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귀성길
    2025-05-24
    검색기록 지우기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0
  • 서울→부산 6시간10분 귀성길 정체 지속…오후 7∼8시 해소 전망

    서울→부산 6시간10분 귀성길 정체 지속…오후 7∼8시 해소 전망

    설 연휴 첫날인 24일 전국 고속도로에는 고향을 찾는 차량이 몰리면서 귀성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전국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광주 4시간 20분,울산 5시간 50분, 대구 4시간 50분, 대전 2시간 30분, 강릉 3시간 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부산 방향은 망향휴게소∼천안휴게소, 남이분기점∼죽암휴게소,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등 합계 길이 82㎞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1㎞ 구간과 당진분기점∼운산터널 부근, 동군산 부근∼서김제 부근 등 39㎞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터널 부근∼양지터널 부근, 원주분기점∼원주 부근 등 34㎞ 길이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33만대로 예상된다”면서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를 고비로 서서히 풀려 오후 7∼8시쯤 대부분 구간에서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어 정체가 더욱 심하다”면서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설 연휴, 아이들 사로잡을 꿀잼 콘텐츠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설 연휴 교통수요 조사에 따르면 23일부터 27일까지 총 3,279만 명, 일평균 656만 명 이동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623만 명) 대비 5.3%(33 만 명) 증가한 수치로 평시(325만 명)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8%로 가장 많고 뒤이어 버스(7.4%), 철도(3.6%) 순 비중으로 나타났다. 보통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의 경우 승용차로 귀성길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차 안에 앉아있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만큼 재미난 장난감도 없을 것. 기나긴 귀성길, 어린 자녀들을 사로잡을 꿀잼 콘텐츠를 모아봤다. ●애니메이션부터 웹드라마까지, 나이와 취향별로 즐기는 유튜브 콘텐츠 ‘가득’ 국내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인기는 ‘유튜브’에서도 뜨겁다. 약 2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신비아파트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는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 시리즈 본편과 하이라이트부터 신비아파트 실사 외전 웹드라마 ‘기억, 하리’ 시리즈, 그리고 최근 방영을 시작한 ‘연애공식 구하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귀성길 차 안 어린 자녀들이 ‘채널 고정’하기 제격이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신비아파트 유튜브 채널은 필수다. 다시 보고 싶은 본편 에피소드를 골라 풀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하이라이트 클립만 골라볼 수도 있어 차 안에서의 지루한 시간을 훌쩍 날려 보낼 수 있다. 조금 더 성숙한 초등학교 중, 고학년 자녀들이 좋아할 만한 실사 드라마도 있다. 신비아파트 실사 외전 웹드라마 ‘기억, 하리’ 시리즈를 정주행하거나 최근 방영을 시작한 ‘연애공식 구하리’를 찾아볼 수도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많은 자녀가 있다면 웹드라마 ‘조아서 구독중’도 추천한다. 지난해 8월 투니버스에서 선보인 ‘조아서 구독중’은 구독자수 13명인 초보 먹방 크리에이터 ‘조아서’가 우연한 기회로 MCN 회사 모래컴퍼니에 들어가게 되며 겪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그렸다. 방영 당시 초ㆍ중생 시청자들에게 높은 공감과 호응을 얻으며 누적조회수 1,400만 뷰를 돌파하기도 한 작품이다. 극 중 국내 탑 크리에이터 ‘도티’와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MC로 활약 중인 채연도 등장해 반가운 얼굴을 알아보는 재미도 있다. ●지루한 귀성길 차 안, 자녀와 함께 스토리 만들며 놀아볼까 자녀가 좋아할 만한 모바일 게임을 함께 즐기며 귀성길 스트레스를 색다르게 날려볼 수도 있다. 최근 출시된 ‘고스트 시그널(GHOST SIGNAL)’은 유저가 직접 게임 속 주인공 ‘하리’가 되어 다양한 인물 관계와 상황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스토리를 전개해나가는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어떠한 선택을 했는지에 따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나 게임 엔딩이 달라지므로 자녀와 대화하며 함께 선택지를 고민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직접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재미는 신비아파트 인터랙티브 무비 ‘하리의 특별한 하루’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하리의 특별한 하루’는 TV로 방영된 신비아파트 특별편의 디지털 확장판으로, 아이들이 유튜브 화면 속 특정 순간마다 직접 주인공 ‘구하리’가 되어 선택지를 클릭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게임 속 미래가 달라진다. 매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와 결말이 다양하게 흘러가기에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인터랙티브 무비 ‘하리의 특별한 하루’는 신비아파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아이유가 추천한 해외 드라마, OTT에서 골라볼까

