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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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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 대신 내 집 마련, ‘한강신도시 계룡리슈빌’ 주목

    전세 대신 내 집 마련, ‘한강신도시 계룡리슈빌’ 주목

    4.1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이 지난 현재, 양도세 감면 혜택 대상 아파트 매매가가 중점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4.1대책 발표 이후 최근 한 달간 매매가가 상승한 14만3247가구 중 97.59%가 양도세 감면 혜택 대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전문가들은 4.1대책 후속조치에 다소 시간이 걸리면서 건설사의 공급이 지연됐고 수요자들 역시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공급물량이 확대되는 5월부터는 분양시장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포도시공사가 시행하고 계룡건설이 시공하는 ‘한강신도시 계룡리슈빌’은 분양전환 가격이 분양 시부터 확정된 ‘확정분양가 아파트’라는 분양 방식을 선보여 즉시 입주 가능한 브랜드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입주 5년 이후 분양전환 시 확정분양가와 감정평가금액 중 더 낮은 금액으로 분양전환금액이 책정되어, 시세가 하락하더라도 분양가 변동에 대한 위험이 적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자금계획을 세우기에 용이하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김포한강신도시 Ab-05블럭에 위치하는 ‘한강신도시 계룡리슈빌’은 지하 2층~지상 22층, 총 6개 동 규모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 176가구, 84㎡ 396가구 총 572가구로 구성됐다. 계룡리슈빌은 한강신도시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중심상업지구와 단지가 바로 마주하고 있어 대형마트 및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초등학교 2개소와 중학교 1개소가 예정되어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단지 내 초대형 중앙광장을 두어 각 세대들의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초록물결쉼터, 꽃빛바람쉼터, 물빛너울길, 햇살갤러리 등 친자연적인 휴식공간 및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 단지 내 지상을 모두 공원화하고, 주차시설은 지하로 두어 교육, 문화, 생활, 환경 등의 모든 부분을 자연친화적 생활편의 아파트로 설계했다. 현재 단지 인근에 정차하는 M버스와 직행버스를 통해 서울역 및 강남으로의 접근이 원활하고, M버스를 이용하여 홍대, 신촌을 거쳐 서울역까지 45분에 도착이 가능하다. 또한 6월부터 증설되는 강남역 노선을 이용하면 강남권에도 5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진다. 특히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역 환승이 가능해져 서울지하철 5·9호선 및 인천공항철도와 연계돼 교통여건은 한층 개선된다. 뿐만 아니라 단계별로 착공되고 있는 제2외곽순환도로가 2017년 완공 시, 계룡리슈빌은 한강신도시 서울, 인천 및 인접 되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최대 교통수혜단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입구에서 김포도시철도 101역사(가칭)까지가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하는 역세권 단지로 향후 미래가치는 더욱 뛰어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시세변화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분양방식으로 전세난을 극복하고 새롭게 내집 장만을 하려는 실속 있는 수요자들의 견본주택 방문과 전화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문의: 1577-6841 인터넷뉴스팀
  • 9월 개통 국내 첫 자기부상열차 검사해 봤더니 하자 건수가…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최초로 추진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사업이 부실 덩어리로 드러났다. 오는 9월 개통을 앞두고 실시한 두 번의 준공 전 검사 결과는 참담했다. 25일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에 대해 지난해 10월과 지난 2월 두 차례에 걸쳐 준공 전 검사를 시행했다. 1차 검사는 건설 분야를 대상으로 했고 2차는 공통 분야, 관제 분야, 노반·궤도, 차량기지, 정거장 등 5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국비 등 4145억원을 들여 인천국제공항∼용유도 간 6.1㎞(6개 역)에 건설된 자기부상열차는 지난해 7월부터 종합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시는 국가로부터 시설을 인계받는다. 1차 준공 전 검사에서는 토목 52건, 궤도 7건, 기계설비 48건 등 153건의 하자가 지적됐다. 하지만 2차 점검 때는 무려 335건이 늘어난 488건의 문제점이 확인됐다. 공통 분야 71건, 노반·궤도 41건, 차량기지 107건 등이었다. 특히 철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기·통신·신호 등 관제 분야에서도 19건의 하자가 발견됐다. 자기부상열차는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운행을 총괄하는 관제 분야는 핵심 기술로 알려졌다. 아울러 궤도와 교량 등 경량화와 미관에 중점을 두고 건설한 구조물이 되레 문제가 되고 있다. 일반 교량은 양쪽으로 사람이 오갈 수 있는 슬래브(콘크리트 바닥)가 있지만 자기부상열차 교량에는 슬래브 없이 보(받침구조물) 위에 바로 궤도가 설치돼 안전점검이 쉽지 않고, 점검 시 사고위험이 우려된다. 따라서 현재 해당 기관에서 10억원의 추가 예산을 들여 궤도를 점검할 수 있는 무인모터카를 개발하고 있다. 이같이 많은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인천시는 자기부상열차 개통 전까지 준공 전 검사를 지속적으로(월 1회) 실시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GS건설을 비롯해 한진중공업, 계룡건설, 한라건설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참여한 국책사업으로 해외 수출까지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운영도 하기 전에 많은 허점을 노출함으로써 기술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도형 인천시의원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자기부상열차 건설사업에 대기업들이 참여했음에도 수많은 하자가 발생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시의회는 감시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적사항은 세세한 사항까지 점검한 것으로 준공 전까지 협의해서 모든 부분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공정위, 4대강 2차 턴키공사 담합 의혹 두산건설 등 5곳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강 2차 턴키공사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도 4대강 사업을 점검할 예정이어서 새 정부가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이었던 4대강 사업을 전방위로 조사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두산건설, 한진중공업, 삼환기업, 한라건설, 계룡건설 등 5개 건설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조사는 4~5시간 동안 강도 높게 이뤄졌다. 직원들의 개인용 컴퓨터까지 샅샅이 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5개 건설사는 모두 4대강 2차 턴키사업에 컨소시엄 주관사 등으로 참여했다. 보(洑)를 건설하는 1차 턴키공사는 주로 대형 건설사들이 맡았다. 하천 환경 정비와 준설 공사가 주를 이루는 2차 턴키공사는 중견 건설사들이 수주했다. 금강 1공구 사업은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 낙동강 17공구는 한진중공업 컨소시엄, 낙동강 25공구는 삼환기업 컨소시엄이 각각 낙찰받았다. 야당은 지난해 국정감사 때 4대강 2차 턴키공사에 대해서도 담합 의혹이 있다며 공정위 조사를 촉구했다. 당시 김기식 민주통합당 의원은 “4대강 전체 입찰공사를 1차 턴키공사는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2차 공사는 중견사 중심으로 배분하기로 합의한 건설사 자료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1차 턴키공사 입찰과 관련해 19개 건설사의 담합을 적발해 6개 대형 건설사에 111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나머지 업체에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 1~2차 턴키공사 입찰 담합에 모두 연루된 건설사는 가중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다. 공정위 관계자는 “3년간 3회 이상 담합하면 20%, 4회 이상이면 40% 과징금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 2차 턴키공사 담합이 확인되면 공정위의 ‘늑장 조사’ ‘봐주기 조사’가 또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 1차 턴키공사 담합 사건을 의결한 지 9개월, 입찰이 있은 지 3년 6개월 만이다. 특히 국가계약법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 1개월 이상 2년 이하 공공입찰 참가를 제한하고 있다. 지난해 1차 턴키공사 입찰 담합 사건 조사 때 2차 턴키공사를 조사하지 않아 해당 건설사들이 추가 매출 이익을 챙겼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지난해 국감 때 야당은 “1차 턴키공사 조사가 1년 정도 늦어 담합 건설사들이 3조~4조원의 추가 이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공사 규모로 보나 순서로 보나 1차 턴키공사를 조사한 이후 2차 턴키공사를 조사하는 것이 순리”라면서 “한정된 인원으로 한꺼번에 많은 사건을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와 함께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도 4대강 사업을 점검하기로 했다. 범정부 차원에서 전 정권의 핵심 국책사업을 재조사하는 형국이다. 최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4대강 사업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필요 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도 취임 후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수질 오염 문제를 객관적으로 재평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동탄 2신도시 흥행몰이 신화 올해도 GO?

