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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환, 尹 겨냥 “‘내란의 추억’ 이걸로 지우세요” SNS에 올린 사진

    이승환, 尹 겨냥 “‘내란의 추억’ 이걸로 지우세요” SNS에 올린 사진

    가수 이승환이 ‘내란’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꼬았다. 9일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내란의 추억’을 지우는 유일한 방법은 CIA가 아닌, MIB의 기억 제거 장치 ‘뉴럴라이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자매품으로 ‘레드썬’이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뉴럴라이저 사진과 영화 ‘맨 인 블랙’의 한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주인공인 요원 K(토미 리 존스 분)가 뉴럴라이저를 사용해 기억을 지우는 장면이다. 이는 이날 석방된 후 입장문을 발표한 윤 대통령과 그를 옹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전하는 말로 추정된다. 윤 대통령 측은 입장문에서 “조작과 허위의 시간은 끝나고 내란몰이 음모를 파헤쳐야 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표적인 진보 성향 연예인으로 알려져있는 이승환은 최근 지속적으로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6일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콘서트를 취소한 구미시를 상대로 헌법소원 청구를 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최근 미국을 방문했다며 사진을 공개한 이승환은 해당 사진이 조작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를 향해 미국 출입국 서류까지 공개하며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다. 그러나 오히려 보수 세력들에 의해 공문서 위·변조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승환은 지난 6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CIA가 그의 미국 입국을 거부했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유튜버를 이달 중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국가유산 수륙재 가치 세계에 알려야” [현장 행정]

    “국가유산 수륙재 가치 세계에 알려야” [현장 행정]

    물ㆍ땅 떠도는 영혼 위로 불교 의식2013년 국가유산 126호로 지정지난달 진관사서 학술세미나 열어 “수륙재는 은평구만 주목하기에는 몹시 아까운 자산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달 27일 진관사 한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제1회 수륙재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불교 최대 의례인 수륙재의 역사와 가치를 살펴보고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물과 땅에서 떠도는 영혼을 위로하는 의식을 뜻하는 수륙재는 조선을 세운 태조가 왕실 조상뿐만 아니라 모든 백성을 차별 없이 천도하고 평안을 빌고자 수륙사를 건립한 데서 시작됐다. 2013년 수륙재가 국가무형문화유산 제126호로 지정된 이후 김 구청장은 줄곧 유네스코 등재로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왔다. 이날 역시 김 구청장은 진관사와 수륙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진관사에서 처음으로 수륙재 학술 세미나가 열려 진심으로 기쁘다. 수륙재는 우리가 계속해서 보전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불교계의 노력으로 유구한 세월을 이겨 내고 지금까지 전해 오고 있다. 이제 우리는 수륙재가 가진 ‘무차평등’의 정신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데 뜻을 모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세미나에서 기조 및 주제 발표에 나선 전문가들도 김 구청장 의견에 힘을 실었다. 임돈희 수륙재 유네스코 등재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무형문화유산 보편의 공동체성’ 발표를 통해 수륙재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것의 의미를 설명했다. 구미래 불교민속연구소장은 수륙재의 역사와 의례에 담긴 공동체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수륙재는 단순한 불교 의식이 아니라 연대와 화합을 강조하는 공동체 행사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축제이자 행복한 미래를 향한 기원도 담겨 있다”며 “앞으로 우리 구는 수륙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앵커스토어 선정 기준 공정성 및 든든급식 공산품 유통 투명성 강화 촉구

