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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유도회, 신유용 전 선수 성폭행 혐의 코치 영구제명·삭단 징계

    대한유도회, 신유용 전 선수 성폭행 혐의 코치 영구제명·삭단 징계

    유도회, 미성년자와의 부적절 관계 자체가 최고징계 사유 19일 효력 발생, 뒤늦은 성폭력 피해 대응 조치 비판도대한유도회가 전 유도선수 신유용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영선고 유도부 전 코치 A씨에 대해 영구제명과 삭단(유도 단급 삭제) 징계를 내렸다. 18일 유도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씨의 성폭행 피해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직후인 지난 15일 유도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 같은 징계안을 의결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9일 강원도 동해에서 열리는 유도회 이사회에 의결 사안을 보고할 예정이며 징계 효력은 보고 이후 발생한다. 유도회는 A씨의 범죄 사실 여부를 떠나 지도자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점만으로도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최고 징계를 내렸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당초 유도회는 신씨의 피해 사실이 공론화된 14일 “19일 이사회에서 A 전 코치의 징계 안건을 상정해 긴급 선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가 이튿날 비공개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일각에서는 유도회가 신씨 사건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커지자 뒤늦게 징계를 결정했다는 비판도 제기한다. 신씨는 지난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성폭행 피해 사실을 실명으로 공개했으며, 유도회도 당시 피해 사실을 인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도회는 수개월 동안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이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파장이 커진 시점에서 징계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참 늦은 피해 대응 조치인 셈이다. 신씨는 고교 유도선수로 재학하던 시절인 2011년 여름부터 졸업 후인 2015년까지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해 3월 경찰에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익산경찰서는 지난해 말 ‘불기소 의견’으로 군산지청에 송치한 바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검찰 “신유용 사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

    검찰 “신유용 사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

    전직 유도선수 신유용(24)씨가 고교 시절부터 유도부 코치에게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사건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선봉 전주지검 군산지청장은 14일 연합뉴스 기자 등을 만나 “코치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신씨 조사를 서울중앙지검에 촉탁한 상태로 아직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신유용씨는 지난해 초 익산경찰서에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A씨, 신씨의 모교 유도부 관계자 등을 조사한 후 지난해 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유도부 관계자 등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진술을 거부하거나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며 직접 수사 방침을 밝히고 고소인인 신씨에 대한 조사를 서울중앙지검에 촉탁한 상태다. 신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교 재학시절인 2011년 여름부터 졸업 뒤인 2015년까지 유도부 코치 A씨로부터 약 20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한겨레신문과의 통화에서 “신씨를 폭행한 적이 없고 과거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400억 투입해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재생

    근대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전북 군산시 장미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사업에 군산 내항역사문화공간(面)과 개별 등록문화재(點) 9곳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앞으로 5년간 총 400억원이 투입돼 근대문화유산 가치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와 역사문화공간 기반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이나 규모는 이달 말 문화재청의 평가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군산 근대항만역사문화공간은 장미동 일대 15만 2000여㎡다. 이곳에는 1899년 개항한 군산의 일제강점기 수탈 역사와 산업화 과정을 보여주는 근대문화 유적이 집약돼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6일 면 단위 문화재로 ‘군산 근대항만역사문화공간’을, 선 단위 문화재로 지은 지 50년이 넘은 중화요리집 빈해원을 비롯해 옛 남조선전기주식회사, 옛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관사 등 9건을 각각 등록 예고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도민이 소중한 근대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악화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부산동부지청 사무국장 김종일△전주지검 사무국장 전병렬△제주지검 사무국장 조의곤 ◇고위공무원 전보△서울고검 사무국장 복두규△대구고검 사무국장 강성식△부산고검 사무국장 이정범△광주고검 사무국장 이영호△서울남부지검 사무국장 박천홍△서울북부지검 사무국장 백운기△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 김정호△인천지검 사무국장 김영일△대전지검 사무국장 이갑수△대구지검 사무국장 권상일◇검찰부이사관 승진△법무부(반부패비서관실) 권영준△대검찰청 집행과장 곽명규△대구고검 총무과장 노희동△부산고검 총무과장 이연성△고양지청 사무국장 강갑진△성남지청 사무국장 양우덕◇검찰부이사관 전보△ 안산지청 사무국장 이강윤△대구서부지청 사무국장 김묵진◇검찰수사서기관 승진△법무부 형사기획과 김성곤△〃(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 및 관련자 명예회복심의위원회) 강의구△〃(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김진룡△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서맹웅△〃운영지원과장 현 임△대검찰청 공안기획관실(인천지검 인천공항분실) 유성희△서울동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조희영△서울북부지검 총무과장 오영근△의정부지검 집행과장 김준호△고양지청 총무과장 서희석△인천지검 공판송무과장 김규하△〃검사직무대리 김영일△〃검사직무대리 최진호△〃검사직무대리 정남수△수원지검 집행과장 윤재원△〃공판송무과장 김혜경△안산지청 검사직무대리 박호문△춘천지검 총무과장 손동섭△〃수사과장 전병후△청주지검 사건과장 이승재△〃검사직무대리 정태운△울산지검 총무과장 이종흔△〃사건과장 이상준△〃공안과장 윤두한△창원지검 총무과장 금광식△〃사건과장 이재호△〃수사과장 김붕배△마산지청 사무과장 이문학△군산지청 사무과장 김영한△정읍지청 사무과장 김동현◇검찰수사서기관 전보△ 법무부 검찰과 박영서△〃(정책기획위원회) 정연철△〃(정부합동부패예방감시단) 박정학△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드루킹 진상규명 특검) 조현철△〃운영지원과(국가형사사법기록관) 김봉석△서울고검 관리과장 최장수△광주고검 사건과장 김형관△서울중앙지검 집행제2과장 윤재순△〃기록관리과장 박희상△〃형사증거과장 박무열△〃피해자지원과장 장 복△〃수사제1과장 이원태△〃수사정보과장 김동완△〃수사제2과장 황세일△〃조직범죄수사과장 최 진△〃마약수사과장 정병수△〃검사직무대리 조경익△서울동부지검 총무과장 정안진△〃사건과장 오범석△〃집행과장 이길재△〃수사과장 김영헌△서울북부지검 집행과장 이상남△〃조사과장 이홍룡△서울서부지검 집행과장 백종동△의정부지검 수사과장 이경구△인천지검 총무과장 김태현△〃마약수사과장 이상민△수원지검 총무과장 김한영△〃조사과장 김창수△성남지청 수사과장 김병선△여주지청 사무과장 홍승모△평택지청 사무과장 임승철△안산지청 총무과장 전효수△안양지청 총무과장 배길문△대전지검 총무과장 김동휘△〃조사과장 신정호△〃검사직무대리 김재영△홍성지청 사무과장 이상돈△청주지검 총무과장 김득호△대구지검 사건과장 임경진△〃수사과장 박무선△〃검사직무대리 강태수△경주지청 사무과장 이문규△포항지청 사무과장 박문규△부산지검 총무과장 이이득△〃조직범죄수사과장 김천수△〃검사직무대리 조승래△부산서부지청 수사과장 이종현△울산지검 집행과장 이동희△〃수사과장 허준영△〃검사직무대리 이의열△광주지검 총무과장 고이주△〃집행과장 김희곤△전주지검 집행과장 은희견△〃수사과장 정택률◇검찰(수사)사무관 승진△대검찰청 수사지원과 이영종△서울고검(해외 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임상현△서울중앙지검 장연근 엄기남 윤상현 장정훈 서동희 성백우△서울동부지검 배의봉△서울북부지검 정관영 최호경△인천지검 오후균△성남지청(해외 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허종욱△부산지검 한일철△부산서부지청 추영종△울산지검 이호종 이광호◇보건연구관 승진△대검찰청 디엔에이화학분석과 고범준 서승일 ■한국수력원자력 ◇1(을)직급 승격<본사>△신재생사업처 재생에너지사업팀장 최한수<새울원자력본부>△제1발전소 기술실 정비기술팀장 홍승구△제1건설소장 이형범<무주양수발전소>△소장 이승재<중앙연구원>△연구전략실 연구정책팀장 김요한△신형원전연구소 설계기술그룹장 이재곤△설비기술연구소 비파괴기술그룹장 김용식△설비기술연구소 비파괴기술그룹 책임전문원 강용석△계통안전연구소 노심해석그룹 책임연구원 신호철△방사선환경연구소 화학환경그룹 책임전문원 성기방△플랜트건설기술연구소 부지구조그룹장 이숙경◇1(을)직급 승격 및 보직이동<본사>△조달처 동반성장팀장 전영태△엔지니어링처 설계엔지니어링팀장 김선복△건설처 신고리3,4PM 이영환△건설처 신한울1,2PM 최삼성<고리원자력본부>△교육훈련센터장 박원서△제1발전소 기술실장 조봉호△제3발전소 기술실장 곽택헌<한빛원자력본부>△대외협력처 경영지원실장 김태곤△제1발전소 운영실장 윤용배△제1발전소 기술실장 서영주△제3발전소 운영실장 김성면<월성원자력본부>△제1발전소 운영실장 김재원△제2발전소 기술실장 신해철△제3발전소 운영실장 김양환<한울원자력본부>△제2발전소 운영실장 이대환△제3발전소 기술실장 신우식△신한울제1발전소 운영기술실장 고효제△한울원자력본부 제3발전소 방사선안전팀장 이상구<새울원자력본부>△제1건설소 기전실장 조석진△제1건설소 토건실장 방창준△제2건설소 기전실장 노희상△제2건설소 토건실장 안성식<한강수력본부>△청평수력발전소장 박승철<중앙연구원>△연구지원실장 배주섭△수석(을)연구원 이성호<아부다비지사>△바라카제2발전소 시운전실장 김한성◇보직 이동<본사>△노무처 노사업무팀장 남영규△건설처 신고리5,6PM 박시용△건설처 신규원전사업정리실장 최규은<고리원자력본부>△엔지니어링센터장 모상영△제1발전소 1호기안전관리실장 이상욱△제1발전소 운영실장 서순철△제2발전소 운영실장 김민철△제2발전소 기술실장 최헌규<한빛원자력본부>△엔지니어링센터장 오흥재△교육훈련센터장 배상욱△제2발전소 운영실장 박복열△제2발전소 설비개선실장 고봉진△제3발전소 설비개선실장 이희환<월성원자력본부△교육훈련센터장 서언식△대외협력처 경영지원실장 이형송△제1발전소 기술실장 이강용△제2발전소 운영실장 전준경△제3발전소 기술실장 고병길<한울원자력본부>△제1발전소 운영실장 김제헌△제2발전소 기술실장 강소원△신한울제1발전소 시운전실장 박범수△신한울제1건설소 기전실장 조법장△신한울제1건설소 토건실장 조태룡△신한울3,4건설정리실장 조명현△천지원전건설정리실장 최용관<한강수력본부>△교육훈련센터장 박석현△수력운영실장 김창균△의암수력발전소장 유준식<중앙연구원>△엔지니어링지원단장 장희승<업무지원처>△사옥건설팀장 윤재준<인재개발원>△리더십교육센터장 전제규△글로벌교육센터장 이광석<아부다비지사>△UAE원자력본부 기전공사실장 김재강 ■상명대 ◇서울캠퍼스△상명수련원장 우제완△학생경력개발처장 신화경△산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유진호△2캠퍼스(천안) 학술정보관장 유지헌△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박재현△경영경제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최은정△융합공과대학장 겸 자연과학대학장 장준호◇2캠퍼스(천안)△상명수련원장 김재현△교무처장 겸 대학교육혁신원 부원장 김기봉△학생생활관장 강현경△입학처장(통합) 오세원△산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박상순 ■대신저축은행 ◇3급 팀장 승진△종합금융부 박진영△역삼지점 최신의 ■대신자산운용 ◇본부장 신규 선임△마케팅지원본부 이종길△퀀트운용본부 조윤호 ■동양생명 ◇임원 선임△FC영업본부장(이사대우) 정강출◇팀장 승진△FC영업팀장 이성영△IT운영팀장 황진우◇사업부장 전보△부산경남사업부장 박판용△POM사업부장 송호근◇팀장 전보△다이렉트영업팀장 황대영 ■신한생명 ◇파트장 전보△CBM지원팀 CBM육성파트장 최영호◇지점장 전보△중계지점장 고현학△분당지점장 박전목△대구FM지점장 박오식△VIP SOHO지점장 이근우 ■KTB자산운용 ◇신규 선임△홀세일·리테일마케팅본부장(상무) 최성국
  • 지방선거 앞두고 불법행위 잇따라 적발

