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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홍준표 10일 출석하라” 동행명령…洪지사 “친박 아니어서 핍박 받고 있다”

    국회 “홍준표 10일 출석하라” 동행명령…洪지사 “친박 아니어서 핍박 받고 있다”

    국회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9일 국정조사 증인 출석을 거부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여야 합의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홍 지사는 “동행명령장 발부도 적법한 내용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동행명령 불응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우택 특위 위원장은 이날 특위 전체회의에 홍 지사와 공무원 등이 불참해 경남도 기관보고가 무산되자 새누리당 김희국, 민주당 김용익 간사와의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특위는 홍 지사에게 10일 오후 4시까지 출석하도록 동행명령장에 명시했다. 동행명령은 국정조사 등의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위원회 의결을 통해 지정한 시일, 지정된 장소에 국회 사무처 직원과 동행해 출석할 것을 명령하는 제도다. 새누리당 간사인 김 의원은 “홍 지사는 증언이 불가능할 정도로 몸에 이상이 없는 한 출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지사가 동행명령을 거부할 경우 최고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동행명령을 거부하면 즉각 고발대상이 되고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 피선거권이 박탈돼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홍 지사는 이날 경남도의회 본회의에 참석해 “동행명령을 거부했다고 해서 사법적 절차 없이 다 유죄가 되는 것은 아니며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뒤 유죄를 선고받은 사례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동행명령장 발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홍 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친박’(친박근혜)이 아니어서 ‘핍박’을 받고 있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홍 지사는 특위 전체회의 30분 전 국정조사에 불출석하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홍 지사는 국회에 보낸 사유서에서 “진주의료원 휴·폐업과 관련한 일체의 행위는 헌법과 지방자치법에 의해 부여된 경상남도의 고유한 권한에 따른 자치 사무”라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고유 사무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조사는 지방자치 원칙에 위배되는 위헌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또 지난 3일과 4일 실시한 보건복지부 기관보고와 진주의료원 현장 검증을 거론하며 “국조 특위가 경남도 기관보고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조사 목적은 이미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날 특위 전체회의는 여야 의원들이 홍 지사의 불출석 사유를 놓고 공방을 벌이다 현안 보고와 질의가 한 시간 넘게 지연됐다. 특위 활동시한이 오는 13일까지인 만큼 홍 지사가 끝내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고 버티면, 진주의료원 폐업사태 국정조사는 사실상 파행으로 끝나게 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정조사 거부’ 홍준표 결국… 여야 합의로 ‘동행명령’

    ‘국정조사 거부’ 홍준표 결국… 여야 합의로 ‘동행명령’

    국회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위는 9일 불출석한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해 여야 합의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정우택 특위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홍 지사가 출석을 거부해 경상남도 기관보고가 무산되자 김희국 새누리당 간사와 김용익 민주당 간사와의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김희국 간사는 “홍 지사는 증언이 불가능할 정도로 몸에 이상이 없는 한 출석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홍 지사에게 10일 오후 4시까지 출석하도록 동행명령장에 명시했다. 동행명령은 국정조사 및 국정감사에서 채택된 증인이 정당한 이유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위원회 의결을 통해 지정한 시일에 지정한 장소까지 국회 사무처 직원과 동행할 것을 명령하는 제도다. 국회에서의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동행명령을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동행 명령을 거부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동행 명령장 집행을 방해하도록 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앞서 홍 지사는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지방고유사무인 진주의료원 휴·폐업 문제를 국정조사하겠다는 것은 위헌이며 진주의료원 공사에 국비가 투입됐다는 이유로 국정조사 대상이라는 것도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 휴·폐업은 지방자치단체 고유사무로 국정조사 대상이 아니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시열전] ④ 187명 합격자 낸 행시 24회