    구미경 서울시의원, 앵커스토어 선정 기준 공정성 및 든든급식 공산품 유통 투명성 강화 촉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2월 28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민생노동국 및 소관기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의 앵커스토어 선정 기준의 공정성과 공산품 유통 확대에 따른 든든급식 공급업체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앵커스토어 사업을 추진하며, 2025년까지 4개 신규 지원 상권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기존의 역량 강화, 홍보, 시설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핵심 매장을 거점으로 삼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자치구와 민간공학 추진위원회가 협력해 상권 조사를 진행하고 앵커스토어를 선정하고 있다. 구 의원은 앵커스토어 선정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명확한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현재 자치구와 추진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은 객관성과 공정성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며,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선정 과정의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식적인 기준과 심사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하는 든든급식 사업은 공공 급식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신선식품 위주로 공급되지만, 2025년부터는 공산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급업체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구 의원은 지난해 행정 사무감사에서 공급업체 선정 평가의 객관성과 투명성 강화를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도 평가 기준을 명확히 하고 공정한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올해 8월 예정된 신규 공급업체 선정 과정에서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산품 품목 확대는 주요 소비처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하면서,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경제 정책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공정성과 실효성을 최우선으로 보장해야 한다”라며 “앵커스토어 선정과 공산품 유통 과정에서 투명한 기준을 마련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서울시가 신뢰받는 정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 구미서 막힌 ‘이승환 콘서트’…광주는 환영 “티켓 사서 간다”

    구미서 막힌 ‘이승환 콘서트’…광주는 환영 “티켓 사서 간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는 5월 3일 광주에서 개최되는 가수 이승환의 콘서트에 대해 “티켓 사서 꼭 가겠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월 3일에는 이승환 콘서트가 광주에서 열린다”며 “지난 겨울 구미에서 못했던 콘서트가 광주에서는 된다. 광주에 힘이 되는 방문”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승환의 콘서트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일을 보름 앞둔 5월 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장인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은 3000석 규모다. 이번 콘서트는 이승환측이 직접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대관 신청을 해 성사됐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과 시기가 맞물린 데다 탄핵 및 대선정국과 연계돼 있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환의 광주 콘서트는 지난해 말 경북 구미시에서 발생한 공연 취소 논란에서 시작됐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계획했으나, 구미시는 시민 안전과 정치적 선동 등을 이유로 공연장 대관을 취소했다. 이 소식을 접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 12월 24일 SNS를 통해 “그럼 광주에서 합시다. 이승환 가수를 광주로 초대한다”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계엄이 얼마나 황당하고 엉터리였으면 K-팝을 응원하는 청소년들이 자기의 가장 소중한 응원봉을 들고 거리에 나섰겠는가”라며 “우리를 지치지 않게 해주는 에너지, 바로 K-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승환은 “감사하다.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의 공연을 기대한다”는 댓글로 화답했다. 광주시는 “5·18 45주년을 맞아 예향의 도시, 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과 49범의 또다른 범죄…차량·상가서 금품 훔친 20대 구속 송치

    전과 49범의 또다른 범죄…차량·상가서 금품 훔친 20대 구속 송치

    경북 구미경찰서는 주차된 차량과 상가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0대)씨를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구미와 대구 일대에서 주차된 차량이나 상가에 들어가 현금, 노트북 등 25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절도롤 포함해 전과 49범인 그는 지난달 18일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다가 폐쇄회로(CC)TV로 이를 지켜보던 구미시 통합관제센터 직원이 신고하면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금품은 모두 생활비로 사용해 회수하진 못했다”고 말했다.
  • 경북 구미서 취소된 이승환 공연, 5월 3일 광주서 개최

    경북 구미서 취소된 이승환 공연, 5월 3일 광주서 개최

    경북 구미에서 취소된 가수 이승환의 공연이 5월 광주에서 개최된다.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광주에서 열리는 공연인데다 탄핵 및 대선정국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 기념일 보름 전인 5월 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승환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승환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대관 신청을 했으며, 대관 일정에 따라 공연 날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이 열리는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의 좌석 규모는 3000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승환이 대관을 신청하는 등 공연을 추진했고, 광주시는 그동안 대관을 지원해왔다”며 “5·18 45주년을 맞아 예향의 도시, 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려고 했다가, 구미시가 시민 안전, 정치적 선동 등의 이유를 들어 공연장 대관을 취소해 논란이 일었다. 이 소식을 들은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해 12월24일 SNS를 통해 “그럼 광주에서 합시다. 이승환 가수를 광주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이 얼마나 황당하고 엉터리였으면 K-팝을 응원하는 청소년들이 자기의 가장 소중한 응원봉을 들고 거리에 나섰겠는가”라며 “우리를 지치지 않게 해주는 에너지, 바로 K-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승환은 곧바로 “감사하다.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의 공연을 기대한다”는 댓글을 달고 강 시장의 초대에 화답했다.
  • “민주 성지 광주 공연 기대”…구미서 취소된 이승환 공연, 광주서 열린다