    오는 6월 13일에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6일 전북도선관위에 따르면 군산시와 장수군 등에서 단체장과 지방의원 출마자들의 금품살포, 허위사실 공표 등이 적발됐다. 군산시에서는 모 잡지의 표지모델과 홍보성 기사 게재를 대가로 돈을 주고 받은 시의원 예비후보자 A씨와 잡지사 대표 B씨, 주필 C씨 등이 지난 3월 27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발됐다. A씨는 자신에게 유리한 기사를 게재해주는 대가로 B씨와 C씨에게 200만원을 준 혐의다. B씨와 C씨는 돈을 받고 A씨에게 유리한 기사를 잡지에 실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장수군선관위는 지난 1월 24일 군수 후보자 D씨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 고발했다. D씨는 선거구민 3명에게 현금 20만원, 사과 1박스, 현금 5만원 등을 각각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수군선관위는 또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결과가 나오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E씨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 고발했다. 임실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수 입후보 예정자들이 잇따라 금품살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F씨는 선거구민의 이발요금을 대신 내주었다가 기부행위로 적발돼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다. F씨가 오수면 주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일단락 됐다. 그러나 F씨는 국정원 해외 요원으로 근무한 공직경력을 외교관으로 표기한 것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줄 우려가 크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임실군수 예비후보 G씨 역시 복숭아 작목반 선진지 견학에 현금 10만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G씨는 개인이 제공한 것이 아니라 조합에서 준 것이기 때문에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부인하고 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홍보성 기사 게재 대가 금품 받은 잡지사 대표 등 고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홍보성 기사를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는 언론사와 예비후보자들이 적발됐다. 전북도선관위는 군산시에서 발행되는 모 잡지사 대표 A씨와 주필 B씨 그리고 이들에게 돈을 준 군산시의원 예비후보자 C씨 등 3명을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모 잡지사 대표 A씨와 주필 B씨는 군산시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잡지 표지모델과 홍보 기사를 게재한 대가로 200만원을 받은 혐의다. 함께 고발된 예비후보자 C씨는 모 잡지 표지모델 및 홍보 기사를 대가로 잡지사 대표 등에게 200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전북선관위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해야 할 언론이 특정 후보자와 결탁하여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는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으로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며 “남은 기간 유사 사례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97조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위하여 방송·신문·통신·잡지 기타의 간행물을 경영·관리하는 자 또는 편집·취재·집필·보도하는 자에게 금품 향응 기타의 이익을 제공·의사표시·약속을 할 수 없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국GM을 고발합니다” 군산시민 이번 주 고발인단 구성

    “한국GM을 고발합니다” 군산시민 이번 주 고발인단 구성

    제너럴모터스(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분노한 전북 군산시민들이 시민고발인단을 구성해 한국GM 경영진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형사고발할 계획이다.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 시민들이 고발인단을 구성해 다음달 5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할 방침이다. 시민고발인단은 군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성원 변호사와 이진우 매거진 군산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시민고발인단은 한국GM 경영진에 대해 ▲GM 본사에 대한 한국GM의 고리 부채 부담 ▲과도한 개발비와 로열티 지급 ▲주요 부품 고가 매입 등 최근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문제삼기로 했다. 혐의는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한다는 복안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법무부 인사

