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전통시장 5곳과 장금이 결연 맺고 지원에 나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금융사기 보험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25일 제주 제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주지역 전통시장-제주은행 ‘장금이 결연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장금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용어로, 조선시대 어의녀의 이름을 따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제주은행은 이날 제주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 동문시장, 동문공설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제주 지역 전통시장 5곳과 장금이 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주은행은 자사 체크카드인 ‘탐나는전’으로 이들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일부를 돌려준다. 또 결연 시장 상인에게 대출 시 우대금리 적용, 신속 심사제 도입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 이동 점포를 개설해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전파 및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취약계층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보상보험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장금이 결연은 지난 4월 우리은행과 서울 광장시장을 시작으로 이번이 6번째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