    아이유가 추천한 해외 드라마, OTT에서 골라볼까

    올해 설 연휴는 예년보다 짧아 고속도로 정체도 길어질 전망이다.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함께 한다면 긴 귀성길도 짧아질 터. 지루한 시간도 ‘순간 삭제’ 할 국내외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OTT)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한다. ●FBI 수사물·중국 드라마 달려볼까 ‘토종 OTT’ 웨이브는 연휴를 앞두고 해외 드라마를 단독 공개했다. 23일 오픈 된 CBS의 FBI는 ‘시카고 PD’ 시리즈 책임 프로듀서인 딕 울프가 제작을 맡아 지난해 미국 1300만명을 끌어모으며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뉴욕 지부를 배경으로 테러, 조직범죄 등 각종 범죄에 맞서는 FBI의 활약을 다룬다. 남편을 잃고 복직한 여자 요원 메기 벨과 중동 출신 남자 요원 OA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FBI 출신인 삼촌을 보고 자란 감독의 영향으로 보다 현실감을 높였다. 시즌 당 에피소드는 22편이다. 판타지 드라마 ‘세이렌’은 사라진 친구를 찾아 인어의 고향으로 알려진 어촌마을에 찾아온 주인공 인어 린과 해양생물학자인 벤 파우넬 사이에서 생겨나는 묘한 인연을 다룬다.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4% 등급을 얻었다. 2018년 3월 미국 프리폼(Freeform) 채널을 통해 시즌 1의 10부작이 방영되었고 지난해 시즌 2가 방영됐다. 현재 시즌1과 2가 모두 오픈됐다. 워너 브라더스 ‘매니페스트’ 시즌1도 공개됐다. 자메이카를 떠나 뉴욕으로 향했던 여객기가 갑작스러운 난기류를 겪고, 5년의 시간이 흐른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다. 영화 ‘백 투 더 퓨처’로 알려진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21년 만에 만든 TV시리즈다. ‘진정령’은 묵향동후의 마도조사를 원작 소설로 만든 중국 무협 드라마다. 다섯 가문이 천하를 지배한 가운데, 막강한 권력을 가진 온씨 가문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다. 방영 2주 만에 동영상 조회수가 10억 건을 돌파하는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았다. 2020년 웨이브 해외시리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배우들이 추천한 해외 드라마와 다큐도 넷플릭스에서는 영국 및 캐나다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찾아볼 만하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만든 시즌제 드라마 ‘빨간 머리 앤’은 아름다운 시골 마을의 초록 지붕 집으로 입양된 앤의 성장을 그린 오리지널 시리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성적인 스토리로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앤의 이야기는 최근 세 번째 시즌으로 피날레를 맞았다. 책에서 나온 듯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들의 호연으로 팬층이 두텁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배우 공효진과 김소현의 추천작이기도 하다. 2017년 10월부터 방영된 영국의 블랙 코미디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 따위’는 넷플릭스에서 해외 배급권을 획득해 2018년 1월부터 방영중이다. 진짜 아버지를 찾아 길을 떠나는 소녀와, 소녀를 따라나서는 사이코패스 소년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국 특유의 냉소적인 유머와 예측 불가한 전개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아이유와 배우 배두나가 추천했다. WWF(세계자연기금)와 넷플릭스가 공동 제작한 8부작 다큐멘터리 ‘우리의 지구’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그대로 전달한다. BBC ‘살아있는 지구’ 제작진을 비롯해 600명이 넘는 인력이 참여했다. 전 세계 50개국을 오가며 심해와 북극의 오지, 아프리카의 초원과 남미의 정글 등에 숨겨진 모습을 보여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설 귀성길은 추억으로?...1인가구·고령화로 ‘나홀로 연휴’ 시대 열리나