    법무부 인사

    2월 5일자 검찰 정기인사(609명)■법무부 ◇전보 <법무부>△범죄예방기획과장 박하영△감찰담당관실 검사 이진용△기획검사실 검사 김영준△검찰과 검사 이건표△형사기획과 검사 최재순△공안기획과 검사 신상우△국제형사과 검사 김남수△형사법제과 검사 한상형△인권조사과 검사 허용준<법무연수원>△연구위원 정규영△교수 유병두 김재하(주일본대사관 파견복귀)<법무연수원 용인분원>△용인분원장 안미영△교수 김윤희 조남철<대검찰청>△범죄수익환수과장 김민형△공안3과장 김영기△검찰연구관 이건령△검찰연구관 이영창 김경근 김승언 정태원 이정우 유광렬 민경호 유경필 정원두 백승주 나의엽 정현 김지영 박대환 김정옥 정일권 장대규 김정환<서울고검>△검사 강길주(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직무대리 유지)△검사 김재훈 박혜경 정경진<대전고검>△검사 임창국<대구고검>△검사 정승면<서울중앙지검>△제4차장 이두봉△형사9부장 김종근△공정거래조사부장 구상엽△조세범죄조사부장 최호영△범죄수익환수부장 박철우△공판2부장 최용규△검사 황정현 정수진 강세현 김윤선 김영남 이유선 조용후 손상욱 신건호 서현욱 허지훈 김은하 장준호 김상민 김지혜 엄재상 정유선 김현우 나하나 김봉진 유민종 천헌주 소정수 정화준 문하경 류주태 김성태 이근정 홍정연 엄영욱 소재환 윤석환 천재인 오대건 서동범 양익준 전영우 김지윤 이혜현 허선주 장태형 우옥영 정승원 김승기 신영민 오준근 이슬기 성재호 이상민 김희송 안성민 이승철 이희준 조도준 이소연 우재훈 심기호<서울동부지검>△형사1부장 김종범△형사2부장 안형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박은정△공판부장 윤중현△부부장 김효섭△검사 원형문 박석용 이세희 이시전 김승우 최윤희 노경은 박수정 허정<서울남부지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강형민△공판부장 강대권△부부장 최영아△검사 임일수 최형원 최재만 최종필 최수봉 한문혁 이동현 오민재 신은식 최상훈 정정욱 이은주 이수현 박재평 김미영 권슬기 황호석 김보미 허수진 엄상준<서울북부지검>△형사5부장 권기환△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박기종△검사 최준호 김금이 김호경 윤인식 박지영 은종욱 이수환 오보미 안세준 염호영 김광락 성진영<서울서부지검>△형사5부장 정영학△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오정희△공판부장 나창수△검사 조희영 정현승 김상균 박혜란 김재성 김재환 황윤재 송한섭 송새봄 김미경 고명아 김녹원 김수지<의정부지검>△형사5부장 이기영△검사 신혜진 국상우 진호식 이정화 남대주 송명진 황경원 박경화 정선철 박재호 조현일 안미현 김경년 권동욱 김수희 이부용 남재현 정경영 민은식 이신애 박민지<고양지청>△부장 김은심△검사 김지영 황수연 성기범 김미혜 김태호 허태훈 박예진<인천지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오세영△외사부장 신승호(주유엔대표부 파견복귀)△공판송무부장 이준식△검사 홍석기 김영오 김연실 추의정 소창범 박향철(금융정보분석원 파견) 조철 정우준 안준석 최수지 김진우 이승민 김민석 김민정 조동훈 백상준 이수정 김재우 서지원 황진선 양귀호 권근환 유주현 전영경 조윤경 차대영 변재은 허윤행 손용도<부천지청>△부장 강남수△검사 김재남 장진영 장유강 황재동 김세현 김하영 이선미 이채훈<수원지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박현주△부부장 이영규(헌법재판소 파견 유지)△검사 임삼빈 권찬혁 이정민 이상혁 최종혁 정영서 이지혜 김진영 한주동 윤성호 최명수 이재표 허세진 조소인 김경태 이성화 박규남 서아람 고은진<성남지청>△검사 어인성 박종선 최지현 김현우 정민희 김민아<여주지청>△검사 정유리 조진용 박노산 원경희 이휘소<평택지청>△ 검사 김동직 박건태 류의준 김한준 최재호 최혜민 하보람 양서원 김소영<안산지청>△부부장 김한조 김향연(서울고검 공정거래팀 직무대리)△검사 심형석 추창현 이주현 김형아 강명훈 황영섭 송선민 김춘성 김은정 심강현<안양지청>△부장 구승모(주LA총영사관 파견복귀)△부부장 고형곤△검사 김태견 조윤철 최수경 최승환 김현수 나소라 송가형 정윤정 정세연<춘천지검>△차장 안권섭△검사 이정우 허준 정보영 이자경 임병일<강릉지청>△검사 구승기 민경원 박재성 김수길 서민우 박동준<원주지청>△부장 유동호△검사 이현진 남상오 김동민 김해슬 김다락 강인선<속초지청>△검사 권오장(춘천지검 직무대리) 최선희<영월지청>△검사 안홍균 김동휘<대전지검>△형사1부장 고경순△형사2부장 정종화△특수부장 전준철△특허범죄조사부장 김욱준△부부장 최창민△검사 조영희 오미경 김정국 김지언 이규원 장려미 김한민 이주훈 김해밝은 정윤식 박재훈 김은혜 국양근 현승록 이승훈 오광일<천안지청>△검사 강현정 이평화 이상돈<홍성지청>△검사 이수행 김윤진 박영우 김정화<공주지청>△검사 신기창 정소영(대전지검 직무대리)<논산지청>△검사 임진철<서산지청>△검사 차병곤 노영진 강민정<청주지검>△검사 손찬오 박현규(한국거래소 파견복귀) 김도연 임예진 정가진 장영일 최현주<충주지청>△검사 강현호 한대광 김민수<제천지청>△검사 송형진<영동지청>△검사 신의호<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부장 김기문△검사 김종우(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오종렬 유효제 이상훈 이동근 이경석 차경자 권영필 김민정(UNCITRAL,송도 파견 예정) 신헌섭 김정훈 장지영 배석희 김슬아 문태권 조혜민 송성광<대구서부지청>△검사 진혜원 이수진 최윤경 임지수 최민준 채필규 박철량<안동지청>△검사 이재원 윤오연<경주지청>△검사 박중화 이자희 홍등불 정주희<포항지청>△검사 양근욱 박경남 조지현 석동현 원상환 유승진 오세진<김천지청>△지청장 황현덕△부장 강승희△검사 박진섭 박광호 원민영 김현창<상주지청>△ 검사 임성수 도윤지<의성지청>△ 검사 유광선<영덕지청>△ 검사 박승균(대구지검 직무대리)<부산지검>△제1차장 김재구△형사2부장 박현준(헌법재판소 파견복귀)△검사 장준호(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신동원 김봉준 이준동 이일규 권나원 손정현 송규영 신미량 이정훈 이창희 오상연 이자영 김영식 조종민 진종규 김미선 김현웅 박경세 송윤상 최주원 이정규<부산동부지청>△부부장 구자현(법무부 법무검찰개혁단장)△검사 이광석 김은경 최유리 송혜숙 이현석 이정 신지원<부산서부지청>△검사 이은우 진아름<울산지검>△검사 홍보가 김기룡 서경원 김상준 이경식 임아랑 전효곤 정정화 최갑진 손유빈 박성현<창원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단장 임용규△부부장 전계광△검사 이희찬 이재만 박건영 성병규 한연규 한강일 이승필 한은지 이준석<마산지청>△ 검사 배관성 반영기 김호정 박윤상 정재연<진주지청>△검사 이희성 이재인 김지혜<통영지청>△검사 이형석 여한울 고두성 박아름<밀양지청>△검사 오재준 조재학<거창지청>△검사 배한진<광주지검>△특수부장 허정△부부장 김형석△검사 홍용화 황성민 장인호 김은미 신도욱 김형걸 전수진 방준성 신현만 이정민 이영진 이주현 최한얼 홍동기 김형철 권인표 오연택 박영수<목포지청>△검사 박지용 조상규 윤기형 김영준 우세호 이하영<장흥지청>△검사 김승곤<순천지청>△검사 임두환 한대웅 김미지 황성아 김상범<해남지청>△검사 오신환 민경재<전주지검>△검사 이찬규 이선영 김벼리 최준환 최영준 최대호<군산지청>△검사 박기웅 임현철 강정욱 유희경 최예원 김인선<정읍지청>△검사 정현욱 박형건 고현욱<남원지청>△검사 박가희<제주지검>△검사 권유식 박준영 박양호 이호석 정수정 박금빛 김수민 하용만◇타기관 파견 등△여성가족부 파견 전미화△여성가족부 파견복귀 안성희△국민권익위원회 파견 권현유△국민권익위원회 파견복귀 조두현△법제처 파견 공봉숙△법제처 파견복귀 유정호△금융정보분석원 파견복귀 이춘△주일본대사관 파견 김승호△주유엔대표부 파견 황우진△주LA총영사관 파견 문지선△최순실등국정농단특검 파견복귀 김영철 문지석△인천광역시 파견복귀 이승영△국회 파견 김승걸△국회 파견복귀 고진원△헌법재판소 파견 유태석 신대경△헌법재판소 파견복귀 이혜은△한국거래소 파견 김병문△UNCITRAL 송도 파견복귀 김진호◇검사 신규임용 <서울중앙지검<△검사 신충섭 박현우<서울동부지검>△검사 김재현 조윤정<서울남부지검>△검사 신가현<서울북부지검>△검사 박선영 김지혜<서울서부지검>△검사 최정수<의정부지검>△검사 정주미<고양지청>△검사 김가연<인천지검>△검사 성혜진<수원지검>△검사 봉진수 권예리<성남지청>△검사 김연중<안양지청>△검사 최혁 유소영<대전지검>△검사 정고운<청주지검>△검사 최희선 김원재<대구지검>△검사 나욱진 오정헌<부산지검>△검사 김태영<부산서부지청>△검사 이재영<울산지검>△검사 김마로<창원지검>△검사 안덕중<광주지검>△검사 서민욱<순천지청>△검사 김문주<전주지검>△검사 강병하◇신규임용 예정(4월 1일자) <서울중앙지검>△검사 구자원 손성민<서울동부지검>△검사 전경민<서울남부지검>△검사 최민혁<서울북부지검>△검사 김연재<서울서부지검>△검사 최광진<의정부지검>△검사 이거량<인천지검>△검사 이수영<수원지검>△검사 한윤석<안양지청>△검사 성찬용<춘천지검>△검사 안동찬<대전지검>△검사 김유완<대구지검>△검사 최정훈<부산지검>△검사 박종현<부산동부지청>△검사 이희욱<울산지검>△검사 장현구<순천지청>△ 검사 장기영<제주지검>△검사 윤장훈
  • [커버스토리] ‘投書’… 무고로 덧씌운 누명

