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근 의원 맹공… “교육현장이 정치인 놀이터 돼선 안돼”
“교육 현장이 정치인의 놀이터가 돼서는 안 된다.”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대정부 질문에서 안철수 무소속 의원 관련 내용이 실린 교과서를 직접 들고 나와 항의하고 있다.
이 의원은 또 “2010년 3월부터 안 의원 관련 내용이 실린 교과서가 총 16권에 이른다”면서 “안 의원이 (교과서에)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보다 더 많이 나온다. (교육부가) 특정인을 우상화하는 교육을 방치하고 있느냐”고 따졌다.
이날 일부 민주당 의원석 쪽에서 고성과 야유가 나오자 이 의원은 “왜 민주당이 그렇게 떠듭니까. 민주당은 떠들지 마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이 의원의 발언 시점에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본회의 자리에 없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3-06-14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