    설 귀성길은 추억으로?...1인가구·고령화로 ‘나홀로 연휴’ 시대 열리나

    설 명절에는 온 가족이 모여 음식을 나누고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상례로 여겨졌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기간인 23일부터 27일까지 총 3279만명, 하루 평균 65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472만대에 이르고, 서울~부산 귀성길은 8시간 10분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1인 가구의 급증과 저출산, 명절 스트레스에 대한 반감 등으로 ‘나홀로 설 연휴’를 보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점차 이같은 귀성 풍경은 추억속의 한 장면으만 남게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온다. ●1인 가구 비중 29.8%…부부+자녀 가구 추월 통계청은 지난달 ‘장래가구특별추계 시도편 2017~2047년’을 통해 지난해 전국 2011만 6000가구 가운데 1인 가구는 598만 7000가구(29.8%)로,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596만 2000가구·29.6%)보다 2만 5000 가구 더 많다고 밝혔다. 2017년에는 가장 비중이 높은 가구 유형이 부부와 자녀가구(31.4%)였지만 이제 1인 가구가 최대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통계청은 2047년경 1인 가구의 비중도 전체의 약 40%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17년 399만 8000가구에서 2047년 1105만 8000 가구로 늘어난다. 전체 가구에서 고령자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0.4%에서 49.6%로 오를 전망이다. 2047년 전망치를 시도별로 보면 17개 시도 중 절반 이상인 9개 시도에서 고령자 가구 비중이 50%를 넘어선다. 전남(59.9%)·경북(57.7%)·강원(57.3%) 등은 특히 높다. 세종·경기·인천·제주·울산은 30년 동안 고령자 가구 수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주의 중위 연령은 2017년 51.6세에서 2047년 64.8세로 13.2세 높아질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저출산·비혼 증가로 가족 규모 작아져 지난해 3분기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낮아져 지난해 전체 합계출산율도 2018년에 이어 연속 1.0명을 밑돌 것이 확실시된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현재 인구를 유지하려면 합계출산율이 2.1명은 돼야 하지만 그 절반도 안된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저출산 국가로 꼽히는 일본(1.42명)과 대만(1.06명), 싱가포르(1.14명) 등은 2018년 합계출산율이 모두 한국을 웃돌았다. 이는 1인가구 급증과 고령화, 저출산으로 명절을 맞아 3대를 망라한 대가족이 음식을 나눠먹고 대화를 나누는 풍경은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질 것임을 예고한다. 결혼하지 않는 ‘비혼’ 비율 증가도 이같은 경향을 부채질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지난 7월 발표한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결혼에 긍정적인 여성은 1998년 67.9%에서 2008년 61.6%, 지난해 43.5%로 감소했다. 응답한 여성의 50.8%는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답변했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변한 여성도 3.8%였다. ●10명중 6명이 “나홀로 설 연휴 보내고 싶다” 잡코리아가 최근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과 함께 20세 이상 성인남녀 3390명을 대상으로 설날 계획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59.1%가 ‘오롯이 나 혼자서만 이번 설 연휴를 보내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는 여성(61.9%)이 남성(56.7%)보다 다소 높았고, 취업준비생이 61.5%로 직장인(59.8%), 대학생(54.9%)보다 다소 높았다. 올해 설날 가족·친지모임에 참석할지 여부를 묻는 조사에는 57.4%가 ‘참석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기혼 응답자가 71.0%로 미혼 응답자(54.4%)보다 16.6%포인트 높아 결혼 여부가 명절 모임 참석 여부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설날 귀성 행렬… ‘오토바이 홍수’ 진풍경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설날 귀성 행렬… ‘오토바이 홍수’ 진풍경

    요 며칠 호치민은 숨쉬기 힘들 정도로 대기 오염이 심각하다. 건기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앞이 뿌열 정도로 스모그가 심각한 수준인데, 다름 아닌 설날 ‘뗏’을 앞두고 오토바이 행렬이 종일 거리를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도 설날은 일 년 중 가장 큰 명절이다. 법정 연휴 기간은 23일부터 29일까지 총 7일이지만, 일주일 전부터 본격적인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오토바이를 타고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도로 곳곳은 차량과 오토바이 행렬이 뒤섞여 심각한 교통체증을 앓게 된다. 커다란 짐, 선물 꾸러미를 싣고 오토바이에 올라탄 수천 명의 사람들이 도로를 장악한다. 호치민을 비롯한 남부 지역에서는 새해 가정에 행복을 가져오는 상징으로 노란 살구꽃을 주고 받는다. 이 즈음 주거단지, 오피스 건물, 거리 곳곳은 온통 노란 살구꽃 물결이다. 때문에 노란 살구꽃을 배달하는 오토바이 차량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여기에 설 연휴 전까지 깟라이 항구까지 수송 작업을 마쳐야 하는 컨테이너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장악해 교통마비 현상을 빚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곳곳에서 오토바이와 차량의 접촉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교통 경찰이 가장 분주히 움직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공항 주변의 교통은 최악이다. 고향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귀성객이 늘면서 공항 주변 교통은 종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편 ‘13월의 월급’을 손에 쥔 사람들은 한해 가장 큰 쇼핑에 나서기 때문에 도심 한복판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사이공 스퀘어와 맞은편 다카시마야 백화점 주변은 교통 체증이 가장 심각한 곳이다. 올해 버스로 지역(성) 간 이동하는 승객 수는 13만 명으로 평소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내다본다. 또한 호치민 탄손누트 공항은 1월 9일부터 2월 8일까지 하루 13만 명에 달해 지난해보다 1만 500명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문 대통령 “경제 반등 징후…수출 호조·경제심리 회복 중”