    [커버스토리] ‘投書’… 무고로 덧씌운 누명

    심평강(61) 전 전북도 소방안전본부장은 6년째 국가 권력과 외롭고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그는 2012년 3월 당시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의 지역차별적 부당 인사, 승진 관련 금품요구·향응수수 등 각종 비리 사실을 국회와 감사원 등에 투서했다. 그러나 심 전 본부장은 공익 제보자로 보호받지 못했다. 되려 ‘성실의무 위반과 복무자세 위반’ 등의 사유로 그 해 12월 27일 직위 해제됐다. 이어 2013년에는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소방감 승진 탈락에 불만을 품고 허위 사실로 이 청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적용됐다.법원은 1심과 2심, 대법원까지 모두 심 전 본부장의 손을 들어 주었다. ‘고소 내용이 허위사실이 아니고 사실에 기초해 그 정황을 다소 과장한 데 지나지 아니한다’고 판시했다. ‘무고의 누명’을 벗은 그는 복직을 요구했다. 국민권익위도 심 전 본부장에 대한 해임 취소를 요구했다. 반면 당시 이 청장은 권익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취소청구 소송을 냈다. 복직 여부가 걸린 재판은 대법원까지 이어졌다. 2014년 2월 대법원에 접수된 이 사안이 4년이 다 되도록 장기 계류되는 동안 심 전 본부장은 지난해 6월 30일 정년을 맞았다. ‘배신자’로 낙인찍혀 공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조직의 쓴 맛’을 제대로 본 셈이다. 이 과정에서 그가 겪은 피해는 형용하기 힘든 것이었다. 명예 실추는 물론 검찰과 법원을 들락거리며 받은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심 전 본부장은 “제가 받은 불이익과 투쟁 과정은 억울한 공직자들이 겪는 적폐를 보여준 종합판”이라며 “명예가 회복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 공직자 ‘유죄추정주의 ’로 보는 수사ㆍ감사 기관 성실한 공직자들이 국가 권력의 희생자로 전락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공복을 천직으로 살아가는 공무원들이 국가기관인 검·경의 수사로 구속돼 옥살이까지 했지만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허위 진정·투서로 수사나 감사 대상에 올라 비리 공직자라는 차가운 시선에 시달리는 경우가 없지 않다. 자신은 사명감으로 직무를 수행했으나 본의 아니게 사건에 휘말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결과적으로 무혐의나 무죄로 판명되지만 과정이 고통스럽다. 공직자들이 “빈 총도 아니 맞은 만 못하다”며 탄식하는 이유다. 수사나 감사기관에서 모든 공직자들을 ‘유죄추정주의’에 입각해 바라보는 것도 불만이다. 실제로 뇌물 범죄의 경우 검찰에 접수된 건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기소율은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다. 통계는 억울하게 사건에 휘말리는 공무원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검찰에 접수된 공무원 뇌물의심 범죄는 2013년 452건, 2014년 598건, 2015년 538건, 2016년 808건, 지난해 상반기 344건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기소율은 2013년 44.7%, 2014년 44.7%, 2015년 36.3%, 2016년 23.2%, 지난해 33.9% 등으로 낮아졌다. 불기소 이유는 ‘혐의 없음’이 가장 많다. 2016년에는 123건, 지난해 상반기에는 62건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됐다. 이에 대해 검찰의 ‘공무원 감싸기’라는 지적도 있지만 역으로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결백을 인정받는 공직자가 적지 않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피조사자 ’ 신분만으로 상사ㆍ동료 돌아서기도 일단 수사기관에 소환된 공무원들은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처절한 투쟁을 해야 한다. 더구나 무리한 수사로 본인과 가족은 물론 조직까지 엄청난 충격을 받고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지만 가해자 입장인 검·경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무원이 공정하게 일처리를 해도 모든 사람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어 언제 어떤 형태로 먹구름이 덮칠지 모른다”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다 억울한 일을 당하면 국가와 조직에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고 토로했다. 공직자가 피조사자로 신분이 전환되면 내외부로부터 단절되는 입장에 놓이게 된다.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던 상사, 동료, 부하직원들은 등을 돌린다. 사실이 아닐 경우 의연하고 당당하게 대처하라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경우는 드물다. 차가운 시선과 함께 혹시라도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거리를 두는 게 일반적이이다. 승진, 영전 등에서 경합을 벌이거나 관계가 나쁜 경우에는 오히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 리 있겠느냐”며 매도하는 일도 있다.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공무원들은 목숨을 내놓고 결백을 주장하기도 한다. 지난해 8월 성추행 혐의로 전북도교육청과 학생인권센터의 조사를 받던 부안군 상서중학교 송경진 교사는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선출 단체장 단골 수사 대상… “정치적 흠집 내기” 선거로 선출된 단체장들도 마구잡이 수사나 감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선출직일수록 지켜보는 사람이 많아 각별히 몸조심을 하지만 애꿎게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지난해 전북경찰청의 수사로 곤욕을 치렀다. 정 시장은 지난해 1월부터 7개월여에 걸쳐 ‘뇌물수수 및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정 시장은 익산시 간부 공무원과 공모해 관내 기업인에게 장학금 명목으로 1억원을 달라고 강요하고 1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러나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정 시장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청렴 이미지’를 내세웠던 정 시장은 정치적으로 흠집이 났다. 정 시장은 경찰 수사로 심각한 명예훼손과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와 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 수사는 국회 의 질타를 받았다. 국감장에서 차기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경찰서장 출신 모 인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정 시장을 흠집 내려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 던지고 보는 악성 민원ㆍ진정도 책임은 결국 공무원 공무원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진정 사건이다. 민원인들은 진정서를 아무리 많이 제출해도 무고죄로 처벌받지 않는다. ‘철저히 조사해서 혐의가 있으면 무겁게 처벌해 주십시오’로 맺는 각종 진정은 무고로 드러나도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는다. 악성 민원과 진정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유다. 각급 기관 홈페이지에 인터넷으로 올리는 진정은 외부로 공개되고 당사자가 아니면 내릴 수도 없어 공무원들은 민원 홍수에 시달릴 수 있다. 진정 민원은 일정 처리기간 이내에 그 결과를 통보해 줘야 하는 의무까지 있다. 이를 소홀히 하거나 원하는 결과를 얻어 내지 못하면 곧바로 관계 공무원에게 책임을 묻는 진정으로 이어져 공무원들은 고유 업무보다 민원 처리에 탈진할 수도 있다는 원성이 나온다. 이에 대해 공무원들은 “악성 고질 민원은 그 목적이 음해하기 위한 것이거나 업무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을 경우 책임을 묻고 처벌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허위 진정·투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 성범죄 누명 벗어도 품위손상으로 파면까지 공직자들이 검·경 수사의 칼날을 피했다고 징계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 명시된 ‘공무원 품위유지 의무’라는 엄청난 족쇄가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법은 ‘공무원은 직무 내외를 불문하고 그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규정은 다른 징계유형과 달리 구체적이지 못하고 그 임의성과 모호성으로 인해 공무원 징계에 남발해 적용되고 있다. 전북도의 A사무관은 2017년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그는 강제성이 없었다는 점이 입증돼 법원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아 성범죄자라는 누명을 벗었다. 하지만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파면됐다. 형사처벌은 면했지만 공무원 징계 가운데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고 공직사회에서 퇴출됐다. 품위유지의무가 공무원들을 징계할 때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되는 것은 통계로도 입증된다. 2016년 국가공무원 징계 사유에서 품위손상으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전체 징계자 3015명 가운데 67.3%인 2032명이다. 지방직 공무원도 전체 징계자 2326명 가운데 62% 1441명이 품위유지의무 위반이다. 이 때문에 공무원 노조는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이 규정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실현되기는 난망하다는 견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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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법무부△장관정책보좌관 이종근△대변인 문홍성△감찰담당관 송규종△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배용찬△법무심의관 이진수△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 최기식<과장>△법무 김윤섭△국제법무 이기영△국가송무 송길대△상사법무 박성훈△법조인력 차순길△통일법무 박상진△검찰 권순정△형사기획 강지성△공안기획 이헌주△국제형사 서정민△형사법제 박성민△범죄예방기획 정종화△법질서선진화 박하영△보호법제 문영권△인권구조 안희준△인권조사 서인선△여성아동인권 박현주◇법무연수원 <본원>△연구위원 오자성△교수 안미영 정규영 박재현△기획과장 윤상호<분원>△용인분원장 김재구△대외연수과장 최재민△교수 오세영 진정길◇사법연수원△교수 유천열 전윤경 김용자 민영현◇대검찰청△범죄정보기획관 권순범△범죄정보1담당관 예세민△범죄정보2담당관 성상헌△대변인 주영환△공안기획관 이수권△과학수사기획관 전형근<과장>△정책기획 김남우△정보통신 권기대△수사지휘 김형근△수사지원 박광배△형사1 이정환△형사2 이종혁△조직범죄 김태권△마약 이승호△피해자인권 한윤경△공안1 양중진△공안2 송강△공안3 정영학△공판송무 박억수△과학수사1 이정훈△과학수사2 정진용△디지털수사 최종무△사이버수사 이재승△감찰1 김지용△감찰2 형진휘◇서울고검 <부장>△형사 박순철△공판 안권섭△송무 최성남△감찰 이성희◇서울중앙지검△제1차장 윤대진△제2차장 박찬호△제3차장 한동훈△인권감독관 김덕길<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강길주△형사1 홍승욱△형사2 박종근△형사3 이진동△형사4 한석리△형사5 박철웅△형사6 박지영△형사7 손준성△형사8 주상용△조사1 나찬기△조사2 김양수△여성아동조사 홍종희△총무 김수현△공안1 임현△공안2 진재선△공공형사수사 김성훈△외사 김영현△공판1 이상욱△공판2 김종근△공판3 정유미△특수1 신자용△특수2 송경호△특수3 양석조△특수4 김창진△강력 박재억△첨단범죄수사1 신봉수△첨단범죄수사2 황병주△공정거래조세조사 구상엽△방위사업수사 이용일◇서울동부지검△차장 문찬석△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강신엽<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전석수 최영의△형사1 황현덕△형사2 김종범△형사3 신응석△형사4 김유철△형사5 박윤석△형사6 박진원△공판 박은정◇서울남부지검△제1차장 장영수△제2차장 이현철△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김영태<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하충헌 최길수△형사1 최용훈△형사2 김현수△형사3 위성국△형사4 신영식△공판 강형민△공안 한제희△형사5 정진웅△형사6 김종오△금융조사1 문성인△금융조사2 정대정◇서울북부지검△차장 박성진△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백종우<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김성렬 최용석△형사1 양요안△형사2 김효붕△형사3 이영재△형사4 정진우△형사5 구자현△형사6 이동수△공판 박봉희◇서울서부지검△차장 안성수△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백찬하<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고병민 유일석△형사1 박소영△형사2 나병훈△형사3 류정원△형사4 이문성△형사5 김영기△공판 안형준△식품의약조사 이준엽◇의정부지검△차장 이태형<부장>△형사1 김영기△형사2 송연규△형사3 옥성대△형사4 박상진△형사5 이제영△공안 이상진△공판송무 서봉하◇고양지청△지청장 김국일△차장 황은영◇인천지검△제1차장 김석재△제2차장 서영민<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박문수 김충한 김재호△형사1 명점식△형사2 한웅재△형사3 박흥준△형사4 오현철△형사5 민기호△형사6 이주형△공판송무 오정희△공안 김웅△특수 노만석△강력 박영빈△외사 최호영◇부천지청△지청장 이형택△차장 이노공◇수원지검△제1차장 차맹기△제2차장 이주형△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이수철<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박규은 박두순 서홍기△형사1 이근수△형사2 이시원△형사3 박세현△형사4 서정식△형사5 전양석△공판송무 이은강△공안 한정화△특수 박길배△강력 이진호◇성남지청△지청장 여환섭△차장 백용하◇여주지청△지청장 이원석◇평택지청△지청장 김관정◇안산지청△지청장 고흥△차장 윤재필◇안양지청△지청장 박장우△차장 이영기◇춘천지검△차장 김영규◇강릉지청△지청장 신성식◇원주지청△지청장 김재옥◇속초지청△지청장 김형수◇영월지청△지청장 강정석◇대전지검△차장 권정훈△인권감독관 김영익△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이주일<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박병모 배성효△형사1 김욱준△형사2 고경순△형사3 민기홍△여성아동조사 윤원상△공판 노진영△공안 김도형△특수 김태우◇천안지청△지청장 노정연△차장 백재명◇홍성지청△지청장 정순신◇공주지청△지청장 김경수◇논산지청△지청장 김남순◇서산지청△지청장 안범진◇청주지검△차장 김준연◇충주지청△지청장 조기룡◇제천지청△지청장 양재혁◇영동지청△지청장 이영남◇대구지검△제1차장 김형길△제2차장 최태원△인권감독관 이선봉△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권도욱<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이재덕 심재계△형사1 김춘수△형사2 김후균△형사3 이영상△형사4 이창수△여성아동조사 유현정△공판 천관영△공안 서성호△특수 박승대△강력 우남준◇대구서부지청△지청장 조재연△차장 심우정◇안동지청△지청장 박기동◇경주지청△지청장 이철희◇포항지청△지청장 서봉규◇김천지청△지청장 정승면◇상주지청△지청장 박찬록◇의성지청△지청장 전무곤◇영덕지청△지청장 김형록◇부산지검△제1차장 김재훈△제2차장 권순철△인권감독관 박승환△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김용주<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이종구 박철완△형사1 이선욱△형사2 이명신△형사3 양인철△여성아동조사 윤진용△공판 김덕곤△공안 김주필△특수 김도균△강력 장동철△외사 조대호◇부산동부지청△지청장 김병현△차장 장기석<부장>△형사1 최성완△형사2 이지윤△형사3 변필건◇부산서부지청△지청장 황의수△차장 김동주<부장>△형사1 김성훈△형사2 이병석△형사3 이병대◇울산지검△차장 김한수<부장>△형사1 정희원△형사2 신교임△형사3 정원혁△공안 김성주△특수 김형석△공판송무 윤경원◇창원지검△차장 김홍창<부장>△형사1 최헌만△형사2 김완규△공안 김성동△특수 정희도△공판송무 정광일◇마산지청△지청장 이태승◇진주지청△지청장 김범기◇통영지청△지청장 노정환◇밀양지청△지청장 박현철◇거창지청△지청장 김도완◇광주지검△차장 윤영준△인권감독관 정진기△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김석우<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김환 도상범△형사1 이정현△형사2 최성환△형사3 배창대△여성아동조사 김용규△공안 김석담△특수 박철우△강력 이계한△공판 김봉현◇목포지청△지청장 이철희◇장흥지청△지청장 박영진◇순천지청△지청장 김광수△차장 임관혁◇해남지청△지청장 강성용◇전주지검△차장 김한수◇군산지청△지청장 전승수◇정읍지청△지청장 양동훈◇남원지청△지청장 서정식◇제주지검△차장 최경규 ■행정안전부 ◇담당관△정책평가 고은영△국제안전협력 채수경△재난안전 곽진욱△상훈 박대영△상황 홍성호△안전감찰 김중열△지자체협업 황순조△민관협업 서권열△감염병협업 전한성△환경원자력협업 이동춘◇과장△혁신기획 장헌범△개인정보안전 김상광△공무원단체 유지훈△지역공동체 윤동욱△재정협력 박재용△공기업지원 이현정△안전사업조정 김영훈△예방안전 정윤한△재난관리정책 박용수△재난대응훈련 홍성철△비상대비자원 양의모◇센터장△서울상황 유재욱◇지방자치인재개발원△기획협력과장 정병욱◇국가기록원△서울기록관장 김재순◇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민방위비상대비교육과장 조성배 ■특허청 ◇국장△정보고객지원 문삼섭△특허심사기획 고준호◇특허심판원△심판장 김민희 ■MBC △취재센터 국제부장 김주태
  • 검찰, ‘장학금 강요 의혹’ 정헌율 익산시장 무혐의 처분

