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어치… “충동적 범행”
서울 강남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인조 여성그룹 가비엔제이 멤버 노시현(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노씨는 이날 오후 3시쯤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의류매장에서 30만원 상당의 옷을 계산하지 않은 채 들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내용을 모두 시인했으며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노씨는 최근 활동 관련 수익을 모두 정산받아 돈이 없는 상황도 아니었다”라면서 “노씨가 생리 전 증후군 때문에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더라. 현재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의류매장과는 이미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노씨는 가비엔제이 멤버로 2005년 데뷔했으며 지난 4월 디지털 싱글 ‘이별극장’을 내고 활동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2013-06-11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