    [고시열전] ④ 187명 합격자 낸 행시 24회

    지난 정부에 이어 새 정부에서까지 위용을 뽐내는 대표적인 행정고시 기수가 바로 24회다. 이명박 정부에서 실세로 꼽혔던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저축은행 관련 비리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24회 출신이다. 이 기수는 이미 부처 장관급 5명, 차관급 이상 공직자 40여명을 배출했다. 24회의 대표 주자는 지난 정부까지 임 전 실장과 정 의원이었다. 임 전 실장은 3선 국회의원 경력에다 고용노동부 장관, 여의도연구소장 등 정·관계에서 화려한 스펙을 쌓았다. 정 의원은 대통령과 가까운 실세 의원으로서 17·18·19대 의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및 여의도연구소장을 지냈으나 나락에 떨어져 있다. 국무총리실장을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임채민씨, 기획재정부 1차관을 거쳐 국무총리실장을 지낸 임종룡씨, 역시 기재부 1차관 및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김동수씨도 동기로서 지난 정부의 장관급 인사다. 이들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동기가 신제윤 금융위원장이다. 새 정부에선 동기 중 유일하게 장관급에 발탁됐다. 행시 수석을 차지했던 신 위원장은 금융위 부위원장과 기재부 1차관을 지내는 등 경제관료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새 정부에서 지금까지 차관급에 발탁된 24회 출신은 박찬우 안전행정부 1차관, 백운찬 관세청장, 민형종 조달청장이다. 이들 외에 김병철 감사원 감사위원, 김상범 서울시 행정1 부시장, 김화동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성용락 감사원 감사위원, 홍정기 감사원 감사위원 등은 지난 정부에서 발탁된 현직 차관급 인사다. 이 밖에 차관급을 지낸 인사로는 강호인 전 조달청장,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 김석민 전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김영학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전 지경부 2차관), 김정관 전 지경부 2차관, 김태석 한국외대 초빙교수(전 여가부 차관), 김헌수 김앤장 고문(전 중앙노동위 상임위원),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전 국토부 2차관), 문정호 전 환경부 차관, 박남춘 민주통합당 의원(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 서필언 전 행안부 1차관, 엄현택 한국안전학회장(전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우기종 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위원회 부의장(전 통계청장), 육동한 전 총리실 국무차장, 윤영선 삼정KPMG 부회장(전 관세청장), 이병진 전 총리실 사무차장, 이삼걸 전 행안부 2차관, 이상길 전 농식품부 1차관, 이우룡 한국과학기술대 고용노동연수원장(전 중앙노동위 상임위원), 이현동 전 국세청장, 정선태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전 법제처장), 정창영 코레일 사장(전 감사원 사무총장), 조정호 전 중앙노동위 상임위원,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전 조달청장),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최원영 통합의료진흥원 이사장(전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있다. 실·국장급으로 남아 있는 이는 김경식 청와대 국토교통해양비서관, 김도열 인천공항세관장, 김정민 세종시지원단장, 김희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총영사, 박경국 안행부 국가기록원장, 박경배 전 사회통합위 사회통합지원단장, 안영호 공정거래위 상임위원, 윤성균 수원시 1부시장, 이병록 광주광역시 부시장, 이영활 부산시 부시장, 이정관 서울 강서구 부구청장, 장광수 전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 정용준 광주광역시의회 사무처장, 정헌율 권익위 상임위원 등이다. 국회에 진출한 이는 5명이다. 정두언·김희국(새누리당), 박남춘(민주통합당) 의원이 현직에 있고, 임태희(새누리당), 최철국(민주) 전 의원은 원외다. 자치단체장으로는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 김종식 전남 완도군수, 송하진 전북 전주시장, 여인국 경기 과천시장이 재직 중이다. 이 중 김종식 군수와 여인국 시장은 3연임에 성공한 장수 단체장이다. 상당수는 이미 공직을 거쳐 공공기관이나 로펌, 금융기관 등에 둥지를 틀었다. 고경석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권영수 서울모터쇼 조직위원장, 김광재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김범석 더커자산운용 대표, 김창룡 한국표준협회장, 남궁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박헌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사무총장, 백강수 법무법인 하나로 대표변호사, 송영건 한국도자재단 대표, 신문주 한국정책분석평가협회장, 신영철 근로복지재단 이사장, 엄현택 한국안전학회장, 이근영 법무법인 세종 고문,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원장, 이우룡 고용노동연수원장, 이원태 수협은행장, 이인수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이진환 김앤장 변호사, 임종순 한국컨설팅산업협회장,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 정선태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정창영 코레일 사장, 주우식 KDB금융그룹 수석부사장, 진석규 신협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 최원영 통합의료진흥원 이사장, 홍준석 대한LPG협회장 등이다. 1980년 치러진 행시 24회는 187명의 합격자를 냈다. 이 중 벌써 40여명, 즉 4.5명당 1명이 차관급 이상에 올랐다. 선배 기수인 22, 23회 보다 전체 합격자 수가 적음에도 고위직 진출자는 더 많다. 아직 연령층이 50대 중후반에 불과해 장· 차관 발탁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 전문기자 sdragon@seoul.co.kr
  • [인사]

    ■국회도서관 ◇관리관 승진△의회정보실장 홍기철 ■한국무역협회 ◇상무 승진△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 이인호△경영관리본부장 이재출◇보임△남북교역팀장 성백웅△울산지역본부장 심준석△뉴델리지부장 김승욱<실장>△글로벌연수 김병유△기업경쟁력 박연우△미래무역연구 박용규△원산지시스템지원 윤신영◇전보△e-거래알선센터장 김현철△전략시장연구팀장 조학희△충북지역본부장 박주천<실장>△물류협력 박윤환△전략마케팅 이상일△미주시장 추민석△동북아시장 서욱태△신흥시장 최원호△회원서비스 장상규△회원협력(CRM) 이병무△트레이드코리아 박철용△무역정보 홍사교△사이버무역연수 박진성△FTA활용전략 조민화<지부장>△도쿄 김은영△워싱턴 성영화△상해 송형근 ■대전대 ◇처장△기획 안요찬△교무 이영환△학생 원주연◇원장△취업경력개발 이재창◇대학장△인문예술 박희남△사회과학 박흥식△경영 임상일△공과 정찬호△자연과학 최병문△한의과 김용진 ■한국일보 △기획취재부 부장직대 최윤필 ■메트로신문 △편집국장(뉴미디어국장 겸임) 조민호 ■KDB금융지주 ◇실장△기획관리 김영식△경영지원 박상일△리스크관리 이기노 ■KDB산업은행 ◇본부장△IT 김홍△사모펀드 김형종◇지역본부장△강북 문태석△경인 박일서△중부 손동호△대구경북 최재홍△충청 송인수△KDB우즈베키스탄 곽용규◇부서장△인사부 정용호△여수신기획부 김건열△국제금융부 김영모△종합기획부 송문선△비서실 이대현△홍보실 이명재△업무지원부 박근진△자금부 이승호△자금결제부 김동백△기업금융1부 최종복△기업금융2부 박형규△기업금융3부 지광남△소매여신부 권오철△발행시장부 전영삼△컨설팅부 김성현△투자금융부 배영섭△기술금융부 조경칠△외환영업부 원종석△자금거래부 이영제△트레이딩센터 이재호△심사1부 구준모△리스크관리부 이연성△여신감리부 조상환△IT기획부 이종육△시스템전산실 김형철△e-뱅킹전산실 양우정△프로젝트금융1부 박용수△프로젝트금융2부 이정은△신탁부 김진하△연금부 조호태△검사부 이영준◇지점장△강남 임맹호△도곡 유병철△서초 김진수△선릉 엄원용△압구정 김수현△잠실 강승원△한티 강창호△영업부 김승식△가산 허용문△금천 박형근△마포 이정택△이촌 정해근△종로 이기복△시화 문봉환△일산 나기식△분당 안종호△안양 최순길△용인 이상철△김해 연두식△녹산 전태욱△창원 김영해△구미 김성수△대구 김희국△대전 성시호△천안 황인호△광주 박진충△여수 유병록△상하이 최창범△싱가폴 김승기△토쿄 손수철△홍콩 이규열△양곤사무소 조경주
  • [2012 대선 인맥 대해부] 박근혜의 사람들 (중) 관계·재계

