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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발 등 전북 소규모 집단감염 ‘위중한 상황’

병원발 등 전북 소규모 집단감염 ‘위중한 상황’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11-26 13:45
업데이트 2020-11-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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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30명 확진에 확산세 계속

무더기 확진자 나온 익산 원광대병원
무더기 확진자 나온 익산 원광대병원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간호사와 환자, 보호자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된 20일 병원 입구에는 코로나19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11.20 연합뉴스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매우 위중한 상태라는 분석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25∼26일 11시 현재까지 3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16명, 26일에는 14명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2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군산지역 어린이집 1곳, 유치원 1곳은 폐쇄됐다. 군산 모 여고 1곳에서도 4명이 확진됐다.

익산에서는 원광대병원 집단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20대 여간호사로 시작된 원광대병원 집단감염은 격리 중이던 4명이 확진자 추가로 발생해 이날 오전 현재 47명으로 늘었다.

모 부대 군인 2명과 서울 성동구 확진자와 접촉한 전주 시민 2명 등도 감염됐다.

전북도는 익산시와 군산시, 전주시와 협의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논의 중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예측이 불가능한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소모임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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