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만명대로 껑충…오후 6시 이미 7만 1915명 최다 확진(종합)

신규 확진 7만명대로 껑충…오후 6시 이미 7만 1915명 최다 확진(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2-15 19:46
수정 2022-02-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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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발표 오후 6시 기준

전날比 하루새 2만 3280명 증가
경기 2만 634명 등 지역별로도 역대 최다
수도권 4만 1783명, 비수도권 3만 132명
1주 일평균 5만 4394명…3차 접종 57.7%
끊이지 않는 코로나19 검사 행렬
끊이지 않는 코로나19 검사 행렬 14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2.14
연합뉴스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15일 오후 6시까지 이미 신규 확진자는 7만명을 넘어서 7만 191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2만 3280명이 급증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다 확진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1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6만명대 건너 뛰고 7만 직행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 1915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의 4만 8635명에서 2만 3280명이나 급증했다.

1주 전인 지난 8일 동시간대 집계치(2만 8880명)와 비교하면 2.5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1일 집계치(1만 1675명)의 6.2배에 달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인 5만 7177명보다도 1만 4738명 많다.

지난 10일부터 엿새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주춤했던 확진자 규모가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증가, 5만명대에서 6만명대를 건너 뛰고 7만명대로 직행했다.

정부는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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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닷새째 5만명대를 기록한 14일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2022. 2. 14 박윤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닷새째 5만명대를 기록한 14일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2022. 2. 14 박윤슬 기자
서울 1만 7391명, 인천 3758명
대구 3571명, 부산 3124명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만 1783명(58.1%), 비수도권에서 3만 132명(41.9%)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 634명, 서울 1만 7391명으로 두 지역에서만 이미 2만명을 넘거나 2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남 3863명, 인천 3758명, 대구 3571명, 부산 3124명, 충남 2852명, 경북 2765명, 대전 2444명, 광주 2285명, 충북 1862명, 울산 1760명, 강원 1620명, 전남 1317명, 전북 1103명, 제주 938명, 세종 628명 등 다른 시도에서도 종전 최다치를 잇따라 뛰어넘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뒤부터 신규 확진자 규모는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4만 9550명→5만 4121명→5만 3920명→5만 4939명→5만 6431명→5만 4619명→5만 7177명으로 하루 평균 약 5만 439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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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검사 5명중 1명꼴 양성
서울 지역, 검사 5명중 1명꼴 양성 10일 오전 동대문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 검사키트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서울 지역 어제 확진자는 1만1천875명이다. 검사 인원은 5만8천121명이었다. 5명 중 1명꼴로 확진된 셈이다. 2022.2.10 연합뉴스
재택치료자 24만 5940명
사망자 61명 늘어… 7163명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24만 5940명이다. 이 가운데 신규 재택치료자는 5만 6719명이며, 이 가운데 건강 모니터링 대상인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6929명, 일반관리군은 4만 979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4명으로 전날(306명)보다 8명 늘면서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6.8%(2619개 중 702개 사용)로 전날(25.7%)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사망자는 61명으로 전날(21명)의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74명 이후 27일만에 가장 많은 수다. 누적 사망자는 7163명, 누적 치명률은 0.49%다.

무증상·경증 확진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24만 5940명으로, 전날(23만 2086명)보다 1만 3854명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3만 7550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7.7%(누적 2962만 8134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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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6431명으로 나흘째 5만명대를 기록한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2.13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6431명으로 나흘째 5만명대를 기록한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2.1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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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2022.2.13 안주영 전문기자
13일 오후 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2022.2.13 안주영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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