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쿠미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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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5 00:00
수정 2010-06-0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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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퍼드 “중거리슛이 해법”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격수 프랭크 램퍼드(첼시)가 남아공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에 대한 해법을 내놨다고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4일 보도했다.

일부 선수들이 공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는 가운데 램퍼드는 “공이 멀리 날아가기 때문에 중거리슛을 노릴 만하다. 득점이 안 되더라도 골키퍼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램퍼드는 “일본과의 평가전 때처럼 상대가 미드필드를 두텁게 하면서 나오면 상대 수비보다 공격수가 많아지는 상황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그날도 후반에 먼 거리에서 공격을 시도하면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 밀리토 발목 부상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인테르 밀란)가 발목을 다쳤다고 AFP통신이 4일 보도했다.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었던 밀리토는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일찍 훈련을 마쳤다. AFP는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멕시코에 1-2 패

2006년 독일월드컵 챔피언인 이탈리아가 남아공월드컵 본선을 코앞에 두고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멕시코에 일격을 당했다.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은 4일 벨기에 킹보두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전후반 내내 휘둘리다가 1-2로 졌다. 멕시코는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뽑고 막판까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지만 이탈리아는 자존심 탓인 듯 조급함이 역력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44분 레오나르도 보누치(AS 바리)가 코너킥에 따른 문전 혼전에서 볼을 따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마르첼로 리피 이탈리아 감독은 “우리는 고지대 훈련을 마치고 막 돌아왔는데 멕시코는 최근 평가전을 7차례 치른 팀”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발이 무겁다고 하는 만큼 회복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멕시코는 지난달 31일 아프리카 복병 잠비아를 5-1로 완파하고 이탈리아까지 꺾으면서 사기를 높였다.
2010-06-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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