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유류세 감면, 기재부장관에 검토 요구”

최중경 “유류세 감면, 기재부장관에 검토 요구”

입력 2011-01-18 00:00
수정 2011-01-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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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는 18일 최근 치솟는 유가와 관련한 유류세 감면 논란에 대해 “최종 권한을 기재부장관이 갖고 있지만 서민 생활이 어려워지면 기재부장관에게 적극 검토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 인사청문회에 출석,이같이 말하고 “2008년 국제유가가 140달러였는데 지금은 유가나 환율이 낮은데도 휘발유가가 당시보다 높은 게 문제”라는 한나라당 이화수 의원의 지적에 “일정 부분 동의한다.유류세 문제나 유통마진 문제를 취임하면 자세히 들여다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전력난 과정에서 제기된 전기난방기기의 비효율에 대해서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등급 부과기준을 강화하려고 하며,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보호원과 협조해 과장 광고에 대한 제재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력난 해법에 대해 “신규발전소 건설을 앞당겨야 한다”면서 “또 (기존 발전소의 경우) 정비를 위해 주기적으로 멈추는 게 있는데 그 정비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내정자는 대전 유성구과 충북 청원군 땅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한나라당 이명규 정태근 의원의 질의에 대해 ”돌아가신 분(장모) 얘기를 자꾸 해서 송구스럽지만 두 건은 투기가 아니다.전원주택을 취득하고 선산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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