    “민주 성지 광주 공연 기대”…구미서 취소된 이승환 공연, 광주서 열린다

    앞서 경북 구미에서 공연하려다 대관을 취소당한 가수 이승환이 오는 5월 광주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일과 맞물려 광주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 기념일 이전인 5월 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승환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승환이 센터에 대관 신청을 했으며, 대관 일정에 따라 공연 날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 장소는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이며 좌석 규모는 3000석이다. 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예술의 전당 등 대관을 추진해왔다. 이어 5·18 기념일 이후 광주 시민의 날(5월 23일) 기념 공연도 추진 중이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려고 했다가 구미시가 시민 안전, 정치적 선동 등을 들어 공연장 대관을 취소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구미시는 이승환 측에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요청했다. 이승환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구미시는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이유로 제시하며 콘서트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 대관을 취소했다. 이에 이승환은 “구미시는 대관 일자가 임박한 시점에 특정 시간까지 ‘서약서를 작성하라’는 부당한 요구를 했다”며 “2024년 12월 한 음악인은 공연 직전 ‘십자가 밟기’를 강요당했고, 그 자체가 부당하기에 거부했고 공연이 취소됐다”고 크게 반발했다. 그는 구미시장과 구미시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2억 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또한 경북 구미시가 공연장 대관과 관련해 정치적 선동 금지 등을 서약하라고 요구한 것이 “양심의 자유, 예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지난 2월 헌법소원도 청구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개최를 제안했고, 이승환이 이에 “민주 성지 광주 공연을 기대한다”며 화답했다. 광주시는 공연장 대관을 지원하는 등 이승환 측과 광주 공연을 추진해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승환이 대관을 신청하는 등 공연을 추진했고, 광주시는 대관해줬을 뿐 관계가 없는 행사”라면서도 “예향의 도시, 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회 의원, 한국옵티칼 노동자 고용승계를 위한 희망뚜벅이 행진 함께해