    검찰, ‘장학금 강요 의혹’ 정헌율 익산시장 무혐의 처분

    검찰은 8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골재채취업자들에게 장학금 기탁을 강요한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부장 윤철민)는 정 시장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정 시장은 익산시 간부공무원인 A국장과 함께 골재채취업자인 B씨에게 장학금 1억원을 강요하고, 1000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또 그는 다른 공무원을 통해 다른 골재채취업자 C씨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하도록 요구한 혐의도 있었다. 그러나 검찰은 정 시장의 혐의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1억원 강요의 경우, 정 시장과 A국장으로부터 직접 협박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업자 B씨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과 A국장이 B씨로부터 뇌물을 받기 위해 공모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도 없다고 설명했다. 업자 C씨가 정 시장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익산시 산하 장학재단에 2000만원을 기탁한 점과 관련해서는 C씨가 재단에 장학금을 내놓은 사실을 뒤늦게 알아 정 시장에게는 범죄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뒷돈 100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가 인정된 A국장은 기소됐고 B씨는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동부 군산지청, 군산 맨홀 질식사 사업주 등 송치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지난달 전북 군산시 맨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사업주와 안전보건관리 책임자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26일 검찰에 송치했다. 사업주 등은 밀폐공간 작업 전에 위험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맨홀에서는 유해가스인 황화수소 농도가 일반작업장 노출 기준(10?)을 훨씬 초과한 76.3?으로 측정됐다. 이들은 밀폐공간 작업 장소에 공기호흡기, 송기 마스크, 사다리, 섬유로프 등 비상시 대피용 기구를 비치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해당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 11건의 위반사항을 추가로 적발됐다. 지난달 22일 오후 5시 13분쯤 군산시 수송동 한 맨홀 아래 정화조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가스에 질식돼 1명이 숨지고, 나머지 1명은 이튿날 사고 현장과 3㎞가량 떨어진 금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0대 여성 프로골프선수, 성매매·사기 혐의로 수차례 입건·기소

