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급 결승서 설경에 지도승…펜싱 허준·신아람은 아쉬운 銀
정경미(29·하이원)가 ‘난적’ 설경(24·북한)과의 남북 대결에서 승리, 한국 여자 유도 선수로는 처음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아시안게임> 메달은 어디가고?
여자 유도 78㎏ 이하급 결승에서 북한의 설경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정경미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는 동안 메달이 옷깃에 가려져 보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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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한(22·용인대)은 남자 90㎏급, 조구함(22·용인대)은 남자 100㎏급, 김은경(26·동해시청)은 여자 78㎏ 이상급, 김성민(27·경찰체육단)은 남자 100㎏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겨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김성민은 역대 대회 통산 100호 메달을 따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허준은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마젠페이(중국)에게 13-15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신아람(28·계룡시청)도 여자 에페 결승에서 쑨위제(22·중국)와 연장 접전을 펼쳤으나 5-6으로 무릎 꿇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2014-09-23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