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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화가 ‘라쿤’ 화제…작품 대부분 판매 완료

그림 그리는 화가 ‘라쿤’ 화제…작품 대부분 판매 완료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8-10 15:46
업데이트 2020-08-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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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itotheraccoon 인스타그램
사진=@titotheraccoon 인스타그램
너구리과 동물인 라쿤이 그린 작품이 판매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Tito the Raccoon’이란 이름의 티토 가족 SNS 계정에는 티토를 비롯한 파이퍼, 치토 세 마리 라쿤의 사진이 게시되고 있다. 그리고 게시된 사진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캔버스 위에 그려진 그림과 마치 이 그림을 소개하는 듯 서 있는 라쿤의 사진이다.

캔버스 위에는 라쿤의 발자국이 색색으로 찍혀져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돼 있다. 화이트와 블랙의 캔버스에는 다양한 색상들을 활용한 라쿤의 발자국의 흔적들이 담겨있다. 그림은 손바닥에 물감을 찍어 그리는 방식의 핸드프린팅과 같은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 작품들은 계정과 동일 이름의 사이트 ‘Tito the Raccoon’ 온라인 숍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100달러 안팎으로 팔려나가고 있으며, 많은 작품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대부분 판매가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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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itotheraccoon 인스타그램
사진=@titotheraccoon 인스타그램
캐나다 요크 대학교의 수잔 맥도날드 동물 행동연구가는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 판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느 동물이든 그림을 그리게 훈련시킬 수 있다. 다만 필요한 것은 인내심과 꾸준히 음식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라쿤의 경우 손으로 물건을 잡는 등 손의 사용이 쉬운 편”이라며 그림 그리기에 적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수잔 교수는 ”그들이 예술적 감각을 지녔다는 어떠한 명확한 증거도 없지만 누가 알겠는가?“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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