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격려 서한, 오만 병원에 전달

이대통령 격려 서한, 오만 병원에 전달

입력 2011-01-28 00:00
수정 2011-01-2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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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과 관련,오만에 파견된 정부 신속대응팀은 27일(현지시각) 석해균(58) 선장이 입원해 있는 오만 살랄라 술탄카부스 병원장에게 이명박 대통령의 격려 서한을 전달했다.

 정부대응팀 팀장인 외교통상부 이수존 심의관은 이날 술탄카부스 병원에서 아흐메드 타히르 병원장을 만나 이 대통령의 서한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석 선장 진료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아흐메드 병원장은 “한국 대통령께서 국왕이나 장관이 아닌 병원에 이렇게 친서를 전달해 주시니 감사드린다”며 “석 선장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서 “현재 모든 한국의 국민이 석 선장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면서 “오만의 최고 의료진을 보유한 병원의 도움으로 석 선장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에서 파견된 전문 의료진과도 협력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부탁하고,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주 오만 대사관은 지난 18일 1차작전 당시 다친 안병주 소령 등 3명에 대한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무스카트 로열 병원에도 곧 이 대통령의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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