    문 대통령 “경제 반등 징후…수출 호조·경제심리 회복 중”

    “반도체·차·조선 수출 증가 전망”“‘대한민국K’ 세계 브랜드 도약”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올해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새해 들어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적극 살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린 수보회의에서 “정부가 경제 체질을 바꾸기 위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 성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우리 국민 모두의 노력 덕분이다. 국민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로서도 민생 경제의 희망을 말할 수 있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수출 호조다. 연초부터 1일 평균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라며 “1월에는 설 연휴로 조업 일수가 짧아 월간 집계로는 알 수 없지만 2월부터는 월간 기준으로도 증가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력 제조업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게 큰 힘”이라며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세계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연간 수출 실적도 증가로 반등할 것이라는 게 대다수 연구기관의 대체로 공통된 예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차 산업은 작년 수출 물량이 조금 줄어든 가운데서도 SUV, 친환경 차량 등 고가 차량의 수출 호조로 수출액이 증가했다”라며 “올해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조선업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대부분을 수주하며 2년 연속 세계 1위 수주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전 세계 선박 발주가 작년보다 5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 2~3년간 생산과 고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통관 기준으로 집계되는 수출액도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출 품목이 신산업과 5G 연관산업, 2차 전지 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다변화되고, 신북방·신남방 지역으로 수출시장이 확대되는 것도 우리 경제의 좋은 흐름”이라고 꼽았다.이어 “위축됐던 경제 심리도 살아나고 있다”라며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기준값 100을 넘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기업과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한 경제심리지수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실물경제의 바로미터가 되는 주식시장이 살아나는 것도 우리 경제에 대한 기대감 커지는 것을 반영한다”고 짚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투자와 내수, 수출 진작을 통해 경제 활력을 힘 있게 뒷받침하고 규제 샌드박스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면서 데이터 3법 통과를 발판으로 규제혁신에 한층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신산업 육성에 더욱 힘을 쏟고 혁신 창업 열풍을 확산하여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겠다”라며 “올해를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만들고 K컬처, K콘텐츠, K뷰티, K푸드가 세계로 뻗어나가게 해 ‘대한민국 K’를 세계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포용성 강화 노력으로 “모든 계층에서 가계소득이 고르게 증가했고, 특히 빠른 고령화 속에서도 저소득 1분위 계층의 소득이 증가세로 전환하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지니계수,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등 3대 분배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은 우리 사회의 괄목할 만한 변화”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혁신적 포용국가의 틀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설 연휴가 예년보다 이르다. 민족의 명절을 맞아 국민 모두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깃들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도 국민들께 힘이 되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명절이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어려운 이웃”이라며 “정부는 민생 안전과 서민 지원 등 이미 발표된 설 연휴 종합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귀성길 특별 교통대책 시행 및 의료 서비스 제공, 도로 교통 시설 점검, 화재·산재 예방 등 24시간 안전 대응 체제를 당부하며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수보회의에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과 수석들이 자리했다. 또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참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부산 8시간… 설 당일 양방향 모두 가장 ‘혼잡’

    서울↔부산 8시간… 설 당일 양방향 모두 가장 ‘혼잡’