    동탄 2신도시 흥행몰이 신화 올해도 GO?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나홀로 흥행몰이를 했던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가 오는 28일 3차 동시분양을 시작한다. 지난 1, 2차 동시분양 성적이 좋았던 터라 시장은 기대감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분양된 물량에 프리미엄이 붙었다며 청약을 유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난해 6827가구가 공급되면서 이미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3차 동시분양에 나오는 단지와 전망을 살펴봤다. 3차 동시분양에는 롯데건설, 대우건설, 신안, 호반건설, 대원, 동보주택건설, EG건설 등 7개 건설사가 6200여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분양가는 1, 2차 때와 비슷한 3.3㎡당 평균 11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전용면적 101~241㎡ 중대형으로 구성된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 아파트 1416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남쪽으로 리베라CC와 맞닿아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방 3개와 거실을 나란히 배치한 4베이 평면에 후면과 측면까지 발코니를 넣어 3면을 개방한 ‘베타 평면’을 선보여 101㎡의 서비스 면적이 최대 50.97㎡에 이른다. 대우건설도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된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134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내 커뮤니티시설인 ‘Uz센터’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도서관, 회의실뿐 아니라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클럽’과 어린이집까지 갖출 전망이다. 또 입주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변형 가능한 붙박이장을 제공한다. 신안이 분양하는 ‘신안인스빌 리베라’는 84㎡와 101㎡ 등 2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커뮤니티시설에 대형 도서관과 1만권의 책이 함께 제공된다.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대형 드레스룸도 들어간다. 신안그룹이 운영하는 리베라CC를 조망할 수 있고, 계약자에게는 이 골프장 그린피와 웰리힐리파크 스키장 시즌권 등을 할인해 주는 것도 장점이다. 호반건설도 59㎡와 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동탄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 922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1차 동시분양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안방과 주방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이번에도 제공한다. 84~135㎡ 714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대원칸타빌 2차’ 아파트를 분양하는 대원은 단지내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을 배치한다. 최상층 135㎡ 타입에는 천장으로 창문을 낸 ‘선룸’을 설계해 하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유일한 시범단지 사업장인 A19 블록에서 ‘동보 노빌리티’ 아파트 252가구를 분양하는 동보주택건설은 지하 주차장에 탑라이트와 선큰을 설치해 자연채광과 환기를 원활하게 했다. EG건설은 ‘동탄2신도시 이지더원’ 642가구를 선보인다. 판교테크노밸리의 2.3배 크기로 조성되는 동탄테크노밸리와 직선거리가 750m밖에 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 단지내 1.5㎞ 산책로인 ‘에코그린웨이’를 조성해 녹지율이 47%에 달하게 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3차 동시분양도 무난하게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중대형 일반물량 1689가구를 쏟아내 청약미달 우려를 자아냈던 한화건설의 ‘꿈에 그린 프레스티지’도 평균 3.1대 1의 경쟁률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된 동탄2신도시 아파트 84㎡의 경우 500만~1000만원대의 프리미엄이 붙었다”면서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들도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1, 2차 합동 분양의 흥행몰이를 3차가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먼저 1, 2차 분양 성적이 비교적 선방이기는 하지만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렸다는 점이 불안 요인이다. 1차 동시분양에 나섰던 KCC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아직 20%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2차 동시분양에 참가한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주택도 아직 계약률이 8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동탄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상대적인 것이지 모두 완판을 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특히 수요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들의 경우 아직 물량을 다 털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1, 2차 분양시 청약경쟁률은 높았지만 청약점수는 낮았던 것도 불안요인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팀장은 “지난 동시분양 때 청약점수 10점만으로도 당첨이 가능했던 이유는 투자 수요층이 그만큼 얇았다는 방증”이라면서 “청약 경쟁률이 높았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몰리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범단지 중심으로 구성됐던 1, 2차 분양을 통해 수요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면 3차는 지난해와 같은 흥행몰이를 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번에 비해 떨어지는 입지도 고민해야 할 지점이다. 1, 2차 때 분양된 단지들은 대부분 시범단지에 위치해 동탄역을 포함한 주변 시설을 이용하는 데 편리했다. 하지만 이번에 분양되는 단지들은 동보주택건설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범단지 밖에 있다. 지난해 동시분양 때 시범단지의 장점이 강조된 점을 생각하면 그만큼 이점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입지가 떨어지는 것에 상응할 만한 장점이 있어야 한다”면서 “1, 2차 때보다 가격을 내리거나 다른 편의시설을 제공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성적이 안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꺾여 있는 주변 부동산 경기도 걱정이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동탄1신도시의 주택 가격이 지난해 7%나 떨어져 판교 다음으로 낙폭이 컸다”면서 “분양권이 고가에 거래되기 위해서는 주택재고가 감소하고 부동산 경기가 상승기여야 하는데 동탄2는 이전수요 이외에 별다른 수요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300억 들인 충남 내포 신청사 빗물 줄줄