    20대 여성 프로골프선수, 성매매·사기 혐의로 수차례 입건·기소

    한 20대 여성 프로골프선수가 성매매·사기 혐의로 수차례 입건·기소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서부지검은 1일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골프선수 김모(23)씨를 벌금 7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5년 11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의사 A(43)씨에게 접근해 현금 1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A씨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성매매를 강요하는 포주에게 110만원 빚이 있다. 150만원 정도 빌려주면 깔끔하게 돈을 갚고 당신과 편하게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사실은 김씨가 성매매를 강요당하지 않았으며 A씨의 돈을 갚을 능력, 생각도 없었다고 봤다. 실제 김씨는 당시 A씨가 현금 100만원을 빌려주자 곧바로 잠적했다.속은 사실을 깨달은 A씨는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잠적한 김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경찰과 검찰은 지난해 5월 김씨를 지명수배했다. 김씨는 같은 해 12월 전북 익산에서 성매매 혐의로 입건되면서 덜미가 잡혔다.성매매 사건을 맡은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김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가 2015년 10월과 서울 강동구에서 성매매 혐의로 두 차례 입건됐다가 두번 모두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김씨는 또 올해 2∼3월 공범과 함께 다른 남성 B(27)씨에게서 현금 1억 3000만원과 6000만원 상당의 외제차를 가로챈 혐의(사기)로 고소돼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도 확인됐다. 한편 A씨는 “김씨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을 했다’고 말해 심적 고통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김씨를 상대로 위자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2009년 처음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회에 참가한 김씨는 2011년 10여개 대회에서 총 100여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그러나 2012년 이후에는 대회에 참가한 기록이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만금 방조제 350㎞ 폭주족 57명 무더기 기소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방조제(33.9㎞)에서 수십 차례나 광란의 질주를 벌인 레이서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는 26일 불법 자동차경주를 한 혐의(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로 A(38)씨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50명을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차량을 불법 튜닝한 자동차정비업자 등 7명도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불법 레이싱 참가자들은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 말까지 군산 새만금방조제 너울쉼터 앞 도로에서 소라쉼터 앞 도로까지 2㎞ 구간에서 불법 드래그·롤링레이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비업자들은 차주의 의뢰를 받아 승용차 소음방지 및 배기가스 배출 장치를 떼어내고 직접 제작한 장치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드래그레이싱은 직선 도로에서 출발 신호에 따라 동시에 급가속 출발해 결승점에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자동차경주의 일종이다. 롤링레이싱은 3∼4명씩 그룹을 지어 같은 속도로 서행하다가 출발 신호에 따라 시속 250㎞가 넘는 속도로 동시 출발해 지점에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자동차경주를 말한다. 불법 경주자들은 대학생, 공무원, 사업가, 농민 등 다양했고 람보르기니와 닛산 GT-R 등 슈퍼카를 타고 최고 시속 350㎞까지 속도를 냈다. 이들은 슈퍼카의 성능을 과시하며 속도 경쟁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잠재적 살인행위인 불법 자동차경주 사범을 엄단해 새만금방조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외교부 ◇국장급△개발협력국장 정진규△문화외교국장 이은용◇심의관(급)△재외동포영사국심의관 이재완 ■법무부 ◇전보 <법무연수원 용인분원>△교수 우남준 김윤섭 전현민 김한조 최두천 조홍용 조지은 최재아<대검찰청>△검찰연구관 오정돈(특별감찰단장) 이명신(특별감찰단 팀장)<서울동부지검>△부부장 허인석<서울남부지검>△공판부장 정연헌△형사5부장 이준엽△형사6부장 박승대△공안부장 강정석△부부장 김성동<서울서부지검>△공판부장 배창대△부부장 김석담<의정부지검>△형사4부장 김완규<인천지검>△형사6부장 정진용△부부장 양건수(UNODC 방콕 파견 예정) 이선혁(헌법재판소 파견 유지) 김희경(감사원 파견)<수원지검>△형사5부장 양재혁△부부장 박성민<성남지청>△부장 권기대(감사원 파견복귀)<여주지청>△지청장 김훈<안양지청>△부부장 윤중현<대전지검>△형사2부장 예세민(주제네바대표부 파견복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이계한<대구지검>△형사2부장 김성훈△부부장 김창진<부산지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박기종<부산서부지청>△지청장 김재구△차장 윤재필△형사1부장 위성국△형사2부장 김정호△형사3부장 이승호<울산지검>△공판송무부장 이병석<거창지청>△지청장 조대호<군산지청>△부장 윤철민<제주지검>△부장 최성국△부부장 서정식<부산지검>△부부장 김형욱<부산동부지청>△부부장 주진우 ■국방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파견 오성식△국제정책관실 국제정책과장 양성태 ■환경부 ◇과장급 전보생활환경과장 박봉균△환경보건관리과장 최민지△화학물질정책과장 류연기△화학안전과장 정환진△기후대기정책과장 홍동곤△교통환경과장 김영우△자연정책과장 박연재△국토환경정책과장 유명수△폐자원관리과장 홍정섭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실 원자력협업담당관 강청원 ■관세청 ◇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안문철△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 유영한 ■통계청 ◇국장 보임△통계정책국장 홍두선 ■중소기업청 ◇국장급 승진△국방대 교육훈련 파견 오기웅◇부이사관 전보△운영지원과장 김성섭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교육 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 신도식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자유학기연구본부장 박천수△국가진로교육센터장 겸 총괄팀장 이지연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장 이길원△다우미디어센터소장 김대중△스포츠단장 권유찬 ■아미코젠 △사장 유행준
  • 법무부 인사

