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독일 주심, 지난해 한국 승리할때 바로 그사람

오늘 독일 주심, 지난해 한국 승리할때 바로 그사람

입력 2010-06-26 00:00
수정 2010-06-2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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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우루과이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전에 독일 출신 볼프강 슈타르크(41) 주심이 휘슬을 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릴 한국-우루과이의 16강 경기에서 슈타르크 주심을 배정했다고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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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슈타르크 주심 AP 연합뉴스
볼프강 슈타르크 주심
AP 연합뉴스
밝혔다.

 슈타르크 주심은 같은 독일 출신의 얀-헨드릭 살베르,마이크 피켈 부심과 경기를 진행한다.

1999년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한 슈타르크 주심은 191㎝의 장신으로,1999년과 2009년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2007년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2008 베이징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주심으로 뛰었다.

 슈타르크 주심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 1-0 승)의 B조 1차전과 잉글랜드-슬로베니아(잉글랜드 1-0 승)의 C조 3차전을 맡았다.

 한국이 속한 B조의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 경기에서는 전반 6분 아르헨티나 가브리엘 에인세가 결승골을 넣을 때 동료 왈테르 사무엘이 반칙을 저질렀지만 파울 선언을 하지 않았다는 오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하지만 FIFA는 슈타르크 주심을 신뢰했다.

 재미있는 것은 슈타르크 주심이 지난해에도 한국-우루과이 경기에 판관으로 나섰다는 점이다.

 슈타르크 주심은 지난해 10월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이 우루과이와 대결할 때 주심을 맡았다.한국은 3-1로 이겼고 결국 8강까지 나아갔다.한국이 우루과이에 내 준 한 골은 페널티킥이었다. 

 슈타르크 주심은 2007년 FIFA U-20 월드컵 준결승 칠레-아르헨티나 경기에서는 2장의 레드카드와 9장의 옐로카드를 뽑는 등 가차없이 카드를 꺼내 들어 태극전사들로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당시 2명이 퇴장당한 칠레가 0-3로 아르헨티나에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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