    [2012 대선 인맥 대해부] 박근혜의 사람들 (중) 관계·재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관계와 재계 인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정책이나 학계, 언론계 등의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폭도 넓지 않고 숫자도 적다. 박 후보 캠프 주변이나 측근들은 이런 인맥을 그의 ‘원칙론 정치’와 연결 지어 설명하곤 한다. 정치활동을 하면서 현 권력층이나 재계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사서는 안 된다는 박 후보 특유의 신념을 거론한다. 특히 과거 10년간 정권을 야당에 내줬던 데다 이명박 정부 들어선 “곁불을 쬐면 안 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어서 박 후보 진영은 관계 인사들과는 ‘불가근 불가원’의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한다. 박 후보의 과거 5년은 주로 고위직 공무원들과 직접 친분을 쌓기보다 친박(친박근혜)계 몫으로 입각했던 측근 의원들을 고리로 간접적으로 인맥이 형성됐다. 이 인맥은 대부분 19대 국회로 입성했다. 심윤조 의원(전 외교통상부 차관보), 김종훈 의원(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류성걸 의원(전 기획재정부 차관), 김희국 의원(전 국토해양부 차관), 이재균 의원(전 국토해양부 차관), 심학봉 의원(전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 등이 박 후보의 곁에서 활약하고 있다. 캠프 내에선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김장수 전 의원(국방부 장관)도 포함된다. 다만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21일 “대선 도전 플랜 차원에서 관가와 대화 채널은 비공식적으로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재계 부문은 인맥이랄 것도 없을 만큼 협소하다. 박 후보 자신이 정치 후원금 등에 대해 깐깐한 편이고 정치활동을 하면서 손을 벌리지 않겠다는 인식이 뚜렷한 탓이다. 재계와의 소원한 관계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비교적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인사들은 삼성 출신의 현명관 전 전경련 부회장, 18대 의원이었던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을 비롯해 당 재정위원장인 박상희 전 중소기업중앙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출신인 주영순 비례 의원, (사)IT여성기업인협회장 출신인 강은희 비례의원 등이 꼽힌다. 박근혜 캠프에는 이후로도 재계와 관계 인사들이 대거 보완되는 일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캠프의 한 주요 인사는 “‘세불리기 과시’가 아닌 다음에야 대선이 이제 넉 달 남은 상황에서 관계 인사들을 크게 흡수할 이유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박근혜, TK ‘무소속 바람’ 차단 총력

    박근혜, TK ‘무소속 바람’ 차단 총력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23일 ‘텃밭’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해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TK는 전통적으로 ‘공천장이 곧 당선증’이었지만, 최근에는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실패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불만으로 민심이 예전 같지 않다. 특히 이번에는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무소속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안방 사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판이다. TK에서는 탈락한 현역 7명 가운데 3명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박 위원장의 TK 방문 역시 무소속 바람을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 위원장은 대구 수성구와 중·남구, 북구를 방문한 뒤 경북 구미시와 칠곡군을 잇따라 방문했다. 모두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 또는 민주당의 거물급 후보가 출마한 접전 지역으로 출마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다. 박 위원장은 우선 대구 수성갑(이한구)의 시도당사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당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수성갑은 3선 중진인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가 4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민생에 집중할 생각보다는 잘못된 이념에 빠져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폐기하고, 해군기지를 백지화하고, 재벌을 해체하고, 한·미 동맹을 해체하겠다는 세력이 국회를 장악한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전날에 이어 야당을 공격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대구 중·남구(김희국)의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영세상인 보호대책을 논의하는 등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김희국 후보가 박 위원장과 동행했다. 이 지역은 현역인 배영식 의원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모두 탈당해 새누리당의 당선에 가장 위협이 되는 곳 가운데 하나다. 박 위원장은 또 대구 북갑의 권은희 후보와 경북 고령·성주·칠곡의 이완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구 북갑은 현역인 이명규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곳이고, 고령·성주·칠곡은 과거 여성 비하 발언이 논란이 돼 새누리당 공천장을 반납한 석호익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곳이다. 모두 ‘무소속 바람’을 잠재우기 위한 지원 사격으로 볼 수 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경북 구미갑(심학봉)에 위치한 구미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고충을 들으며 스킨십 행보를 이어갔다. 구미갑은 친박(친박근혜)계 3선인 김성조 의원이 경선 결과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공천 후유증이 우려된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이 같은 무소속 바람을 잠재우는 데 박 위원장의 지원 행보가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의 정서적 고향이 TK라는 지역 정서의 뿌리가 깊기 때문이다. 경북도당 관계자는 “TK의 공천이 가장 늦게 발표되고, 공천 과정에서 막판에 잡음이 있었기 때문에 선거 초반에는 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점차 당 지지도를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4·11 총선 후보 새누리당 공천자 명단(3월 20일 현재)