    올 설 연휴 때 고향길에 오르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23일 오전 10시 이전이나 24일 오전 5시 이전, 오후 4시 이후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한 달 1250만명이 이용하는 T맵의 지난 5년치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런 예측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서울~부산, 서울~대전, 서울~광주 구간의 주요 고속도로는 상·하행선 모두 설 당일인 25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25일 서울~부산은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대전 구간은 양방향 모두 4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은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평상시보다 2~3시간이 더 걸리는 셈이다. 특히 서울~부산 구간의 귀성길은 25일 오전 8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오전 11시에 최고조에 이르며 최대 8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26일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이 정체가 덜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서울은 26일 오전 11시 출발 시 7시간 30분, 대전~서울은 26일 오후 4시 출발 시 4시간 10분, 광주~서울은 26일 오후 2시 출발 시 7시간이 소요돼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 귀경길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174㎞에 걸쳐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비슷한 시간대 113㎞에 걸쳐, 영동고속도로는 82㎞에 걸쳐 정체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0일까지 설 기차표 예매… 벌써 마음은 고향으로

    10일까지 설 기차표 예매… 벌써 마음은 고향으로

    7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설 연휴 귀성길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코레일은 8일까지 온라인과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 등에서 설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이날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8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승차권 예매가 이뤄진다. SRT 설 승차권 예매는 9∼10일 이틀간 진행된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황교안·손학규 장외투쟁 나섰다

    황교안·손학규 장외투쟁 나섰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조국 퇴진 투쟁에 나섰다. 지난 4월 패스트트랙 투쟁 당시 황 대표와 정반대 입장이었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이번에는 같은 입장으로 장외에 선 것이다. 손 대표의 선긋기로 여러 차례 불발된 두 야당 간 연대가 조국 퇴진 장외 투쟁을 계기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황교안 대표가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한 직후 손학규 대표를 찾아가 비공개 회동을 했다. 손 대표는 다음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곧바로 ‘반(反) 조국 연대’와는 선을 긋는 발언을 했지만 12일 촛불집회를 연 데 이어 “14일부터 토요일마다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겠다”며 사실상 황 대표의 ‘국민연대’ 제안에 발맞추고 있다. 황 대표는 11일 세종로 사거리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추석 당일을 뺀 연휴 기간 내내 1인 시위를 이어왔다. 12일은 서울역 대합실 인근에서 귀성길 시민을 만났고, 14일은 서울역 광장에서 귀경하는 시민을 만났다.손 대표는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었고, 14일 같은 장소에서 조국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정기 토요 촛불집회를 열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특검법 발의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도 “조국 문제에 있어서는 한국당과 협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1인 시위에 민주당 “국회 마비 반성부터 하라”

    황교안 1인 시위에 민주당 “국회 마비 반성부터 하라”

    황교안, 오후 6시부터 서울역광장서 1인 시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자기반성부터 하라”고 비판했다. 서재헌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14일 논평을 내고 “황교안 대표가 지난 12일 귀성길 혼잡한 서울역을 더 혼잡하게 만들어서 시민들의 불만을 샀다”면서 “‘본인을 위한 투쟁’으로 인해 즐거워야 할 추석 연휴를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14일 저녁 시간에도 귀경객이 붐비는 서울역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고 한다”라고 했다. 서 부대변인은 “황교안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국민들이 야당에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통렬하게 깨우쳤다’고 했다. 대체 어느 나라 국민들로부터 깨우침을 받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민생을 외면한 채 정쟁에만 몰두하여 국회를 마비시킨 것에 대한 반성과 재발 방지 촉구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지난 2개월간 한일 경제 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등 자발적인 시위를 할 때 황교안 대표는 ‘대한민국의 야당 대표로 과연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자기 역할부터 깨우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국 사태는 문재인 정권 시대에 우리 야당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국민들께서 야당에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통렬하게 깨우쳐 줬다. 지금까지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했다는 뼈아픈 반성도 했다”면서 “현 정권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 조국 사태 전과 후가 다르듯이 저희 자유한국당도 조국 사태 이전과 이후가 다를 것”이라고 하며 1인 시위를 예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민 10명중 3명만 ‘먼 귀성길‘ 떠나…10%는 생업 때문에 포기