    유호준 경기도의회 의원, 한국옵티칼 노동자 고용승계를 위한 희망뚜벅이 행진 함께해

    -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화재로 1300억 원 수령한 뒤 공장 재건 아닌 청산 선택- 해고노동자 2명, 한국니토옵티칼로의 고용승계 요구하며 400여일째 고공농성 중- 국내에서 세금 혜택 받으면서 사회적인 책무 이행은 외면하는 일부 외투기업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위해 경북 구미의 공장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까지 걸어가는 ‘한국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이하 희망뚜벅이)행사가 2월 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2월 28일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경기도를 지나는 마지막 구간에 함께했다.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지난 2022년 화재로 공장이 전소한 뒤 사측이 화재 보험금으로 1300억 원을 받았음에도 공장재건이 아닌 청산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193명을 명예퇴직 형식으로 내보내고 이에 저항한 노동자 17명을 정리해고하며 시작된 한국옵티칼 사태는 2024년 1월 8일 박정혜, 소현숙 두 노동자가 옵티칼하이테크의 본사인 일본 닛토덴코가 100% 지분을 가진 한국니토옵티칼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공장 옥상으로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하며 정점을 찍었다. 두 노동자의 고공농성이 1년이 넘자 지난 2011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항의하며 35m 크레인에 올라 309일간 고공농성을 했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등을 주축으로 구미공장에서 여의도 국회까지 걸어가는 희망뚜벅이가 2월 7일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날 안양역에서부터 석수역까지 2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행진한 유호준 의원은 “지난 2011년 고등학교 2학년 때 김진숙 지도위원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 영도를 찾았었는데, 그때와 같은 마음으로 박정혜, 소현숙 두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뚜벅이에 합류를 결심했다.”라며 합류 이유를 설명한 뒤, “도내 노동자들과 함께 한국옵티컬 사태의 해결을 위한 연대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진을 종료한 후 유 의원은 2022년 일본 덴소 자회사인 한국와이퍼가 일방적으로 폐업을 발표하며 촉발되었던 한국와이퍼 사태를 언급하며 “지방세 특례제한법 적용으로 외투기업들이 평택에서는 15년간 85%, 시흥에서는 10년간 85% 등의 재산세 절세 혜택을 받으면서도, 기업으로 행해야 할 사회적 책무를 저버리고 있다.”라고 도내 일부 외투기업들의 행태를 비판한 뒤, “한국와이퍼 사태 당시, 일본 외투기업의 ‘먹튀’ 문제를 알고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연대하지 못했기에 후회하고 있었다.”라며 문제의 핵심인 외투 기업의 ‘먹튀’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김동연 지사를 향해 “경기도에서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는 외투기업들이 재산세 감면이라는 혜택만 받고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거나 ‘먹튀’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외투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경기도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거부하고 있는 평택 한국니토옵티칼은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7명의 고용승계는 거부하면서도 신규로 30명을 채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화재보험금 1300억 원을 수령했으면서도 공장재건에 나서지 않고 공장을 청산한 것과 함께 세금혜택은 받으며 사회적 책임은 외면하는 ‘먹튀’ 외투 자본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광역의회 농수산의정 선도 눈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광역의회 농수산의정 선도 눈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의 선도적인 의정활동이 도민에게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향후 행보 또한 주목된다. 특히 경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 정책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며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점차 구체적 성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농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에만 무려 7건의 농수산업 관련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먼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효광 의원(청송)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농수산물 주산지 육성 및 지원 조례’는 주산지 중심의 조직화·규모화 통해 농어업 경영의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까지 이어진 사과 파동 등 농수산물 가격 급등락으로 인해 소비자와 농가의 피해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주산지 중심의 농수산물 수급과 생산·출하 조절 등을 통해 가격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충원 의원(의성)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방치 농업기계의 처리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 21일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우수조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지난 연말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선정한 좋은 조례에는 제12대 전후반기 농수산위원만 무려 5명(신효광, 박창욱, 노성환, 남영숙, 최덕규)이나 수상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우수상을 받은 고령출신 노성환 의원은 ‘경북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해 경북농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한 의정활동도 돋보였다. 서석영 의원(포항)은, 지난해 동해안 해수욕장을 휩쓴 해파리 피해에 대응해 즉각 ‘경북도 유해해양생물 피해 예방 및 관례 조례’를 대표발의해 피해 수습 및 예방활동을 뒷받침했으며, 정근수 의원(구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최근 주요 산불발생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영농부산물 소각 문제에 대응해 ‘경북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사업의 적극 추진 및 사업 확대를 도모했다. 또한 김천 출신 최병근 의원도 후반기 농수산위원으로 합류해 ‘경북도 공유농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해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의 소득증대와 발전근거를 마련하였으며, 특히 위기에 직면한 포도산업 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창욱 의원(봉화)의 활약도 돋보인다. 최근 우리 과수산업에 가장 큰 위협 요인인 과수화상병, 토마토뿔나방 등 검역병해충 피해에 대비해 ‘경북도 검역병해충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조류독감(AI) 등 동물방역 문제의 심각성에 대응해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검사 및 진단에 관한 조례’도 앞장서 제정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도의원 연구단체인 ‘농산물가격안정화 방안 연구회’를 구성하여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농수산위원회에서는 해양수산 분야 또한 소홀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초 바쁜 지역구 일정에도, 지난 1월 13일에는 새해 첫날 개통한 동해선 철도를 농수산위원들이 직접 타보면서, 관광객을 비롯한 철도관계자, 경북도와 시군 및 관련업계의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경북 동해안 해양관광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재준 의원(울진)은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하자마자 ‘경북도 수산식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해, 울진 부군수를 역임한 공직 경험을 해양수산 분야 의정활동에 빠르게 녹여내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문제를 강력히 지적하고,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남획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는 등 농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분야 역량 강화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농수산위원회는 신년벽두부터 농업현안에 빠르게 대응하였다. 특히 올 초 농업분야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던, 사상초유의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부족 사태’에 대응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책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를 비롯한 주요기관에 사태 해결 및 근본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신효광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도 우리 농업 분야에는 민감한 농정현안이 산재하고 있다”면서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시행과 농업4법의 행방이 경북농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도 우려되어, 신속하고 섬세한 정책 대응이 필수적인 만큼, 농수산위원회에는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지원을 집중해 경북농업을 지켜 내겠다”고 강조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라이즈사업 지역 특화성과 해외 우수인력 확보 종합정책 필요성 강조

