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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금지령’에 반기 든 양키스

트럼프 ‘틱톡 금지령’에 반기 든 양키스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0-08-12 16:36
업데이트 2020-08-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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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 스타디움. 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캡처
양키 스타디움. 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에서 짧은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 배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이에 도전했다.

양키스는 11일(현지시간) 예스 네트워크와 함께 틱톡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티코가 전했다. 이에 대해 양키스는 코멘트를 거부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원 계약은 틱톡 금지 명령이 실행되면 6개월 후에 종료된다. 만약 틱톡이 팔리거나 금지 명령이 이행되지 않으면 후원계약은 2년동안 계속된다. 양키스가 약 1000만달러(118억원)를 지불하고, 양키스의 경기 콘텐츠sms 앱에 노출된다. 틱톡은 양키스 스타디움에 로고가 나온다. 미래가 불투명한 틱톡과의 계약이 홈런이 될지, 헛스윙이 될지 두고 볼 일이다.

MLB가 젊은이들을 끌어들이려 애써는 가운데 틱톡은 이들을 유인하는 좋은 수단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중순까지 중국 소셜미디어인 틱톡과 위챗에 대해 미국 영토에서는 이들과의 거래를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의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의 사업을 인수하려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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