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cow open-air concert on eve of Defender of the Fatherland Day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23.2.22 TAS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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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cow open-air concert on eve of Defender of the Fatherland Day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23.2.22 TASS 연합뉴스

Moscow open-air concert on eve of Defender of the Fatherland Day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23.2.22 TAS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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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cow open-air concert on eve of Defender of the Fatherland Day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23.2.22 TASS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이틀,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애국 집회를 열었다. AFP통신과 메두자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를 열고 결속을 다졌다.

8만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는 영하 15도 추위에도 수만 군중이 몰려 국기를 흔들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장 직전까지 “푸틴”과 “러시아”를 연호하며 애국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Russia Putin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 무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2.22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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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ssia Putin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 무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2.22 AP 연합뉴스

Russia Putin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에서 수만 군중이 러시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23.2.22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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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ssia Putin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에서 수만 군중이 러시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23.2.22 AP 연합뉴스

이윽고 등장한 푸틴 대통령은 3분 30초 연설에서 조국을 위해 싸우는 군인들을 애국자라고 추켜세웠다.

푸틴 대통령은 “나는 방금 군 수뇌부로부터 우리의 역사적 영토와 국민을 위한 전투가 현재 진행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영웅적으로 용감하게, 용감하게 싸우고 있다. 그들이 자랑스럽다”라고 칭찬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을 떠받치는 모든 이가 조국의 수호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 종사자, 국방 및 운송 부문 직원이 포함된다. 그리고 오늘 우리 전사들을 응원하러 온 여러분 모두 (조국의 수호자)”라고 덧붙였다.
RUSSIA-UKRAINE-CONFLICT-CONCERT-PUTIN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장에 참석하고 있다. 2023.2.22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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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SSIA-UKRAINE-CONFLICT-CONCERT-PUTIN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장에 참석하고 있다. 2023.2.22 AFP 연합뉴스

Moscow open-air concert on eve of Defender of the Fatherland Day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2.22 TAS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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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cow open-air concert on eve of Defender of the Fatherland Day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2.22 TASS 연합뉴스

애국집회는 푸틴 대통령의 문화 부문 대리인으로 활동했던 유명 가수 그리고리 렙스의 노래로 문을 열었다. 스타디움 주변 스크린에는 볼고그라드(2차대전 격전지, 옛 스탈린그라드) ‘조국의 어머니상’ 이미지가 떠다녔다. 집회 무대에는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시 등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주최 측이 데려온 어린이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애국집회에 참석한 변호사 울랴나(47)는 AFP통신에 “우리의 대통령, 우리나라를 수호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왔다”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즉 국민통합 공고화는 ‘대조국전쟁’(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소련이 벌인 전쟁)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유를 ‘러시아 국민 통합’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군중 가운데는 러시아가 임명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수장 데니스 푸실린도 있었다. 그는 “서방은 (우크라이나) 전쟁 범죄의 공범”이라며 푸틴 대통령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하루 전 푸틴 대통령은 상·하원 의원과 군 지휘관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연설에서 우크라이나전을 나치와의 싸움으로 규정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한 것은 서방이며 러시아는 전쟁을 막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Moscow open-air concert on eve of Defender of the Fatherland Day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2.22 TAS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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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cow open-air concert on eve of Defender of the Fatherland Day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2.22 TASS 연합뉴스

Moscow open-air concert on eve of Defender of the Fatherland Day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에서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3.2.22 TAS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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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cow open-air concert on eve of Defender of the Fatherland Day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에서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3.2.22 TASS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