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법안심사 1소위 개최 예정
손혜원 무소속 의원
9일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유동수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병두 정무위원장이 위원장 명의로 국가보훈처에 손 의원 부친과 관련한 경찰의 사실조회 회보서 열람을 요청하면서 여야 합의로 정무위가 곧 열린다”며 “이 정도 선에서 야당도 양해했다”고 말했다.
정무위는 오는 14일 법안심사 1소위, 20일 법안심사 2소위를 열 계획이다. 이어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주요 법안들을 의결할 계획이다. 또 청와대로부터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대로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정무위는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탈당한 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서훈 문제를 놓고 여야가 극심한 대립을 이어갔고 5개월 동안 파행을 거듭해왔다. 그 결과 올해 단 한 차례도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해 20대 국회 최악의 상임위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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