    법무부 ◇전보 <법무부 검사> △법무심의관실 김준선△법무과 신재홍△국제법무과 신동환 김상현△통일법무과 김정훈△상사법무과 조재철△법조인력과 김성원△검찰과 김수홍△형사기획과 김진혁△공안기획과 송봉준△국제형사과 김형원△범죄예방기획과 강성기△보호법제과 손정숙△북한인권기록보존소 임길섭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우남준 김윤섭 전현민 김한조 최두천 조홍용 조지은 최재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오정돈(특별감찰단장) 이명신(특별감찰단 팀장) 이일규 김연실 오종렬 조용후 김도연 서현욱 정유선 유민종 <서울고검> △검사 이승영(인천시 파견) 최인호(UNODC 방콕 파견복귀) 전성원(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 김현진 <서울중앙지검> △검사 이상록 추혜윤 신종곤 손진욱 이용균 김해경 임유경 문지선 김중 임선화 김영주 김재혁 박경섭 채희만 노선균 공준혁 김태훈 김승걸 최태은 박진석 김지용 국원 박경택 박철 배철성 박지나 박지훈 정우석 배상윤 김영빈 남철우 조정호 조성윤 허윤희 이정호 고영하 서정화 이주용 이대헌 홍지예 이승현 양재영 <서울동부지검> △부부장 허인석△검사 정성현 신태훈 박명희 김기훈 강선주 김태형 이재연 김주현 최용락 반지 장송이 이지은 양진선 <서울남부지검> △공판부장 정연헌△형사5부장 이준엽△형사6부장 박승대△공안부장 강정석△부부장 김성동△검사 이방현 김일권 김동희 박기환 임세진 남계식 김윤정 강정영 조영성 김진호 용태호 박선민 구민기 김효진 단정려 이정현 이상미 박신영 현동길 서성광 전혜현 이정아 <서울북부지검> △검사 최현철 김지완 장혜영 한상훈 김희주 황정임 유정현 윤원일 김상문 강은선 이대성 김동율 임지연 문정신 민수영 <서울서부지검> △공판부장 배창대△부부장 김석담△검사 김창수 김제성 정영수 구미옥 이승혜 방지형 이준희 김진용 김현우 최우혁 김지혜 김석순 박지원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 김완규△검사 이광우 안창주 서원익 권재호 박수 송찬우 강진욱 박상선 이율희 서동민 설수현 <고양지청> △검사 김정훈 정은혜 김기윤 최재준 최선경 장혜영 박순애 박상범 류경환 김형섭 최종경 <인천지검> △형사6부장 정진용△부부장 양건수(UNODC 방콕 파견 예정) 이선혁(헌법재판소 파견 유지) 김희경(감사원 파견)△검사 한태화 민경호 유지연 이승훈 정일권 박수민 김병철 임풍성 손수진 김은형 이현주 박형수 이건웅 김성현 김지연 김나리 이정환 김수겸 심재신 정혁 박지영 이홍열 강형윤 <부천지청> △검사 전윤경 양성필 신병재 고은실 최진혁 나민영 신은정 이홍석 <수원지검> △형사5부장 양재혁△부부장 박성민△검사 이희동 김정진 김승언 유옥근 장진성 손명지 한지혁 박기태 이은윤 유종건 신승호 김치훈 김건 진경섭 정성헌 김방글 박성욱 송민하 이재연 박한나 연제혁 서강원 박찬영 윤신명 남소정 정덕채 구세희 <성남지청> △부장 권기대(감사원 파견복귀)△검사 권방문 윤동환 장윤영(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 조용우 윤나라 여경진 홍석기 신정수 강현 오승은 장진 <여주지청> △지청장 김훈△검사 조현웅 김서현 정종헌 신주희 <평택지청> △검사 강현욱 차동호 장영롱 구재연 김자은 김수현 <안산지청> △검사 전미화 윤재슬 김진남 홍승현 박종선 박인우 권영주 송수연 문지연 정선희 한승훈 박선영 이소연 최지예 <안양지청> △부부장 윤중현△검사 조상원 박순배(금융정보분석원 파견) 김윤정 변진환 김희연 <춘천지검> △검사 김명운 이정배 최희정 안재욱 장유나 <강릉지청> △검사 진세언 하지수 <원주지청> △검사 정종원 양재헌 나혜윤 정일두 <속초지청> △검사 황해철 <영월지청> △검사 김영민 최준환 안인수 <대전지검> △형사2부장 예세민(주제네바대표부 파견복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이계한△검사 천기홍 문현철 박주성 권현유 이준호 손상희 송준구 임연진 이주희 호승진 김정화 최정민 고아라 임은정 신기용 김태희 윤효정 <홍성지청> △검사 문종배 안화연 김민희 <공주지청> △검사 윤기선 김연수 <논산지청> △검사 김우중 조재익 길선미 <서산지청> △검사 이주형 정성두 박민경 전우진 김희진 <천안지청> △검사 최인상 정용환(서울고검 특별송무팀) 이곤형 하신욱 허수진 강호준 정재신 김연주 최지은 <청주지검> △검사 공봉숙 황우진 마수열 이승형 김해중 최혜경 곽계령 홍상철 최하연 강화연 이도희 박동주 <충주지청> △검사 오승환 김연희 김필수 <제천지청> △검사 김주혜 임정빈 <영동지청> △검사 오흥식 <대구지검> △형사2부장 김성훈△부부장 김창진△검사 안동완 안동건 송영인 황진아 김석훈 허정은 김동진 이진희 황수희 홍민유 남경우 유재근 이종민 금명원 장영준 장준혁 김영석 나상돈 손정현 <대구서부지청> △검사 정일균 조만래(미래창조과학부 파견복귀) 김준호 서소희 남지민 홍해숙 임수민 <안동지청> △검사 송태원 신현덕 김하영 여재영 <경주지청> △검사 이종원 고려진 박지연 <포항지청> △검사 한승진 송현탁 김승미 김지수 <김천지청> △검사 김도형 탁동완 김아연 문동기 김준성 윤지현 이안나 <상주지청> △검사 김한울 <의성지청> △검사 전형준 <영덕지청> △검사 서동인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박기종△검사 주민철 백수진 김용식 주혜진 서민석 장세진 박성진 이윤환 김정연 김희동 임상규 홍현준 <부산동부지청> △검사 신지선 이동현 <부산서부지청> △지청장 김재구△차장 윤재필△형사1부장 위성국△형사2부장 김정호△형사3부장 이승호△검사 김원호 강석철 최명규 이영화 정지은 류남경 서영배 장형수 정원석 성두경 정우성 추형운 김민정 최은미 권가희 <울산지검> △공판송무부장 이병석△검사 박홍규 변수량 최원석 장재완 김소현 박상용 문승태 이선화 이승우 송정범 문재웅 변준석 김대근 송민주 김보경 <창원지검> △검사 김경근 최행관 신승우 손은영 홍정연 임홍주 황보영 이호재 이종광 김경완 김은오 이소현 <마산지청> △검사 임기웅 박진덕 정다은 <진주지청> △검사 허성규 윤경 안상현 고건영 주영선 김예은 <통영지청> △검사 김태엽 이한종 김승연 류수헌 권민정 조영주 <밀양지청> △검사 조범진 김정선 <거창지청> △지청장 조대호△검사 송보형 <광주지검> △검사 안병수 김지연 배성훈 오재현 정광수 박민철 신상우 황선옥 조재철 김동규 최은영 김대철 임찬미 김혜경 곽중욱 <목포지청> △검사 양준석 김지훈 원세정 원선아 김상이 도용민 전유경 <장흥지청> △검사 이동우 <순천지청> △검사 양동우 조영찬 차상우 최미화 김지연 안지영 <해남지청> △검사 장지철 <전주지검> △검사 송지용 박정의 윤소현 정지영 최재현 김현지 <군산지청> △부장 윤철민△검사 문성근 양찬규 김준엽 박민희 박정선 성인욱 김현경 <정읍지청> △검사 신병우 박진아 <남원지청> △검사 황두평 <제주지검> △부장 최성국△부부장 서정식△검사 송인호 성대웅 정광병 류승진 이지륜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신임검사 (3월 1일 부임) <서울중앙지검> △검사 전성환 양효승 김진영 <서울동부지검> △검사 김범준 최혜진 <서울남부지검> △검사 류정인 김규완 이혜원 <서울북부지검> △검사 임재웅 최지윤 이혜진 <서울서부지검> △검사 전화정 김도희 <의정부지검> △검사 최자윤 허성호 <고양지청> △검사 박혜진 <인천지검> △검사 김동현 하 나 김소영 <부천지청> △검사 김정윤 <수원지청> △검사 이성직 오슬기 정수희 <성남지청> △검사 이웅희 박형철 <안산지청> △검사 나상현 박혜진 <안양지청> △검사 정혜라 <춘천지검> △검사 이한별 <대전지검> △검사 김종민 이지은 <천안지청> △검사 김창환 <청주지검> △검사 박원영 <대구지검> △검사 박선하 차민형 <대구서부지청> △검사 장우혁 <부산지검> △검사 김나영 정인혜 <부산동부지청> △검사 정지희 <부산서부지청> △검사 정거장 <울산지검> △검사 김정현 <창원지검> △검사 김다 ?<광주지검> △검사 고병무 정지원 <순천지청> △검사 함덕훈 <전주지검> △검사 오정은 <제주지검> △검사 이상후 ◇타기관 파견 등 △국가정보원 파견 유도윤△국가정보원 파견복귀 김훈영△감사원 파견복귀 유상민△국무조정실 파견복귀 하동우△금융정보분석원 파견복귀 임대혁△통일부 파견복귀 장소영△주독일대사관 파견 하재무△주독일대사관 파견복귀 천관영△주제네바대표부 파견 이창온△주네덜란드대사관 파견 이환기△주네덜란드대사관 파견복귀 이제영△산업통상자원부 파견복귀 우기열△금융감독원 파견 이정렬△금융감독원 파견복귀 최우영△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복귀 김수민 ◇검사 신규임용 <서울중앙지검> △검사 최재훈(서울고검 특별송무팀) 곽병수 신지원 <서울동부지검> △검사 서하나 <서울남부지검> △검사 최완영 <서울북부지검> △검사 김정원 <서울서부지검> △검사 김도엽 김기왕 <의정부지검> △검사 이동형 <고양지청> △검사 김윤식 <인천지검> △검사 조윤영 <부천지청> △검사 강민욱 <수원지검> △검사 김남용 <성남지청> △검사 윤지윤 <안산지청> △검사 김미선 <안양지청> △검사 강재하 <대전지검> △검사 김종현 임명환 <천안지청> △검사 고재린 <청주지검> △검사 김청아 <대구지검> △검사 유태석 한두현 <대구서부지청> △검사 김민주 <부산지검> △부부장 김형욱△검사 김준영 <부산동부지청> △부부장 주진우△검사 양세동 <울산지검> △검사 이재원 <창원지검> △검사 임성환 <광주지검> △검사 박성현 <순천지청> △검사 김신혜 최인성 <전주지검> △검사 박원석 <제주지검> △검사 조한이
  • 대학 진학 미끼 9000만원 편취 축구감독 구속

    대학 진학 미끼 9000만원 편취 축구감독 구속

    대학 진학을 미끼로 거액을 편취한 축구인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8일 수도권 소재 대학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주겠다며 학부모들에게 9000만원을 받은 전북도 내 모 고교 축구팀 전 감독 김모(50)씨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자신이 감독으로 재직한 A고교 축구부 선수의 학부모 2명에게 5차례에 걸쳐 모두 9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수도권 대학 진학은 6000만원, 지방소재 대학 진학은 3000만원을 요구했다. 또 두 선수가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도록 경기에 출전시키는 등 경력을 관리해줬다. 감독이 경기 선수 선발의 전권을 가지는 점을 이용, 선수들에게 대학 진학에 필수적인 ‘경기출전 시간’을 확보해 준 것이다. 김씨는 친분 있는 대학감독들에게 두 선수를 ‘우수학생’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학 진학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해 선수 2명은 모두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다. 김씨는 1989년부터 11년간 프로축구 선수로 활동하고 2002년부터 15년간 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을 맡았으며, 지난해 3∼12월 한시적으로 전북현대축구단 스카우트 겸 코치를 지냈다. 김형길 군산지청장은 “진학지도와 관련해 금품을 받아 체육특기생 입시를 혼탁하게 하고, ‘공정경쟁’이라는 사회적 신뢰를 짓밟아 비난 가능성이 커 무관용 원칙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학진학 소개비 명목 9천만원 챙긴 전 고교축구 감독 구속(종합)