    국민 10명중 3명만 ‘먼 귀성길‘ 떠나…10%는 생업 때문에 포기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국민 10명 중 3명은 고향을 찾아 ‘먼 귀성길’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6명은 고향·친지가 가까운 곳에 있거나 생업을 유지해야 할 이유로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9∼12일 한국교통연구원이 국내 9천 가구를 대상으로 모바일·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대상 중 광역시·도 경계를 넘어 고향을 찾는 가구는 34.1%로 조사됐다. 광역시·도 경계를 넘어 이동하지 않는다는 답은 60.1%로 나타났다. 5.8%는 고향 방문 계획이나 여행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장거리 귀성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가운데는 거주지가 고향이거나 거주지 근처에 부모님·친지가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답이 6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계·업무 때문에 귀성을 포기했다는 답이 9.7%였다. 교통혼잡 때문에 고향에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6.6%, 추석 선물 등 비용 부담 때문에 귀성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8%, 부모가 서울 등 수도권에 있는 자녀의 집으로 가는 ‘역귀성’도 4.8% 순이었다. 고향에 내려가는 경우 체류 기간은 ‘1박 2일’이 37.7%로 가장 많았고, ‘2박 3일’(34.5%), ‘당일’(10.4%) 순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과 비교하면 ‘1박 2일’과 ‘2박 3일’ 응답 비율은 각각 11.5%포인트, 4.6%포인트 증가했고, ‘3박 4일’과 ‘4박 5일 이상’이라는 답은 각각 8.7%포인트, 6.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추석 연휴가 4일로, 지난해(5일)이나 지지난해(10일)와 비교해 짧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추석에 성묘할 예정이라는 가구는 54.1%에 달했다. 성묘 시기는 추석 당일이 55.2%로 가장 많았고, 추석 이전에 미리 한다는 답도 27.1%로 조사됐다. 추석을 맞아 벌초를 한다는 가구는 전체의 46.3%로 조사됐으며 벌초 시기는 추석 연휴 2주 전(45.0%), 추석 연휴 1주 전(25.3%), 추석 연휴 3주 전(20.8%) 등 순이었다. 추석 연휴 중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사실을 알고 있다는 답은 77.5%였고, 이를 이용하기 위해 귀성 일정을 변경하겠다는 답은 39.2%로 조사됐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 ‘평소 자주 이용하던 노선으로 가겠다’는 답은 46.5%,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르겠다’는 답은 42.0%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에 사용하는 예상 교통비용은 17만 6000원으로 지난해(18만 6000원)보다 1만원 감소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속보] 명절 첫날 귀성길 정체…오전 11∼12시 극심

    [속보] 명절 첫날 귀성길 정체…오전 11∼12시 극심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고향을 찾는 귀성 행렬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1~12시가 가장 혼잡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기권과 충청권에 걸쳐 80여㎞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쯤 정체가 서서히 시작돼 정오 무렵 가장 혼잡하겠고 오후 6∼7시쯤 해소될 것이라고 공사 측은 전망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 방향은 전날부터 시작된 귀성 행렬이 지속해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전 11시∼정오에 가장 혼잡하겠고 오후 7∼8시쯤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승용차로 서울에서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10분, 강릉 4시간 30분, 양양(남양주 출발) 3시간 20분, 대전 4시간 20분, 광주 6시간 40분, 목포 8시간, 대구 6시간 40분이다. 반면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은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남양주까지) 1시간 50분, 대전 2시간 2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5시간이다. 현재 안성∼망향휴게소, 천안분기점 부근∼죽암휴게소, 신탄진∼비룡 분기점 구간에서는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비봉 부근∼서해대교 부근 28㎞ 구간, 동서천 분기점∼부안 42㎞ 구간에서도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동서울요금소를 빠져나가는 데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다. 대소 분기점 부근∼진천터널 부근, 오창∼남이 분기점 구간 곳곳도 정체돼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517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8만대가 각각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귀성길 막힐 때 ‘부르면 복이 와요~’… ‘맛남의 광장’서 고향의 맛 느껴요

