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제22대 국회 총선을 3주 정도 앞둔 19일 서울 영훈초등학교에 미니 선거가 열렸다.
서울 강북구 영훈초등학교 학생들은 21일 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8파전’ 선거운동을 벌였다.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에는 피켓을 든 학생들이 속속 모였다. 후보자와 학생들은 개성과 공약을 담은 각양각색의 피켓을 준비했다. 곧이어 학생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준비한 구호를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학생들은 잠시 걸음을 멈춰 서서 선거운동을 바라보고 경청한 뒤 교실로 이동했다.
선거 유세 기간은 18일부터 21일로 나흘간 진행되고, 등교시간인 오전 8시 10분부터 30분까지 유세가 허용된다.
후보자들은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듣기 위한 ‘마음의 소리함 설치’, 서로에게 힘을 복 돋우는 ‘칭찬릴레이’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등의 공약도 등장했다.
회장 선거 후보로 나선 한 학생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선거과정이) 쉽다고 생각했는데, 목도 쉬고 힘들었다”며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나를 믿어준 좋은 친구들과 뜻깊은 추억을 쌓은 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급이 아니라 전교니까 더 책임감 있고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영훈초등학교 학생회장 선거를 3년간 관리해온 최범언 교사(39)는 “공약과 연설문, 포스터 등 선거운동 기준을 명확하게 공지하고 관리해서 모두가 공정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 교사는 “학생들이 이 과정을 통해서 책임감이 생기고, 어떤 일이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강북구 영훈초등학교 학생들이 19일 교내에서 학생회장 선거운동을 마친 뒤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4.3.19 홍윤기 기자
서울 강북구 영훈초등학교 학생들이 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19일 교내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24.3.19 홍윤기 기자
서울 강북구 영훈초등학교 학생들이 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19일 교내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24.3.19 홍윤기 기자
서울 강북구 영훈초등학교 학생들이 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19일 교내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24.3.19 홍윤기 기자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에는 피켓을 든 학생들이 속속 모였다. 후보자와 학생들은 개성과 공약을 담은 각양각색의 피켓을 준비했다. 곧이어 학생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준비한 구호를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학생들은 잠시 걸음을 멈춰 서서 선거운동을 바라보고 경청한 뒤 교실로 이동했다.
선거 유세 기간은 18일부터 21일로 나흘간 진행되고, 등교시간인 오전 8시 10분부터 30분까지 유세가 허용된다.
서울 강북구 영훈초등학교 학생들이 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19일 교내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24.3.19 홍윤기 기자
서울 강북구 영훈초등학교 학생들이 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19일 교내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24.3.19 홍윤기 기자
서울 강북구 영훈초등학교 학생들이 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19일 교내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24.3.19 홍윤기 기자
회장 선거 후보로 나선 한 학생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선거과정이) 쉽다고 생각했는데, 목도 쉬고 힘들었다”며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나를 믿어준 좋은 친구들과 뜻깊은 추억을 쌓은 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급이 아니라 전교니까 더 책임감 있고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 강북구 영훈초등학교 학생들이 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19일 교내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24.3.19 홍윤기 기자
서울 강북구 영훈초등학교 학생들이 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19일 교내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24.3.19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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