    구미경 서울시의원, 라이즈사업 지역 특화성과 해외 우수인력 확보 종합정책 필요성 강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26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경제실 및 소관기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라이즈 사업은 그간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추진되던 교육협력 예산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인재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발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5년부터 추진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 서울연구원 내 ‘서울라이즈센터’를 구성해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대학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구 의원은 중앙 중심에서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바뀐 라이즈 사업에 대해 서울시 차원에서 지역의 특성과 환경 등을 충실한 반영한 계획의 수립 여부와 서울 소재 상위 10개 대학의 세계 500위권 대학교 진입(현재 상위 8개 대학 포함) 등을 포함한 5대 목표의 현실 가능성 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라이즈 사업의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가 단순한 유학생 유치에 그쳐서는 안 되고, 인재를 정착시켜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를 선진 유학지로 인식하는 국가와 유학 수요 등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최근 K-문화 컨텐츠의 글로벌 흥행 등으로 한국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해외 우수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말하며 “최근에도 열악한 외국인 정주 여건으로 한국에서 학위를 취득하고도 본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이 많은데 이런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해외 우수 인력의 유치와 육성뿐만 아니라 정착까지 포함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외국 관광객 유치하라” 강원 해외 마케팅 박차

    2025~2026년을 강원방문의해로 선포한 강원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는다. 도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해외 전담여행사 32곳을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여행사들은 중화권, 동남아, 일본, 구미주 등에서 단체관광객을 모집하는 인바운드여행사다. 도와 여행사들은 지난 24일 간담회를 갖고 체류형 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원관광재단은 22일 중국 서화원과 문화·예술 분야 협력과 관광 활성화를 내용을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서화원은 중국에서 1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형 예술단체다. 서화원 회원 1000명은 오는 7월 강원지역 관광지를 찾을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중국 내 시니어 헬스케어 관련 단체와도 강원관광을 협의 중이다”며 “여러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관광시장을 개척하겠다”고 전했다. 앞선 지난달 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동계 관광상품인 ‘스노우G셔틀버스’를 운영했다. 스노우G셔틀버스는 태백·삼척·홍천·평창·철원·화천 등 6개 시군과 7개 겨울축제, 8곳의 스키 리조트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김성림 강원도 관광국장은 “각 시군, 여행사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력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6·25참전유공자 정기총회 및 도서출판 기념식’ 참석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6·25참전유공자 정기총회 및 도서출판 기념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종환 부의장(강북1,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2025년도 서울시 지부 6.25 참전 유공자 정기 총회 및 6·25전쟁 내가 나라를 지켰다’ 도서 출판식에 참석해 6·25참전 유공자 모범회원을 표창하고 기념식 축사를 진행했다. 이 부의장은 “6.25 전쟁 내가 나라를 지켰다”라는 도서는 바로 6·25전쟁의 역사적인 순간과 여러분의 고귀한 정신을 후대에 전달하려는 뜻깊은 작업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 그 당시 참전했던 수많은 분의 목소리와 경험을 담아내어 우리 사회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기억으로 국가수호의 역사와 정신이 미래세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6.25 참전 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축사와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새날 서울시 교육위원회 의원, 구미경 서울시 기획경제위원회 의원이 참석해 기념행사를 빛냈다.
  • 분식집 먹거리 축제 봇물...라면·김밥·떡볶이 이어 어묵까지

