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21세기 말부터 일본 등을 제치고 세계 최장수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2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출생아 기준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2045~2050년 88.4세까지 늘어나 홍콩에 이어 2위가 될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1년 현재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1세로 장수국 순위 17위다.
일본은 현재 평균 기대수명 83세로 수년째 장수국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2045~2050년에는 홍콩에 밀릴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또 2095~2100년 한국은 평균 기대수명 95.5세로 홍콩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장수국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아프리카 등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인구가 급증하면서 2011년 70억명 수준인 세계 인구가 2050년에는 96억명을 돌파하고 2100년에는 110억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8년에는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다 인구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유엔 경제사회국(DESA)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2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출생아 기준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2045~2050년 88.4세까지 늘어나 홍콩에 이어 2위가 될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1년 현재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1세로 장수국 순위 17위다.
일본은 현재 평균 기대수명 83세로 수년째 장수국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2045~2050년에는 홍콩에 밀릴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또 2095~2100년 한국은 평균 기대수명 95.5세로 홍콩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장수국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아프리카 등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인구가 급증하면서 2011년 70억명 수준인 세계 인구가 2050년에는 96억명을 돌파하고 2100년에는 110억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8년에는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다 인구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013-06-15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