와 노경은의 역투로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 4대 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시리즈 5차전, ‘홍드로’ 홍수아도 “힘내요 두산” 응원… ‘자세히 보니?’

    한국시리즈 5차전, ‘홍드로’ 홍수아도 “힘내요 두산” 응원… ‘자세히 보니?’

    한국시리즈 5차전, ‘홍드로’ 홍수아도 “힘내요 두산” 응원… ‘자세히 보니?’한국시리즈 5차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베어스가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가운데 두산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배우 홍수아의 인증샷도 화제다. 홍수아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내요 두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홍수아가 두산 유니폼 점퍼와 모자, 머리띠 등을 착용한 채 두산베어스 마스코트인 곰 인형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홍수아는 과거 ‘개념 시구’를 선보여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이름을 따 ‘홍드로’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다. 한편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민병헌의 결승타와 노경은의 역투로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 4대 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베어스 14년 만에 KS 우승…MVP 정수빈 “역대 세 번째 준PO서 우승”

    두산 베어스 14년 만에 KS 우승…MVP 정수빈 “역대 세 번째 준PO서 우승”

    두산 베어스 14년 만에 KS 우승…MVP 정수빈 “역대 세 번째 준PO서 우승" 두산 베어스, 정수빈,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우승 5연패를 막고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을 상대로 13대 2 완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에 8-9로 역전패한 뒤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이 우승한 것은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로, 2001년 이후 14년 만이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NC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3승 2패)를 거쳐 삼성과의 한국시리즈(4승 1패)까지 총 14경기를 달려왔다. 이처럼 준플레이오프에서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 두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또 김태형 감독은 김응용(1983년 해태), 선동열(2005년 삼성), 류중일(2001년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사령탑(감독대행 포함)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지도자가 됐다. 이날 한국시리즈 MVP는 정수빈에게 돌아갔다. 정수빈은 이번 시리즈 중 왼손 검지손가락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도 타율 0.571(14타수 8안타)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3점 쐐기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확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수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41표를 받아 허경민(13표), 더스틴 니퍼트(10표), 노경은(2표) 등을 제치고 MVP가 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우승까지 1승, 홍수아 “힘내요 두산” 응원 인증샷 ‘자세히 보니?’

    두산 우승까지 1승, 홍수아 “힘내요 두산” 응원 인증샷 ‘자세히 보니?’

    두산 우승까지 1승, 홍수아 “힘내요 두산” 응원 인증샷 ‘자세히 보니?'두산 우승까지 1승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베어스가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가운데 두산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배우 홍수아의 인증샷도 화제다. 홍수아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내요 두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홍수아가 두산 유니폼 점퍼와 모자, 머리띠 등을 착용한 채 두산베어스 마스코트인 곰 인형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홍수아는 과거 ‘개념 시구’를 선보여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이름을 따 ‘홍드로’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다. 한편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민병헌의 결승타와 노경은의 역투로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 4대 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시리즈 5차전, ‘홍드로’ 홍수아 응원 인증샷 ‘자세히 보니 대박’

    한국시리즈 5차전, ‘홍드로’ 홍수아 응원 인증샷 ‘자세히 보니 대박’

    한국시리즈 5차전, ‘홍드로’ 홍수아 응원 인증샷 ‘자세히 보니 대박’한국시리즈 5차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베어스가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가운데 두산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배우 홍수아의 인증샷도 화제다. 홍수아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내요 두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홍수아가 두산 유니폼 점퍼와 모자, 머리띠 등을 착용한 채 두산베어스 마스코트인 곰 인형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홍수아는 과거 ‘개념 시구’를 선보여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이름을 따 ‘홍드로’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다. 한편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민병헌의 결승타와 노경은의 역투로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 4대 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시즌 우승” 역대 몇 번째?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시즌 우승” 역대 몇 번째?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시즌 우승” 역대 몇 번째?두산 14년 만의 KS 우승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우승 5연패를 막고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을 상대로 13대 2 완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에 8-9로 역전패한 뒤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이 우승한 것은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로, 2001년 이후 14년 만이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NC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3승 2패)를 거쳐 삼성과의 한국시리즈(4승 1패)까지 총 14경기를 달려왔다. 이처럼 준플레이오프에서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 두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또 김태형 감독은 김응용(1983년 해태), 선동열(2005년 삼성), 류중일(2001년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사령탑(감독대행 포함)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지도자가 됐다. 이날 한국시리즈 MVP는 정수빈에게 돌아갔다. 정수빈은 이번 시리즈 중 왼손 검지손가락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도 타율 0.571(14타수 8안타)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3점 쐐기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확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수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41표를 받아 허경민(13표), 더스틴 니퍼트(10표), 노경은(2표) 등을 제치고 MVP가 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사자의 반격?… 노!

    [프로야구] 사자의 반격?… 노!

    두산이 14년간 꿈꿔 온 한국시리즈(KS) 패권에 한 걸음만 남겼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 거두면 2001년 이후 14년 만의 우승에 성공한다. 승부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 갈렸다. 두산의 정수빈과 허경민이 2사 후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민병헌이 바뀐 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삼성 3루수 박석민이 민병헌의 빨랫줄 같은 타구에 손을 뻗었지만 글러브에 맞고 굴절돼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두산은 선발 이현호가 1과 3분의2이닝 만에 물러났지만 구원 나온 노경은이 8회 1사까지 버티며 마운드를 지켰다. 5와 3분의2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의 기쁨을 누렸다. 노경은의 뒤를 이은 이현승은 아웃카운트 5개를 잡고 생애 첫 KS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삼성은 최후의 보루 차우찬을 투입하는 배수진을 쳤-으나 패해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5회 2사 1·2루에서 선발 피가로를 구원한 차우찬은 3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잘 던졌으나 민병헌에게 맞은 한 방으로 인해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9회 1사에서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상수와 구자욱이 각각 내야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의 2번 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를 친 허경민은 이번 포스트시즌 23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5차전은 3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삼성 선발은 장원삼, 두산은 유희관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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