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직도사격장 인근 해역에서 해군과 합동으로 불발탄 제거 처리 작업을 실시, 발견된 불발탄이 수중에서 폭파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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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폭발물 처리 요원(EOD) 8명을 포함한 14명과 해군 UDT 폭발물 처리 요원 13명 등이 이번 작업에 투입됐다.
작업 기간 MK-82(500LBS급 일반 목적용 폭탄) 5발과 20·30mm 실탄 5발 등 총 12발의 폐탄을 수중에서 안전하게 처리했다.
이 폭탄과 실탄은 공군 항공기의 사격 훈련에서 발사한 것이 터지지 않고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서 생긴 불발탄이다. 폭발물 처리 요원들은 직접 18∼30m 깊이의 바다 속으로 들어가 이들 불발탄을 수중에서 폭발시켰다.
올해는 처음으로 해군의 도움을 받아 수심 30m까지 탐색해 처리할 수 있었다고 공군은 전했다.
공군은 작년에 MK-82 2발과 20·30mm 실탄 34발 등 총 46발의 불발탄을 직도사격장 해역에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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