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폭염특보…26일도 열대야 이어져 ‘잠 못 이루는 밤’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26일도 열대야 이어져 ‘잠 못 이루는 밤’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7-25 11:09
수정 2016-07-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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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기상청은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령하고 화요일인 오는 26일까지 폭염과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간 지난 20일 영등포구 여의대로를 건너는 사람들 발아래로 한껏 달궈진 열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5일에도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대기불안정에 따라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아침까지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기상청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29도로,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이어졌다. 인천(25.8도)과 춘천(25.1도), 대전(27.1도), 광주(26.2도), 대구(26.0도) 등도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로 전날과 비슷한 무더위가 예상된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0도, 대전 33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등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남부지방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다”며 “밤 사이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설명했다.

장마전선은 일시적으로 북상해 중국 요동반도 부근에 자리 잡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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