     [서울]  강남갑 심윤조(57) · 前 외교통상부 차관보  강남을 김종훈(59) · 前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강동을 정옥임(52) · 現 국회의원  강북갑 정양석(54) · 現 국회의원  강북을 안홍렬(54) · 前 새누리당 강북을 당협위원장  강서갑 구상찬(55) · 現 국회의원  강서을 김성태(54) · 現 국회의원  관악을 오신환(41) · 前 서울시의회 의원  광진갑 정송학(59) · 前 광진구청장  광진을 정준길(45) · 前 대검 중수부 검사  구로갑 이범래(53) · 現 국회의원  구로을 강요식(50) ․ 現 서울희망포럼 SNS소통위원회 위원장  금천구 김정훈(61) ·現 조선대학교 교수  노원갑 이노근(58) · 前 노원구청장  노원병 허준영(60) · 前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노원을 권 영 진(49) · 現 국회의원  도봉갑 유경희(46) · 現 유한콘크리트산업㈜ 대표이사  도봉을 김 선 동(48) · 現 국회의원  동대문갑 허용범(48) · 前 국회 대변인  동대문을 홍준표(57) · 現 국회의원  동작갑 서장은(47) · 前 서울시 정무부시장  동작을 정몽준(61) · 現 국회의원  마포갑 신영섭(57) · 前 마포구청장  마포을 김성동(58) · 現 국회의원  서대문갑 이성헌(54) · 現 국회의원  서대문을 정두언(55) · 現 국회의원  서초갑 김회선(56) · 前 국가정보원 제2차장  서초을 강석훈(47) · 現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성동갑 김태기(56) · 現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성동을 김동성(41) · 現 국회의원  성북을 서찬교(69) · 前 성북구청장  송파갑 박인숙(63) · 現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  송파병 김을동(66) · 現 국회의원  송파을 유일호(57) · 現 국회의원  양천갑 길정우(57) · 前 중앙일보 논설위원  양천을 김용태(42) · 現 국회의원  영등포갑 박선규(51) · 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영등포을 권영세(53) · 現 국회의원  용산 진 영(62) · 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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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횡성 황 영 철(46) · 現 국회의원    [제주]  서귀포 강지용(59) · 現 제주대 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  제주시갑 현경대(73) · 前 새누리당 원내대표  제주을 부상일(41) · 前 제주도당위원장  
  • ‘금배지 도전’ 러시 술렁이는 관가

    ‘금배지 도전’ 러시 술렁이는 관가

    4·11 총선을 앞두고 일부 부처 출신 인사들의 무더기 출마가 도마에 올랐다. 차관급은 물론 과장급 인사들의 출사표까지 잇따르면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업무 경력이 자칫 개인 선거용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정부 부처들에 따르면 가장 이목이 집중된 곳은 국토해양부다. 이미 관련 인사 7명이 출사표를 던져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오는 13일까지 출마자 수가 ‘7+α’가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국토부는 지난 7일 김희국 2차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갑작스럽게 사의를 나타내면서 혼란에 빠졌다. 김 전 차관은 사의 표명 이틀 전 가진 확대 간부회의에서는 “주위에서 이런저런 소문이 돌지만 차관직을 끝까지 수행하겠다.”면서 출마설을 일축했다. 출마설 외에도 공석인 코레일 사장 내정설이 돌던 상태였다. 경북 의성, 경북대 출신인 김 전 차관은 지연이 있는 의성이나 학연이 얽힌 대구에서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 등을 지내 공천이 확정되면 ‘개발’과 관련된 공약을 내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마 예정지가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전략공천을 장담할 수 없어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토부 초대 2차관을 지낸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도 10일 부산 영도구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하며 총선 행보에 가세한다. 부산지방해양청장 등을 지낸 해양·해운 전문가로 지역 현안 해소에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익산·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지낸 이명노 전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장도 지난 7일 전북 진안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직 임기가 1년 이상 남았지만 총선행을 결정했다.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지역구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토부의 전신인 건설교통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박성표 전 대한주택보증 사장도 지난달 경남 밀양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남 밀양·창녕 출마를 준비 중이다. 황해성 전 건설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 부단장은 경기 구리 출마를 위해 뛰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출신인 조현용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한나라당으로 경남 의령·함안·합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국토부 출신은 아니지만 산하 코레일 수장을 지낸 허준영 전 사장은 이미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강남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총선은 아니더라도 건설교통부 차관 출신인 이춘희 전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3일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초대 세종시장 당선을 위한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다른 부처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적게는 서너 명에서 많게는 10명 가까운 출신 인사들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선 류성걸 전 차관이 회자된다.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주변에선 출마를 권유 중이다. 재정부는 과장급인 성희엽 홍보전문관이 앞서 부산 남구 출마를 위해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다. 역시 과장급인 엄대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정책보좌관도 경남 창원시 출마를 위해 지난 6일 사표를 냈다.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9일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양천갑에 출마할 생각”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청와대 대변인까지 지낸 박 전 차관은 11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밖에 윤영선 전 관세청장은 충남 보령·서천 출마를 위해 10일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33년간 재무부와 재정경제부, 국세청, 관세청 등을 거친 조세 전문가다. 산업자원부와 지식경제부를 거친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도 강원도 원주 출마를 위해 같은 날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오상도기자·부처종합 sdoh@seoul.co.kr
  • 허준영 사퇴… 코레일 누가 이끌까

    허준영 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22일 사퇴하면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을 이끌 차기 수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독점 체제인 철도 운영을 경쟁 체제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계획이 솔솔 새어나오면서 코레일에 비상이 걸렸다. 코레일은 복수사업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신임 사장의 역할이 막중해졌다. 2005년 철도청이 공기업인 코레일로 전환된 후 최고경영자는 초대 신광순 사장을 제외하고 정치권에서 임명됐다. 코레일 임직원들은 원론적으로 “힘 있는 사장”을 주문하고 있다. 철도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에도 조직 전체로는 성과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각론에선 인식 차를 드러낸다. 정치권 인사에 대한 선호는 철도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복수화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한편에선 철도를 아는 국토해양부 인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나온다. 현장에서 실상을 경험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란 기대를 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철도라인이 철도구조조정을 담당했던 인사들로 배치되면서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 공모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국토부 인사들이 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점도 예전과 다른 현상이다. 김희국 2차관과 이재붕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코레일은 직급대표회의를 거쳐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린 뒤 사장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허 사장은 이임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고속철도 수출시대에 대비해 많은 정책과 법률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국회에 가서 철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그린건설대상’ 대우건설 등 6개社 시상