    분식집 먹거리 축제 봇물...라면·김밥·떡볶이 이어 어묵까지

    먹거리들이 분식집을 뛰쳐나와 축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라면, 김밥, 떡볶이에 이어 어묵까지 분식집 사총사가 총동원되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일간 제천역 광장 일원에서 ‘2025 제천빨간오뎅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제천역 광장 일원에 복고풍 감성의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하고 제천지역 명물인 빨간오뎅을 주제로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행사다. 빨간오뎅은 고추 등을 재료로 빨갛게 만든 국물에 어묵을 담가 먹거나 고추장 양념을 어묵에 발라 익혀 먹는 간식이다. 1980년대 제천 중앙시장 인근 포장마차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현재도 전통시장 내 13개 분식집에서 판매 중이다. 시는 2021년 특허청에 ‘제천빨간오뎅’으로 상표등록도 마쳤다. 오뎅은 일본어지만 제천에서 빨간오뎅으로 굳어져 사용돼왔다. 시 관계자는 “빨간오뎅 맵기는 신라면 정도라 누구나 즐길 수 있다”며 “제천의 매운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김천시는 지난해 10월 김밥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김천시는 MZ세대를 대상으로 ‘김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뭐냐’는 질문을 했더니 ‘김밥천국’이라는 답변이 많아 김밥축제를 기획했다. 국내 최대 규모 라면 공장이 있는 경북 구미시는 2022년부터 라면축제를 연다. 지난해 축제에선 길이가 475m나 되는 국내 최장 라면거리를 선보였다. 고추장의 고장 전북 순창군은 지난해 떡볶이 페스타를 개최했다. 경남 밀양시는 오는 5월 밀양 아리랑 대축제 기간에 라면 이벤트를 갖는다. 밀양은 고추집산지로 유명하며 삼양식품 라면공장이 가동 중이다. 지자체들이 먹거리를 테마로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먹거리 투어가 여행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먹거리는 지역홍보에도 큰 도움이 된다. 전국의 유명한 김밥집이 총출동한 지난해 김천 김밥축제에는 10만명이 몰렸다. 지난해 구미 라면 축제는17만명이 다녀갔다.
  • 천덕꾸러기 된 ‘유해 조류’가 우리 시군 상징물?

    천덕꾸러기 된 ‘유해 조류’가 우리 시군 상징물?

    지방자치단체들이 유해 야생동물 지정과 함께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까치와 비둘기, 꿩 등을 여전히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지정해 둬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자체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꽃과 나무, 새 등을 상징물로 지정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된 조류를 ‘시조(市鳥)·군조(郡鳥)’로 삼고 있다. 현행법상 유해 야생동물은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참새, 까치, 까마귀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피해를 주는 꿩, 비둘기, 고라니 등이다. 경북 22개 시군의 경우 절반인 11개 시군이 유해 야생동물을 시군조로 지정해 놓고 있다. 까치가 8곳(경주·안동·구미·영주·상주·경산시, 청도·봉화군)으로 가장 많았고, 비둘기 2곳(영천시, 성주군), 꿩 1곳(청송군) 순이다. 경기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경기도는 2005년 비둘기를 도조(道鳥)로 지정했다. 경기 32개 시군 가운데 고양·광명·김포·성남·안성·양주·의왕·이천시 등 절반이 넘는 17개 시군이 유해 야생동물을 시군조로 지정한 상태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상징물로 인한 지역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비둘기와 까치를 퇴출시키는 지자체도 있다. 경북 김천시, 경기 포천·시흥·수원·안산시, 경남 김해시와 함양군 등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1995년 시군 통폐합 당시 시조인 까치가 유해조수로 지정되고 조류독감(AI)이 발생할 때마다 전염 매개체로까지 지목되는 등 논란이 많아 2009년 시조를 왜가리로 변경했다”면서 “이로 인해 그동안 시조로 인한 각종 논란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골에서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도시에선 소음과 배설물 등으로 미관을 해치는 비둘기와 까치가 유해 야생동물인데도 상당수 지자체가 상징 새로 지정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광주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에 아이맘·북구미래 아동병원