    귀성길 막힐 때 ‘부르면 복이 와요~’… ‘맛남의 광장’서 고향의 맛 느껴요

    올 추석도 여느 때처럼 방송사들이 준비한 ‘예능 잔칫상’이 안방에 차려질 예정이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웃음꽃을 피울 프로그램이 푸짐하다.KBS는 장애인 체육을 다룬 ‘즐거운 챔피언’과 생활밀착형 음악예능 ‘부르면 복이 와요 달리는 노래방’을 방송한다. ‘즐거운 챔피언’은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신수지, 유튜버 말왕, 모델 한현민 등이 장애인 스포츠 전국대회 챔피언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출연자들은 휠체어에 앉거나 안대를 쓰고 볼링 등의 대결을 펼친다. 15일 오후 1시 20분 KBS1에서 방송된다. 12~13일 오후 6시 30분 KBS2에서 방송되는 ‘부르면 복이 와요…’에서는 유세윤과 붐이 노래방 트럭을 타고 각지를 찾아 사람들의 흥과 끼, 사연을 만난다. MBC는 10년 전통의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를 12~13일 오후 4시 40분 편성했다. 3년 만에 부활한 씨름, 신설 종목인 이스포츠, 투구 등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2부작 파일럿 예능 ‘언니네 쌀롱’ 2부는 12일 밤 10시 5분 방송된다. 데뷔 후 첫 예능 MC로 나선 한예슬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헤어디자이너 차홍 등이 지난주 1부에 이어 의뢰인들의 스타일을 바꿔 준다. SBS는 13일 오후 6시 황금손 프로젝트 ‘수작남녀’를 준비했다. 연예계 소문난 금손들이 수작을 만들어 내는 미다스의 손들을 찾아가 노하우를 전수받는 콘셉트의 방송이다.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에는 백종원이 출연하는 ‘맛남의 광장’이 방송된다. 지역특산품을 이용해 개발한 신메뉴를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에서 여행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보행자가 가장 많아”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보행자가 가장 많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보행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엔 새벽시간 졸음운전 사고가 최대 2.8배 증가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12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7년 간 추석 전날과 당일, 다음날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보행사고 사망자가 78명, 차량 간 사고 사망자가 65명으로 보행자가 도로를 통행하다가 차량과 충돌해 사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휴 기간 65세 이상 고령보행자(33명)가 전체 보행사망자 중 42%를 차지했다. 추석 연휴 보행사고 사망자는 추석 전날(31명)이 추석 당일(19명)보다 1.6배 많았다. 보행자 사고 건수도 추석 전날(736명)이 추석 당일(443명)보다 1.6배 많아 귀성길 보행 교통사고가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 통행이 잦은 교차로나 횡단보도 주변에서 보행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추석 전날 교차로·횡단보도 보행 사고는 246건으로 추석 당일(132건)보다 1.86배 많았다. 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전통시장, 중심 상가지역, 대형마트 등의 보행 밀집지역은 제한속도 이하로 낮춰야 하고,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이 빈번해 각별한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는 오전 4~6시 새벽 시간에 졸음운전 사고가 평일보다 최대 2.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4~6시의 졸음운전 사고는 추석 연휴 기간(20%)에 평소(7.1%) 대비 2.8배 이상 증가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에 발생한 현대해상 사고데이터 14만 2445건을 분석한 결과다. 추석 연휴에는 후미 추돌사고도 평소보다 많이 발생했다. 추석 연휴에 후미 추돌사고가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9%로 9월 평일(35%)보다 3.9% 포인트 높았다. 휴대전화 사용과 같은 부주의 운전이 늘고, 끼어들기를 막기 위해 앞차와의 거리를 좁혀서 운전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추석 연휴 새벽에 운전할 때에는 주간 운전 때보다 휴식 주기를 짧게,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길게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귀성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6시간 20분

    [속보]귀성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6시간 20분

    추석 연휴 하루 전인 11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6시간 20분, 광주 6시간 10분, 대전 3시간 50분, 대구 5시간 20분이 걸리겠다고 예상했다.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6~7시 절정에 달한 뒤 12일 오후 7~8시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추석 인사 전한 설인아·김동한·장대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추석 인사 전한 설인아·김동한·장대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위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훈훈한 추석 인사를 전했다. 11일 위엔터테인먼트 측은 추석을 맞아 소속 아티스트 설인아, 김동한, 장대현, 조성욱, 강석화, 왕군호, 히다카 마히로의 추석 인사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설인아는 “어딜 가나 안전운전 그리고 좋은 시간들과 맛있는 음식들이 여러분을 반겼으면 좋겠다”, 김동한은 즉석에서 추석 노래를 흥얼거리며 “추석에는 밥도 먹고 전도 부치고 송편도 만든다. 온 가족들이 행복한 추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장대현은 “귀성길 운전 조심하고 차 안에서 제 신곡 ‘던져’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재치 있는 신곡 홍보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조성욱은 “남은 연휴 동안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위엔터테인먼트 합류 소식을 전한 새 식구들도 반가운 인사를 전해 더욱 시선을 모았다. 강석화는 “가족들과 여행도 가고 즐거운 시간 보내면 정말 좋을 거 같다. 기억에 오래 남을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고, 왕군호는 “운전 조심하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 히다카 마히로도 “맛있는 음식도 먹고 모두 행복한 명절 됐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한가위를 소망했다. 한편, 위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설인아, 조성욱, 가수 김동한, 장대현에 이어 최근 ‘프로듀스X101’ 센터에서 엑스원으로 정식 데뷔한 김요한을 비롯해 강석화, 왕군호, 히다카 마히로 등 ‘프로듀스X101’ 출신 연습생들을 대거 영입,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제공=위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 ‘고향으로 향하는 추석귀성길’