    ‘그린건설대상’ 대우건설 등 6개社 시상

    저탄소 녹색기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한국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울신문이 제정한 제2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KGCA·Korea Green Construction Awards) 시상식이 2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녹색성장위원회, 국가건축정책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후원하고 서울신문이 주최한 시상식에는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 차관,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주형환 녹색성장위원회 단장, 한창섭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부단장,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우건설 등 한국을 대표하는 6개 건설사가 상을 받았다. 종합대상(이하 국토해양부 장관상)은 세계 최대 규모인 시화호조력발전소를 건설한 대우건설이 받았으며, 이어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 이중교량인 거금대교로 토목대상을, 삼성물산이 발전 및 담수 플랜트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슈와이핫 S2’로 플랜트 대상을,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서교자이’로 주택대상을,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더샵 센트럴 파크2’로 건축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 아이파크 시티1차로 디자인 대상(서울신문 사장상)을 받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한·러·노르웨이 북극해 항로 전문가 부산 집결

    한국과 러시아, 노르웨이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북극해 항로 세미나가 23일 부산에서 열린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니콜라이 몽코 러시아 교통부 과장, 롤리 최 러시아 해양연구소 실장, 룩샤 원자력 쇄빙선회사 사장이 참석한다. 노르웨이에서는 해운회사인 추디사의 펠릭스 추디 회장이, 우리나라에서는 김희국 국토해양부 차관이 참석한다.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북극해 연구의 선두주자인 러시아와 노르웨이 전문가들이 북극해 연구 현황과 과제 등을 설명한다. 몽코 과장은 ‘러시아 북극해 항로상의 운항 가이드라인’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하고, 룩샤 사장은 러시아 원자력 쇄빙선의 현황과 발전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추디 회장은 자신이 경영하는 해운회사의 북극해 운항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롤리 최 실장은 북극해를 항해하려는 선박의 기술적 요건을 제시하며, 남청도 한국해양대 북극해 항로연구센터장은 ‘북극해 항로 운항 관련 부산항의 잠재력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정한기자 skpark@seoul.co.kr
  • 국토부 차관급 하마평 무성

    청와대의 일부 부처 차관급 인사를 앞두고 국토해양부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재임 기간이 1년 넘은 차관들이 대상이라는 얘기가 돌면서 일각에선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9일 국토부에 따르면 조만간 청와대의 차관급 인사가 이뤄지면 국토부에선 최대 2명이 용퇴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희국(행정고시 24회) 제2차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흘러나오는 데다 최민호(차관급) 행복도시건설청장도 내년 4월 치러지는 초대 세종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 청장은 행안부 출신으로, 차기 청장은 관례대로 국토부 몫이 될 예정이다. 물밑에선 벌써부터 적임자를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부처 내에선 행시 27회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재홍 청와대 국토해양비서관과 이재붕 중토위 상임위원, 박기풍 기획조정실장 등이 모두 거론된다. 이 비서관은 2012여수엑스포 사무차장 등을 지냈으며, 올 5월 제1차관 인사에서도 후보로 거론됐다. 다만 충남 예산 출신으로, 대전 출신인 한만희 제1차관과 동향이라 지역 안배의 벽을 뛰어넘는 게 관건이다. 이 상임위원은 대변인과 4대강본부 부본부장을 지내 강점이 있으나 최근 10년간 중토위 상임위원에서 본부로 복귀한 인사가 단 1명뿐이라는 게 약점이다. 교통·해양쪽 몫인 제2차관 임명에서 이번에는 해양쪽 인사가 배려를 받을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행시 26회인 주성호 물류항만실장이 1급 인사 가운데 거의 유일한 해양쪽 인맥이다. 부산 출신으로 해양정책국장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을 거쳤다. 일각에선 행시 25회인 곽인섭(전 물류항만실장)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과 행시 23회인 홍순만(전 교통정책실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정일영(전 항공정책실장)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도 거론되지만 모두 부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가능성은 크지 않은 편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공직비리 후폭풍] 국토부 실장급 절반 물갈이… 대대적 조직개편 회오리

