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인 대건고에서 활약해온 장신 공격수 권로안(18)이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입단을 사실상 확정했다.
권로안의 아버지인 권중화 상일중 감독은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권로안이 함부르크 입단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함부르크 구단 이사회에서 권로안의 입단을 최근 결정했고 계약서 사인만을 남겨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생일(12월 28일)이 지나지 않은 권로안은 아직 성인이 아니어서 우선 유소년 계약을 맺는다. 내년 7월이 되면 프로 계약으로 자동 전환되며 계약기간은 2017년 7월까지다.
권로안은 신장이 185㎝로 체격 조건이 좋고 공중볼 처리에 능한 공격수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대건고(인천 유소년팀)를 고등부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권로안은 지난달 10일 2부 리그 구단인 보쿰의 초청을 받아 독일 땅을 밟았다. 권로안을 영입하려는 보쿰의 의지가 강했지만 현지 에이전트의 추천에 따라 함부르크 입단 테스트에도 도전하기로 했다.
권 감독은 “함부르크가 보쿰보다 규모가 크고 교민들이 많아 현지 적응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무엇보다도 권로안을 ‘제2의 손흥민(레버쿠젠)’으로 키우려는 함부르크의 의지가 이번 선택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18세이던 2010-2011시즌 함부르크에서 프로로 데뷔해 3시즌간 정규리그에서 20골을 넣으며 대형 공격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면서 함부르크에 1천만 유로(약 151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안겼다.
연합뉴스
‘제2의 손흥민’ 권로안, 함부르크 입단 사실상 확정
3일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입단이 확정된 권로안(오른쪽).
연합뉴스
3일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입단이 확정된 권로안(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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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12월 28일)이 지나지 않은 권로안은 아직 성인이 아니어서 우선 유소년 계약을 맺는다. 내년 7월이 되면 프로 계약으로 자동 전환되며 계약기간은 2017년 7월까지다.
권로안은 신장이 185㎝로 체격 조건이 좋고 공중볼 처리에 능한 공격수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대건고(인천 유소년팀)를 고등부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권로안은 지난달 10일 2부 리그 구단인 보쿰의 초청을 받아 독일 땅을 밟았다. 권로안을 영입하려는 보쿰의 의지가 강했지만 현지 에이전트의 추천에 따라 함부르크 입단 테스트에도 도전하기로 했다.
권 감독은 “함부르크가 보쿰보다 규모가 크고 교민들이 많아 현지 적응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무엇보다도 권로안을 ‘제2의 손흥민(레버쿠젠)’으로 키우려는 함부르크의 의지가 이번 선택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18세이던 2010-2011시즌 함부르크에서 프로로 데뷔해 3시즌간 정규리그에서 20골을 넣으며 대형 공격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면서 함부르크에 1천만 유로(약 151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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