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지원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은 치매뇌연구 분야 관계기관 간 협업 및 교류 활성화를 토대로 치매연구의 활성화 및 성과 확대를 위한 ‘치매뇌연구협의체’를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그동안 치매뇌연구 분야 일각에서는 다양한 치매 관련 연구 및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들이 있음에도 기관들 간의 유기적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계기가 부족하다는 문제들이 제기됐다. ‘치매뇌연구협의체’는 이런 문제를 극복함과 동시에 국내 치매뇌연구 분야별 사업 목표 달성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마련됐다. 타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 및 성과 연계를 위해 14개 유관기관, 17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체의 참여기관은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서울대병원 치매뇌은행,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대한치매학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뇌연구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대한약학회, 한국바이오협회,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국내의 치매뇌연구를 수행하는 대표적인 기관들이다. 치매뇌연구협의체의 첫 정례회의는 다음달 2일 열릴 예정이다.
묵인희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단장은 “다양한 세부활동들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치매뇌연구 분야의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협력 및 교류의 장을 활발히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협의체의 정례회의, 수시회의 등을 통해 기관들이 추진하는 사업들의 협업 및 성과 연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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