    [공직비리 후폭풍] 국토부 실장급 절반 물갈이… 대대적 조직개편 회오리

    “앞으로 기자들에게 (실·국장들이) 밥을 사 주는 이런 관행부터 없애라. 그래야 기자들도 눈을 부릅뜨고 (우리를) 감시할 수 있을 것이다.”(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수뢰사건과 연찬회 파문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국토부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직원들을 업계의 ‘검은 유혹’으로부터 떼어 놓는 쇄신안이 이르면 다음 주 중 발표되고, 4대강사업본부를 포함한 8명의 실장급(1급) 인사 가운데 절반가량이 물갈이된다. ●“각종 비위 매주 보고하라” 권 장관은 16일 오후 과천청사 4층 회의실에서 긴급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간부들부터 마음가짐을 다잡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국회에 출석, 의원들의 따가운 질타를 들은 지 하루 만이다. 권 장관은 점심 도시락식사를 겸한 회의에서 “(건설)업체에서 티켓이나 이런 것을 주는 것부터 잘 관리·감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며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일부터 챙겨야 한다.”고 다그쳤다. 그는 “(나는) 아침마다 일어나 몇 번씩 (하루를 어떻게 살지를) 되새긴다.”면서 “그렇게 몇 차례 되새기고 나면 (마음이) 가라앉는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지난 1일 취임식에서도 “청렴하면서도 매사에 분수를 지키자.”고 말했었다. 권 장관은 또 “한달에 두 차례 관련 회의를 열 것이다. 월요일 확대간부회의에는 앞으로 ‘청렴’을 담당할 국장이 꼭 참석해 한 주간의 (각종 비위 등) 관련 내용을 모두 보고하라. 의견을 자주 교환하다 보면 (언젠가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부들이) 기자들에게 밥을 사 주는 이런 관행부터 고치라.”고도 강조했다. 회의에는 여형구 기조실장과 권병윤 대변인 외에 주요 보직의 국·과장 10여명이 참석했다. 한만희 1차관과 김희국 2차관은 각각 외부 행사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 회의 참석자는 “장관이 무척 상기된 표정으로 1시간 30분가량 회의를 주재했다.”고 전했다. ●골프·2차 술자리 금지 국토부 TF는 오는 19일 잠정 결론을 내고 20일쯤 행동강령 형식의 자정안을 1차로 내놓을 예정이다. 강령에는 ‘골프금지’ ‘2차 술자리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 21일쯤 향응을 받은 제주 연찬회 참석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징계가 내려진다. 3개 부처가 합쳐 탄생한 국토부는 5700여명(본부)의 직원과 31개 산하공기업, 21조 5000억원의 예산을 갖고 있다. 관련 인허가권만 1590여개로 전체 부처 인허가권의 20%를 웃돈다. 이에 따라 국토부에는 추후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우선 인사폭풍이 예정돼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간부들이 첫번째 대상이다. 연찬회에 공무원 40여명을 이끌고 참석한 H국장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일부 핵심 간부를 제외한 대규모 인사가 이뤄지고, 동시에 조직개편도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기획라인이나 감독라인에 대한 교체 및 보강도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교통안전공단은 물론 코레일 등으로도 이 같은 인사태풍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1일쯤 ‘제주 향응자’ 징계 국토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부처 내에선 직제개편은 물론 인사교체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직원들도 초긴장상태다.”라고 전했다. 한편 권 장관은 앞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건설업계 간담회에선 “국토부 직원들은 정책적 측면에서 업계 사람들과 자주 접할 수밖에 없다. 국토부가 새롭게 거듭나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업계에서도 배려하고 충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고위직 인사 앞둔 지경·국토부 술렁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가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지경부는 1·2차관의 내부 승진으로 1급 자리가 여러 개 비어 있고, 국토부는 장관과 1차관이 모두 바뀌면서 어느 정도 물갈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들 부처는 지난 17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의 후속 조치로 조만간 1급, 국장급, 산하 공기업 사장단의 인사가 연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정부 부처들에 따르면 지경부는 5~7석, 국토부는 1~2석 선에서 1급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기는 앞으로 2~3주 뒤가 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미 1급 승진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에 돌입했으나, 국토부는 권도엽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이 예정된 오는 26일 이후 최소한의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의 경우 최근 1급이 80%가량 바뀌면서 조직 안정성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지경부는 최근 과천 관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신임 1·2차관의 직전 자리인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과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공석이 된 무역투자실장, 신설된 산업자원협력실장 등 현재 모두 4석의 1급 자리가 비어 있다. 또 일부 실장들이 장관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새 주인을 맞을 1급 자리는 5~7개가 될 전망이다. 최중경 장관의 잇따른 인사 관련 발언도 관심을 모은다. 최 장관은 최근 인도네시아 출장길에서 “1~2기수 차이로 인사를 경직되게 하지 않겠다.”면서 “가급적 빨리 해서 조직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다만 “같은 값이면 연공서열을 중시할 것이다. 지경부 출신도 아닌데 흔들겠느냐.”고 강조해 신·구가 조화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임 1·2차관이 모두 영남 출신이라 1급 인사 때는 적절한 지역 안배도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신임 1차관과 행시 동기(25회)인 문재도 자원개발원자력정책관과 김경수 지역경제정책관, 한진현 무역정책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26회인 강남훈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과 김재홍 한나라당 지식경제 수석전문위원도 언급된다. 또 27회의 정만기 대변인, 이관섭 에너지산업정책관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한편 국토부는 권 장관 내정자와 김희국 2차관이 경북, 한만희 1차관이 대전 출신으로 호남 출신 인사에 대한 배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 주택 전문가인 권 장관과 한 차관의 입각으로 건설·주택라인이 힘을 얻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고]

    ●이윤석(한국전력)지운(서울신문 정치부 차장)씨 부친상 이지숙 은지향(SBS 라디오 PD)씨 시부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2258-5957 ●채수일(문화체육관광부 홍보콘텐츠기획과 주무관)씨 부친상 20일 충남 보령 대천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41)932-6299 ●정영석(금융감독원 팀장)현석(자영업)광석(삼성화재 대리)씨 부친상 정순효(자영업)김희국(농업)이창근(회사원)씨 장인상 20일 경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3)420-6145 ●최종수(TBC 보도국 편집위원)종호(외교통상부 과장)씨 모친상 박동융(사업)송준호(대구시낙동강살리기추진단)씨 장모상 20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53)956-4401 ●김재욱(삼성전자 상무)재평(자영업)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7 ●박원기(공정거래위원회 감사담당관)씨 모친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58-5951 ●전만수(전 영남화학 이사)종수(사업)택수(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씨 모친상 최애경(이화여대 교수)씨 시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410-6912
  • [인사]

