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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 할아버지’ 오영수가 ‘오징어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오영수는 9일(현지시간)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처음이다. 2020년 ‘기생충’, 2021년 ‘미나리’ 출연진도 이루지 못한 성과다.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2개 부문 수상은 불발됐다.
TV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이정재 수상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이 부문 상은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에게 돌아갔다.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후보에도 올라 한국 드라마 최초 수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으나 ‘석세션’에 트로피를 넘겨줬다.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은 수상이 불발됐지만, 후보에 오른 것만도 한국 영화·드라마 초유의 기록이다.
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