    [서울포토] ‘고향으로 향하는 추석귀성길’

    본격적인 추석귀성이 시작된 11일 서울역에서 고향인 여수로 향하는 한 가족이 한복을 차려입고 기차에 오르고 있다. 2019. 9. 1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포토] ‘잘 다녀오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귀성길

    [포토] ‘잘 다녀오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귀성길

    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서울역 열차 승강장에서 한 가족이 여수엑스포행 KTX 열차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9.11 연합뉴스
  • “추석엔 강다니엘과 함께”...네이버 NOW, 강다니엘 단독 오디오쇼 공개

    “추석엔 강다니엘과 함께”...네이버 NOW, 강다니엘 단독 오디오쇼 공개

    네이버의 라이브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NOW.’가 추석을 맞아 가수 강다니엘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강다니엘 쇼’를 선보인다. ‘강다니엘 쇼’는 강다니엘이 단독 호스트로 진행을 나선 쇼로, 11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 네이버앱 NOW.에서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중저음의 보이스와 솔직한 입담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인 강다니엘이 이번 오디오쇼를 통해 어떠한 매력을 선사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다니엘 쇼는 총 4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되며, 강다니엘은 스페셜 호스트로서 평소에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나 영화를 소개하는 등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먼저, 11일에는 강다니엘이 추석 연휴에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방송된다. 개성 있는 힙합부터 차분한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팬심을 저격하고 있는 강다니엘이 직접 선곡한 다양한 장르의 플레이리스트가 귀성길의 지루함을 덜어줄 예정이다. 12일에는 강다니엘이 연휴에 같이 보고 싶은 영화를 소개한다. 평소 영화를 보면서 작사 영감을 얻는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강다니엘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강다니엘이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꼽은 래퍼 ‘그레이’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진과 게스트로 만난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근황과 작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강다니엘이 연휴 끝에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방송된다. 끝나가는 연휴로 아쉬워할 팬들의 명절 후유증을 날려줄 플레이리스트가 준비됐다. 연휴가 끝나는 15일에는 11일부터 14일까지 방송된 4개의 에피소드가 연속 스트리밍 된다. 앞선 방송을 아쉽게 놓친 이들에게 한꺼번에 몰아들을 수 있는 ‘정주행’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다니엘이 단독 진행하는 ‘강다니엘 쇼’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오후 3시 네이버 NOW.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방송에 나온 플레이리스트는 네이버의 뮤직서비스 VIBE(바이브)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속도로 내일 오전·추석 오후 가장 붐벼요

    고속도로 내일 오전·추석 오후 가장 붐벼요

    올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12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추석 연휴 기간(12~14일)에는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11~15일 정부 합동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추석 연휴 기간 총이동 인원은 3356만명으로 예측됐다. 일일 평균 671만명이 이동하고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최대 89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이동 인원은 지난해 추석(3790만명) 대비 11.5% 줄고, 일일 평균 이동 인원은 지난해(632만명)보다 6.2% 늘어난 수치다. 추석 연휴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3%로 가장 많고 버스 8.7%, 철도 3.9% 등의 순이었다. 귀성은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 출발(29.5%)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귀경은 추석 다음날인 14일 오후 출발(25.4%)과 13일 오후 출발(23.6%) 응답 비율이 높아 추석 당일부터 다음날까지 귀경 교통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고속도로 귀성은 ▲서울→부산 8시간 30분 ▲서서울→목포 8시간 30분 등으로 지난해 대비 최대 1시간 50분 증가한다.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30분 ▲목포→서서울 7시간 30분 등 최대 50분 감소할 전망이다. 짧은 연휴에 고향길을 포기한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노선별 이용 비율은 ▲경부선 35.1% ▲서해안선 12.8% ▲남해선 8.5% 등의 순이었다. 12~14일에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가 면제된다. 총면제액은 67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