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주자 지지 첫 1위…충청권·국민의힘 지지층 선호(종합)

윤석열 대선주자 지지 첫 1위…충청권·국민의힘 지지층 선호(종합)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11-11 10:29
수정 2020-11-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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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장 지지율 24.7%, 이낙연 22.2%, 이재명 18.4%

진천 법무연수원 도착
진천 법무연수원 도착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임 차장검사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기 위해 9일 오후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을 방문해 이동하고 있다.
진천 연합뉴스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았다.

이낙연 대표는 22.2%로 2위, 이재명 지사는 18.4%로 3위를 차지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윤 총장의 차기 지지도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층(62.0%)에서 가장 높았다. 국민의당 지지층(31.9%), 무당층(23.7%) 등에서도 높은 편이다.

반면 정의당(13.9%)과 민주당(4.8%) 지지층에서는 낮았다.

지역별로 윤 총장의 연고지로 알려진 충청권 지지율이 33.8%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울산·경남(30.4%)과 대구·경북(27.3%)에서도 높은 편이었다.

윤 총장은 1960년 서울 출생이지만 아버지 윤기중 전 연세대 통계학과 교수가 충남 공주 출신이다.

반면 호남에서는 7.3%로 낮았고, 이밖에 인천·경기 26.4% 서울 22.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31.8%가 윤 총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20대 25.5%, 50대 24.4%, 30대 19.6%, 40대 18.4% 순이었다.

이낙연 대표는 호남에서 56.1%의 지지를 받았다. 강원은 36.8%, 서울은 20.9%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절반에 육박하는 47.4%가 이 대표를 차기 주자로 꼽았다. 무당층은 10.4%가 이 대표를 지지했다.

이재명 지사는 40대(30.3%)와 50대(24.3%), 인천·경기(24.3%)와 대구·경북(19.8%), 열린우리당 지지층(62.1%)과 민주당 지지층(31.1%)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그밖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5.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4.2%,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는 3.4% 등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기타 인물은 3.4%, ‘지지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2.9%, 잘모름·무응답은 4.3%를 각각 기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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