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부폰, 부상 심각

이탈리아 부폰, 부상 심각

입력 2010-06-16 00:00
수정 2010-06-16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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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남아공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이탈리아의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의 부상이 심각해 남은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이탈리아 대표팀 주치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부폰의 좌골 신경에 문제가 있다고 밝히면서 “현재로서는 부폰이 언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짐작할 수 없다”고 전했다.

 부폰은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파라과이와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통증이 심해 후반에 들어서자마자 후보 선수인 페데리코 마르케티(칼리아리)와 교체됐다.

 부폰은 “20일 열리는 다음 경기까지는 다 나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으나 자신의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해 쉽게 경기장에 돌아오지 못할 전망이다.

 ‘빗장수비’의 최후방을 든든히 지켜온 부폰의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이탈리아의 2연패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부폰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자책골 1개와 페널티킥 1개 외에는 골을 내주지 않는 철벽 수비를 펼쳐 이탈리아의 우승을 뒷받침하는 등 가장 믿음직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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