    개청한 지 한달도 안 된 충남도 내포 신청사에서 빗물이 새고 있다. 건축비만 2300억원이 투입된 최첨단 건물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하면서 부실 공사 논란도 터져 나오고 있다. 비가 내린 21일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 경계 지역에 조성된 내포신도시 내 도청 신청사 본관 5층 통로 창문 틈새를 통해 건물 내부로 빗물이 흘러들었다. 창문 2~3곳의 틈새로 물이 샜고 천장에 빗물 자국이 선명했다. 2층 통로에는 창문으로 스며든 비가 통로로 흘러내려 양동이까지 받쳐 놓았다. 1층 통로 2곳도 흘러드는 빗물을 막기 위해 걸레를 받쳐 놓은 모습이다. 이 신청사는 개청 직후 본청과 별관, 의회동, 문예회관 등 4개 동에서 모두 40여건의 하자가 발생해 부실 공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시 누수 현상은 물론 출입구 유리 및 계단 파손 등이 발견됐으나 한달이 다 되도록 고쳐지지 않고 있다. 신청사 하자·보수 문제는 시공사인 계룡건설이 2~8년간 책임지도록 돼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계룡건설 측에 보수를 요구했다.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즉각 고치게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수도권 분양시장 ‘얼음’ 깨지나

    수도권 분양시장 ‘얼음’ 깨지나

    내년 수도권 분양시장에 가늠자로 평가받는 동탄2신도시의 2차 동시분양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분양 물량은 85㎡ 이상 중대형이 40% 가까이 돼 분양 성공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중대형도 순위 내 마감으로 끝나자 일각에서는 분양시장이 조금씩 호전되는 것 아닌가 하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겨울이 지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동탄1신도시 주민들 관심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은 평균 2.78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건설의 ‘동탄 꿈에 그린 프레스티지’는 청약마감 결과 3.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순위 청약을 마감한 대원과 계룡건설, 금성백조도 평균 2.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중대형과 1800가구라는 물량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좋았다.”면서 “견본주택 오픈 첫날 방문객 90%가 동탄1신도시 주민들이었는데 이들의 이주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의 경우 분양한 아파트들이 모두 시범단지에 위치해 다른 곳에 비해 입지가 우수했던 것이 주효했다.”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에 봄이 온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겨울은 지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입지가 좋으면 중대형도 팔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중대형에 서울에서 온 3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도 투자 수요가 생기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직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우려에 비해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바로 계약 체결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대형 아파트의 경우 동탄1신도시에서 넘어온 사람 못지않게 서울지역 사람들의 청약이 많다.”면서 “결국 이런 투자 수요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대선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 투자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1차 동시분양 때 청약 경쟁률이 9대1을 넘는 곳도 있었지만 아직 미분양이 남아 있는 단지도 있다.”면서 “한화건설의 경우 분양 일정을 따로 가져가서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다른 건설사들의 경우 중복 청약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수요,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야” 건설사들은 내년 분양시장이 어둡다고 판단하고 아파트 공급을 줄이려는 태세다. 한 대형건설사 주택사업본부장은 “최근 몇몇 곳의 분양 성적이 나쁘지 않다고 내년 아파트 분양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면서 “아파트 공급의 대부분을 내년 하반기로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동탄은 입지와 가격적인 측면이 모두 괜찮았기 때문에 성과를 거둔 것”이라면서 “분양시장은 거래시장이 좋아진 다음에 분위기가 개선되는 특징이 있는데 아직 부동산 거래시장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탄2신도시의 분양 선방이 내년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라는 분석은 과한 듯하다.”고 평가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막오른 동탄2신도시 2차분양… 20일부터 3456가구 청약접수

