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소속 의료진의 개인별 수술 성공률을 일반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황태곤 서울성모병원장은 최근 병원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수술 잘하는 병원’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의사들의 개인별 수술 성공률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면서 “의료진에게 동의를 구하고 적정 공개 범위를 정한 뒤 연말부터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병원 측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최근 1차 회의를 가졌으며 병원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조만간 2차 회의를 열 계획이다. 황 원장은 “수술 성공률이 공개되면 환자들이 병원과 의사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수술 성공률이 환자들에게 줄 수 있는 부정적 요인인 불안감 조장이나 지나친 의료기관 간 경쟁 심리 자극 등의 문제까지 고려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이를 위해 병원 측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최근 1차 회의를 가졌으며 병원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조만간 2차 회의를 열 계획이다. 황 원장은 “수술 성공률이 공개되면 환자들이 병원과 의사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수술 성공률이 환자들에게 줄 수 있는 부정적 요인인 불안감 조장이나 지나친 의료기관 간 경쟁 심리 자극 등의 문제까지 고려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2012-09-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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