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EPL 18라운드에서 손흥민이 안면 보호용 마스크를 벗고 경기를 하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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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는 손흥민이 지난 4일(영국 현지시각) 온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500만 원은 개인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연간 기부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를 제외한 지역에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해당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로 1일부터 시행됐다.
춘천시는 이달 중 부친인 손웅정씨를 통해 손흥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손씨는 춘천 동면 감정리에서 손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손흥민의 참여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더 많은 관심을 끌어내고 기부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춘천시에 모금된 기부금은 877만 원(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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