    막오른 동탄2신도시 2차분양… 20일부터 3456가구 청약접수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2차 동시분양이 시작됐다. 한화건설과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등 4개 건설사는 화성시 영천리 일대에 견본주택을 열고 20일부터 3456가구의 분양 청약을 받는다. 2차 분양은 1차 때와 달리 85㎡ 이상 중대형이 40%에 육박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중대형 비중이 높은 2차 동시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내년 수도권 분양시장이 어둡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2차 동시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동탄역 도보로 이용 가능… 공원·쇼핑몰 인접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에 나서는 건설업체들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4개 단지가 모두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시범단지는 공원과 쇼핑몰 등 편의시설과 대중교통망이 인접해 다른 단지보다 입지가 우수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1차 동시분양 때도 시범단지에 위치한 2곳의 분양 성적이 좋았다.”면서 “동탄역 KTX 복합환승센터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범단지 동시분양에는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등 3개 업체가 동시분양 방식으로, 한화건설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합동분양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동시분양 때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도 계약률이 낮은 것을 보고 만든 안전장치다. 1차 동시분양 업체 중 GS건설과 호반건설, 우남건설은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지만 KCC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은 아직도 미분양 물량이 많다. 하지만 분양에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다. 먼저 동탄1신도시의 부동산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동탄1신도시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20건도 되지 않는다. 부동산중개업 관계자는 “동탄1신도시에 사는 사람들 상당수가 동탄2신도시로 이주하고 싶어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집이 팔려야 청약을 넣고 이사를 갈 텐데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중대형이 많다는 것도 걱정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의 39%가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1차 분양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중소형으로 아파트 단지가 구성됐다는 것”이라면서 “동탄이 삼성전자 등 기본적인 주거 수요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중대형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중대형 40% 육박… 건설사 3곳 인지도 낮아 떨어지는 브랜드 파워도 문제다. 계룡건설과 금성백조, 대원 등은 모두 충청권에서는 유명 건설사이지만 수도권에서는 아직 이름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한화건설을 제외하고는 수요자들에게 익숙한 아파트 브랜드가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1차 동시분양 때도 100% 계약을 가장 먼저 달성한 곳은 브랜드 파워에서 앞서는 GS건설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인 지역 수요와 시범단지라는 장점이 중대형에 대한 인기 하락과 떨어지는 인지도를 얼마나 메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청약은 20일 한화건설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진행되고 당첨자는 28~29일에 발표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가을 ‘분양 大戰’

    가을 ‘분양 大戰’

    가을철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열렸다. 다음 달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3만 5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공급량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하지만 지난해 분양시장의 중심이 지방이었다면 올해는 수도권이다. 올가을 분양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곳을 살펴봤다. ●서울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 아파트 주목 먼저 서울에서는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4개 건설사가 공동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텐즈힐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교통여건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2·6호선), 신설동역(1·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왕십리~선릉 복선전철, 동북선 경전철, 우이~신설 경전철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왕십리뉴타운 내에 초등 및 고등학교가 1개씩 들어서고 인근에 무학초, 무학여고, 성동고(자율형공립고), 한대부고(자율형사립고) 등이 있다. 이마트, CGV, 워터파크 등이 들어선 왕십리민자역사도 주변에 있다. 512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입주는 2014년 2월이다. 일반 분양 물량의 82%가 수요층이 두꺼운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00만∼2000만원 선이다.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의 2차 합동분양 물량이 눈에 띈다. 4개 단지 3456가구로 이 중 한화건설이 A21블록에서 가장 많은 181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28㎡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남쪽으로 리베라CC와 마주하고 있어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4개 단지 모두 시범단지에 들어서 입지도 빼어나다. KTX 환승역인 동탄역과 주요 업무시설이 들어설 광역비즈니스 복합단지와도 가깝다. 분양가는 1차 동시분양 때와 비슷한 3.3㎡당 1050만원대로 전망된다. A16블록에서는 계룡건설이 전용 84~101㎡ 656가구를 공급한다. 금성백조주택은 A17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485가구를 선보이고 대원은 A20블록에서 전용면적 84~120㎡ 498가구를 공급한다.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도 다음 달 초 분양을 시작한다. SK건설과 호반건설이 합동으로 짓는 이 아파트는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B7블록과 B8블록에서 각각 1442가구와 1414가구를 선보인다. 모든 평형이 84㎡로 구성됐고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지방 분양시장에선 ‘청약불패’로 불리는 세종시에서 8개 단지 4600여 가구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분양 단지마다 ‘완판’ 기록을 이어갔던 세종시지만 최근 들어 평균 분양가가 3.3㎡당 800만원을 웃돌 만큼 올라 있고 일부에선 미달 단지까지 나오면서 입지와 분양가 등에 따른 청약전략이 필요하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우건설이 울산 강동산하신도시에서 ‘울산 블루마시티 2차 푸르지오’의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 블루마시티 2차 푸르지오의 일반 분양 물량은 440가구로 모두 84㎡ 이하로 구성됐다. 전 가구에서 바다나 산을 볼 수 있고 울산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정자 해수욕장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주전~정자 간 도로를 통해 미포국가산단진입도로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90만원대고 입주는 2015년 5월 예정이다. ●동탄 2신도시 2차 합동물량·시흥 배곧 시범단지 눈길 올해 분양시장의 꽃인 오피스텔 분양도 계속된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소재 강남보금자리지구 7-11·12블록에서 오피스텔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 468실을 분양하고 있다.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는 1인 거주에 알맞은 전용 23.1㎡ 이하 규모가 전체 468실 가운데 94%인 441실로 초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을 비롯해 8호선 복정역도 가깝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자곡인터체인지(IC),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 헌릉IC,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등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동탄2신도시 2차분양 돌풍 예고

