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멕시코로 하늘길이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9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시코 항공회담에서 미국 시애틀을 경유하는 노선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멕시코는 2008년 직항 노선 개설에 합의했으나 직항편 운항이 어려운 거리상 문제로 그동안 노선을 열지 못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시애틀을 거쳐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주 3회씩 서로 인정하기로 했다.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에 이은 두 번째 항공노선 개설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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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2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