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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이’만큼 반가운 축복… 이경훈, 79전 80기로 PGA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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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5-18 01:46 골프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美진출 5년 만에 기적 같은 첫 트로피

AT&T 바이런 넬슨 합계 25언더파 맹타
16번홀서 경기 2시간 30분 중단됐지만
흐름 지켜내 17·18번홀 연속 버디 수확

최경주 등 국내 8명뿐인 투어 정상 등극
7월 출산 앞둔 아내 동행… “완벽한 우승”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 우승한 이경훈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이경훈(한국?30)이 18번 그린에서 트로피를 들고 있다. 그는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 2위 샘 번스(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그는 PGA투어 개인 통산 80경기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이 우승으로 그는 한국 국적 선수로는 통산 8번째로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45만8천 달러(약 16억4천만 원)다. 2021-05-17 매키니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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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 우승한 이경훈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이경훈(한국?30)이 18번 그린에서 트로피를 들고 있다. 그는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 2위 샘 번스(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그는 PGA투어 개인 통산 80경기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이 우승으로 그는 한국 국적 선수로는 통산 8번째로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45만8천 달러(약 16억4천만 원)다. 2021-05-17 매키니 AP 연합뉴스

악천후 속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자신의 80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경기에서 마침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경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를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2위 샘 번스(미국)를 3타차로 따돌리고 미국 진출 5년 만에 PGA 정규 투어에서 첫 승을 달성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경훈은 2015년과 2016년 한국오픈을 2년 연속 제패하고 일본 투어에서도 통산 2승을 올렸다. 2016년 PGA 2부 투어에 입문한 그는 2018~19시즌부터 PGA 정규 투어에서 활약했다. 이날 우승은 그가 80번째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해 얻은 것이다. 이 대회전까지 지난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최경주(8승), 김시우(3승), 양용은, 배상문(이상 2승), 강성훈, 임성재, 노승열(이상 1승)에 이어 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른 8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경훈의 우승으로 AT&T 바이런 넬슨 대회는 2013년 배상문, 2019년 강성훈 등 모두 3명의 한국인 우승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는데 올해 대회에선 이경훈이 우승해 두 대회 연속 한국인 우승자가 나왔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2022년 마스터스 출전 자격과 함께 2022~23시즌까지 PGA 투어에서 뛸 자격도 얻었다.

이날 경기 중 위기는 16번홀(파4)에서 찾아왔다. 약 4.5m 파 퍼트를 앞두고 악천후로 2시간 30분 정도 기다렸다. 3타차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돼 리듬이 끊길 가능성이 있었지만 17, 18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승부처는 17번홀(파3)이었다. 티샷을 홀 1m 지점에 붙여 버디를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경훈은 “피칭 웨지로 쳤는데 16번홀 보기로 위기인 상황에서 남은 홀은 공격적으로 공략하려고 했다. 17번홀 티샷이 잘 되면서 마무리까지 좋게 끝났다”고 돌아봤다. 대회 전 캘러웨이의 일자형 퍼터로 바꾼 것도 도움이 됐다.

첫 우승의 감격을 7월 출산을 앞둔 아내 유주연씨와 함께했다. 이경훈은 “출산까지 두 달 정도 남았는데 빨리 ‘축복이’(태명)와 만나고 싶다”며 “(나에게) 완벽한 우승”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골퍼 중 ‘맏형’인 최경주와 강성훈도 이경훈을 응원했다. 이경훈은 “최경주 선배께서 ‘우승할 줄 알았다’고 격려해 주셨다”면서 “응원해 주신 분들,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경훈은 대회 직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37위에서 78계단 상승한 59위에 올랐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1-05-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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