    고교 축구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대학에 진학을 시켜주겠다”며 선수 학부모에게 거액을 받은 축구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8일 수도권 소재 대학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주겠다며 학부모들에게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전북도내 모 고교 축구팀 전 감독 김모(50)씨를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자신이 감독으로 재직한 A고교축구부 선수의 학부모 2명에게 5차례에 걸쳐 모두 9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수도권 대학 진학은 6000만원, 지방소재 대학 진학은 3000만원을 요구했다. 또 감독이 경기 선수선발의 전권을 가지는 점을 이용해 선수들에게 대학 진학에 필수적인 ‘경기출전 시간’을 확보해 주기 위해 이들을 경기에 출전시키는 등 경력 관리도 해줬다. 김씨는 친분 있는 대학감독들에게 두 선수를 ‘우수학생’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학 진학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해 선수 2명은 모두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다. 김씨는 학부모 1명에게는 받았던 돈 3000만원을 돌려주었고, 일부는 개인빚을 갚는 데 썼다. 김씨는 1989년부터 11년간 프로축구 선수로 활동하고 2002년부터 15년간 고등학교 축구부감독을 맡았다. 지난해 3∼12월 한시적으로 전북현대축구단 스카우트 겸 코치를 지냈다. 김형길 군산지청장은 “진학지도와 관련해 금품을 받아 체육특기생 입시를 혼탁하게 하고 체육계에 그릇된 풍토를 조장해 땀 흘려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 학생들의 자긍심을 잃게 했다”고 말했다. 특히 “‘공정경쟁’이라는 사회적 신뢰를 짓밟아 비난 가능성이 커 무관용 원칙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민원조사단장 엄광섭△감사원 국장(국가인재개발원 파견예정) 최달영△감사원 국장(국외교육훈련 파견예정) 장난주◇고위감사공무원 전보△국방감사국장 유병호△심의실장 마광열△IT감사단장 정상우△공공감사운영단장 김광영△심사관리관 송윤근△감사원 국장(한국금융연구원 파견) 이철진△감사원 국장(국회사무처 파견) 김순식△감사원 국장(국방대학교 파견예정) 이영하△감사원 국장(국립외교원 파견예정) 이남구◇3급 승진△국토·해양감사국 제3과장 정인소△특별조사국 제4과장 황해식◇과장 신규보임△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장 우동호△공공감사운영단 감사결과이행관리과장 조태건△감사원 과장(한국개발연구원 파견) 이상혁△감사원 과장(세종연구소 파견예정) 최익성△감사원 과장(통일교육원 파견예정) 김종성◇과장 전보△인사혁신과장 이용출△재정·경제감사국 제4과장 정진석△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 김성진△공공기관감사국 제3과장 전본희△전략감사단 제1과장 박진원△SOC·시설안전감사단 제2과장 조귀현△SOC·시설안전감사단 제3과장 박시석△사회·복지감사국 제1과장 유병호△사회·복지감사국 제4과장 이주형△사회·복지감사국 제5과장 유종남△행정·안전감사국 제4과장 김병수△지방행정감사1국 제1과장 홍성모△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장 임동혁△지방행정감사1국 제3과장 박재용△지방행정감사2국 대전사무소장 김영관△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장 김태경△지방행정감사2국 광주사무소장 양은전△국방감사국 제1과장 구현모△국방감사국 제2과장 손성근△국방감사국 제3과장 황규상△국방감사국 제4과장 이우종△특별조사국 제3과장 라윤준△IT감사단 제1과장 김동석△IT감사단 제2과장 류반규△감사청구조사단 제1과장 정광명△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김종운△심의실 감사품질담당관 이상철△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정책과장 최현준△첨단감사지원단 제1과장 김영석△감사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임서수△감사연구원 연구부 연구2팀장 배재일△감사원 과장(감사교육원 교수요원 파견) 전우승△감사원 과장(감사교육원 교수요원 파견) 전형철△감사원 과장(한국행정연구원 파견) 이종각◇4급 승진△전략감사단 제1과 김경만△지방행정감사2국 광주사무소(감사팀) 홍윤석△지방행정감사2국 광주사무소(민원팀) 정경주△국방감사국 제3과 이상복△특별조사국 제1과 김현태△심사관리실 심사1담당관실 강동선△기획조정실 혁신전략담당관실 김윤미△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정책과 김혜정△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1과 강재구△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2과 정광연◇4급 전보△재정·경제감사국 제2과 장수영△재정·경제감사국 제3과 양문철△산업·금융감사국 제2과 한상연△산업·금융감사국 제4과 김탁현△국토·해양감사국 제2과 노희관△국토·해양감사국 제4과 서호성△공공기관감사국 제2과 윤희면△공공기관감사국 제4과 이광회△사회·복지감사국 제1과 안병준△사회·복지감사국 제1과(1월 18일자) 유영△사회·복지감사국 제2과 김봉준△사회·복지감사국 제2과 신택균△행정·안전감사국 제2과 박병호△행정·안전감사국 제4과 위응복△지방행정감사1국 제1과 오재도△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 최창규△지방행정감사2국 대전사무소(감사팀) 조석훈△지방행정감사2국 대전사무소(민원팀) 성예석△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감사팀) 김점균△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감사팀) 이경재△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민원팀) 정남식△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감사팀) 권영택△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민원팀) 전형준△국방감사국 제1과 조길환△국방감사국 제1과 김수원△국방감사국 제2과 한상우△국방감사국 제4과 김숙동△특별조사국 제2과 안호선△특별조사국 제4과 신영일△특별조사국 제4과 배두한△IT감사단 제1과 이동규△민원조사단 중앙민원사무소 박춘용△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실 이지웅△기획조정실 혁신전략담당관실 박환대△심의실 감사품질담당관실(1월 18일자) 조윤정△심의실 감사품질담당관실 김대현△첨단감사지원단 제1과 백철우△첨단감사지원단 제2과 김홍철△첨단감사지원단 제2과(전산운영팀) 안인규△운영지원과(서무행정팀) 안광승△원장비서실 홍현식△감사교육원 교육지원과 김수호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최석진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및 파견△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관악지청장 이병성△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장 손영산△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익산지청장 서범석△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장 이한수△중앙노동위원회 심판1과장 이우영△교육부 파견 조우균△미래창조과학부 파견 김상용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신규임용△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김은미◇과장 전보△청탁금지해석과장 정재일 ■국민안전처 ◇과장급 전보△안전정책실 비상대비기획과장 홍종완△안전정책실 재난안전산업과장 박종복△안전정책실 안전개선과장 이종수△안전정책실 승강기안전과장 이명수△재난관리실 지진방재관리과장 박병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김윤근△기반시설국 교통계획과 정경희
  • ‘약촌오거리 살인’ 피고 무죄 확정된 날… 검·경 “사과드린다”

    ‘삼례 슈퍼 강도’ 무죄 판결 관련 “유족 등께 송구” 경찰청 직접 사과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사건’의 피고인이 사건 발생 16년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 지난 4일에는 ‘전북 완주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 피고인에 대해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된 바 있다. 검찰과 경찰은 억울한 옥살이를 한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약촌오거리 사건을 재수사 중인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4일 “현재까지 드러난 재심 전후의 증거 관계와 최근 수사 상황 등을 고려해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1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최모(32)씨가 굴레를 벗었다. 검찰은 “공익의 대표자로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 사건의 증거 관계를 전면 재검토했고, 재심 재판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오랜 기간 정신·육체적 고통을 겪은 피고인과 가족, 진범 논란을 지켜봐야 했던 피해자 유족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지난 17일 최씨에 대한 재심에서 “경찰·검찰 수사 과정에서 한 최씨의 자백 동기와 경위를 수긍하기 어렵고 내용도 허위 자백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검찰은 사건 당시 진범으로 지목됐던 김모(35)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 김씨는 2000년 8월 10일 오전 2시쯤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 부근에서 택시 운전기사 유모(당시 42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최씨와 함께 지난 4일 17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은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 수형자 3명에게도 사과했다. 경찰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시 수사 진행 과정에서 적법절차와 인권 중심 수사 원칙을 지키지 못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재심 청구인 등에게 상처를 준 것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로 가족을 떠나보내는 충격을 겪었음에도 당시 진범을 검거하지 못해 겪지 않아도 될 아픔을 감내해야만 했던 피해 유가족에게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재심 사건과 관련해 지방경찰청 차원에서 사죄한 적은 있었지만 경찰청이 직접 사과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재심 선고를 통해 무죄를 확정받은 최씨 등 4명은 국가를 상대로 형사보상 및 국가배상 청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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