    ■기획재정부 △국유재산과장 신봉일△복권위원회사무처장 홍남기 ■법무부 ◇부이사관 승진 △법무부 보호관찰과장 강호성△대구보호관찰소장 박상만△부산〃 김영홍△광주〃 김인상◇부이사관 전보△대전보호관찰소장 한영선◇서기관 전보△법무부 소년과장 서동욱△수원보호관찰소장 박수환△춘천〃 최성학△청주〃 신용철△대구보호관찰소 서부지소장 한양석△전주보호관찰소장 이동환△서울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 이태원△〃 관찰팀장 황계연△대전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 이상흠△〃 관찰팀장 장인기△대구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 권기한△〃 관찰팀장 민근기△부산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 김정식△〃 관찰팀장 차철국△광주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 장재영△〃 관찰팀장 윤태영△부산소년원장 양봉환△춘천〃 장장봉△대덕소년원 분류보호과장 김용운 ■국토해양부 ◇부이사관 승진 △해양정책과장 손명수△기술정책과장 이성준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과장 구효중△성동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이연수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김홍갑 ■코트라 ◇상임이사 승진 △전략사업본부장 우기훈◇상임이사 전보△해외마케팅본부장 오성근△정보컨설팅본부장 곽동운◇1직급 전보△기획조정실장 배창헌 ■농수산물유통공사 ◇임원 △부사장겸 기획이사 이광우△유통이사 김희국◇직무대리△부산울산지사장 직무대리 강경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승진 △부원장 권태진△연구위원 김태훈 정은미△선임관리원 심긍섭△선임전문원 조태희△책임관리원 한우석△책임전문원 한근수 김귀영◇신규 임용△부연구위원 문한필 ■서울시설공단 △감사 한명수 ■세계일보 △기획조정실장 배연국 ■CBS △미디어본부 보도국 대기자 변상욱△부산방송본부장 김창수 ■강원대 △분자과학융합기술연구소장 표동진 ■한국지멘스 △헬스케어부문 진단사업본부장 이명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무 승진 △서비스사업본부 송진오◇상무 승진△일반고객사업본부 황충길◇이사 승진△비즈니스마케팅본부 김현정△기술지원본부 김학우△OEM·OED 임베디드 디바이스 사업본부 심은구△기업고객사업본부 김원태 ■한국투자증권 △잠실신천지점장 김명신△야탑지점장 김일식△인프라금융부장 채현호△PI부장 민주홍△안산지점장 정덕권△인사부장 신현성 ■하나대투증권 ◇지점장 승진 △양재지점 김융
  • 부처 1급 실장 ‘인사태풍’ 예고

    부처 1급 실장 ‘인사태풍’ 예고

    사상 최대 규모의 차관 인사로 공직사회에 인사 회오리가 몰아치고 있다. 조만간 단행될 실장급(1급) 인사에서 행정고시 25~27회 출신이 전면에 배치되는 등 세대교체 바람도 예상된다. 15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8·13 차관 인사’ 후속으로 이어질 고위직 인사를 놓고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주 이뤄진 차관 인사에서 행시 23~24회가 포진하면서 부처마다 세대교체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행시 기수로는 25~27회가 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 행정 중추로 부상하고, 1954년 이전 출생자들은 퇴진압박을 받고 있다. 다만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어 인사는 연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제1·2 차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내부승진으로 대규모 인사 요인이 발생했다. 그동안 국토부 1급(8명)은 행정고시 23~27회가 차지하고 있었다. 주류는 4명이 포진한 23회였다. 하지만 이번에 23회인 정창수 제1차관, 한만희 행복도시청장과 24회 김희국 제2차관이 기용되면서 27회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시 기수로는 23~24회, 나이로는 1954년생이 퇴진압박을 받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김남석(23회), 안양호(22회) 차관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22~25회가 포진하고 있는 실장급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행안부는 다른 부처에 비해 간부급 인사 적체가 심해 세대교체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나이를 기준으로 한 퇴직에 대해선 행안부 관계자는 “현 1급 실장들의 나이가 많지 않아 강제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도 차관 인사 후폭풍으로 행시 25~26회의 1급 진입이 예상된다. 류성걸 예산실장이 제2차관으로 내부 승진해 공석인 자리에 25~26회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재정부 1급은 행시 23~24회가 주축이다. 부처종합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차관급 인사] 경제·산업 분야

