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층은 안철수 1위
안철수 13%, 나경원 11%, 유승민 10%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서울신문DB
1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의 특별사면에 ‘반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각각 53%, 51%로 집계됐다.
특별사면에 ‘찬성한다’는 비율은 이 전 대통령이 39%, 김 전 지사가 34%였다.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27%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안철수 의원은 7%,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5%, 김기현 의원과 주호영 원내대표, 황교안 전 대표가 각각 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안 의원 13%, 나 부위원장 11%, 유 전 의원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유 전 의원 15%, 안 의원 10%, 나 부위원장 9% 차례였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서울신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는 오늘부터 정당민주주의를 확고히 할 전당대회 개최 방안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정당민주주의 원칙에 충실한 전당대회 룰 개정안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당권 주자 가운데서는 안철수·윤상현 의원이 반대했고,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김웅, 허은아 의원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0.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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