    하반기 수도권 최대 분양시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이 다음 달 말 시작된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극동건설 컨소시엄과 계룡건설, 대원, 금성백조주택 등이 각각 추진하는 동탄2신도시 4개 블록 3456가구가 10월 말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장별 가구수는 A21블록 ‘꿈에그린웅진스타클래스’ 1817가구, A16블록 ‘계룡리슈빌’ 656가구, A20블록 ‘칸타빌’ 498가구, A17블록 ‘예미지’ 485가구 등이다. 이들 2차 물량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4개 단지 모두 커뮤니티 시범단지 안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평가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의 1차 합동분양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2차 합동분양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2차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시범단지의 경우 KTX 복합환승센터인 동탄역과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들이 중앙근린공원을 감싸고 있어 조망이 우수하고 쾌적하다. 또 인근에 들어설 초·중·고등학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1차 합동분양에서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에 위치했던 단지는 ‘동탄역 우남퍼스트빌’과 ‘동탄 호반베르디움’ 등 2곳이었다. 청약 결과 이들 단지는 A15블록 ‘우남퍼스트빌’이 평균 9.26대1, A22블록 ‘호반베르디움’이 평균 2.93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10일 나온 정부의 미분양 아파트 대책 발표가 분양에 변수가 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동탄의 경우 다른 수도권과 움직임이 다른 만큼 결과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입주 6월인데 개교는 내년… “우리 아이 어떡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하는 경기 고양시 삼송신도시에서 대규모 학교 개교 지연 사태가 현실로 나타났다. 아파트 입주는 6월 시작되지만, 전체 9개교 중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2곳, 고교 1곳은 내년 3월, 초등학교 1곳은 2014년에야 문을 연다. 나머지 3곳은 아직 일정도 잡지 못했다. 모두에게 ‘오랜 더부살이 수업’이 불 보듯 뻔하다. 21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는 신도시에 1만 9854가구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면서 절반에 가까운 9870가구를 국민임대아파트로 직접 지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지주택공사는 착공 및 입주 시기를 4~5차례 변경한 끝에 전체 8개 블록 가운데 지금까지 3개 블록 3562가구만 착공했다. 이에 따라 토지주택공사 국민임대아파트 3개 블록 입주는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하게 됐다. 올해는 현대산업개발·호반건설·계룡건설·동원개발 등이 착공한 일반분양 아파트 4416가구만 입주한다. 이같이 토지주택공사 국민임대아파트 입주가 늦어지자 경기교육청과 고양지원청은 당초 올 3월로 예정했던 5개 초·중·고의 개교를 1년 뒤로 미뤘다. 고양지원청 학교설립담당 정연태 주무관은 “토지주택공사 아파트가 당초 올해부터 입주할 것이라고 해서 2010년 3월 학교설립계획을 모두 마쳤는데 아파트 입주 지연 소식을 듣고 개교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12월 말 사업시행자인 토지주택공사와 건설사 분양사무소 등에 문서로 통보됐다. 개교가 지연되면서 올 6월부터 내년 2월 사이 입주하는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삼송아이파크 610가구를 비롯해 올해 입주를 시작하는 4416가구는 개교가 지연되면서 내년 2월 말까지 신원초·삼송초·고양중·고양고 등 근처 다른 학교로 임시 통학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계룡리슈빌(A-15블록)과 동원로얄듀크(A-17블록) 1622가구는 삼송2초등학교 개교 때까지 2년이나 근처 삼송3초등학교로 임시 통학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신도시에 유일한 신설 고교인 삼송일고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이지만, 교과과정 편성이 확정되지 않아 1학년만 입학 가능하고 2·3학년은 근처 고양고 또는 6㎞ 이상 떨어진 화정지구까지 통학해야 한다. 주변 상권 형성도 안 돼 학원 이용자들의 불편도 예상된다. 기반시설 공사조차 마무리되지 않은 터에 이 같은 난관과 맞닥뜨린 경기교육청과 고양지원청은 토지주택공사 등에 임시 통학버스 운행과 통학로 주변에 대한 안전대책을 요구하겠다며 잔뜩 벼르고 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현대·대우·GS 등 건설사 20곳 73조원 사우디 주택사업 참여

    현대·대우·GS건설 등 국내 대표 건설사 20곳이 73조원대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건설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참여업체들은 현지 진출의 걸림돌로 지적받아온 건설업 등급 취득을 면제받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주택 50만 가구 건설사업에 참여할 20개 국내 건설사가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택 50만가구 건설사업에 투입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SK건설, 경남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쌍용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한라건설, 태영건설, STX건설, 삼환기업, 현대엠코, 현대산업개발, 동부건설, 계룡건설, 코오롱건설, 이수건설 등 20곳이다. 명단은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에 통보된다. 사우디 정부는 주택건설 참여에 필수인 건설업 등급 취득을 해당 건설사에게 면제해주기로 했다. ●현지 건설업 등급 취득 면제 혜택 국토부는 사우디 주택사업 참여업체로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업체 가운데 최근 5년간 해외건설 수주 실적과 중동 건축 수주실적을 고려해 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혜시비가 있을 것에 대비해 시평·해외건설 실적 등 자료를 최대한 활용했다.”고 말했다. 사우디 50만 가구 주택건설 사업은 재스민 혁명 이후 민심을 달래기 위해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667억 달러(약 73조원)에 이른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고]