    ●류성걸 재정2차관 MB 국정철학 재정차원 구현 꼼꼼하면서도 아이디어가 많은 대표적인 예산통이다. 2008년 추경예산 및 올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을 재정 차원에서 구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이다. 부인 최지훈(47)씨와 2녀. ▲경북 안동, 53세 ▲경북대 경제학과, 미 시러큐스대 경제학 박사 ▲행시 23회 ▲예산처 공공혁신본부 공공정책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김재수 농식품1차관 기획·추진력 있는 농정전문가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 농정 전문가. 1978년 농수산부 기획예산담당관실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농촌진흥청을 중앙행정기관 업무평가 1위 기관으로 탈바꿈시켰다. 부인 정경숙(53)씨와 1남 1녀. ▲경북 영양, 53세 ▲경북대 경제학과, 중앙대 경제학 박사 ▲행시 21회 ▲농림수산식품부 농산물유통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정승 농식품2차관 농정·식품산업 접목에 기여 농림수산식품부 출신 관료 중 대표적인 기획·농업정책 전문가. 농식품부 식품산업본부장을 맡아 농정과 식품산업을 접목시키는 데 기여하는 등 전략적 사고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농식품부 공보관을 2차례 지냈다. 부인 한수명(50)씨와 2남. ▲전남 완도, 52세 ▲전남대 경제학과,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석사 ▲행시 23회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민승규 농촌진흥청장 농업의 산업화 외치는 경제학자 민간연구소 경제학자 출신의 농업 전문가. ‘돈 버는 농업’과 ‘농업 최고경영자 10만 양병설’ 등 농업의 산업화가 지론이다. 아이디어 많은 현장주의자로 각계에 걸쳐 두루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부인 이윤서(49)씨와 1남. ▲서울, 49세 ▲동국대 농업경제학과, 일본 도쿄대 농업경제학 박사 ▲농촌진흥청 경영관실 근무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 ●박영준 지경2차관 부처간 교통정리·중재 탁월 이른바 ‘왕비서관’으로 불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됐지만 일처리만큼은 깔끔했다는 평가다. 부처 간 교통 정리와 중재 역할을 잘해 ‘힘 없는 부처’에서 지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부인 김용림씨와 1남 1녀. ▲경북 칠곡, 50세 ▲고려대 법학과 ▲서울시장 정무보좌역 ▲대통령실 기획조정비서관 ▲총리실 국무차장 ●정창수 국토1차관 업무처리 치밀한 원칙주의자 참여정부 시절에도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공공기관지방이전 추진단 부단장 등 핵심보직을 두루 거쳤다. 공보관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치면서 대언론·대국회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했다.업무처리가 치밀하고 후배들로부터 원칙주의자라는 말을 듣는다. 부인 신현숙(53)씨와 1남. ▲강원 강릉, 54세 ▲행시 23회 ▲성균관대 행정학과, 영국 런던대 ▲주택국장 ▲국무조정실 농수산건설심의관 ▲기획조정실장 ●김희국 국토2차관 4대강사업 실무 열정적 추진 해운항만청 출신으로 주로 철도·도로 등 교통 분야를 담당해 왔다.기획력이 뛰어나고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에서 현 정부 최대 역점사업인 4대강 사업의 실무를 열정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안성혜(52)씨와 1남 1녀. ▲경북 의성, 53세 ▲행시 24회 ▲경북대 행정학과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 부본부장 ●한만희 행복도시건설청장 원안추진 세종시 건설 적임자 주택·토지 분야에 몸담아 온 정통 건설맨.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부터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 이명박 정부의 친서민 주택정책의 실무를 총괄했다. 원안대로 추2진되는 세종시 건설을 지휘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 부인 김현주(55)씨와 1남 1녀. ▲대전, 55세 ▲행시 23회 ▲연세대 경영학과, 영국 버밍엄대 도시 및 지역계획 박사 ▲국토정책국장 ▲미 주택도시부 파견 ▲주택토지실장
  • 지경2차관 박영준, 교육1차관 설동근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국무총리실 민간인사찰 사건과의 연루 가능성 등으로 거취가 주목됐던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을 지식경제부 2차관에 내정하는 등 차관급 2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에는 육동한 국정운영1실장이 승진기용됐다. 사무차장에는 안상근 전 경남 정무 부지사가 내정됐다.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는 류성걸 기재부 예산실장이 승진했다.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에는 설동근 전 부산시교육감이, 2차관에는 김창경 한양대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국방차관에는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이동해 현 장수만 차관에 이어 연속으로 민간인 출신이 내정됐다. 장 차관은 방위사업청장으로 이동했다. 행정안전부 1차관에는 김남석 한나라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이, 2차관에는 안양호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이 각각 기용됐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모철민 국립중앙도서관장이, 2차관에는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내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에는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이, 2차관에는 정승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이 각각 발탁됐다.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최원영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국토해양부는 1차관에 정창수 기획조정실장, 2차관에 김희국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이 각각 승진하게 됐다. 외교안보연구원장에는 이준규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대사, 병무청장에 김영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 사업단장, 농촌진흥청장에 민승규 농림부 1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한만희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이 기용됐다.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장’에는 오병주 전 대구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내정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4대강 포기 6일까지 결정하라” 정부, 김두관·안희정지사에 공문

    “4대강 포기 6일까지 결정하라” 정부, 김두관·안희정지사에 공문

    정부가 김두관 경남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4대강사업의 포기 여부를 묻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은 답변 시한을 오는 6일까지로 못박았다. 두 광역단체장들은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위탁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사업권 반납을 검토해 왔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1일 “해당 단체장들이 언론을 통해 사업을 보류하거나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공문으로 확인해 준 적이 없다.”면서 “이에 따라 29~30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명의로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의 170개 공사구간 가운데 각 지방국토청이 지자체와 공사대행 계약을 맺고 공사를 위임한 공구는 모두 54곳(31.8%)이다. 경남은 대행구간 13곳 가운데 설계만 끝난 낙동강 47공구의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 또 김해 매리지구 6~10공구 중 7공구와 10공구의 공사 중단을 검토 중이다. 충남은 4곳의 대행구간에 대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다. 이들 공구에 대해 국토부는 오는 6일까지 사업 포기 여부를 문서로 답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이날까지 답변이 오지 않으면, 공문을 다시 보내 사업권 반납을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그렇게 될 경우 이들 지역에선 4대강사업 여부를 놓고 각 단체장과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려 쟁점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만약 ‘사업권 반납’이 공식화되면 해당 지역의 4대강사업은 지방국토청으로 환수된다. 김희국 4대강추진본부 부본부장은 “사업을 환수하면 보 설치나 준설, 둑 보강 등 치수 분야 공사는 국가가 직접 하고 생태하천 등 부가사업은 지자체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추진본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사업을 대행하려던 이유는 참여 공사업체를 지역 업체로 제한하겠다는 것이었는데, 국가가 이를 환수하면 참여 제한이 없어질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선 사업권을 돌려받은 지방국토청과 인·허가권을 통해 사업을 저지하려는 광역단체 간 갈등이 사업권 환수를 기점으로 전면전으로 치달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지난달 말 기준 4대강사업의 평균 공정률은 낙동강 22.1%, 금강 26.5%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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