    광주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에 아이맘·북구미래 아동병원

    광주시가 남구 광주기독병원, 광산구 광주센트럴병원에 이어 북구 아이맘아동병원과 미래아동병원을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북구와 인근 지역 소아경증환자를 대상으로 365일 의료 취약 시간대 소아청소년과 전문진료가 가능해 의료 공백 해소 및 접근성 향상 등 어린이 안심 의료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소아청소년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북구에 아이맘아동병원과 북구미래아동병원(대표병원: 아이맘아동병원)을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집에서 가깝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응급실보다 적은 비용으로 소아경증환자에게 전문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현재 남구에는 광주기독병원이, 광산구에는 광주센트럴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달빛어린이병원에서 4만727명의 소아환자가 전문 진료를 받았다.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은 오는 4월1일 운영을 시작하고, 2027년 3월31일까지 2년 간 평일 야간 및 휴일 시간대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야간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평일 중 월·화·수요일은 아이맘아동병원이, 목·금요일은 북구미래아동병원이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토·일·공휴일은 두 병원 모두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광주시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하는 시민이 편리하게 약을 지을 수 있도록 병원 인근에 있는 ‘다나온누리약국’과 ‘아이사랑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했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세 번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통해 더 많은 경증 소아 환자들이 늦은 저녁과 휴일 시간대에도 외래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광주시는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제2기 제2차 정기총회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제2기 제2차 정기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24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2기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제2차 정기회에 서울시의회 대표로 참석해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방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각 지역의 인구 유출 방지와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지역별 정주인구 및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 의원은 2년 연속 수도권 부위원장을 맡아,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주택구입자금 이자 지원에 대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2023년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며, 지방의 인구 감소 문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각 지방정부가 청년층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단기적 지원책보다 실질적인 주거 안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구감소지역대응센터 이원도 센터장이 강연자로 나서‘생활인구 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 특강에서는 지방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접근법이 제시됐으며, 생활인구 개념의 중요성과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도입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구 의원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별로 특화된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지방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소멸 문제 해결과 청년층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서울시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유해 야생동물(까치·비둘기·꿩)이 시군 상징물이라고’