    ●박노영(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씨 별세 원규(사업)현미(〃)씨 부친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1 ●김인식(전 대통령 경호실 차장)씨 부인상 동천(사업)씨 모친상 김태연(한국지엠 기획부문 상무)씨 장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410-6914 ●유강희(중국 거주·선교사)장희(전 이화여대 부총장)관희(고려대 교수)씨 모친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15 ●나상곤(기획재정부 인사제도팀장)씨 부친상 1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31)384-4634 ●정창덕(계룡건설 토목본부장)씨 부인상 1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42)600-6660 ●이윤하(종근당 개발본부장)씨 부친상 31일 제주대병원, 발인 3일 오전 (064)717-2906 ●이찬수(전 오뚜기식품 전무)씨 별세 재덕(대웅제약 과장)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6 ●한명현(전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대표이사)씨 별세 장기영(학생)씨 모친상 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258-5979 ●이종원(전남의대 명예교수)씨 별세 근홍(자영업)우진, 명진, 경진(꼬마이치과 원장) 준한(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씨 부친상 이상용(강릉아산병원 건강검진센터) 민정준(전남의대 핵의학과 교수) 박재홍(꼬마이치과 원장)씨 빙부상 김명금, 정민아(베스트이비인후과 소아과 과장)씨 시부상 1일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2분향소, 발인 4일 오전 9시 (062)220-3352
  • 남해고속道 진주~마산 확장개통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 구간이 21일 오후 2시 확장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남해고속도로 진주(사천JCT)~마산(산인JCT) 48.2㎞ 구간을 4차로에서 6~8차로로 넓히는 공사를 예정보다 빨리 마무리해 전면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진주~마산 구간은 2007년 10월 확장 공사를 시작해 당초 내년 12월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상습정체와 도로 모양 불량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통 시기를 1년여 앞당겼다. 확장 사업에는 계룡건설 등 총 10개사가 시공사로 참여했고, 사업비는 모두 9873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조기 개통으로 남해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가 완화되고, 도로의 굴곡이 심해 사고 우려가 높았던 구간이 개량돼 운전자의 안전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영호남 동서 연결이 원활해져 교류가 확대되고, 물동량 수송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물류비가 연간 586억원가량,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1만t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는 106.8㎞에 달하는 남해고속도로 목포~광양 구간도 내년 상반기 중에 개통해 영호남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일반직고위공무원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 홍만표 ■국가보훈처 ◇서기관 전보 △서울북부보훈지청장 모종률◇서기관 인사교류 파견△제주특별자치도 이태용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연구개발조정국 심의관 홍재민 ■국립산림과학원 ◇부장급 전보 △산림유전자원부장 김태수◇과장급 전보△연구기획과장 박현△산림보전부 산림수토보전과장 정진현△기후변화연구센터 산림휴양문화연구과장 박찬우<산림유전자원부>△임목육종과장 이재천△산림유전자원〃 홍용표△산림생명공학〃 문홍규△특용자원연구〃 황석인<녹색자원이용부>△재료공학과장 박문재△목재가공〃 박상범△바이오에너지연구〃 조성택△미생물자원연구〃 박정환 ■대한체육회 ◇본부장급 전보 △체육진흥본부장 김성철△진천선수촌 운영단장 박태호◇부서장 전보 <팀장>△예산관리 오승훈△총무 송상우△경기운영 김재원△선수권익보호 천문영△진천선수촌건립운영준비TF 주용범△대외협력TF 조흥근△훈련기획 문호성<실장>△홍보마케팅 박명규△감사 유정형<진천선수촌>△관리팀장 김철수△훈련지원〃 김칠봉△스포츠의학〃 박동희 ■아시아경제신문 △편집국 국제부 부장 이공순 ■부산MBC △기획심의실장(동아시아연구소장 겸임) 김성용 ■서울종합예술학교 △뮤지컬예술학부장 장소영 ■대우증권 ◇신임 <부서장>△인사부장 홍순만 ■동부증권 ◇팀장 보임 △회사채영업팀장 김종일△글로벌채권〃 김한조 ■대성그룹 ◇전무이사 △대성투자자문 운용대표 김영준 ■계룡건설 ◇전무대우 승진 △개발사업본부장 유재봉
  • [세종시 어떻게 돼가나] 공정률 58% 총리실 내년 말 이전… 9부2처 2㎞ 연결 ‘착착’

    [세종시 어떻게 돼가나] 공정률 58% 총리실 내년 말 이전… 9부2처 2㎞ 연결 ‘착착’

    17일 오전 11시쯤 충남 연기군 세종시 건설현장. 지난해 6월 원안으로 확정된 지 1년을 넘으면서 도시 모습이 조금씩 갖춰지고 있었다. 정부부처가 입주하는 중앙행정타운에 들어서자 거대한 6층짜리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총리실이다. 외벽은 아직 콘크리트 상태다. 건물 밖에는 주변 기반을 닦느라 덤프트럭이 흙을 끊임없이 실어날랐다. 내부 공사도 한창이다. 총리실은 내년 말에 이곳으로 이전한다. 김종진(47) 계룡건설 현장소장은 “총리실의 공정률은 58%”라면서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밤 9~10시까지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실 옆에도 건물이 지어지고 있었다. 기획재정부다. 총리실과 같은 시기에 이전할 예정이다. ●4~6층 규모… 옥상엔 화단 조성 대형 타워크레인이 철골을 올린다. 철골이 빼곡히 솟아 있다. 공사 차량과 인부들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행정도시건설청 관계자는 “9부 2처가 입주하는 정부 청사를 전부 이어 붙이는 데 길이가 2㎞에 달한다.”면서 “이런 건물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고 자랑했다. 정부 청사는 부처에 따라 4~6층 규모로 옥상 높낮이가 다르고, 옥상에는 화단이 꾸며져 시민에게 개방한다. 이 때문에 기밀을 요하는 소방방재청과 국세청은 독립 건물로 지어진다. 세종시에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9부 2처 2청 공무원 1만여명이 내려온다. 정부 청사 앞에 일산호수공원보다 큰 61만㎡의 중앙호수가 만들어진다. 이 관계자는 “청사 건립계획 때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 등 풍수학자들이 ‘금강이 북동에서 남서로 흘러 청사와 대각선이 되면 살(煞)이 낀다’고 해 강과 평행하게 건물 방향을 약간 틀었다.”고 귀띔했다. 올해 말 입주하는 세종시 첫마을 1단계는 완공을 앞두고 있다. 2단계 아파트도 쑥쑥 올라가고 있다. 1,2단계 모두 성황리에 분양이 끝났다. 분양권 프리미엄이 벌써 5000만~7000만원 붙었다고 전해진다. 첫마을 앞에 금강을 건너는 금강1·2교는 교각이 거의 이어져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그 사이에 건설된 금남보는 준공식만 남겨놓고 있다. 나중에 금강2교 위로 간선급행버스(BRT)가 지나간다. 첫마을은 모두 7000가구이다. 초등학교 2개, 중·고교 각각 1개씩 들어선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입주가 결정됐고, 고려대는 협의 중이다. 민간아파트도 9월 극동건설, 10월 포스코건설 등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계약해지를 했던 7개 건설업체 가운데 3개 업체는 돌아올 예정이어서 세종시 부동산 붐과 청약 열풍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 매물 ‘쏙’… 거래 한산 부동산은 주변 지역도 강세다. 세종시와 인접한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 대평공인중개사 대표 임선묵(54)씨는 “원안 확정 후 3.3㎡(평)당 30만원짜리가 50만원으로, 100만원짜리는 120여만원으로 오르는 등 20% 이상 올랐다. 딱지(원주민 이주권)는 2000만~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크게 뛰었다.”면서 “이 마을 아파트도 8000만~9000만원 하던 76㎡(23평)형이 1억원을 넘었고, 조치원읍 아파트도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가 세종시 인접지역으로 확정되면서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사람은 한 달에 100명 훨씬 넘게 오는데 매물이 없어 거래는 뜸하다.”고 덧붙엿다. 세종시 건설이 착착 진행될수록 고향을 떠나지 못한 주민들은 걱정이 늘어간다. 당초 예정지 3800가구 1만여명 중 1200가구 2500여명은 아직도 고향에 남아 있다. 연기군 남면 양화리 1구 마을회관에서 만난 류해재(88) 할머니는 “160가구 중 절반도 안 남았다. 이웃이 떠나 쓸쓸하고 인심도 각박해졌다.”면서 “고향 떠나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마을은 주민이 줄어들면서 집들이 흉가처럼 변하고 있었다. 연기군 동면 합강리 4대강 사업장에서 공공근로사업으로 화단에서 잡초를 뽑던 최종수(79) 할머니는 “이왕에 시작한 일(세종시 건설)이니 잘 돼야쥬. 근데 나는 어디로 가나, 이곳에 옴팡집이라도 짓고 살아야 할지, 고향 떠나면 거지나 되는 건 아닌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연기 잔여지역과 균형발전 과제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이 목표인 세종시를 관할하는 시는 내년 7월 1일 출범한다. 초대 시장과 교육감은 내년 4월 총선 때 뽑는다. 둘 다 임기는 지방선거가 있는 2014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전 지역이 세종시로 편입된 연기군이 폐지되면서 군 의원은 선거 없이 시의원이 된다. 군 공무원도 시 공무원으로 바뀐다. 시·군·구는 없고 도시지역은 동, 농촌지역은 읍·면을 둔다. 시청과 시교육청은 중앙행정타운에서 1㎞ 넘게 떨어진 금강 남쪽 도시행정지역에 한창 건립 중이다. 충남 공무원은 세종시 전입에 필사적이다. 충남도청, 도교육청, 충남경찰청이 내년 말부터 내포신도시(홍성·예산)로 이전하기 때문이다. 세종시 공무원이 되면 오지를 전전하지 않고, 질 높은 자녀교육과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 거주지인 대전과 가깝기도 하다. 최민호 행정도시건설청장은 “내가 세종시에서 살다 죽고 싶을 정도로 전원도시처럼 사람 사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면서 “세종시가 충청의 문화와 행정까지 글로벌하게 바꾸겠지만 당초 연기군 잔여지역과의 불균형 발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가장 문제”라고 말했다. 글 사진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잠잠하던 경남발 수익형 부동산 열기 뜨겁다

