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철·박봉덕·유재진, 개인전 본선 4, 6, 7위로 결선 진출
한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50m 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박봉덕(41·동해시청), 유재진(27·IBK기업은행), 권준철(26·상무)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25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50m 소총 복사 단체전에서 1천869.0점을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이 종목에서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딴 한국은 남자 대표팀의 동반 우승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개인전 본선 합산 점수로 단체전 메달이 결정되는 가운데 권준철이 623.8점, 박봉덕이 622.7점을 보탰다. 유재진이 622.5점을 거들었다.
금메달은 1천876.0점을 쏜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단체전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동메달은 카자흐스탄(1천859.0점)이 가져갔다.
2시리즈부터 중국에 이어 2위를 달린 한국은 마지막 시리즈에서 권준철이 104.6점, 박봉덕이 104.1점, 유재진이 104.2점을 쏘며 분전했으나 개인전 본선 1∼3위를 독식한 중국을 앞지르지는 못했다.
권준철, 박봉덕, 유재진은 본선에서 각각 4, 6, 7위에 올라 결선에도 진출했다.
결선은 오전 11시30분부터 시작한다.
◇ 사격 남자 50m 소총 복사 단체전
1. 중국(1천876.0점)
2. 한국(1천869.0점)
3. 카자흐스탄(1천859.0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