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달 8일 도쿄도가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축하 서신을 보냈다고 30일 교도통신이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 출장 중 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역사 문제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제나 문화 등에서의 양국 교류는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의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 측은 국제행사 개최를 축하했을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교도통신은 “역사 문제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제나 문화 등에서의 양국 교류는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의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 측은 국제행사 개최를 축하했을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2013-10-01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