    경남발 부동산 열기가 뜨겁게 대구를 달구고 있다. 올 초 부산에서 시작된 부동산 열기는 울산 등 경남 권을 넘어 대구까지 확산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부동산 열풍이 주택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것. 경상권 부동산 호황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부동산 침체가 길어지면서 전반적으로 더 이상 집값이 오르기 힘들 거라는 전망들이 속속 나오면서 시세차익 보다는 임대수요를 통해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을 얻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주택의 시세차익을 노리던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펜션과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역세권 단지 내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그 동안 잠잠하던 수익형 부동산이 다시 투자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자 그간 분양을 미루던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상품을 분양하고 있고 고객들의 발길도 잦아들고 있다. 다음은 현재 분양중인 오피스텔, 상가 소개이다. ◈ 부산 해운대 한신휴플러스 =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는 한신공영이 ‘한신휴플러스’ 오피스텔 932실을 공급하고 있다. 39개 층 1개 동 규모로 25~59㎡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동백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으며 충렬로, APEC로 등 인접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분양문의 051)746-8006 ◈ 울산 나인파크 삼산 = 울산 남구 삼산동에서는 리즈건설의 ‘나인파크 삼산’이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공개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472실 모집에 약 8000건(잠정)이 접수해 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 최 중심지이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바로 옆 황금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문의 052)261-8300 ◈ 대구 진천역 계룡 리슈몰 = 대구 달서구 진천 동에서는 계룡건설이 ‘계룡리슈빌’ 단지 내 상가 ‘리슈몰’ 87개 점포를 공급하고 있다. 대구 지하철 진천역 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만 5천여 세대 아파트 대단지 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배후를 자랑한다. 또한, 월배 E-마트 바로 맞은 면에 위치해 있으면서 173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 하고 있어 월배 E-마트의 고객을 공유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간, 대구 내 상가 공급이 뜸했고, 사업지가 발전 가능성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오픈 과 동시에 높은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는 관계자의 말이다. 인근 주변 상가의 3.3㎡당 1층 평균 매매가가 2,000만원 대에 형성된 것에 반해 진천 계룡 리슈몰의 1층 평균 공급가는 1,100만 원대, 2층 평균 500만 원대, 3층 평균 400만 원대, 4층 평균 300만 원대로 주변시세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분양문의 053)644-3907 / http://blog.naver.com/liprince70 * 이 기사는 보도자료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 대전동구 신청사 공사 1년만에 재개