    ‘유해 야생동물(까치·비둘기·꿩)이 시군 상징물이라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유해 야생동물 지정과 함께 천덕꾸러기로 전락된 까치와 비둘기, 꿩 등을 여전히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지정해 둬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자체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꽃과 나무, 새 등을 상징물로 지정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된 조류를 ‘시조(市鳥)·군조(郡鳥)’로 삼고 있다. 현행법상 유해 야생동물은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참새, 까치, 까마귀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피해를 주는 꿩, 비둘기, 고라니 등이다. 경북 22개 시군의 경우 절반인 11개 시군이 유해 야생동물을 시군조로 지정해 놓고 있다. 까치가 8곳(경주·안동·구미·영주·상주·경산시, 청도·봉화군)으로 가장 많았고, 비둘기 2곳(영천시, 성주군), 꿩 1곳(청송군) 순이다. 경기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경기도는 2005년 비둘기로 도조(道鳥)로 지정했다. 북한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통일과 평화를 뜻하는 비둘기를 상징 새로 지정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경기 32개 시군 가운데는 고양·광명·김포·성남·안성·양주·의왕·이천시 등 절반이 넘는 17개 시군이 유해 야생동물을 시군조로 지정한 상태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시도, 시군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까치, 꿩, 비둘기 등이 2000년과 2009년에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 여전히 많은 시군이 유해 야생동물을 시군조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경북 김천시, 경기 포천·시흥·수원·안산시, 경남 김해시와 함양군 등이 상징물로 인한 지역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종전 상징 새인 비둘기와 까치를 줄줄이 퇴출시킨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전봇대에 집을 지어 정전사고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까치와 전쟁까지 벌이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1995년 시군 통폐합 당시 상징물로 선정한 시조인 까치가 유해조수로 지정되고 조류독감(AI)이 발생할 때마다 전염 매개체로까지 지목되는 등 논란이 많아 2009년 시 상징물제정위원회를 통해 시조를 왜가리로 변경했다”면서 “이로 인해 그동안 시조로 인한 각종 논란이 말끔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골에서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도시에선 소음과 배설물 등으로 미관을 크게 해치는 비둘기와 까치가 유해 야생동물인데다 전국 상당수 지자체가 이 조류를 상징 새로 중복 지정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변경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 성남 공공와이파이 5G 원스톱 연결 …이용 만족도 81%

    성남 공공와이파이 5G 원스톱 연결 …이용 만족도 81%

    경기 성남시가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장에서 별도의 접속 화면 없이 공공와이파이에 자동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시내버스 870대와 버스정류장 505곳에서 더 편리하고 빠르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종전에는 매번 접속 화면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제 한 번만 연결하면 이후에는 자동 접속이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공원 등 233곳의 공공시설을 포함해 총 1608곳에 있는 공공와이파이를 LTE에서 속도가 빠른 5G 기반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쳤다. 이를 통해 공공와이파이 속도는 종전보다 최대 4배 빨라지고 더 원활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서비스 개선의 효과는 데이터 이용량 증가로 확인됐다. 5G 기반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 지난해 하반기 시민들의 총 데이터 사용량은 41만802GB로 2023년 하반기 24만 8807GB보다 크게 늘었다. 또 같은 해 11월 공공와이파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는 올해 6월까지 공원, 황톳길, ‘GUMI 195’(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등 주요 명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열린공원 주차 문제로 주민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 열린공원 주차 문제로 주민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24일 청계벽산아파트 열린공원 앞 주차 민원 해결을 위해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 의원은 열린공원 앞 탑차 주차로 인한 보행 안전 및 생활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2일 이미 한차례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주차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구미경 시의원을 비롯해 청계벽산아파트 주민들과 성동구청, 서울시의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주민들은 보행 안전 확보와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구 의원은 “보행 안전과 생활 환경 개선은 주민들의 기본적인 권리”라며 “열린공원 앞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서울시 및 성동구청과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계벽산아파트 열린공원 앞 주차 문제는 그동안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으로, 구 의원은 간담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성동구청과 함께 열린공원 앞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재향군인회 제67차 정기총회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재향군인회 제67차 정기총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20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도 서울특별시재향군인회 제67차 정기총회 기념식에 참석해 재향군인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서울시재향군인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김명호 서울시 비상기획관, 이병무 서울시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들 및 서울시재향군인회 자문위원 등 향군회원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특별시재향군인회 성동·광진지부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성동·광진지부 부회장인 김충수 부회장이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상-공로휘장’을 수상하며 성동·광진지부의 위상을 높였다. 구미경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재향군인 여러분의 노고에 늘 깊이 감사드리며, 성동·광진지부의 최우수상과 김충수 부회장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특히, 성동구 시의원으로서 우리 지역 성동·광진지부가 우수한 성과를 거둬 더욱 자랑스러우며, 앞으로도 재향군인들의 예우 강화와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사업비에 국한되던 서울시재향군인회에 대한 서울시 보조금 지원범위를 운영 경비까지 확대하는 등 재향군인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에서 보훈 관련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재향군인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서울시재향군인회 자문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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