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3일 ‘6.2 지방선거’ 전북지사 후보로 정운천(56)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영입했다.
전북 고창 출신인 정 전 장관은 수차례 고사했으나 당 지도부의 삼고초려 끝에 수락했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정몽준 대표는 이날 환영간담회에서 “우리로서는 호남이 쉽지 않은 지역인데 정 전 장관이 어려운 일을 맡아 줘 감사하다”면서 “전북의 제일 큰 사업이 새만금 사업인데 그 내용을 발전시키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차질없이 잘 진행하는 것도 정 전 장관이 해야 할 일”이라고 독려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장관은 “지역장벽을 깨는 것과 우리 농업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하는 두 가지 화두가 저한테는 가장 중요한데 그 연장선에서 농업이 가장 중심이 되는 전북에 내려가는 것”이라면서 “또 30년간 누적된 장벽을 허무는 역할이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이 열세지만 당에서 버리지 않고 꼭 키워보겠다는 의지가 확실하게 있는 것 같아 제가 오히려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지난해 8월 ‘쇠고기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연합뉴스
정운천 前장관
정몽준 대표는 이날 환영간담회에서 “우리로서는 호남이 쉽지 않은 지역인데 정 전 장관이 어려운 일을 맡아 줘 감사하다”면서 “전북의 제일 큰 사업이 새만금 사업인데 그 내용을 발전시키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차질없이 잘 진행하는 것도 정 전 장관이 해야 할 일”이라고 독려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장관은 “지역장벽을 깨는 것과 우리 농업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하는 두 가지 화두가 저한테는 가장 중요한데 그 연장선에서 농업이 가장 중심이 되는 전북에 내려가는 것”이라면서 “또 30년간 누적된 장벽을 허무는 역할이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이 열세지만 당에서 버리지 않고 꼭 키워보겠다는 의지가 확실하게 있는 것 같아 제가 오히려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지난해 8월 ‘쇠고기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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