    민선5기 출범 후 불거진 지방자치단체 재정난의 상징으로 떠올랐던 대전 동구 신청사 건립공사가 1년간의 표류 끝에 재개됐다. 동구는 19일 가오동 신청사 건립 현장에서 한현택 구청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갖고 공사를 재개했다. 신청사는 지난해 6월 구 재정난으로 착공 1년 8개월 만에 공사가 중단됐다. 전체 사업비 664억원 중 301억원이 투입됐고, 공정률은 47%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투입될 나머지 사업비는 현 청사를 대전시에 115억원에 매각하고 지방채 80억원을 발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충당할 계획”이라면서 “당초 지난 4월에 준공하려 했던 것이 공사 중단으로 내년 4월로 늦춰졌다. 개관은 내년 6월 말 이뤄진다.”고 말했다. 신청사는 총건물면적 3만 5745㎡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본청, 구의회, 보건소,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공사는 계룡건설 등 4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는다. 이 신청사 공사가 중단되자 당시 한 구청장은 “전임 구청장이 무분별하게 지방채를 발행하고 전시 행정을 일삼아 재정난을 초래했다.”고 비난하고 구정소식지 무기한 발간 중단, 청사 내 일부 정수기와 커피자판기 가동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는 법석을 떨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김윤동△의정관 오형국 ■지식경제부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 △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개발사업단 민군협력부장 문승욱◇부이사관 승진△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조달사무소장 김경수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총괄담당관 황호윤△경제제도개선〃 김안태△행정관리〃 박용택△주택건축민원과장 권석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지원과장 배정회△위원장실 정민원△연구개발조정국 연구조정총괄과 김영은 ■한전KDN △감사 김무일 ■한국예탁결제원 ◇전보·파견 △KSD나눔재단 선임연구역 정종철△재무회계팀장 남송우△조사연구〃 이경성△권리관리〃 이동민△정보운영〃 정승화△KSD나눔재단 선임연구역 김연중△증권대행팀장 박재규△인사〃 조보행△증권예탁〃 김영민△차세대시스템추진단장 최대영△대전지원장 이상윤△베트남증시지원단장 노기훈△부산지원장 임유창◇직책보임(승진)·파견△KSD나눔재단 사무국장 김광렬△예탁결제업무팀장 박용유△총무〃 이승현 ■우정사업본부 △부산체신청장 서석진 ■스포츠조선 ◇이사 △마케팅본부장 방준식 ■중부일보 △관리담당 이사(방송추진본부장 겸임) 김종구△편집국장 김광범 ■한겨레신문사 △전략사업국 기획위원 이길우 ■고려대 △대외부총장 윤영섭 ■기업은행 ◇지역본부장 승진 △충청지역본부 나명찬◇부점장급 전보△마케팅전략부장 황영석△카드사업〃 김종찬△은평뉴타운지점장 변영환 ■LIG투자증권 ◇부서장 선임 △대구서지점장 박인규 ■메리츠종금증권 ◇지점장 △금융센터소공동 안성군△일산 이은경◇팀장△결제업무 남준△정보시스템 한상규 ■라이나생명 ◇전무 신규 임용 △방카슈랑스 및 대면채널 총괄 강성우△대외협력부 총괄 이제경◇임원 승진 <전무>△법무 및 준법감시팀 권영상△IT 및 고객서비스팀 유중식<상무>△제휴마케팅팀 윤상휴 ■계룡건설 ◇전무 승진 △관리본부장(경영정보실장 겸임) 오태식◇상무 승진△건축본부 건축영업부 조명원◇상무보 승진△토목본부 토목영업부 이현우
  • [부동산플러스] 계룡리슈빌 임대 572가구

    [부동산플러스] 계룡리슈빌 임대 572가구

    김포도시공사는 Ab05블록에서 ‘계룡 리슈빌(조감도)’ 임대아파트 572가구를 공급한다. 시행은 김포도시공사가 맡고, 계룡건설, KCC건설, 태영건설, 일성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브랜드는 계룡 리슈빌로 통일했다. 모두 6개 동으로 전용면적 74㎡ 176가구, 84㎡ 396가구로 이뤄져 있다.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자연환기가 뛰어난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현재 김포시의 김포 중전철 개발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초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게 분양업체의 설명이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분양전환 가격을 미리 확정해서 받는 확정분양가 방식을 병행한다. 이에 따라 입주 5년 이후 분양 전환 시 확정분양가 그대로 분양받을 수 있다. 1577-6841.
  • [부고]

    ●남일진(전 상업은행 본부장)재준(전 육군참모총장)우진(동양미래대학 기획팀장)형진(선문대 교수)씨 부친상 이양우(한국건강관리협회 부원장)조종무(건축사)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31 ●이대인(한국물산 전무이사)씨 모친상 승준(육군 소령)경준(한국가스공사 과장)씨 조모상 동선호(전 교육과학기술부 국제교육진흥원장)씨 누나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03 ●최철주(전 중앙일보 논설고문)씨 부인상 정환(네오비 대표)씨 모친상 김은영(방송번역작가)씨 시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66 ●송재무(전 계룡건설 부사장)재석(자영업)재희(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재길(창업진흥원 부장)씨 부친상 송대호(아트몰드 전무)씨 조부상 윤석조(법무사무소 사무장)씨 장인상 22일 대전 을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42)471-1656 ●신현돈(송곡여고 교사)현각(일본 조사이대 교수)현우(한화 상무)씨 모친상 김은성(옥양석재 대표이사)씨 장모상 하희련(경일초 교사)씨 시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65 ●김일택(서윤종합건설 회장)씨 별세 경훈(메릴린치증권 이사)경화(장안대 교수)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14 ●이영진(한국철도공사)영주(효진교회 목사·한기총 환경위원장)영삼(대층투자개발 대표)씨 모친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6 ●한영근(사업)영진(〃)영균(축산업)영호(조흥화학 관리팀장)씨 모친상 장희(국민일보 정치부 차장)씨 조모상 22일 전북 정읍 유림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63)531-4448 ●김태룡(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2 ●정재규(대전지검 홍성지청 계장)창규(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동부지사 과장)철규(공군 원사)운철(매일신문 사진부 기자)씨 부친상 22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42)600-6660 ●김영민(SM엔터테인먼트 대표)씨 부친상 23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019-4005 ●김치수(전 서울시 공무원)의수(기술보증기금 전무)민수(신협 〃)거수(LS전선 차장)씨 부친상 23일 충주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43)841-0383 ●정갑희(강림건설 조경사업본부장)동희(영진데리카후레쉬 실장)씨 모친상 박정화(성일여고 교사)씨 시모상 구언모(자영업)정현운(경원대 학사팀장)박위동(태웅로직스 이사)씨 장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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