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장 된 영동고속도로 차량 6중 추돌사고 현장
17일 오후 5시 54분쯤 강원 평창군 용평면 봉평터널 입구 인천방면 180km 지점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해 오후 8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경찰이 사고 현장인 봉평터널 앞에서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동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해 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5시 54분쯤 강원 평창군 용평면 봉평터널 입구 인천 방면 180km 지점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해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관광버스에는 23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승객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경찰은 버스가 고속도로 지정체로 정차한 승용차 등을 뒤늦게 발견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사망자 인적 사항 확인과 동시에 사고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직후 경찰은 평창나들목에서 인천 방향 진입차량을 차단하고 우회 조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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